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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막강 위력, 이 정도라니…
갤럭시S3 스마트폰 지존 3분기 아이폰4S 제치고 베스트셀링 등극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삼성전자 '갤럭시S3(사진)'가 올해 3∙4분기 애플 '아이폰4S'를 제치고 단일 기종 중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등극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3의 3∙4분기 판매량은 1,800만대로 아이폰4S(1,620만대)를 넘어섰다. 갤럭시S3의 시장점유율은 10.7%로 2∙4분기의 3.5%에서 7.2%포인트 늘어났다.
반면 2∙4분기 1,940만대로 1위였던 아이폰4S는 320만대나 줄어 점유율이 12.7%에서 9.7%로 3%포인트 떨어졌다.
SA는 갤럭시S3가 분기 판매량 1위에 오른 이유로 인터넷 브라우징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에 최적화된 4.8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매력적이고 슬림한 디자인, 삼성의 광범위한 글로벌 영업망, 지난 8월 런던올림픽에서의 성공적인 프로모션, 아이폰5 출시를 앞둔 대기수요 등을 꼽았다. 갤럭시S3는 올 5월 말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글로벌시장 3,00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SA는 그러나 갤럭시S3가 4∙4분기에 선두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5가 3∙4분기에만 600만대가 팔리는 등 양호한 판매량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SA는 4∙4분기에 아이폰5가 2,900만대 판매돼 다시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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