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해 12월 무역적자 142조원…전월대비 24.7%↑
국제일반2025.02.0523:21:06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984억 달러(약 142조 원)로 전달대비 24.7%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당선된 이후 관세 부과 위협을 지속해 옴에 따라 수입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지난해 12월 무역 수출이 3조1916억 달러로 전년보다 1198억 달러 늘었으나, 수입이 4조1100억 달러로 2533억 달러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증가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적자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68억 달러 적자)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엄중한 트럼프 시대, '원팀'으로 힘 모아야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경제·마켓
2025.01.12
18:24:50
우리나라 정치 혼란이 가중된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양극단에서 만들어낸 대안현실(alternative reality)이 지목되고 있다. 한쪽은 일제 잔재 세력이 초월적 권력을 휘두르며 특정 정치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과 정부 기관 주요 관계자가 모두 합리적·이성적 판단 능력이 결여됐다는 대안현실을 믿고 있다. 또 다른 쪽은 친중·종북 세력이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선거 부정이 팽배하고 이로 인해 상대방이 의
김광수의 中心잡기
탄핵 정국 속 더 중요해진 대중 외교[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1.05
18:18:08
“계엄 사태 뒤에 숨지 마라.”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심이 계엄 사태를 비롯해 탄핵 정국으로 쏠릴 당시 타사 후배가 편집국장으로부터 받은 지시라며 전해준 말이다. 언론의 성격상 특정 이슈로 관심이 집중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뉴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제외하면 최근 한 달 대한민국의 관심사는 온통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에 쏠렸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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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4.11.24 20:31:28“우리는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로, 함께 강을 건넌다)의 동반관계입니다. 역내 교류 확대가 필요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21~23일 ‘2024 중국 국제여유교역회’ 참석을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 쑨예리 중국 문화여유부 부장(장관), 서라웡 티안텅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과 티옹 킹 싱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장관을 잇따라 만나 이렇게 말하며 상호 교류 확대에 합의했다고 24일 문체부가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23일 중국 쑨 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 조치에 대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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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24 20:29:15한 레바논 시민이 23일(현지 시간)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 바스타 지역의 8층 주거용 건물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완전히 무너져내린 모습을 망연히 바라보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건물에 숨어든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고위 간부 1명을 사살하겠다며 새벽 4시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로 기습 공격했다. 공격의 결과로 최소 20명의 민간인이 숨지고 66명이 다쳤지만 건물 내에 헤즈볼라 지도자가 실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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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24 20:17:59미국과 영국에 이어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의 러시아 본토 공격 제한을 해제했음을 시사했다. BCC방송에 따르면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23일(현지 시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자기 방어의 논리에 따라 프랑스산 장거리 미사일을 러시아에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칙은 정해졌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리의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프랑스산 장거리 미사일이 실제로 러시아 본토 타격에 활용됐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바로 장관은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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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24 19:38:19애플이 2025년 가을 차세대 초박형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전망이다. 예측대로 아이폰17 에어가 출시될 경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장 얇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7 에어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3가지를 정리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아이폰17 에어의 특징은 △초박형 폼 팩터 △프로와 프로 맥스 중간의 화면 크기 △단일 후면 카메라 △높은 가격 등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이 지적한 아이폰17 에어의 단점은 5배 광학 줌 망원 렌즈가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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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24 18:26:221582년 일본 교토 오야마자키초의 암자인 묘키안에 작은 다실(茶室)이 지어졌다. 허름한 초가집의 내부에는 1평 남짓의 단칸방이 있었다. ‘다이안’으로 불린 이 방은 당대 권력자였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다도 스승이자 조선 출병을 반대했던 멘토인 센노 리큐가 지은 45채의 다실 중 하나다. 도요토미도 3년 뒤 본거지 오사카성에 금박으로 도배한 황금 다실을 지었으나 센노 리큐로부터 진정한 다도를 모른다는 핀잔을 들었다. 오늘날 국보로 지정돼 있는 일본 다실 3곳의 명단에는 황금 다실이 아닌 다이안이 들어 있다. 