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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술시장도 '검증된 블루칩' 쏠림 현상 이어질 것"
Pick2026.01.2210:13:00
올해 글로벌 미술시장이 특정 카테고리와 지역 중심으로 '조용한 회복'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회복을 주도하는 영역을 확인하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가운데 검증된 블루칩 작가와 중동 지역의 흐름에 관심을 가져보라는 조언이다.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기업부설연구소 카이(KAAAI)는 지난해 국내외 미술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올해를 전망하는 내용의 '2025년 미술시장 분석보고서'를 22일 펴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도 인상파, 근대미술, 올드 마스터 등 미술사
1500만원 멤버십…컬렉터 커뮤니티, 미술시장 판 키울까
Pick 2026.01.21 17:41:45
학창 시절부터 그림을 좋아했던 김정현(36) 씨는 직장인이 되며 본격적인 ‘월급쟁이 컬렉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혼자라도 갤러리를 찾고 좋아하는 작품을 소장하며 즐거운 컬렉팅 생활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더 제대로 하고 싶다’는 갈증도 커졌다. 그때 아트 플랫폼 프린트베이커리의 멤버십을 만났다. 지난 2년간 활동하며 전시·교육·아트투어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경험한 김 씨는 “취향을 공유하는 동료들과 함
샤넬컬처펀드 '2026 넥스트 프라이즈' 수상자에 김아영
작가 2026.01.21 08:56:21
미디어아티스트 김아영(47)이 글로벌 브랜드 샤넬이 운영하는 샤넬컬처펀드의 ‘샤넬 넥스트 프라이즈 2026’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1년 설립돼 격년 운영되는 이 상은 올해 세 번째 수상자로 각기 다른 나라 출신의 동시대 예술가 10인을 선정했다. 한국의 김아영부터 폴 타부렛·에메카 오그보·파얄 카파디아·앰브로스 아킨무시리·마르코 다 시우바 페레이라·안드레아 페냐·알바노 우르바노·바바라 산체스 케인·판 다
  • 천경자·앤디워홀 작품, 새 주인 찾는다
    경매 2025.08.14 10:12:28
    천경자의 1977년작 ‘미모사 향기’가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이강소의 200호 크기 대작과 팝아트 거장 앤디 워홀을 대표하는 작품인 캠벨 수프도 경매에 출품돼 눈길을 끈다. 서울옥션은 26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총 94점, 61억 원 규모의 미술품 경매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프리뷰는 이날부터 경매 당일까지 열린다. 근현대미술 섹션에서는 천경자의 작품 ‘미모사 향기’가 주목된다. 감정이 억제된 표정으로 물끄러미 화면 밖을 응시하는 여인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추정가는 5억~8억 원이다. 노랗게 채색된 미모사는 작가가 프랑
  • 빼앗긴 땅서 그리움 공간으로…화폭에 담은 '고향의 풍광'
    전시 2025.08.13 17:49:30
    해방 이후 한국 화가들 사이에서는 한때 빼앗겼던 우리 땅의 풍경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그 출발점이자 중심점은 고향이었다. 김환기는 고향 신안 안좌도의 푸른 섬과 하늘, 바다에 비친 달을 그렸고 유영국은 경북 울진 고향의 산세를 집요하게 탐구했다. 이응노도 고향인 충남 홍천과 주변 지역의 풍경을 토대로 수묵의 실험을 이어갔고 전혁림 역시 경남 통영의 푸른 바다에서 짙푸른 청색조를 길어올렸다. 고향을 향한 깊은 애정과 그리움이야말로 이들 작가가 일군 예술적 성취의 근원일 수도 있겠다.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화가들이 우리 땅을
  • 우주서 보면 티끌 같은 인간…증오 대신 사랑으로 연대할 이유
    전시 2025.08.10 15:07:24
    우리는 크고 작은 이유로 서로를 미워하고 다투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우주적 시선으로 보면 그 모든 영광과 비극은 한 줌의 먼지일 뿐이다. 덧없다 말하기엔 너무도 찬란한 인생에서 서로 사랑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제주 서귀포 포도뮤지엄에서 9일 개막한 특별전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은 인류 보편의 기나긴 문화예술사를 통해 반복돼 온 이 오래된 주제를 다시 꺼내온다. 중요한 만큼 자주 탐구된 주제를 다루는 일은 용기가 필요하다. 자칫 뻔하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전시는 이 오래된 감정을 오늘날의 언어와 시각으로 새
  • 50년만에 시장 나오는 김환기의 '봄'… 시작가 20억 원
    경매 2025.08.08 16:04:13
