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 충격에 中 4월 제조업 PMI 경기 위축 국면으로
경제·마켓2025.04.3011:40:12
미국발 관세 충격의 여파가 중국의 경기 전망을 어둡게 만들며 경기 선행 지수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크게 떨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중국 제조업 PMI가 49.0을 기록하며 전달 대비 1.5포인트(P) 하락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 구매 담당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수치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인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국유기업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집계하는 중국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PMI는 올해 1월 49.1을 기록하며 경기 위축 구간으로 진입했다
김흥록 특파원의 뉴욕 포커스
美국채 투매도 트럼프의 ‘약탈 서사’는 못 바꿨다[김흥록 특파원의 뉴욕포커스]
사내칼럼
2025.04.20
18:17: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폭탄을 던진 후 금융시장에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현상은 이례적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올 들어 10% 빠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미국 국채와 달러 시장에서 나타난 전방위 투매는 미국에 대한 신뢰가 근본부터 흔들린다는 신호다. 골드만삭스는 1973년 이후 발생한 여러 증시 급락기 가운데 초반부터 달러가 함께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진단했다. 트럼
김광수의 中心잡기
거세지는 트럼프 폭풍, 한중일 경제협력 활용해야[김광수특파원의 中心잡기]
경제·마켓
2025.04.06
20:48:36
이달 4일 중국에 있는 많은 교민과 주재원들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모국의 정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 불안정한 정세가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원했다. 한국의 상황이 안정돼야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몇 년간 한중 관계는 유독 부침이 컸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의 한미 동맹을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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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24 12:00:00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해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출국해 다음달 3일 귀국한다. 한은은 “통상 BIS 총재회의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지만 이번 회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이어 개최(back-to-back)됨에 따라 G20 의장국인 남아공에서 열린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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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24 11:24:11중국 당정이 22년째 첫 번째 문건(1호 문건)으로 농촌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식량 안보를 강조하고 최근 이슈가 된 딥시크와 같은 인공지능(AI) 도입 등 디지털화를 핵심으로 다룰 전망이다. 2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올해 1호 문건으로 ‘농촌 개혁을 한발짝 더 심화하고 향촌 전면 진흥을 착실히 추진하는 것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1호문건’은 해마다 중국 당정이 공동으로 만들어 발표하는 첫 공식 문서로, 그해 우선 추진할 국정 과제를 담는다. 중국은 2004년부터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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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24 11:19:20고령화·저출산에 따른 일본의 노동력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정직원은 물론 알바(파트타임) 모시기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초단시간 근무하고 급여를 받는 ‘스팟(Spot) 근무’ 형태도 급증하는 추세다. 일손 확보를 위해 임금을 올리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물가를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일본 총무성의 조사를 인용해 지난해 하반기 일본의 잠재노동력 인구가 31만 명을 기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총무성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역대 최저치다. 잠재노동력 인구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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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24 10:40:12미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 중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공무원 230여만명에게 최근 업무 성과를 보고하라고 통보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수장들이 일제히 반기를 들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연방수사국(DNI)와 국가정보국(DNI) 등 정보 및 안보 기관들의 수장이 머스크식 구조조정에 반기를 들었다며 이는 트럼프 정부의 '최고 실세' 머스크가 어디까지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시 파텔 FBI 국장은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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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24 10:35:37스콧 베센트(사진) 미국 재무장관이 대미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 미국이 상호 관세 부과 전 검토할 요인들을 거론한 뒤 "만약 그들이 이를 수정한다면 관세는 내려갈 수 있다"고 23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상호 관세 정책을 각국의 비관세 장벽 등에 대한 협상 카드로 쓰겠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 베센트 장관은 "만약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계속한다면 그들이 협상에 나설 의지가 생길 때까지 관세는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호 관세 부과 전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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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24 10:32:31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지지율이 식품 가격 급등으로 하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선 지난해 1년간 40% 넘게 치솟은 커피 값이 고물가를 향한 국민들의 불만의 상징이 됐다. 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소셜 미디어 틱톡에서 손님의 방문에 커피 포트를 숨기는 브라질 남성의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손님이 오면 커피를 대접하는 브라질에서 이를 꺼릴 정도로 커피가 비싸졌다는 것을 풍자하는 영상이다. 브라질은 2024년 기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커피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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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24 10:31:56폐렴으로 위중한 상태에 빠진 프란치스코 교황이 병상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냈다. 23일(현지 시간)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삼종기도 연설문을 공개하고 “24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 3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모든 인류에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교황은 그러면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를 표한 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미얀마, 콩고민주공화국 등 모든 무력 분쟁지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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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4 10:25:53유튜브가 저가 요금제인 '프리미엄 라이트'를 글로벌 시장에 확대 도입하면서도 한국은 제외하기로 해 차별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23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호주, 독일, 태국 등에서 광고 제거 혜택만 제공하는 저가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새 요금제의 가격이 현행 프리미엄 구독료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튜브는 현재 광고 제거,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 저장,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단일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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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2.24 10:01:02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온다면 나는 준비가 돼 있다"며 "조건이 즉시 제공된다면 나토와 대통령직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미국과 러시아가 진행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에서 나토 가입을 의제로 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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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24 09:08:38남미의 수리남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재규어가 범죄 조직에 의해 밀렵당한 뒤 중국 시장으로 팔려나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환경단체 어스리그 인터내셔널(Earth League International·ELI)은 2017∼2022년 기준 중남미 지역 18개 국에서 확인한 1945건의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사례 중 188마리의 멸종위기종 재규어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재규어 밀매는 아마존 열대우림 국가 중 한 곳이자, 국토 90%가 산림으로 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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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24 08:40:00▲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중국의 기술 패권 도전과 미국발 보호무역 강화로 격변기에 진입했다. 중국이 AI 반도체와 메모리 기초기술에서 한국을 추월하며 시장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에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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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24 08: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AI 기반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 스타트업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시나몬은 3D 기반 AI 기술로 영상 제작 비용을 크게 낮춘 ‘시네브이’를 공개했다. 美 로봇 스타트업들은 가정용 AI 로봇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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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2.24 08:4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또다시 출렁이는 모양새다. 한국이 자랑하던 메모리 기술마저 중국에 추월당하면서 기술 격차가 역전됐다. 특히 중국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한 반도체 분야에서 기초역량이 한국을 크게 앞지르며 기술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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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2.24 08:10:49두바이가 또 하나의 랜드마크급 건축물을 선보인다. 세계 최고층 빌딩 828m 부르즈 할리파를 잇는 세계 최고 높이의 수직형 리조트가 들어선다. 최근 미국 CNN에 따르면 글로벌 리조트 개발사 '테르메 그룹'은 두바이 왕궁 옆 자빌공원에 높이 100m의 초대형 웰빙 리조트 '테르메 두바이-하늘의 섬'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아파트 33층 높이에 달하는 이 수직형 리조트는 총 공사비 20억 디르함(약 7800억 원)이 투입돼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설계는 '딜러 스코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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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2.24 07:46:42프랑스에서 노숙자들이 훔친 신용카드로 구매한 복권이 당첨돼 50만 유로(약 7억 52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자 해당 신용카드 주인이 노숙자들에게 “도난 신고를 취소할테니 자수하고 당첨금을 5대 5로 나눠 갖자”며 제안해 논란이 됐다. 22일(현지 시각) BBC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툴루즈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장다비드는 RTL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제안을 했다. 장다비드는 지난 3일 툴루즈 시내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에서 지갑이 든 가방을 도난 당했다. 그는 즉시 은행에 연락해 카드 사용 중지를 요청했으나 이미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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