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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뉴브리지] 제일은행 매각 가격차 3조원
입력1999-04-12 00:00:00
수정
1999.04.12 00:00:00
제일은행의 부채초과분에 대한 정부와 뉴브리지_캐피털과의 평가액 차이가 무려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관계자는 11일 『뉴브리지가 제시하고 있는 대출자산의 시가평가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면 제일은행의 자산을 초과하는 부채규모는 최소 7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말 뉴브리지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때 정부가 예상한 공적자금 추가투입 규모는 약 4조원이었다』며 『양측의 입장차가 최소 3조원에달해 현재 협상을 통해 차액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은행의 부채초과분도 약 4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큰 문제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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