    김환기의 파리 시대 작품 중 하나인 '봄'이 약 50년 만에 경매 시장에 나왔다. 구상 시인의 사회비평집 '민주고발'의 표지화 시안 4점 중 하나로 지금까지 실물이 공개된 적이 없었던 이중섭의 그림도 이번에 처음 경매 시장에 출품돼 새 주인을 찾는다. 케이옥션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본사에서 총 88점, 80억 원 상당의 작품이 출품되는 8월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프리뷰는 9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열린다. 8월 경매에는 대중에 자주 공개되지 않았던 국내 작가들의 희귀
  • '대통령과 나'…韓·日 실험미술 이끈 재일 작가 곽덕준 별세
    작가 2025.08.08 08:06:06
    재일 작가 곽덕준이 지난달 26일 일본 교토의 한 병원에서 급성 심부전으로 별세했다고 갤러리현대가 7일 밝혔다. 향년 88세. 곽덕준은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재일 한국인 2세다. 고등학교에서 일본화를 배워 일본 전통 옷인 기모노 염색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다 23세에 결핵에 걸린 후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일 미술 교류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는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정체성 문제를 작품으로 풀어냈다. 초기에는 회화와 소묘 작품을 주로 했지만 1970년부터는 개념미술로 방향을 틀어 설치,
  • '차별·불평등' 미국의 모순, 사회적 추상으로 꼬집다
    전시 2025.08.07 17:53:26
    거대한 전시장 한가운데 서로 다른 크기의 지구 여러 개가 서로 다른 높낮이로 매달렸다. 우리는 마치 같은 세계를 사는 듯 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세계를 살지도 모른다는 불평등의 감각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검은 바다와 불타버린 대륙을 표현한 작품은 ‘그는 잿더미의 왕이 되기 위해서라도 나라가 타오르는 것을 볼 것이다’라는 긴 제목을 달고 있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유명한 대사를 빌려왔는데 제작 연도를 보면 또 다른 맥락이 상상될 수밖에 없다. 올해 2기 정권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기 집권 말인
  • '토이콘 서울' 개막…팝마트코리아 '피노젤리' 한정판 선보여
    전시 2025.08.07 10:43:22
    글로벌 아트 토이 전문기업 ‘팝마트 코리아’가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아트 토이 페어 ‘토이콘 서울 2025’에서 대표 IP 중 하나인 ‘피노젤리’의 국내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7일 팝마트코리아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토이콘 서울에서 ‘피노젤리’가 향기로운 데이지 꽃을 가득 품은 국내 한정판 아트토이 ‘피노젤리 데이지 블라스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피노젤리는 스위트 월드에 거주하는 젤리 소년 캐릭터로 투명한 외모와 밝은 성격이 특징이다. 팝마트코리아는 또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
  • <류지연의 MMCA소장품이야기(10)> 이성자 '천년의 고가' [아트씽]
    Pick 2025.08.07 09:34:00
    이성자의 ‘천년의 고가(古家)’는 1960년대 대지 연작 중 하나로서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이성자 만의 가장 독특한 기법으로 제작된 추상화풍 작품이다. 이성자는 1918년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진주 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현 진주여고)를 졸업한 뒤 도쿄 지센여자전문학교(현 지세여자대학교)에서 유학했다. 1938년 결혼 후 세 아들을 낳아 키우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그즈음 결혼생활이 파경에 이르러 1951년 부산을 거쳐 파리로 건너갔다. 1953년 의상디자인 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선생이 순수미술로 전향하기를 권유하여 아카데미
  •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는 일
    작가 2025.08.06 15:44:00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가 세포다. 현미경의 동그란 창 안에서 펼쳐지는 세포의 움직임에는 그저 ‘꼬물거린다’고 말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나름의 작동 원리와 엄격한 규칙이 존재한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고 먼, 상상할 수 있는 최대치의 대상이 우주다. 망원경을 통해 가까스로 엿보는 우주의 광활함에는 해가 뜨고 별이 진다는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시(詩)가 깃들어 있다. 가장 작은 세포의 미시 세계와 가장 너른 우주의 거시 세계를 관통하는 화가 이강욱의 개인전 ‘1mm의 경계’가 3월 8일부터 7월 3
