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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코리아 “7,000억원 투자”
입력2003-09-29 00:00:00
수정
2003.09.29 00:00:00
정영현 기자
세계 최대 화장품 그룹인 로레알의 한국 지사, 로레알코리아(사장 피에르 이브 아르젤)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향후 5년간 한국시장과 한국인력에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르젤 사장은 2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5년간 마케팅, 광고, 연구개발 등에 5,000억원, 인력 개발 및 지원에 2,000억원 등을 추가 투자해 로레알코리아를 그룹 내 10위권 국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투자계획과 함께 5년 안에 현재 5%인 한국 내 시장점유율을 10%로, 매출을 2배로 올린다는 계획도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아르젤 사장은 현지화를 위한 전략으로 핵심 경영진으로 한국인을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명의 외국인이 핵심 경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 중 적어도 3명은 한국인으로 교체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인CEO 등장에 대해선 “그룹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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