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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테슬라 주총 승부수에도 "머스크 보상안 불허"
기업2024.12.0315:42:30
미국 법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성과 보상으로 지급받는 막대한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이 적법하지 않다며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법원의 캐서린 맥코믹 판사는 2일(현지 시간) 머스크 CEO에 대한 테슬라의 보상안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맥코믹 판사는 1월에도 머스크 CEO가 이사회를 사실상 지배하면서 의사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보상안이 무효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테슬라 소액주주인 리처드 토네타가 앞선 2018년 테슬라가 머스크 CEO에 3억 300만 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트럼프의 비트코인, ‘펌프앤덤프’인가 ‘경제 전환점’인가[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4.11.24 18:00:25
대한민국 정부의 ‘트럼프2.0 대응’ 시나리오에 통상·외교안보 등에 이어 한 가지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트코인과 국가경제’ 챕터다. 2021년만 하더라도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올 7월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 전략 비트코인 보유액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비트코인을 금이나 석유처럼 미국 정부의 준비금(reserve)으로 쌓겠다는 공약을 두
김광수의 中心잡기
트럼프2기, 동맹 지키고 실리 챙기는 고차원 외교 펼쳐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4.11.17 18:18:15
지금으로부터 1년여 전인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한중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개별 만남을 가졌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스쳐 지나가며 1분 남짓 만난 것이 전부였다. 당시 양국은 일정 조율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한국은 한미일 동맹 강화에 집중하던 시기였고 중국과는 협력
  • "아이 다쳐도 화내면 안돼"…'갑질 학부모' 단속하려다 역풍 맞은 中유치원, 왜?
    인물·화제 2024.09.07 01:30:00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학부모에게 이른바 '갑질 부모'가 되지 않겠다는 내용의 집단 선서를 강요해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윈청시의 한 유치원은 지난 2일 개원일을 맞아 개최한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부모 수십명에게 오른손을 가슴에 올린 상태로 집단 선서를 하게 했다. '곰부모가 되지 않으려면 나부터 시작하라'는 제목의 선서문에는 '유치원 교사들의 지도에 철저히 따르고 무리한 요구나 갑질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중국에서 '곰부
  • 12번째 손 맞잡은 韓日 정상…관계 개선 지속 '한마음'
    국제일반 2024.09.06 21:50:34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6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협력을 계속 진전시키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여전히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내다보며 양국 간의 협력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 확대회의실에서 100분간 정상회담을 하며 “(기시다) 총리와 함께 일궈온 성과들은 대통령에 취임한 후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경
  • [속보]미국 8월 실업률 4.2%…비농업고용은 14.2만 증가
    국제일반 2024.09.06 21:33:30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16만5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8월 실업률은 4.2%로 전문가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
  • 트럼프 "해리스 대통령 되면 이스라엘은 사라질 것"
    국제일반 2024.09.06 20:49:20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통령이 되면 “유대인은 버려지고 이스라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와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계연대(RJC) 연례행사 온라인 연설을 통해 "어떻게 그들을 지지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가자지구 전쟁은 시작되지 않았을
  • 英 흙수저 부총리 '클럽 댄스 논란'…"난 업무에 진지"
    정치·사회 2024.09.06 20:00:00
    앤절라 레이너 영국 부총리가 스페인 휴양지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자 "나는 내 일에 진지하다"고 반박했다. 5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레이너 부총리가 스페인 휴양지 이비자의 나이트클럽 무대에 올라 DJ 옆에서 노래하며 춤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지난달 29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이후 일각에선 부총리가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며 즐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보수당의 나딘 도리스 전 문화장관은 이에 대해 "노동당의 최근 발표로 많은 사람이 미래를 걱정하는 때
  • 2m 넘는 '훈남' 트럼프 막내 아들, 전통 깨고 입학한 '이 대학' 어디?