이처럼 화려함을 좇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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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4.11.24 18:02:00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은 이미 AI 최고급 인재의 산실이 됐음은 물론 글로벌 AI 인재를 흡수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미국 등지에서 경험을 쌓은 고급 AI 인력이 중국으로 돌아와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을 연달아 창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 거대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텐센트·알리바바 등 ‘빅테크’들이 뒷배가 돼 후진을 양성하는 선순환 구도도 관측된다. 23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테크 기업들은 고연봉을 제시하며 AI 인력 영입에 속도를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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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24 17:53:4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외교적 성과를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홀로도모르 희생자 91주기 추모일을 맞아 성명을 내고 “미국은 과거는 물론 현재에도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한다”며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홀로도모르는 1933년 옛 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대기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3년 동안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잔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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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24 17:52:57지상군과 드론 중심의 국지전으로 전개되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세계를 위협하는 ‘미사일 전쟁’으로 확전한 가운데 이 변화가 ‘도널드 트럼프 집권 2기’의 종전 협상을 포석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러시아가 핵 위협을 감행하고 신형 미사일의 성능을 과시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에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더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23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1일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를 향해 쏘아 올렸던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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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4.11.24 17:50:47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의 핵심 의제인 기후재정기금 마련안과 관련해 각국이 밤샘 토론을 펼친 끝에 가까스로 합의를 이뤘다. 다만 최종 합의문을 두고서도 여전히 잡음이 나오는 데다 이행 지침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거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 시 미국의 기후변화 합의가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에서 열린 COP29에서 200개국 협상단은 당초 예정됐던 폐막일(현지 시간 22일)로부터 30여 시간을 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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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24 17:49:23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중국에 대한 새로운 수출제한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공회의소는 이날 회원들에 보낸 e메일을 통해 상무부가 다음 주 추수감사절 연휴(28일) 전 중국에 대한 새로운 수출제한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가 입수한 메일 발췌문을 보면 이 규제로 최대 200개의 중국 반도체 기업이 무역 제한 목록에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업들은 이 목록에 오른 중국 업체에 대부분의 물품을 수출할 수 없게 된다. 상공회의소는 이와 함께 다음 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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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24 17:48:07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부상하면서 머스크가 자신의 사업은 물론 해외 기업들의 미국 내 활동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퍼스트 버디’로 불리며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머스크를 두고 “사업과 정치 사이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CEO 추 쇼우지는 최근 몇 주간 머스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추 CEO는 2기 트럼프 정부의 기술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구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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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4.11.24 17:45:34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스웨덴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9억 달러(약 1조 265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게 됐다.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회사가 4개 펀드에 걸쳐 보유 중인 약 8억 9600만 달러 가치의 노스볼트 투자 지분을 올해 말 전액 상각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노스볼트의 지분 1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노스볼트에 투자한 골드만삭스의 펀드 중 하나는 7개월 전 투자자들에게 “(보유 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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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24 17:26:25트럼프 2기 행정부의 최고 경제사령탑인 재무부 장관 자리에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의 창업자 스콧 베센트(62)가 낙점됐다. 의회 인준 절차를 통과하면 미국 국채 금리의 변동부터 달러의 안정성 유지, 러시아 등 적대국에 대한 경제 제재 임무를 맡게 된다. 특히 베센트가 그동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쳤던 점을 고려할 때 앞으로 연준 독립성 이슈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2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스콧 베센트를 재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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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24 17:26:15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지 10년이 지난 지금 사업 역량(mettle)과 관련해 가장 혹독한(severe)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진단했다. FT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짚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이지만 AI 반도체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문 경쟁에서는 SK하이닉스에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지난 7월에는 노조가 사상 첫 파업에 나서는가 하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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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4.11.24 15:47:09필리핀 여권 내부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세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자신이 암살당할 경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그 가족을 살해하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부통령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향한 암살 위협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두테르테 부통령은 "내 경호팀원 1명에게 내가 살해당하면 BBM(마르코스 대통령 이니셜), 리자 아라네타(영부인), 마틴 로무알데스(하원의장)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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