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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통화량 증가폭 역대 2위…집값 자극 우려도
경제동향2025.10.1517:45:08
8월 한 달 동안 시중 통화량이 56조 원 가까이 늘어나며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랠리에 투자 대기성 자금이 몰리고 지방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 재정자금이 시중에 풀리면서 유동성 확대 속도가 가팔라졌다. 전문가들은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며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광의통화(M2·평잔)는 전월보다 55조 8000억 원(1.3%) 늘어난 4400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58조
PICK코노미
M2 증가폭 역대 2위…집값 자극 우려도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0.16 06:00:00
8월 한 달 동안 시중 통화량이 56조 원 가까이 늘어나며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랠리에 투자 대기성 자금이 몰리고 지방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 재정자금이 시중에 풀리면서 유동성 확대 속도가 가팔라졌다. 전문가들은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며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광의통화(M2·평잔)는 전월보다 55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지방 노동부족 해소…장년층 이주가 해법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9.15 06:00:00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앞으로 한국 노동시장의 가장 큰 도전은 ‘총량 부족’이 아니라 ‘불균형’이라는 한국은행의 지적이 나왔다. 산업과 지역별 노동 인구 격차가 훨씬 빠르게 커지고 있어 인구정책과 노동정책을 별도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은은 장년층의 지방 이동이 노동력 불균형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은 14일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와 공동 발표한 ‘인구변화가 지역별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2022~2042년 시군구별 경제활동인구를 전망한 결과 인구구조 변화로 지역 간 격
  • [사설] ‘옥상옥 관치’ 노출된 은행·증권사로 ‘금융 강국’ 가능한가
    경제·금융일반 2025.09.15 00:05:00
    금융 정책·감독 체계를 전면 수술하는 정부 조직 개편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받은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이 15일 취임한다. 이 위원장은 국회 입법 과정에 있는 정부 조직 개편안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국내 금융 산업의 선진화를 이뤄야 하는 중차대한 숙제를 떠안게 됐다. 개편안대로라면 금융위원회는 재편되는 재정경제부로 국내 금융 기능을 이관한다. 남은 조직은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돼 금융 감독 업무 등을 맡는다. 독립적 ‘무자본 특수법인’인 금융감독원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되고, 내부 조직 일부가 떨어져
  • 불황에도 유흥업소서 긁은 '법카' 6000억 육박…룸살롱에만 3200억 썼다
    경제·금융일반 2025.09.14 22:19:16
    지난해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결제액이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룸살롱 지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단란주점, 요정 등에서의 법인카드 결제도 많았다. 14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 접대비 신고금액(잠정)은 총 16조 2054억원으로, 1년 전(15조 3246억원)보다 5.7% 증가했다. 이 중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금액은 5962억원이었다. 전년(6244억원) 대비 4.5% 감소했지만, 여전히 6000억원에 근접한 규모다. 유흥업소 법인카
  • 무제한 통화스와프 韓, 美 정부에 요청
    경제·금융일반 2025.09.14 21:48:29
    한국 정부가 미국의 3500억 달러(약 485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요구에 맞서 미 측에 무제한 통화스와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7월 말 한미 관세 협상 타결 당시와 달리 입장을 바꿔 펀드 내 현금직접출자 비중을 대폭 늘릴 것을 요구하자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망으로 통화스와프 개설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4일 “대미 투자 펀드 실행과 관련해 한미 양국이 다양한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통화스와프 카드를 꺼낸 것은 대미 투자펀드 조성에 외환보유액을 직접
  • "공깃밥이 이렇게 비싸다고?"…쌀값 22만원 '깜짝', 어디까지 오르나
    경제·금융일반 2025.09.14 21:33:46
    쌀값이 치솟으면서 음식점 공깃밥 가격이 2000원에 달하고, 일부 식당에서는 3000원까지 받는 곳도 생겼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1000원에 제공되던 밥 한 공기의 가격이 두 배, 세 배로 뛴 것이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당 5만 5810원으로 직전 조사(지난달 25일)보다 1180원 올랐다. 거의 4년 만에 쌀 한 가마(80㎏) 가격이 22만원을 넘어선 셈이다. 소매가격은 20㎏에 평균 6만 1000원을 웃돌아 작년보다 약 20% 비싸졌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 잦은 비로 출하가 늦어지
  • 현대제철 '3세대 車강판' 출격…철강 보릿고개 넘는다
    경제동향 2025.09.14 17:48:38
    현대제철(004020)이 10년간 연구를 거쳐 자동차용 3세대 강판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강도와 성형성을 모두 잡은 3세대 강판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구조적인 불황을 타개할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포스코 역시 전기차 모터에 사용되는 강판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등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려는 철강 업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4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6월부터 당진제철소에서 자동차용 3세대 강판을 상업 생산하기 시작했다. 당진제철소의 일부 냉연 열처리 설비를 개조해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 美투자 불확실성 증대에…인력확보·운영 계획 올스톱
