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망 투자 국민펀드로…李 “정책, 편가르기 말고 과학적으로” [Pick코노미]
경제동향2025.12.1807:56:00
정부가 113조 원에 달하는 국내 송전망 구축 비용의 일부를 국민펀드로 조달하는 방안을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기로 했다. 송전망 건설·보수 비용을 전담해온 한국전력공사의 부채 규모가 205조 원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부채가 많은 한전이 송전망 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면 국민펀드를 만들어 일정 수익을 보장해주고 국민들에게 투자 기회를 주면 좋겠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질의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12차 전기
PICK코노미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환율 하단 높아진 배경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1.20
07:12:00
서학개미를 비롯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늘었지만 대외 투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지속해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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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0.28 05:30:00서민금융 공급 실적이 뛰어난 ‘우수 대부업자’들이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한 금액은 올 6월 말 기준 2154억 원이다. 대부업계가 차입한 금액의 약 7.2% 수준이다. 수신 기능이 없는 대부 업체는 은행이나 2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거나 자체적으로 채권을 찍어 조달할 수밖에 없다. 현재 은행의 대부 업체에 대한 여신은 금리가 5~6%, 저축은행은 최소 7~8% 안팎이다. 대부 업체는 이 같은 조달금리에 10%포인트에서 14%포인트 안팎의 대손비용과 인건비 등을 더해 대출금리를 책정한다. 조달금리가 낮을수록 대부 업체의 대출금리가 떨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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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0.28 05:30:00정부의 부동산 옥죄기 수위가 높아지면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6·27 규제’에 ‘10·15 부동산 대책’까지 더해져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금리마저 뛰어 실수요자들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적용하는 혼합·주기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연 3.75~5.15%로 1주일 전 대비 0.02%포인트 인상했다.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도 각각 0.04%포인트, 0.03%포인트 높였다. KB국민은행은 매주 금리를 산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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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0.27 23:50:51찬바람이 불자 겨울 간식 단골 손님인 붕어빵이 돌아왔지만 반가움보다 놀라움이 앞선다. 개당 1000원인 붕어빵 시대가 본격화됐다. 붕어빵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원재료값 폭등이 자리한다. 팥, 밀가루, 버터 등 제빵 재료에 더해 LPG 가스비와 손수레 구입비까지 오르면서 장사 수익이 갈수록 줄고 있다. 27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국산 붉은 팥의 중도매가격은 40㎏당 78만 4200원으로 지난해(50만 3200원)보다 약 1.6배 뛰었다. 2020년 38만 5400원이던 팥값은 5년 만에 두 배 이상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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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0.27 23:21:51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처분 의사를 밝힌 강남 아파트 한 채의 시세가 한 달 만에 4억 원가량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집사람이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다”며 “처음엔 20억 원에 (매물을) 올렸는데 22억 원으로 중개인이 (가격을) 바꿨다”고 밝혔다. 당초 20억 원에 내놓은 아파트 매도가격을 일주일 만에 2억 원 더 올린 셈이다. 이 원장은 ‘한 달 전 해당 아파트 실거래가가 얼마이냐’는 질문에 대해 “18억 원대 중반 정도”라고 답했다. 이에 이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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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0.27 20:46:03우리은행이 SK이노베이션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 2조 6000억 원 규모의 인수 금융 조달을 마무리했다. 올해 신규 인수 금융 주선 중 최대 규모이자 역대 우리은행의 최대 실적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SK이노베이션 액화천연가스(LNG)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에 대한 인수 금융 주선을 마쳤다. 양 사는 3조 원 규모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해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중 2조 6000억 원이 선순위 인수 금융으로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대표 주선기관으로 대부분의 금액을 책임졌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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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0.27 20:44:57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는 ‘뉴케어(NUCARE)’ 출시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앞으로도 축적된 연구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모든 세대가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7일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서 대표는 24일 ‘NUCARE BEYOND 30, 뉴케어 30년의 가치, 내일을 잇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 “뉴케어는 30년간 균형영양식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한국 케어푸드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서 대표를 비롯해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 원장, 하월규 전 대상 중앙연구소 초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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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0.27 18:21:11HLB바이오스텝(278650)은 네덜란드 생체조직칩 플랫폼 기업인 ‘카이런(chiron)’과 비임상시험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카이런의 생체조직칩(Organ-on-a-Chip) 기술과 HLB바이오스텝의 동물모델 기반 생체 내(in vivo) 평가 역량을 결합해 임상 예측성을 높인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동물대체시험법 기반의 비임상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생체조직칩은 작은 칩 안에 인체 장기와 유사한 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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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0.27 18:19:52현대카드가 14일 대표 상품이었던 ‘스타벅스 제휴카드’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종료 시점은 15일 0시(14일 자정)였는데 사실상 당일 공지였다. 5년간 명맥을 이어오던 카드였지만 삼성카드가 스타벅스 측과 전용 카드를 내놓으면서 돌연 중단한 것이다. 