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번째 印 가전공장 첫삽…'글로벌 사우스' 정조준
경제동향2025.05.0817:49:09
인도 ‘국민 브랜드’를 꿈꾸는 LG전자(066570)가 현지 세 번째 가전 공장을 착공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생산량을 늘려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사우스’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스리시티에 가전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열린 착공식에는 LG전자에서 류재철 HS사업본부장(사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부사장), 전홍주 인도법인장 등이,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나라 로케시 인적자원개발부 장관과 텀발람 구티 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스리시티 가전 공장은 부지 100만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안방 뺏긴 프랑스, 한국형 수출 모델 허점 팠다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5.08
06:26:00
26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사업이 본계약을 하루 앞두고 중단되면서 우리나라의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 수출 모델이 시험대에 올랐다. 그동안 한국은 경쟁사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안한 뒤 공사 비용과 기한을 고정하는 방식을 활용했는데 민주주의와 사법 절차가 발달한 유럽에서는 오히려 이같은 방식이 계약 지연의 빌미가 됐다. 한국과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체코 측의 의지가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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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05 05:30:00국내 산업 활동의 주요 지표인 생산·소비·투자가 올 1월 모두 하락했다. 이 같은 ‘트리플 감소’ 현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이다. 우리 경제 전반에 경기 침체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지난 4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1.2(2020년=100)로 전달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월(-2.9%) 이후 4년 1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1월 엿새에 달하는 황금연휴 탓에 조업일수가 줄어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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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05 05:30:00중견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전쟁이 본격화할 경우한국 경제의 중심을 이끌었던 중견기업의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18일 수출 중견기업 462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38.7%는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견기업 61.3%는 전년 대비 상반기 수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올해 2월 국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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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05 05:30:00신세계 본점이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매장을 확보하며 VVIP 공략을 가속화한다. 경기 불황 속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는 경기와 무관하게 큰 지출을 할 수 있는 상위 1%의 발길을 잡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3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다음 달 명동 본점의 신관과 본관 및 옛 제일은행SC 건물을 연계하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에루샤’ 매장을 선보인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올해 역점 사업으로 꼽은 ‘신세계 명동 본점 타운화’ 리뉴얼 작업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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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05 05:30:00문재인 정부 당시 ‘극일(克日)’을 외치며 시작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 강화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80%는 트럼프 리스크와 같은 외부 공급망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차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 마련을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계획에는 향후 5년여간의 소부장 산업 정책 밑그림과 목표가 새롭게 담길 예정이며 이는 대통령 소속 소부장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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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05 05:00:00“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은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더 많은 국가가 디지털화폐와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을 추구하면서 달러 지배력이 도전에 직면했는데 미국은 이에 저항하기보다 포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미 경제 매체 포브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 전략비축 추진에 나선 것이 달러 패권 유지를 위한 노림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달러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로 인식됐지만 가상자산 거래에서 달러의 비중을 높이고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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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04 21:16:30금융감독원이 해외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중징계에서 경징계로 낮췄다. 중징계 처분이 과도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반영해 징계 수준을 다시 조정한 것이다. 4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함 회장에 대한 제재 조치를 ‘문책 경고’에서 ‘주의적 경고’로 조정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순으로 무거운데 이 가운데 ‘문책 경고’부터 중징계로 분류된다. 금감원은 기존에 DLF 사태로 징계를 받은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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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04 20:30:26금값이 급등하면서 명품 주얼리 브랜드에 이어 국내 주얼리 브랜드도 가격 인상에 나선다. 화이트데이인 이달 14일과 봄 웨딩 시즌을 앞두고 주얼리 제품 가격이 연이어 인상 중이다. 국내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는 다음 달 17일부터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골든듀 측은 4일 공지를 통해 “최근 국제 금시세 급등과 고환율 지속 등 외부 요인으로 소비자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가격 조정 폭은 중량에 따라 품목별로 상이하다”고 설명했다. 