    국제일반 2024.09.06 18:44:02
    도널드 트럼프(78)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로, 뉴욕대에 입학한 배런 트럼프(18)가 캠퍼스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배런은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맨해튼의 트럼프타워에서 출발해 뉴욕대 캠퍼스에 도착했다. 검은색 백팩을 맨 그는 흰색 폴로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아디다스 운동화를 신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최근 공개된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배런에 대해 "아주 똑똑한 아이이고 뉴욕대에 있는 훌륭한 학교인 스턴 경영대에 간다"고 말했다
  • 일본 입국 훨씬 쉬워진다…韓日, 상대국 공항서 '사전 입국 심사' 추진
    정치·사회 2024.09.06 18:27:46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상호 간 출입국을 간소화하는 사전 입국 심사제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사전입국 심사는 관광객이 출국 전 자국 공항에 파견된 상대국 입국심사관에게 여권과 입국에 필요한 서류 등을 미리 심사받는 제도다. 윤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한일 관계의 지속적이고 전향적인 자세 전환을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 “더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측 모두가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
  • 짙어지는 R의 공포…"빠르게 중립금리로" 빅컷 목소리 커진다
    경제·마켓 2024.09.06 18:00:14
    최근 금융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0.50% 금리 인하)’ 여부가 주목받는 것은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상하고 있어서다. 올해 초 미국의 ‘뜨거운 경제’로 연준이 금리를 더 올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최근 고용과 산업 동향을 알리는 각종 지표들이 경기 냉각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이달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으로 접어들면서 시장에서는 다양한 관측이 쏟아지고 있다. 경기 침체에 선대응하기 위해 빅컷을 단행해야 한
  • ‘유력 주자’ 고이즈미, 日자민당 총재 선거 출사표
    정치·사회 2024.09.06 17:59:52
    이달 27일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 선거에 입후보한다”며 “오랜 세월 논의를 계속해왔지만 풀지 못한 과제들을 매듭짓고 싶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총재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보로서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상,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모테기 도시
  • 美당국 “US스틸 매각 땐 中철강 과잉 공급 대응 어려워져”
    국제일반 2024.09.06 17:59:03
    미국 정부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반대하는 이유로 중국의 철강 과잉공급에 대한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제철은 미국 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구속력 있는 국가 안보 협정안 체결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지난달 31일 일본제철과 US스틸에 보낸 서한에서 US스틸 매각이 미국의 운수·건설 및 농업에 필요한 철강 공급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국가 안보 위험에 대한
  • 美, 양자컴퓨팅 등도 수출통제…韓은 '허가면제국'서 빠졌다
    정치·사회 2024.09.06 17:57:58
    미국이 양자컴퓨팅,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수출통제에 돌입한다. 해당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 굴기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미국은 자국 수준의 수출통제 체제를 갖춘 국가에는 미국 정부 허가 없이도 수출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신설했는데 아직까지 관련 체제가 미흡한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5일(현지 시간) 보도 자료를 통해 “오늘 동맹국들과 광범위한 기술적 합의를 이룬 임시 최종 규칙(IFR)을 발표한다”며 “IFR에는 양자컴퓨팅, 반도체 제조 및 기타 첨
  • 위기의 인텔…자회사 이어 디자인 사업부도 매각설
    국제일반 2024.09.06 17:56:50
    실적 부진으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자회사에 이어 칩 디자인 사업부 매각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사업들을 최대한 정리해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경쟁사 인텔의 칩 디자인 사업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텔의 클라이언트 PC 디자인 사업이 퀄컴 경영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 美 대선 60일 앞으로…주요 정책서 대립각·TV토론 대비 ‘열공’ 모드
    정치·사회 2024.09.06 17:55:37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11월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D60일을 맞은 6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시작으로 다음 달 18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대선 사전투표가 이뤄진다. 초박빙 대결을 벌이는 양측은 에너지·세금·이민 등 주요 정책 현안에서 대립각을 세우며 표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 뉴욕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연방정부 전체의 재정 및 성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 [동십자각]고졸 최연소 시장을 탄생시킨 민심
    국제일반 2024.09.06 17:49:38
    이달 3일 일본 주요 언론은 ‘20대 최연소 시장 탄생’ 기사를 일제히 보도했다. 1일 진행된 아키타현 오다테시 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1997년생 이시다 겐스케가 주인공이다. 그의 당선은 20대 최연소 시장 탄생이 아니라 고졸 출신의 흙수저가 고향에 돌아와 시장이 됐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도쿄에서 회사 생활을 하다가 창업 실패, 명문대 입학 포기 등을 겪은 이시다는 2018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동생과 사업을 하던 그는 지난해 4월 시의원 선거에 나가 당선됐고 이번 시장 선거에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직면한 오다테시에 희망을 불
  • 잇단 고용냉각 신호…美 ‘빅컷’ 힘실린다
    경제·마켓 2024.09.06 17:42:54
    최근 미국에서 경기 침체를 암시하는 지표들이 잇따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컷( 0.5%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6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실업률은 4.2%로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여전히 4%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8월 비농업 고용은 14만 2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시장 전망치인 16만 5000건을 크게 밑돌았다. 앞서 미국 고용 정보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고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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