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잠재성장률 첫 1%대 추락…英·伊에도 밀릴 판
경제동향2025.07.0710:31:43
우리나라 올해 잠재성장률이 처음으로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해외 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경제 규모가 우리나라 보다 훨씬 큰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2%가 넘는 점을 고려할 때 한국의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7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한국 포함 주요국 연도별 국내총생산(GDP)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 추정치인 2.0
PICK코노미
8월에 금리 인하 재개…부동산 대책은 56점
경제동향
2025.07.07
18:14:00
국내 대표 이코노미스트들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한 차례 더 인하하되 그 이후로는 금리를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코노미스트들의 분석이다. 서울경제신문이 6일 국내 경제학과 교수 및 금융권 이코노미스트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 전원(20명)은 한국은행이 10일 열리는 통
김혜란의 FX
트럼프발 관세 압박에 환율 상승…“상단 1380원 열려”
경제동향
2025.07.07
16:39: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서한’ 예고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1360원 후반대로 상승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향후 무역협상 전개 양상에 따라 환율 상단이 1380원선까지도 열려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367.8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369.9원까지 오르며 1370원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8일 상호관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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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17 17:39:40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다수는 서울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반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경기 침체에 대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집값 불씨를 잡기 위해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아울러 ‘서학 개미’의 해외 투자 확대와 내외 금리차 확대에 따른 환율 변동성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17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29일 통화정책방향회의 의사록에서는 한 위원은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한 가운데 경제 성장세가 크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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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17 17:33:44하나생명이 요양 사업 자회사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신한라이프케어에 이어 금융지주 계열의 세 번째 요양 사업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이달 12일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를 설립하고 대표에 황효구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을 임명했다. 하나더넥스트라이프케어는 하나생명의 완전 자회사로 자본금 규모는 300억 원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요양 사업을 전략 사업으로 선정해 요양시설 등 노인복지 시설의 운영 역량을 확보하고 보험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전 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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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17 17:33:04금융감독원이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10억 원으로 설정한 것을 두고 “과도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케이뱅크의 고액 주담대 한도가 최근 은행권의 자율규제 기조와 어긋난다는 판단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서 케이뱅크의 주담대 한도를 거론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1월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아파트담보대출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최대 10억 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생활안정자금용 주담대는 자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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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17 17:32:36?KB금융그룹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인사업자 비대면 신용대출 한도를 2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통시장 전용 카드를 출시한다. 업계에서는 소규모 자영업(Small Office Home Office·SOHO) 지원에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KB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달 말 ‘KB 전통시장 온누리카드(가칭)’를 내놓을 예정이다. 해당 카드는 전통시장에 특화된 상품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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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7 17:27:27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소비 진작뿐만 아니라 소득 지원 필요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일단 두 가지를 섞어 하는 게 어떻겠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소득 지원을 고려할 경우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을 할 가능성이 높아 추경 편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생지원금 지급 방식으로 보편·선별 지급을 두고 의견이 갈린다는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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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17 17:26:38“일시적 지원금은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동일한 금액을 모두에게 나누는 방식도 지속 가능한 정책이 아닙니다.” 차기 한국경제학회장으로 선출된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1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의 민생지원금 정책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 교수는 “똑같은 예산이라도 상대적으로 어려운 계층에 더 큰 금액을 지원하는 게 민생 회복 효과가 크고 재정 효율성도 높다”며 “반복적인 보편 지원은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민생지원금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2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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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7 17:26:30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호주 총리와 차례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자원 부국인 이들 국가와 협력 증진을 통해 공급망 확대를 도모하려는 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각국과 지속적인 양자 회담 일정을 잡고 협력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한 호텔에서 첫 정상 외교 일정으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30분간 양자 회담을 가졌다. 이어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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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17 17:24:14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와 여타 중동 국가들의 참전 가능성이 시장 변동성을 심화시킬 변수로 꼽힌다. 17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 하락한 1362.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장 초반 1360.0원에서 출발해 오전 중 1364.7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1359.0원까지 떨어졌다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360원대를 유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일 대비 0.1% 내린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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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17 17:07:5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른바 ‘시끄러운 한은’ 만들기에 직접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정책의 신뢰성과 시장 소통 강화를 위한 내부 주문이 잇따랐고 집값·고용 등 핵심 경제지표의 분석 방식까지 개선하라는 주문이 지난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다뤄졌다. 17일 한은이 공개한 지난달 29일 통방 의사록에 따르면 복수의 금통위원이 정책 전망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보완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의사록에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표현이 무려 7차례 반복됐다. A 금통위원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적정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주택가격의 버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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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7 17:03:24정부가 고용 쇼크를 겪고 있는 청년층에 대한 취업준비지원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이 정년 근로자를 재고용하면서 청년층까지 ‘1+1’ 형태로 신규 채용할 경우 기존 30만 원이던 계속고용지원금을 2배로 늘려 지급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되고 있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르면 다음 달 발표되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용의 청년 고용 종합대책을 담을 계획이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와 같은 수준에서 청년 취업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최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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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17 16:51:17SC제일은행이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단축하고 금리 우대 폭도 줄이기로 했다. 만기 축소는 연간 상환액을 늘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차주 입장에서는 대출 한도 축소로 이어진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18일부터 주담대 우대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축소하고 대출 만기는 기존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한다. 당초 0.15% 축소를 검토했지만 우대폭을 더 줄이기로 결정했다. 우대금리가 줄면 대출금리가 오르는 셈이다. SC제일은행은 최근 주담대 취급이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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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17 16:36:29NH농협카드는 17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특화카드인 ‘쿵야싱싱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쿵야레스토랑즈’와 협업해 캐릭터 카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카드 이용자는 전통시장 이용 때 결제금액의 15%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30만 원 이상이면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카드는 또 생활영역에서 0.3% 적립을 제공한다. 생활 영역에는 △쇼핑(하나로마트·클럽, 농협몰), △편의점·잡화(GS25, CU, 올리브영, 다이소), △영화(CGV),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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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17 16:22:55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르면 18일부터 국민에게 정책 제안을 받는 국민 소통 플랫폼을 운영한다. 정부가 표방하는 ‘국민주권 정부’의 효능감을 국민이 느끼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이 정책을 제안하는 소통 플랫폼 개통이 마지막 점검 중에 있다”며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처리를 통해 국민 목소리 하나라도 누수되지 않고 챙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국민 소통 플랫폼은 국정기획위 내 국민주권위원회에서 운영하고 구체적 명칭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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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17 16:16:51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기초연금 40만 원 인상 방안에 제동이 걸렸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말 기획재정부에 내년도 예산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기초연금 기준 연금액을 40만 원으로 인상하기 위한 추가 예산을 요청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는 2026년부터 약 500만 명의 노인에게 매달 40만 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었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복지 제도다. 올해 지급되는 금액은 월 34만 3510원이다. 올해 기준 예상 수급자 736만 명에게 들어가는 예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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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17 16:12:24금융감독원이 이틀 연속으로 은행 임원을 소집해 소상공인 채무 조정 지원과 서민·관계형 금융 공급 확대를 주문했다. 이재명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예고한 가운데 금융 당국 역시 이에 맞춰 금융권에 상생 금융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16일 각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들과 연 회의에서 소상공인119플러스와 같은 은행권 채무 조정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달라고 지시했다. 소상공인119플러스는 연체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 차주에게 최대 10년간 분할상환과 금리 감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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