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닌데 AI 제품 광고” 무더기 적발…단순 센서 기능, AI로 포장
경제·금융일반2025.11.0710:28:31
인공지능(AI) 기능이 없는 제품을 AI가 탑재된 것처럼 홍보해 소비자를 오도한 이른바 ‘AI워싱 광고가 정부 조사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정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인공지능 관련 부당 광고 가이드라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가전·전자제품을 점검한 결과, AI워싱이 의심되는 광고 20건을 확인하고 관련 사업자들이 자진 시정하도록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단순 센서 기술이나 자동 제어 기능을 마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인 것처럼 포장한 사례가
PICK코노미
"10만 원짜리 야구표가 200만 원에"…국세청, 암표상에 전면전 선언 [Pick코노미]
정책
2025.11.07
07:08:5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나 인기 아이돌 공연의 입장권을 미리 사들인 뒤 최대 30배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며 폭리를 취해온 암표상들에 대해 과세 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이들이 암표 유통으로 거둔 수익만 200억 원대로 탈루한 세금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은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고 부당이득을 챙겨 온 암표업자 17곳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국세청은 티켓거래 플랫폼 판매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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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28 05:30:00정부가 납세자와 과세 관청 사이의 이견을 조정해 신속히 해결하는 ‘조세분쟁 신속조정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정부의 과세 절차가 부당하다고 여긴 납세자가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분쟁을 신속하게 종결해 납세자 편익을 높이고 불필요한 행정 수요는 줄인다는 취지다. 2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분쟁 신속조정제도’ 도입에 관한 연구 용역에 나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납세자가 과세 불복 절차를 거치기 전에 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면 불복률도 낮추고 세수도 더 원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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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27 23:28:32부동산 침체가 길어지면서 지난달 개업한 공인중개사보다 폐업하거나 휴업한 중개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 개업한 중개사는 748명으로 전달(700명)보다 다소 늘었다. 그러나 같은 달 폐·휴업을 선택한 중개사는 941명으로 개업자 수를 훌쩍 넘어섰다. 자격증 보유자는 55만 명에 달하지만 실제 영업 중인 공인중개사는 지난달 말 기준 11만 754명에 불과하다. 5명 가운데 1명만 현업에서 활동하는 셈이다. 중개업계 불황은 2022년 하반기 주택 거래량이 급격히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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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27 20:14:28지난달 27일 경기도 일산의 한적한 도로. 로터스의 신형 하이퍼 GT ‘에메야(Emeya)’의 가속 페달을 깊이 밟자 차량이 민첩하게 튀어나갔다. 전기차 특유의 응답성과 918마력의 듀얼 모터 시스템이 폭발적인 가속력을 만들어냈다. 고속 주행은 물론 커브길에 진입해도 에메야는 노면을 붙잡은 채 흔들림 없는 주행을 선보였다. 주행 상황에 맞춰 공기흐름과 서스펜션을 제어하는 최신 기술이 적용돼 운전에 자신감을 더했다. 로터스는 1952년 영국에서 출범해 포뮬러 원(F1) 무대에서 수 차례 월드챔피언십을 거머쥐는 등 경량 스포츠카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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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27 19:48:13지난달 고객 인도를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의 한 달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넥쏘 판매량은 1001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203% 넘게 늘었고 전달보다 1900% 이상 뛰었다. 2018년 3월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모델이 본격 인도되면서 상품성이 크게 강화된 데다 유재석이 직접 타는 차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구매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새 넥쏘는 150kW 전동모터와 강화된 연료전지 스택을 탑재해 '제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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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8.27 18:07:02정부의 연체 채권 매입가율 지침에 반발해온 대부 업계가 배드뱅크 논의에 참여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 업권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열고 장기 연체 채권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배드뱅크 사업의 세부 방침을 설명했다. 캠코와 업권 간 실무 논의는 그동안 진행됐지만 공식 간담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캠코는 이 자리에서 채권 매입가율 산정 방식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캠코는 이달 초부터 배드뱅크 자문사로 선정된 삼일회계법인컨소시엄과 매입가율 테이블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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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8.27 18:04:53신창재 교보생명그룹 회장이 일본에서 열린 가상화폐 엑스포에 참석해 최신 금융 동향을 살폈다. 시장에서는 교보생명이 은행 주도의 스테이블코인 협의체에 참여한 데다 일본 SBI그룹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사업을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달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웹엑스(WebX) 핀테크 엑스포 2025’에 참석해 웹3.0 관련 최신 동향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최대 웹3.0 콘퍼런스인 웹엑스가 주최하고 SBI그룹이 주관했다.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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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8.27 18:00:46보험사들이 자동차 사고로 입원한 환자에게 지급한 한방병원 상급병실료(1~3인실)가 최근 4년간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병실이 부족한 경우 상급병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을 악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상급병실에 관한 예외 기준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7일 서울경제신문이 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KB손해보험·DB손해보험(005830) 등 대형 손해보험 4개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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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8.27 17:58:55전국 신용협동조합 두 곳 가운데 한 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대출 연체율이 10%를 넘는 조합도 최소 120곳에 달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토지담보대출 부실 여파가 3년 넘게 지속되는 모습이다. 