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보기술(IT)부품 제조업체인 외이엠씨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5일과 6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공모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며 공모가는 6,000원이다. 코스닥 시장에는 15일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08.8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완료되면 와이엠씨는 116억7,8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와이엠씨는 발행비용 4억4,000만원을 제외한 112억3,000만원의 공모 자금을 시설 확충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윤용 와이엠씨 대표는 "공모자금의 절반 이상을 타겟(액정표시장치 패널 배선재) 공장 증축과 신규 아이템으로 개발하고 있는 아몰레드용 이온주입장치부품 양산 설비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첨단기계ㆍ로봇 전문업체 맥스로텍도 7일과 8일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다. 공모 희망가는 6,000~7,000원이며 이를 통해 60억~7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맥스로텍은 엔진실린더블록 등 설비투자에 공모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주 청약은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하며 오는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예정 주식 수는 100만주로 이 중 20만주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됐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지엠비 코리아도 7일과 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돌입한다. 공모희망가는 7,600~9,2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571만8,860주다. 공모주 청약은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하며 16일 상장할 예정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66.50%)과 우리사주조합 지분(6.00%)는 각각 6개원과 1년간 보호예수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