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 충격에…日상장사 2분기 순익 3년만에 감소
경제·마켓2025.08.0913:16:07
일본 상장기업의 올해 2분기(4∼6월) 순이익이 3년 만에 감소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9일 도쿄 증시에 상장된 3월 결산 상장사 약 1000곳의 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4~6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집계 대상 업체 중 이익이 줄거나 적자를 기록한 업체는 520개사로 전체의 52%에 달했다. 닛케이는 이와 관련 “미국 관세 조치에 엔고(상황)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 관세조치 영향을 크게 받은 자동차 대기업 7개사 중 닛산자동차와 마쓰다는 적자를 기록
글로벌 왓
"평범한 유리 명패 아니었네"…팀 쿡이 트럼프에 선물한 '이 것' [글로벌 왓]
기업
2025.08.07
16:58:04
애플이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건넨 선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겉보기에는 유리로 만든 단순한 명패처럼 생겼지만 미국 투자에 대한 애플의 약속에 트럼프의 취향이 더해진 특별한 선물이라는 평이다. 6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쿡 CEO가 참석한 가운데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6000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7
10:55: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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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21 20:35:15일본의 대표 관광 명소 후지산 인근 지자체가 입산료를 부과하는 데에 이어 조난자 구조 활동을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당국은 공식 등반 시즌 외에 후지산에서 구조가 필요한 등반객에게 요금을 부과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구조 헬기 유료화를 논의 중인 광역지자체는 후지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등산로가 있는 야마나시현이다. 야마나시현 당국은 헬기를 이용한 산악 구조 활동을 이미 유료화한 수도권 사이타마현 사례를 참고해 제도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사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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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21 19:16:38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공간을 활용해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방어체계(MD) 골든돔(Gloden dome)을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골든돔은 미국의 지원으로 개발 및 실전 배치된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망 ‘아이언돔’에 빗대 황금색을 좋아하는 트럼프가 직접 붙인 이름이다. 골든돔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육상과 해상·우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종류의 무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 세계 방산 업계에 큰 장이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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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21 17:53:34닛산자동차가 전기차(EV)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포드차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여파로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합종연횡으로 돌파구를 찾는 양상이다. 2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가동을 앞두고 있는 켄터키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닛산에 공급할 배터리도 생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수요가 줄어들자 남아도는 배터리 공장의 일부를 경쟁사인 닛산과 공유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배터리는 전기차 생산 원가의 약 30%를 차지해 가격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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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21 17:51:27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이자 중국 ‘기술 굴기’의 상징 기업인 화웨이를 둘러싼 미국의 제재와 중국의 맞대응이 날로 격화되는 양상이다. 두 나라는 최근 관세전쟁에서 9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지만 첨단기술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서는 한 치의 양보 없이 맞붙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21일 대변인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미국의 조치는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이자 보호주의 처사로, 세계 반도체 산업·공급망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다른 국가의 첨단 컴퓨팅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 산업 발전 권리를 박탈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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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21 17:41:01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겨냥한 미국의 반도체 수출통제 정책을 두고 ‘잘못(wrong)’이라고 꼬집었다. 엔비디아 같은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성장의 발목만 잡았을 뿐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굴기(?起)만 촉발했다는 것이다. 황 CEO는 21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엔비디아는 H20 제품의 중국 선적 금지로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엔비디아는 지난달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서 중국용 H20의 재고, 구매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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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21 16:25:20중국이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며 ‘탈미(脫美)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수출국 다변화 및 해외 현지 투자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중국 정부도 유럽과의 협력 관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은 소액 소포에 대한 관세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등 대(對)중국 견제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는 양상이다. 2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대유럽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전년보다 47% 늘어난 100억 유로(약 15조 원)를 기록했다. 과거 기업 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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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21 16:12:58프랑스 초고가 브랜드 샤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에 빠진 중국에서 사치품 소비가 줄자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줄줄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샤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5억 달러(약 6조 2400억 원)로 전년보다 30% 감소했다. 매출액은 187억 달러(약 26조 원)로 1년 전보다 4.3% 줄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샤넬이 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매장이 폐쇄됐던 2020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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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5.21 15:42:51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 호랑이가 러시아 해안에서 폐사한 채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달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해안에서 다 자란 시베리아 호랑이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최초 발견자인 어부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성체 호랑이가 어선 옆을 지나 바다 위를 떠내려가는 장면이 담겼다. 사체에서 외상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으며,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경찰은 영상 속 호랑이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 호랑이임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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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5.21 15:31:29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는 정황이 미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팽팽한 줄다리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설 경우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될 수 있는 우려가 나온다. 20일(현지 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이 공격 무기를 이동하고 작전 실행을 위한 공군 훈련도 끝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한 이스라엘의 최종 결정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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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21 15:17:2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세 정책에 고삐를 죄고 나서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정부 재정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는 감세 정책까지 추진되자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진 탓이다. 인플레이션이나 재정에 부담을 주는 정책이 시행될 때 나타나는 국채 매도 현상, 이른바 ‘채권자경단’이 움직이는 분위기도 포착된다. 20일(현지 시간) 3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4bp(bp=0.01%포인트) 급등한 4.9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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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21 15:05:47정부가 코로나19 종식 이후 수요가 급감한 마스크의 목표비축량을 탄력 운영한다. 3년의 유통기한이 임박한 비축 물량은 잔여 유통기한과 사용목적에 따라 방출 가격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축전문위원회를 주재하며 “비축은 단순한 재고 관리가 아닌 공급망 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중심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코로나19를 계기로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된 마스크의 비출 효율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조달청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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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21 14:58:22미국 관세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5월 1~20일 대미 수출이 15% 가까이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19억 6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었다. 1~20일 수입액은 322억 1800만 달러로 2.5% 줄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1~20일 무역수지는 2억 5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6.8% 감소했던 대미 수출은 이달 들어 20일간 14.6% 줄어 남은 열흘간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예상된다. 남은 열흘간 조업일수는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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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21 13:02:4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대 중국 반도체 수출을 제한해 온 미국 정부의 정책이 ‘오판(Wrong)’이라다고 규정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 정책을 폐기하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겠다고 한 데 대해 반색하며 올해 500억 달러(약 70조 원)까지 성장할 AI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이 예전의 리더십을 가져올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전세계 AI 연구자 50%가 몰려있는 중국 시장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미국 민관이 전속력으로 질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CEO는 21일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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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5.21 11:14:42미국이 최근 화웨이의 인공지능(AI) 칩 ‘어센드’를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방침에 대해 중국은 이를 실행한 조직이나 개인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관세전쟁에서 합의를 통해 휴전중인 양국이지만 첨단 기술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한치도 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이 엿보인다. 중국 상무부는 21일 대변인 명의 담화문을 통해 “미국의 조치는 전형적인 일방적 괴롭힘이자 보호주의 처사로, 세계 반도체 산업·공급망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다른 국가의 첨단 컴퓨팅 반도체 및 AI 등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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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5.21 10:36:07미국 행정부가 의약품 분야 국가안보조사를 종료하고 이달 중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21일 '2025년 변화하는 미국 의약품 시장,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연 온라인 세미나에서다. 세미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가 인하 행정명령과 관세 발표 등 정책 변화 속에서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제약·바이오 분야 50여개 사가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자국민의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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