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번에 받았던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S6엣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국내에는 내일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인데요, 한지이기자가 갤럭시S6 월드 투어 서울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서 본질을 고민하겠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S6엣지가 국내 시장에 본격 출격했습니다.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갤럭시S6와 엣지는 여러 외신과 미디어의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6일 만에 예약 판매 물량도 25만대를 넘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갤럭시S6와 S6엣지는 내일부터 국내를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등 2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신종균 사장 / 삼성전자
처음부터 목표는 단 한가지, 바로 진정성 있는 혁신이었습니다. 매일매일 자주 쓰는 기능을 더욱더 편리하고 유익하게 만드는 것. 소비자들이 원하는 혁신, 의미 있는 혁신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던 갤럭시S6엣지는 손의 움직임을 고려해 좌우의 화면을 하나로 이어지게 구성했습니다. 외관은 항공기나 잠수함을 만들 때 쓰이는 가볍고 탄탄한 알루미늄을 사용했습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술력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14나노 공정의 나노 엔진을 적용해 효율성과 배터리 수명을 높였습니다. 기존 불편했던 충전 기능을 보완하는 무선 충전 기능을 선보였고 10분 충전에 4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속 충전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셀피족을 고려해 카메라 전면은 500만 화소로 기존 전작보다 3.5배 밝은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조리개값 1.9 렌즈를 적용해 어두운 실내나 역광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로 선보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를 탑재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도 발표했습니다. 미리 등록한 카드를 선택해 지문 인식을 한 뒤 계산대에 갖다 대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입니다. 갤럭시S6 출고가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낮은 85만원대로 책정했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진정한 혁신을 담겠다는 의지가 서린 갤럭시S6로 삼성전자가 다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선두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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