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 총리, 加총선 승리 선언 "美와 옛관계 끝"
국제일반2025.04.2915:05:30
캐나다 총선에서 마크 카니 총리의 자유당이 승리해 집권 연장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과 주권 침해 발언이 캐나다인의 반미 정서를 자극, 자유당의 ‘반전’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다. 다만,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다수당 지위는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영 CBC 방송과 CTV 뉴스 등 캐나다 언론은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자유당이 가장 많은 의석수를 차지해 정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표 중반을 넘긴 시점에 집권 자유당은 하원 전체 343개 의석 중 167개 지역구에서 당선 또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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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06 21:25:45미국과의 관세 유에 합의에 따른 조치로 멕시코 정부가 미국 국경지대에 군인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국가방위대 소속 수백명의 군인들이 이날 북부 국경지대로 이동했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25%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는 대신 멕시코군 1만명을 국경지대에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불법적인 이민, 무기 및 펜타닐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파견 병력들은 불법 이주, 마약 및 무기 밀매가 잦은 바하캘리포니아, 소로나, 타마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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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06 21:11:03중국을 방문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국가주석을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정부에 한한령 해제를 요구하겠다면서 ‘딥시크 쇼크’에 대처하기 위한 범국회 차원의 노력도 강조했다. 우 의장은 6일 중국 베이징에서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과 만나 “전날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하고 최근 계엄 사태를 겪은 대한민국이 전혀 불안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며 “시 주석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 사태를 통해 국가의 불안정성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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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06 21:05:03중동 가자지구를 미국 관할에 두고 휴양지로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전쟁이 마무리되면 이스라엘이 미국에 가자지구를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직후 미국이 가자를 소유(own)하고 가자 주민을 이집트·요르단으로 이주시킨 후 지역을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연한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필요하다면 미군 투입도 가능하다고 덧붙여 논란을 빚었지만 이날 “(이스라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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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2.06 20:59:53일본 철도회사가 야생동물과 열차 간 충돌 사고가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5일 요미우리신문은 지바현 내 JR노선에서 야생동물의 열차 충돌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JR동일본 지바지사의 야생동물 충돌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7년 51건에서 2023년 265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도 203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동물들이 철분 섭취를 위해 선로를 핥는 행동이 충돌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본래 흙을 통해 철분을 보충하던 야생동물들이 철로를 통해 손쉽게 철분을 섭취하는 방식을 학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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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06 20:45:55[속보] 트럼프 "전쟁 마무리되면 이스라엘이 美에 가자지구 넘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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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2.06 20:39:53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보안 우려로 중국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 사용을 잇따라 금지·제한하는 가운데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기업에 ‘위법한 데이터 수집’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미국 ABC 방송은 캘리포니아의 한 사이버보안업체를 인용해 딥시크의 AI 모델에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중국 국영통신사로 전송하는 코드가 숨겨져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의 딥시크 제한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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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06 20:24:36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의원들이 간토대지진 때 벌어진 조선인 학살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일본 정부에 학살을 인정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목적의 모임을 6일 발족했다. 이시가키 노리코, 스기야 히데오, 미즈오카 슌이치, 도쿠나가 에리 참의원(상원) 의원과 히라오카 히데오, 곤도 쇼이치 중의원(하원) 의원 등 입헌민주당 소속 6명은 이날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조선인 학살 검증에 뜻이 있는 의원 모임’ 설립 총회를 열었다. 이들은 모임 발족 취지로 “조선인 학살이 자행된 것은 틀림없는 사실임에도 일본 정부가 사실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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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06 19:14:36영국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더 쉬워지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영국 총리실은 6일(현지 시간) 잉글랜드와 웨일스 전역에서 원전 건설 승인을 늘리기 위해 관련 규정을 대폭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소형 모듈 원자로(SMR) 건설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처음으로 원전 계획에 포함할 전망이다. 신규 원자로 설계 승인 속도를 높이고 전반적인 일정이 단축되도록 절차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리 직속의 원자력 규제 전담팀을 신설해 원전 투자를 장려하고 해외 승인된 원자로 설계가 더 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국제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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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06 18:41:34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주최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가 추진하는 토지 몰수 정책 등이 트럼프 행정부가 반대하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장려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루비오 장관은 5일(현지 시간) 엑스(X)에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남아공은 오는 20∼21일 요하네스버그에서 G20 외교장관회의를 주최한다. 그는 “남아공은 사유 재산을 수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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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06 17:40:09중동 가자지구를 미국 관할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폭탄 발언이 전 세계를 격렬한 찬반 논쟁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해온 충성파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내부에서도 “비현실적이고 어리석은 제안”이라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민주당에서는 ‘트럼프 탄핵’ 주장까지 거론하고 있다. 특히 팔레스타인 주민의 강제 이주와 미군 투입 가능성 등 과격한 주장에 대해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6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마무리되면 이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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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06 17:37:54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하기 위한 종전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미지근한 태도를 보이던 러시아까지 협상에 적극 나서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주년을 앞두고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14~16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특사인 키스 켈로그가 직접 참여해 동맹국들에 휴전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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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06 17:36:11금값이 연일 고공 행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세계 금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에 의한 매입이 3년 연속 1000톤을 넘어서며 전체 수요를 끌어올렸다. 세계금협회(WGC)는 5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4년 세계 금 수급 통계에서 전 세계 금 수요가 총 4974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치솟은 금 가격과 급증한 거래에 힘입어 금액 역시 총 382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금 수요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매입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각국 중앙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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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06 17:35:01미국 재무부가 국채 공급을 당분간 늘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시중금리가 오르지 않도록 관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추진 여건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저금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무게추가 기준금리에서 시중금리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재무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발표한 분기별 국채발행계획(QRA)에서 올 4월까지 변동금리채를 포함한 국채 입찰 규모를 지난 분기와 동일하게 가져간다고 발표했다. 시장이 삭제 여부를 주목했던 ‘최소한 앞으로 몇 분기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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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06 17:34:31지난해 베트남이 미국과의 상품 교역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6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의 대미 상품 무역 흑자는 1235억 달러(약 178조 원)로 집계됐다. 전년(1045억 달러) 대비 18.2%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가별 흑자 규모를 보면 중국, 유럽연합(EU), 멕시코에 이은 네 번째로 큰 수준이며 증가율은 중국(5.8%), EU(12.9%), 멕시코(12.7%)를 모두 앞선다. 베트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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