우림FMG가 운영하는 스톤헨지도 지난 5일부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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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04 18:57:03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8년 만에 인사 교류를 단행했다. 금융위에서 기업 구조조정 이슈를 총괄하는 기업구조개선과장에 기재부 출신을, 기재부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와 거시경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정책기획과장에 금융위 출신을 임명한 것이 뼈대다. 4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양윤영 서기관을 기업구조개선과장으로 발령했다. 양 서기관은 행정고시 49회로 기재부에서 외환분석팀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을 거쳤다. 동시에 박정원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 가상자산검사과장은 기재부 정책기획과장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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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04 18:52:12KB국민은행이 투자상품 자문 서비스를 연내 전국 PB지점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상품 판매 중심이었던 자산관리(WM) 영업을 1대1 계약을 통한 고객 맞춤 자문 서비스로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향후 비대면을 통해서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초고액 자산가, 대중부유층을 넘어 일반 고객으로도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시범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투자자문 서비스를 정식 업무로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연내 자문업을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내부통제 및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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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3.04 18:49:59카카오와 케이뱅크, 토스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이들의 평균 신용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것으로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취약차주에 대한 대출을 늘리라는 정부 정책 방향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1월에 신규로 취급한 일반 신용대출의 코리아크레딧뷰로(KCB)상 신용점수 평균은 927.7점이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뱅크 929점 △케이뱅크 928점 △토스뱅크 926점 등이다. 반면 KB국민·신한·하나&mid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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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3.04 17:52:45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전격적으로 법원에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일부 금융사들의 손실과 대출 회수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금융권에서는 MBK파트너스 측이 사전에 아무런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기업회생에 들어갔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4일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홈플러스에 대한 전체 금융권의 위험 노출액(익스포저)은 2월 말 기준 1조 4462억 원이다.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메리츠캐피탈 등 메리츠금융 3사의 익스포저가 1조 2167억 원으로 가장 크다. 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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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04 17:44:53누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승자가 될 것인가. 현시점에서 경제학자들의 대답은 대체로 미국으로 좁혀진다. 단순히 오픈AI나 엔비디아와 같은 ‘챔피언’ 기업을 보유하고 있어서만은 아니다. AI라는 산업이 국가 잠재성장률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나라가 바로 미국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사정은 다르지만 막대한 보조금을 쥔 중국도 유력한 승자 후보 중 하나다. 잠재성장률은 한 국가의 자본과 노동으로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성장률을 의미한다. 강력한 재정지출로 단기간 국가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도 있으나 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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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04 17:44:07“알고 보니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가드레일 조항을 담당하는 미국 측 직원과 친분이 있는 사이였습니다. 편히 연락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더군요.” 조 바이든 정부 당시 IRA 세부 조항을 한국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하도록 협상에 나섰던 한 관료의 회상이다. 상대측과 라포(감정적 교류)가 형성돼 있어 대화가 수월했다는 이야기다. 아는 사이라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일사천리로 해결되지는 않았겠지만 원만한 협상의 물꼬를 트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됐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관시(關系)’ 못지않게 미국에서도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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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04 17:38:44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아시아 최초로 영국인증기관인 리얼 씨엠씨에스(REAL CMCS)로부터 생분해성플라스틱 제품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리얼 씨엠씨에스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인증기관으로 국내 기업이 영국으로 수출할 때 이 기관의 인증이 필요하다. 이번 지정으로 국내 기업은 KCL이 발행한 공인성적서 한 장으로 유럽·미국·영국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과 국내인증(환경표지인증)을 간소화된 절차에 따라 받을 수 있게 됐다. KCL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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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04 17:33:17자본시장법이 됐든 상법이 됐든 법 개정을 추진하는 배경은 국내 증시의 밸류업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대주주 이익을 위해 소수주주의 이익이 침해되는 문제점을 막기 위한 해법으로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더불어민주당이 미는 상법 개정안의 경우 문제의 원인을 해소하기에는 ‘과잉 규제’ 성격이 강하다는 데 있다. 당장 적용 대상이 100만여 곳에 달한다. 비상장사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비상장사가 전자주총을 의무화하고 이사가 주주충실의무를 생각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불필요하다는 게 정부와 국민의힘의 입장이다. 이사의 충실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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