서울경제신문이 27일 전국 신협 단위조합 859곳(지난해 말 기준) 중 공시를 완료한 788곳의 상반기 영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404곳(51%)이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들의 합산 적자 규모는 27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가량 적자 폭이 커졌다. 구체적으로 부산시의 A신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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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8.27 17:58:28생명보험협회가 27일 ‘제9회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인증식’을 열고 상위 1%에 해당하는 최우수 보험 설계사 10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골든 펠로우는 생보협회가 2017년 우승인증설계사 인증 10주년을 기념해 처음 도입한 제도다. 5회 이상 연속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설계사 가운데 근속 연수와 보험계약 유지율, 불완전판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생보협회가 이날 선발한 골든 펠로우 1000명은 전체 생명보험 설계사 1만 4504명 중 0.96%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선정된 골든 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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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8.27 17:57:26KB국민은행이 국립암센터발전기금과 ‘시니어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3억 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의 건강 증진과 암 예방·관리·치료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사회 공헌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에 3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추가 협력 방안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을 통해 국립암센터로 지원된다. 국립암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 개발 및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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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27 17:49:23“지금 보시면 출력이 갑자기 36%로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발전량과 전기 수요의 변화에 맞춰 소형모듈원전(SMR)이 스스로 발전량을 조절한 것입니다.” 2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2025’에서 만난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시뮬레이터 화면을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 사실상 24시간 최대 출력으로 운영해야 하는 대형 원전과 달리 SMR은 빠르게 출력을 조절할 수 있어 발전량이 들쑥날쑥한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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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27 17:45:08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가운데 1조 원가량의 지출을 내년 이후로 미룬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인 12조 5000억 원의 SOC 조기 집행을 천명했지만, 핵심 사업이 각종 잡음을 내며 지연돼 효과가 반감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주요 SOC 사업 가운데 100억 원 이상 예산 지출이 감액된 사업은 7개, 감액된 금액만 9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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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27 17:44:20한화(000880)그룹이 27일 미국 한화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추가 투자하며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본격 개시했다. 한미 관세 협상의 결과물인 1500억 달러의 한미 조선업 협력 투자 펀드를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필리조선소는 연간 건조 능력을 1척에서 20척으로 대폭 확대한다. 한화그룹은 미국 해운 계열사인 한화해운(한화쉬핑)을 통해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 10척을 발주하기도 했다. 한화는 지난해 말 1억 달러를 투자해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는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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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27 17:44:19정부가 공공기관의 재정 운용 기조를 확장 재정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은 재정의 ‘마중물’ 역할을 늘리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2년 ‘재무위험기관 재정건전화계획’을 도입했다. 재무구조 취약 기관에 대해 부채비율 200% 미만 또는 자본 잠식 해소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자산 매각 등 강도 높은 조치가 요구됐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후 재정 운영에 대한 적극적 역할이 강조되면서 이 같은 기존 계획에 재평가가 이뤄졌다. 부채비율 목표를 일괄 제시하는 경직적 접근이 공공기관별 여건과 맞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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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27 17:31:59정부가 납세자와 과세 관청 사이의 이견을 조정해 신속히 해결하는 ‘조세분쟁 신속조정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정부의 과세 절차가 부당하다고 여긴 납세자가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 분쟁을 신속하게 종결해 납세자 편익을 높이고 불필요한 행정 수요는 줄인다는 취지다. 2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세분쟁 신속조정제도’ 도입에 관한 연구 용역에 나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납세자가 과세 불복 절차를 거치기 전에 조정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면 불복률도 낮추고 세수도 더 원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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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세분쟁 신속조정제도 도입 검토…행정 비효율 개선[Pick코노미]](https://newsimg.sedaily.com/2025/08/28/2GWSTSEQDU_1_m.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