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은 유동성 흐름 판단의 좋은 지표”라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많은 주식은 거래가 많아지고 그렇지 않은 주식은 거래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래대금 급증하는 종목을 살펴보돼 거래대금 급증이 중단기 고점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거래량 증가와 함께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되는가를 점검할 것을 조언했다. 이 경우 기술적으로 중장기 저항선 돌파가 확인되기 때문에 이후 주가는 새로운 상승 추세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6개월 이상 주가 하락 과정에서 거래대금이 급증하는 경우로 기관·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중대형주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3월에는 신한지주 등 은행주에서 이 패턴이 발생했고, 4월에는 현대상사 등 자원개발주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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