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형기 퇴출하고 신규 중형기 도입…대한항공 '기단 슬림화' 가속[biz-플러스]
경제·금융일반2025.07.1806:00:00
대한항공(003490)이 ‘하늘 위 호텔’로 불리던 대형 항공기를 퇴출하고 운영 효율성이 높은 중형 항공기로 무장하고 있다. 연료 효율성이 높을 뿐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여객·화물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중형기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일본·중국 노선의 성장세까지 더해지면서 대한항공의 하반기 실적도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들어 A330-300, B777-200, B747-8 등 대형항공기 8대를 퇴출하고 B787-10, A321
PICK코노미
'법인세율 인상' 시사한 구윤철 "법인세수 2년새 40% 줄어"
경제동향
2025.07.18
12:19:00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2년 새 법인세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법인세율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 후보자가 강조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위해 막대한 재원 소요가 예상되는 만큼 지난 정부의 감세 기조를 재검토하고 세수 확충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구 후보자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세율 등 법인세를 원상회복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김혜란의 FX
파월 의장 해임 논란 속… 환율 6.9원 오른 1392.6원 마감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17
16:33:06
원·달러 환율이 17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 논란 속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9원 오른 1392.6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9일(1397.8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388.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에 1390원을 돌파하며 마감 전 1392.9원까지 올랐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언론에서는 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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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06 09:57:39물가 상승에 민감한 주요 농산물 가격이 이달 들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일 발표한 ‘5월 농업관측’ 보고서에서 배추, 대파, 사과 등을 중심으로 한 주요 농삼품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배추는 도매가격이 10㎏ 기준 7000원대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5% 하락한 수준이다.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23.6% 낮다. 농경연은 저장 배추의 출하가 지난해보다 39.9% 늘어나고 봄배추 생산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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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06 09:00:00체코 두코바니 원전 본계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 원자력·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및 국회 대표단이 체코를 방문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물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정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정부 대표단으로 체코 프라하를 방문한다.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필두로 박성민·강승규·박상웅 국민의힘 의원,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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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06 07:00:00한국GM이 수입하는 캐딜락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가 무관세를 등에 업고 마케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미국 수출 차량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받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데 이같은 불평등·불공정 무역구조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논란이 적지 않다. 한국GM이 지난달 수입한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초도 물량이 계약 시작 하루 만에 완판됐다. 한국GM이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약 3개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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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06 06:30:00침체기를 겪었던 국내 수입차 시장이 1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가격 할인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상품성을 탑재한 신차까지 잇달아 선보이면서 국내 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에서 수입차는 총 6만 657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1만 5229대, 2월과 3월에 각각 2만 199대, 2만 5229대가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자동차 구매가 활발하지 않은 1월과 2월에 증가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브랜드는 3달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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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06 05:30:00주춤하던 은행권 가계대출이 지난달 4조 원 넘게 불어나며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서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일부 해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나타난 데다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 등 변동성 확대로 ‘빚투(빚내서 투자)’까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4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43조 848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사이 4조 5337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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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06 05:30:00주류 소비 감소세가 뚜렷해지자 신세계 L&B가 운영하는 주류 전문 매장 ‘와인앤모어(Wine & More)’가 리브랜딩에 나섰다. 기존의 프리미엄 전략에서 벗어나, 고객들의 일상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향으로 슬로건과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교체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와인앤모어는 BI 및 슬로건 변경을 결정하고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슬로건의 경우, 기존 ‘어른들의 놀이터’에서 ‘당신의 일상을 함께하는 와인 친구’로 바꿨다. 과거 고객들의 시간을 점유하는 데 힘쓰던 전략을 버리고, 최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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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06 05:30:00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올해 바이오기업 중 최고 공모가를 기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 의무 규정 폐지를 발표하면서 '유사장기' 오가노이드를 개발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시장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7000원~2만1000원) 상단인 2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코스닥에 데뷔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고 공모가다. 지난 2월 주당 2만 원에 상장한 오름테라퓨틱(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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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25.05.06 05:30:00총 13조 8000억 원 규모의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5조 1000억 원이 민생 지원 분야에 투입됩니다. 국회를 거치면서 당초 정부안보다 1조 6000억 원 늘었는데 이 중 절반(8000억 원)이 민생 지원 분야라죠. 알아두면 쓸모 있는 민생 지원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우선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1조 5600억 원).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311만 1000명에게 공공요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 상당의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로써 소상공인 1인당 월평균 영업비용 10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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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05 15:00:51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한국의 과도한 부동산 쏠림 현상에 대해 언급하며 "저축을 못 해둔 젊은층은 주택 시장에서 배제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 결혼률과 출산율 감소의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위원은 최근 국제경제협회(IEA)와의 인터뷰에서 “금통위원으로서의 새 역할 때문에 연구 활동에 제약적"이라면서도 “동시에 이 역할은 새로운 연구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는데 예를 들어 가계부채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새 금통위원으로 합류한 이 위원은 최근 임기 1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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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05 14:00:00슈퍼 사이클을 맞은 국내 조선 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조선·해운업 규제의 반사이익을 발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이 패권을 쥐고 있던 컨테이너선 발주 문의가 1년 만에 6배 증가하는 등 대형 수주 계약이 쏟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한 K-조선은 선박의 원재료인 후판 가격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생산 인력들의 숙련도가 높아지며 생산성이 높아져 추후 실적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봇물 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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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5.05 11:37:00연봉 8000만원을 초과한 근로자들이 최근 10년간 늘어난 근로소득세의 80% 이상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명목 임금이 꾸준히 상승했지만 소득세율이 크게 뛰는 연봉 8800만원 기준은 16년째 그대로 유지되면서 중산층의 세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최근 근로소득세 증가 요인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근로소득세 결정세액은 60조원으로 2014년(25조원)보다 2.4배 증가했다. 이 기간 늘어난 근로소득세 35조원 가운데 84%인 28조9000억원은 총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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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05 10:56:00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후반까지 떨어져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미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강한 달러 매도 심리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일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중 협상으로의 전환에 원화가 민감하게 반응한 영향"이라며 “앞으로 어떤 협상 내용이 나오는 가에 따라 환율 하단을 더 열어둘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새벽 2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9.50원 급락한 140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야간장에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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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05 10:35:51마트나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과 식당에서 외식하는 것이 동시에 줄어드는 이례적 현상이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음식료품 소매판매지수와 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023년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보통 음식료품과 외식 소비는 한쪽이 줄면 다른 쪽이 늘어나는 보완적 관계를 보여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에는 외식이 16.0% 급감했지만, 집밥 수요가 늘면서 음식료품 소매판매는 4.6% 급증한 바 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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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05 09:57:27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때 보다 최대 7%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2분기 수출액이 1600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6~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5일 밝혔다. 연구소는 수출선행지수가 지난해 4분기 하락세로 전환한 후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올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0.7로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줄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와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을 종합해 수출 증감을 예측할 수 있도록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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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05 09:26:42한국·일본·중국 3국과 아세안(ASEAN) 10개국은 최근 고조되는 보호무역주의에 우려를 표시하고 세계무역기구(WTO)의 자유무역 체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 발생 시 달러 뿐만 아니라 엔화, 위안화로도 자금을 지원하도록 합의했다. 한국은행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28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이러한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공동 성명에서 "보호무역주의 심화는 세계 무역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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