  • 같은 시대, 다른 시선…저마다의 삶을 마주하다
    전시 2025.08.05 17:55:18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오늘날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은 여느 때보다 소중하다. 이들이 그려낸 삶의 단면들은 나만의 길을 찾을 단서가 되어 준다. 개인이 마주한 변화와 정체성을 탐구한 그룹전 '두 번째 삶'과 일상 풍경을 다섯 작가가 해석한 '흐르는 풍경, 쌓인 형태'에서는 동시대를 향한 작가들의 다채로운 시선을 만날 수 있다. 삶이라는 공통 주제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풀어낸 이들의 작품은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삶의 관점과 가능성을 제시해 줄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나 삶은 고유한 법…'두
  • '저게 뭐야?' 미술관에 온 시선강탈 괴생명체
    전시 2025.08.04 14:17:3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지하 1층 서울박스. 높이 17m, 넓이 430㎡의 거대한 이 공간 한가운데에 얼핏 살덩이 같고 반투명 젤리 같기도 한 존재가 몸에서 푸른 이끼를 키우며 조용히 자리했다. 어른 주먹 두 세 개 크기의 작은 존재는 한눈에도 무척 연약해 보인다. 이동도 조심해야 하고 적절한 물과 햇빛이 없으면 금세 말라 죽을 수도 있다. 마치 아기처럼 돌아봐야 하는 이 존재의 이름은 ‘아가몬’. 임신이나 출산으로 귀결되지 못한 성적 에너지가 응축돼 탄생한 새로운 생명체다. 대체 어디서 온 존재인지 궁금하다면 단서는 주변에 있다.
  • <류지연의 MMCA소장품이야기(9)> 심경자 '별전' [아트씽]
    Pick 2025.07.30 15:05:00
    심경자(81)의 작품이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시점은 1971년부터다. 그전에는 백양회를 중심으로 스승이던 김기창, 박래현, 성재휴, 이유태 등과 전시에 출품했으나 1971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서 ‘연륜’으로 동양화 비구상 부문에서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하면서부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 1970년대 초반 한국화단의 신진세대들은 이전 세대의 산수화풍을 벗어나서 현대미술을 다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었기에 국전의 동양화 비구상 부문에서는 실험적인 작업들이 많이 선보였다. 작가는 당시 나무토막, 떡살, 다식판 등을 탁본기법으로
  • 서양 추상과 동양의 정취가 만날 때…中현대미술 거장 우관중의 회화들
    전시 2025.07.30 14:30:27
    하얗게 바른 회벽 담장과 납작한 검은 지붕이 화면 중앙을 가로지른다. 건물 중앙에는 한 그루의 나무가 섰고 바닥에 잔잔히 흐르는 물 위로는 그림자가 흐리게 비춘다. 몽환적이고 고요한 이 시적 풍경에 정취를 더하는 것은 먼 하늘 저편에서 날아드는 제비 두 마리다. 넓은 여백과 약간의 색채, 몇 개의 검은 선이 전부인 듯 보이는 작품 ‘두 마리 제비(1981)’는 20세기 중국 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인 우관중(吳冠中·1919~2010)이 가장 아낀 작품이자 평생의 대표작으로 꼽은 그림이다. 선과 면, 흑백
  • 손끝에서 태어난 흑인들의 초상…'검은 클림트' 경주 상륙
    전시 2025.07.29 13:55:48
    손가락으로 빚어낸 검은 피부의 인물들이 화려한 색채가 폭발하는 캔버스 속에서 살아있는 듯한 존재감을 뽐낸다. 그림을 바라보면 마치 그림 속 인물도 나를 바라보는 듯한 강렬한 에너지 안에서 단순한 감상 이상의 교감의 시간이 찾아온다. 구스타브 클림트의 화려함과 존재감을 닮아 ‘검은 클림트’로도 불리는 아모아코 보아포(41)의 그림들이 한국을 찾았다. 최근 몇년간 경매 등 아트마켓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최전선에 섰다고 평가받는 작가의 아시아 첫 미술관 개인전이다. 19일부터 경주 우양미술관(WAM)에서 열리고 있
  • 윤범모 "예술 한류 중심으로 광주비엔날레 키울 것"
    Pick 2025.07.28 15:36:14
    윤범모(74) 신임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28일 “광주비엔날레의 앞으로 30년을 위해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는 17일 광주비엔날레 재단 이사회를 통해 선임된 후 18일 광주광역시의 임명을 받아 3년 임기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윤 대표는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이후 미술사학자, 평론가, 전시 기획자 등으로 활약했다.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설 당시 집행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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