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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선 재건 상징’ 직접 노려… 韓 타깃 단계적 제재 확대 가능성
경제동향2025.10.1417:54:26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필리조선소를 비롯한 자회사 5곳을 제재하고 나선 것은 조선업이 희토류 공급망 못지않게 미국 안보의 가장 약한 고리라는 점을 정조준한 조치다. 선박 건조와 해상 물류 영역에서 중국이 가진 막대한 공급 능력을 무기로 미국의 조선업 재건 시도를 가로막겠다는 것이다. 한화 필리조선소는 한화가 1억 달러를 들여 매입한 뒤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선언한 곳으로 한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협력의 상징으로 통하는 곳이다. 이번에는 한화오션의 미국 현지 투자만 겨냥했지만 향
PICK코노미
노벨경제학 韓 인연 뭐길래…하윗·아기옹 한은 연구에도
경제동향 2025.10.14 08:42:00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 중 한 명인 피터 하윗 미 브라운대 교수는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하 수석의 지도교수였던 하윗 교수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이론 구축’이라는 공로로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브라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며 하윗 교수의 지도를 받은 마지막 세대로 꼽힌다. 귀국 후 그는 내수 중심 성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 로또번호 5개 맞췄는데 당첨금 157만원…제1189회 로또1등 13명, 22억6365만원씩 수령
    경제·금융일반 2025.09.13 21:14:15
    13일 제118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9, 19, 29, 35, 37, 38'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1'이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이날 오후 추첨 행사를 통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13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22억6365만원씩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67명으로 각 2937만원씩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3121명으로 157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
  • 딱 2장으로 20억 동시 당첨된 직장인 사연…"그날따라 복권점이 이상하더라"
    경제·금융일반 2025.09.13 19:32:35
    일하다 점심시간에 슬쩍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된 직장인의 사연이 화제다. 총 20억원의 상금을 얻게 된 당첨인은 "어안이 벙벙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홈페이지에 즉석복권인 스피또 당첨자 사연을 12일 공개했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동료와 함께 인근 복권 판매점을 찾았다. 그는 "평소 2주에 한 번 정도 복권을 구매해왔는데 그날도 직장 동료와 함께 복권을 사러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늘 줄이 길던
  • 포스코, 2025년 임단협 타결…57년 무분규 기록
    경제동향 2025.09.13 18:17:31
    포스코 노사가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했다. 포스코 노조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71.76%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 노사가 5일 도출한 잠정합의안은 △기본임금 11만 원 인상 △철강 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 원 △WSD 15년 연속 세계 최고 철강사 선정 축하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 원 △지역사랑 상품권 50만 원 △현장 내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를 통한 안전조치 강화 등이다. 포스코는 17일 이희근 사장,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
  • ‘탄소중립하다 회사 문 닫는다’…기업 생존 위협하는 배출권거래제 [헤비톡]
    경제동향 2025.09.13 18:17:00
    정부가 새로 수립한 탄소배출권 거래제 할당계획을 두고 산업계에서는 생산비용 증가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8일 국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2026~2030년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 계획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배출권거래제 할당량을 발전 부문은 33%, 발전 외 부문은 14.9% 감축하고 발전 부문의 유상할당을 현행 10%에서 2030년 5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할당은 기업
  • "3개월만 하면 월급 이상 수익"…국내법 비웃는 해외거래소 꼼수 영업
    경제·금융일반 2025.09.13 14:37:40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의 국내 미신고 영업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한국인 전용 추천인 코드(레퍼럴 코드)를 활용해 당국의 감시를 피해가는 방식까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가상화폐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거래소 탭비트는 한국인 대상 레퍼럴 코드를 통해 가입한 사용자에게 한국어·원화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당국의 미신고 영업 제재를 피해 겉으로는 한국어·원화 지원을 차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국내 투자 대상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탭비트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24시간
  • 집까지 찾아가도 "돈 안 받겠다"…56만명, 소비쿠폰 끝내 거부
    경제·금융일반 2025.09.13 14:07:18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률이 98.9%를 기록했다. 그러나 56만 명은 여전히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1차 소비쿠폰 신청 대상자는 약 5061만 명으로, 이 가운데 5005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지급된 소비쿠폰 규모는 총 9조634억 원에 달한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13일까지다. 다만 56만 명은 1차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정부가) 찾아가는 신청까지 하면서 상당히 노력하고 있는데도 (신청을) 안 하시는 분이 주변에 있다"며 &quo
  • 임상 결과 실망감에 주가 20% 급락한 셀비온…김권 대표 "플루빅토 대비 우수"
    경제·금융일반 2025.09.13 13:00:00
    셀비온(308430)이 전립선암 방사성치료제 ‘Lu-177-DGUL’의 임상 2상 결과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워지자 시장 진화에 나섰다.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에 김권 셀비온 대표가 직접 나서 임상 성공을 알리며 시장을 설득했다. 김권 셀비온 대표는 11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톱라인 결과 발표 후 여러가지 억측이 난무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예정대로 12월 말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한 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셀비온은 4일
  • LoL부터 임영웅까지…카드사 ‘팬심’ 마케팅 봇물 [공준호의 탈월급 생존법]
    카드 2025.09.13 06:00:00
    국내 카드사들이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부터 스타 임영웅까지 소비자의 ‘팬심’을 정조준한 특화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결제 혜택 중심의 전통적 마케팅에서 벗어나 고객의 취향과 정체성을 반영한 맞춤형 카드를 내놓으며 Z세대와 MZ세대, 그리고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소비층을 겨냥하는 모습이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취미를 즐기며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최근 가수 임영웅의 사진을 담은 ‘HERO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금융사가 특정 스타와 단
  • "공짜 돈 필요 없어"…집까지 찾아가도 소비쿠폰 거부한 '56만 명', 왜?
