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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스마트폰 선점경쟁 막 올라

삼성·LG·팬택 국내휴대폰 3사, 이달말부터 일제히 제품 출시


국내 휴대폰 3사가 잇따라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롱텀에볼루션(LTE)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휴대폰 3사가 이달 말부터 일제히 LTE 스마트폰을 내놓고 치열한 주도권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인 LTE는 지난 6월 30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서비스에 들어갔지만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은 기존보다 화면이 커지고 프로세서와 카메라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중고가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2종을 출시하고 LTE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먼저 이달 말 SK텔레콤 전용으로 '갤럭시R LTE(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명이 '셀록스'인 이 제품은 4.5인치 슈퍼아몰레드플러스 화면과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4.3인치 화면에 1.2GHz를 장착한 '갤럭시S2'보다 크기가 커졌지만 제품 외부에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10월 초 전략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 LTE'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되는 이 제품은 4.7인치 슈퍼아몰레드플러스 화면과 1.7GHz 이상의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제품 사양만 놓고 보면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라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당초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을 올 12월께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애플이 아이폰 후속작을 다음달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자 출시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다음달 초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첫 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를 출시한다. 옵티머스 LTE는 이달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직접 개발과정을 챙길 정도로 의미가 큰 제품이다. 개발명이 'i프로젝트'인 데서 알 수 있듯이 애플 아이폰을 능가하는 스마트폰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어와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4.5인치 크기의 고해상도 액정화면(AH-IPS)을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명도와 가독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도 10월 초 SK텔레콤을 통해 고성능 LTE 스마트폰인 '베가 LTE'를 먼저 내놓고 연내에 2종의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4.5인치 액정화면에 1.5GHz 프로세서를 장책했고 차세대 근거리통신기술인 NFC 등을 갖췄다. 팬택은 최근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존과 LTE 스마트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TE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이달 말부터 각 이동통신사를 통한 LTE 스마트폰 판매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LTE 스마트폰은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단말기 가격과 통신요금도 올라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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