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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오클랜드 전철 수주 무산
입력2011-10-04 15:27:16
수정
2011.10.04 15:27:16
김광수 기자
현대로템이 눈 앞에 뒀던 오클랜드 전철화 사업 수주를 스페인업체에 밀려 놓치게 됐다. 이를 두고 최근 잇따라 발생한 KTX-산천의 사고 영향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4일 현대로템과 외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영 철도회사인 키위레일은 오클랜드 전철화 사업 대상자로 스페인의 철도제작사인 CAF를 선정했다.
오클랜드 전철화 사업은 57대의 신형 전동차를 공급하고 운영 보수 및 정비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사업규모는 약 5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4월 전 세계 10개 철도제작업체가 참여한 이번 사업에서 현대로템은 CAF와 함께 최종 입찰 후보자로 선정됐으며 수주가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종 사업자 선정에서 CAF에 밀려 고배를 마시게 됐다.
스페인 CAF는 마드리드에 상장된 철도제작사로, 1960년 설립됐으며 홍콩, 멕시코, 유럽, 브라질 등에 전동차를 수출한 경험이 있다.
키위레일은 20억 달러를 들여 오클랜드와 웰링턴 도시철도의 업그레이드를 추진 중이며, 향후 10년간 총 40억 달러를 투자해 국가철도망을 재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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