    경제동향 2025.09.14 17:48:16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됐던 한국인 300여 명이 비자 문제로 집단 체포·구금된 사건 이후 대미 투자를 약속했던 국내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관세에 더해 비자 문제까지 불확실성이 한층 증폭되면서 대규모 미국 투자가 실익은커녕 리스크 확대로 돌아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문가들은 조급하게 협상을 타결 짓는 것보다 전체 국익을 고려해 합리적 결과 도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구금 사태를 겪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대미
  • 日은행 산업부흥 외치는데…韓은 '소비자 보호' 얽매여
    은행 2025.09.14 17:46:36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의 중기경영계획(2024~2026)상 기업금융 핵심 전략 방향은 ‘일본 산업의 부흥’이다. 일본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산업 가운데 우주와 반도체, 녹색전환(Green Transformation·GX)을 3대 주력 업종으로 정해 대규모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올해 경영 목표는 밸류업과 내부통제, 금융 경쟁력 강화 등이다. 산업 육성 같은 로드맵은커녕 정부의 이자 장사 프레임에 갇혀 소비자 보호와 소상공인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 확장 재정 외친 정부, 이번엔 '부처·위원회' 늘려 몸집 키우기 예고
    정책 2025.09.14 17:46:06
    내년 728조 원 규모의 ‘슈퍼 예산’을 편성한 이재명 정부가 부처와 각종 위원회도 늘리며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공무원 정원 역시 2000명 안팎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 정부의 민간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책임감 없이 훈수만 두는 각종 자문위원회가 우후죽순 생겨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법률과 대통령령에 근거한 행정기관 위원회는 총 575개로 1년 전보다 15개 감소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AI)
  • 美·日·英·加 '글로벌 금리 위크'…추석 민생 안정대책은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경제동향 2025.09.14 17:46:00
    이번 주에는 미국·일본·영국·캐나다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미국의 기준금리 동향에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8일(한국 시간)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현재 4.25~4.50%인 정책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 악화가 확인되면서 경제성장 둔화를 고려해 연준이 이번에는 올해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연
  • 농산물값 절반이 유통비…배추·무 70% 육박
    경제동향 2025.09.14 17:45:32
    농산물 소비자가격에서 유통비용 비중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무 등 일부 품목은 유통비용이 60~70%에 달한다. 유통비용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생산자는 제값을 못 받고 소비자는 비싸게 사는 왜곡된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농산물 유통비용률은 49.2%다. 소비자가 1만 원을 내고 농산물을 샀다면 유통 업체들이 4920원을 가져가는 셈이다.10년 전인 2013년(45.0%)보다 4.2%포인트 높아졌다. 유통비용은 품
  • 대미투자 세부조건 놓고 평행선…한미협상 장기전 돌입할 듯
    경제동향 2025.09.14 17:44:56
    긴급 추진된 한국과 미국 간 통상장관 회담이 큰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한미 관세 협상은 장기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협상이 길어질 것을 염두에 두고 물밑 교섭을 이어나가면서 교착 상태에 대비해 각종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새벽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앞서 김 장관은 한국의 대미 투자 관련 세부 내용을 조율하기 위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을 만나러 당초 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11일 오전 미국 뉴욕으로 향한 바 있다. 산업
  • “곰팡이 침대에 악취나는 물까지”…美 수용소에 인권은 없었다
    경제·금융일반 2025.09.14 17:44:08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다 붙잡힌 한국인 근로자들이 1주일간 구금되며 겪은 충격적인 상황이 뒤늦게 드러났다. 체포 당시부터 구금 과정 전반에서 미란다원칙 고지나 체포 사유 설명조차 없었고 열악한 환경에 수용되면서 인권은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14일 구금자 A 씨의 구금 일지에 따르면 그는 합법적인 B-1 비자(단기 상용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교육·업무 미팅을 진행하던 중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게 연행됐다. 현장에서 안전모와 안전화를 착용한 채로 체포됐고 여권이나 신분증을 챙
  • 불황에 웃는 '후불형 車렌털서비스'
    경제·금융일반 2025.09.14 17:43:36
    자동차 업계에서 ‘후불형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금 당장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느낄 부담을 낮춰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089860)이 올 2월 출시한 ‘마이카 인수형’ 상품은 7월 누적 기준 전체 장기렌터카 계약 중 2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4개월 만에 고객 네 명 중 한 명가량이 해당 상품을 선택할 정도로 준수한 성적표다. 마이카 인수형 상품은 장기렌터카를 4년간의 대여가 끝난 후 차량 인수를 약속하는 대신 초기 월 대여료를 낮추는 대표적인 ‘초
  • 中 뛰는데 韓은 제자리…수소산업 격차 10년 이상 벌어져
    경제·금융일반 2025.09.14 17:36:55
    중국이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와 전략적 집중으로 수소 부문에서 초고속 성장을 이어가는 사이 한국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격차가 10년 이상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무리한 보급 목표 대신 연구개발(R&D) 성과와 시장 현실을 반영해 수소산업 전략을 재정립하고 청정수소 중심으로 정책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14일 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 수소차 수출량은 2019년 788대에서 2021년 1121대로 늘어났지만 이후 급감해 2024년 101대에 그쳤다. 수소차 글로벌 시장점유율에서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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