    경제·금융일반 2025.09.12 19:49:36
    정부가 12일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계획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진행된 1차 소비쿠폰 지급에서 전체 국민(약 5061만 명) 가운데 5005만여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신청률은 98.9%로 지난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당시 집계된 98.7%를 넘어섰다. 총 지급액은 9조 634억 원에 달했다. 1차 신청 마감일인 이날 하루가 남아 있지만 약 56만 명(1.1%)은 소비쿠폰 1차 신청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고령자나 장애인 등 직접 신청이 어려
  • 셀비온, MSD '키트루다'와 전립선암 치료제 병용 국내 임상1상 IND 승인
    경제·금융일반 2025.09.12 18:45:40
    셀비온(308430)이 전립선암 치료제 '177Lu-DGUL'와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국내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임상 1상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에서 안전성, 유효성 및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셀비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탁산계 항암제를 처방받지 않은(pre-taxan)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을 하게 되어 177Lu-DGUL의 대상 범위를
  • “재생e 단독 확대 위험, 신규 원전 지어야”…원자력 학회 호소문
    경제동향 2025.09.12 18:44:36
    이재명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실상 신규 원전 건설 철회 의사를 밝히자 한국원자력학회가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에너지믹스의 다양성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의 원전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원자력학회는 12일 배포한 호소문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 “국가 산업 생태계를 예측 불가능한 위험에 빠트리는 위험한 생각이다. 수십 년간 쌓아올린 국가경쟁력의 탑을 흔들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위해 기존에
  • 현대차 이어 HL그룹도 무보 출자…“부품사에 1000억 원 우대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9.12 18:31:22
    현대차·기아에 이어 HL그룹도 미국발 관세 폭풍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자동차 부품 업계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HL그룹이 하나은행과 함께 자금을 내놓으면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이를 바탕으로 1000억 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중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수출금융 지원 협약식’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몽원 HL그룹 회장을 비롯해 장영진 무보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HL그룹과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 에너지실장에 이원주 대변인…산업부, 새정부들어 첫 실장급 인사
    경제동향 2025.09.12 18:10:33
    이원주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이 에너지정책실장으로 임명됐다. 새 정부 들어 산업부가 실장급 인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설치 등 조직개편을 앞두고 미뤄진 부처 인사를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12일 이 대변인을 에너지정책실장으로 전보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콜로라도대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40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력혁신정책관, 에너지정책관 등 에너지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쳐 부처에서는 ‘에너지 정책통’으로 불린다. 2023년 9월에는 기회조정실장, 2024
  • 70명을 한 방에…임신부도 구금했다
    경제동향 2025.09.12 18:06:02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다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 등이 12일 오후 3시 23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가족의 품에 안겼다. 한국인 총 316명(잔류 선택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총 330명으로 체포·구금된 지 8일 만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공항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더 빨리 고국으로 모시지 못해 송구하다”며 “복귀하신 분들이 일상생활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치료 지원 방안도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강 실장
  • 협상땐 '족집게 과외' 해주더니…돌변한 러트닉 "韓 관세에 유연성 없다"
    경제동향 2025.09.12 17:55:53
    한국과 미국이 약속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두고 미국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것부터 금액·시기 등의 주도권을 전부 자신들이 쥐겠다는 게 미국 측 입장이다. 정부는 국익에 반하는 협상은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어서 최악의 경우 7월 말 타결된 관세 협상 전체가 원점으로 돌아가거나 최종 관세 인하 시점이 수개월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자동차 수출 시장을 두고 일본·독일 등과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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