문제는 고지 기간이다. 마땅한 규정이 없다 보니 당일에 이를 알려도 된다. 특정 카드사의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골탕을 먹을 수밖에 없는 셈이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카드의 단종 카드는 총 16종으로 공지 기간은 상품별로 1일~40일로 큰 격차를 보였다. 기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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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0.27 18:18:29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BNK금융의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관련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BNK는 차기 회장 후보에 오를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지난주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이 원장의 지적에 이를 미뤘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3일 이 원장의 발언에 대한 진위 파악과 향후 회장 선임 절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NK금융의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특이한 면들이 많이 보인다”며 “절차적 하자 등 문제가 있을 경우 수시 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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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0.27 18:02:57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최문기 상무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최문기 신임 CFO는 20년 이상 재무·전략·경영기획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경영 전문가다. 그는 SK텔레콤에서 전사 전략·재무 기획과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통신·ICT 산업 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SK플래닛에서는 신규 사업 제안과 전략적 투자 관리로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재원 확보에 기여하며 성장 동력을 이끌어 내는 등 굵직한 성과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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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10.27 18:00:00NH농협손해보험이 임직원 300여 명이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참여 직원들의 영상 인터뷰를 사내 방송을 통해 방영했다. 사내 게시판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고향의 추억’ ‘내 고향 자랑거리’ 등의 사연이 공유됐다.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농업·농촌과 함께 성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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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0.27 18:00:00“문재인 정부 시절 26번의 부동산 정책이 생각났습니다.” 금융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를 보고 이같이 촌평했다. 정책 발표 보름도 지나지 않아 수차례의 오류 정정과 입장 번복으로 시장에 혼란을 불러일으킨 데 대한 평가다. 문재인 정부 당시 5년간 이어진 잦은 규제에 시장은 내성이 생겼고 새 규제가 추가될 때마다 오히려 집값은 걷잡을 수 없이 폭등했다. 이 같은 혹평이 나온 것은 정책의 가벼움 때문이다. 정책 발표 후 잦은 수정과 번복이 이뤄지면서 시장에서는 규제 피로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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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0.27 17:46:32정부의 부동산 옥죄기 수위가 높아지면서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6·27 규제’에 ‘10·15 부동산 대책’까지 더해져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금리마저 뛰어 실수요자들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적용하는 혼합·주기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를 연 3.75~5.15%로 1주일 전 대비 0.02%포인트 인상했다.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도 각각 0.04%포인트, 0.03%포인트 높였다. KB국민은행은 매주 금리를 산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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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0.27 17:46:23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23일까지 1조 8900억 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인 6월(6조 7500억 원), 7월(4조 1400억 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가계대출이 부동산 가격을 밀어 올리는 요인은 줄었지만 거꾸로 실수요자들의 자금난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15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해 4억 원, 2억 원으로 대출 한도를 정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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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0.27 17:45:33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이 그룹 총수로 취임한 후 맞은 첫 공식 행사에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향한 한미 조선 동맹을 전 세계로 확대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HD현대가 마스가 프로젝트에 최고 파트너라고 자신했다. 정 회장은 27일 경주 엑스포 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 행사인 ‘퓨처테크 포럼:조선’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APEC 주간의 문을 연 정 회장은 “인공지능(AI)이 선박의 지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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