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비상인데…美中 앞지른 NDC
경제동향2025.11.0617:39:33
정부가 203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최소 50% 이상 줄인다는 내용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제시했다. 현재 NDC는 2030년까지 40% 감축인데 향후 10년 내에 10%포인트를 더 줄이겠다고 목표치를 높인 것이다. NDC가 껑충 뛰면서 미국 관세와 경기 침체 우려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국내 제조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35 NDC 대국민 공청회’에서 2035년 감축률을 ‘50~60%’ ‘53~60%’ 등 두 가지 안으로 나눠 제시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
PICK코노미
순대외자산 사상 첫 'GDP 50%'
경제동향
2025.11.06
09:23:00
우리나라의 순대외자산이 1조 달러를 넘어서며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순대외자산은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국민이 해외에 보유한 자산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투자하거나 빌려준 자금을 뺀 금액이다. 통상 순대외자산이 흑자를 나타내면 해외로부터 이자나 배당 등 투자 소득을 안정적으로 벌어들일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해외로 빠져나가는 투자금의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빨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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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9.14 17:31:51금융 감독 체계 개편 방향이 정해지면서 향후 감독 정책의 주도권을 놓고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의 권한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금감원 비상대책위원회는 금융사 제재 권한 및 분쟁조정위원회를 금융위가 가져가려 하고 있다며 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조직 해체가 불가피해진 금융위의 경우 사무처 인력과 조직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하는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감원장의 제재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업권법에 의해 금감원장이 은행·보험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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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9.14 17:28:38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금융사와 소비자 사이의 소액 분쟁 사건에 대해 조정안을 무조건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을 뼈대로 한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내용(편면적 구속력 제도)은 금융사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재판상 화해가 성립하도록 하고 있어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과잉 규제라는 반발과 함께 블랙컨슈머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많다. 편면적 구속력의 5대 문제점을 짚어본다. 英·日도 법원이나 제3자가 재심사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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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9.14 17:26:24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은 지난해부터 반도체 산업 전담 조직인 ‘반도체 밸류체인 추진실’을 운영하고 있다. MUFG가 단일 산업군 조직을 만든 것은 은행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일본 정부가 자국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점유율 추락에 대응해 반도체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은행도 기업에 금융·비금융 종합 지원책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한국은 이 같은 움직임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 1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4대 시중은행 가운데 MUFG 같은 형태의 산업군 전담 조직을 갖추고 있는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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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9.14 17:23:27지난해 정책금융기관과 KB국민·우리은행 등 민간이 공급한 혁신성장금융 135조 원 가운데 인공지능(AI) 분야가 차지한 비중이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이 AI를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금융권의 지원 규모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우리금융연구소가 신용정보원 혁신성장인텔리전스(IGS)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혁신성장공동기준에 해당하는 기업 중 AI 분야에 나간 대출 및 보증, 투자 지원은 4조 10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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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9.14 17:22:29인공지능(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력망 구축이 시급한 가운데 국내 송전망 투자에 금융사의 참여길이 열리면 조기에 핵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금은 관련법상 한국전력만 송전망 사업이 가능한데 이에 대한 문호를 넓히자는 것이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성장펀드 같은 첨단 전략산업과 미래 성장동력 지원을 위한 은행권의 대규모 투자시 대규모 인프라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금융권과 함께 과거 경부고속도로나 포항제철(현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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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4 17:11:06최근 바이오산업에 ‘투자 혹한기’가 이어지면서 자금난으로 해외에서 특허 출원 절차를 중단하는 업체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중소 업체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자금줄이 마른 탓에 특허 출원에 드는 비용조차 아끼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 격으로 중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이오산업에 대한 정부의 특허 전략 컨설팅 지원사업은 그 규모가 매년 줄고 있어 바이오 기업들의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R&D 성과가 나타나는데 일반적으로 10년가량 걸림을 고려하면 미래 경쟁력 악화로 직결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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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4 16:09:01“어떠한 이면 합의도 하지 않고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절대 하지 않겠다. 합리성과 공정성에서 벗어난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한미 관세 협상을 골자로 한 외교·안보 패키지 딜과 관련한 언급은 현재 한국과 미국이 통상·외교·관세·안보라는 복잡한 영역에서 중심을 잡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지와 각오로 읽힙니다. 동시에 협상의 위태로운 상황을 절실히 전달한 것이기도 합니다. 현실은 명확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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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5.09.14 15:45:24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현대커머셜 지분 관련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삼성증권과 현대커머셜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조건 협의를 진행중이다. 규모는 최대 1000억 원, 금리는 5%대 초중반선에서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어피니티는 2018년 4호 펀드를 통해 1412억 원을 투입, 현대커머셜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지분 25%를 취득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자본재조정(리캡)을 통해 인수금융을 일으키고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다. 이번 리파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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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14 15:22: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글로벌 디지털 규제 강화 가속화: EU가 16세 미만 청소년 SNS 사용 금지를 검토하고 미국이 AI 챗봇 기업 7곳 조사에 박차를 가하며 디지털 플랫폼 규제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 환경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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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9.14 14:58:196·27 대출 규제의 여파로 이달 들어 주택담보대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11일 기준 763조 702억 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1717억 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올해 2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뒤 지난달까지 월평균 4조 원씩 늘었는데 이달 초인 점을 감안해도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월초 흐름이 월말까지 유지된다고 단순 가정하면 이달 가계대출 증가 폭은 1조 원대를 기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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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4 14:55:15하나은행이 HL그룹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미국 관세 부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사를 대상으로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12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상생 협력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의 관세 조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자동차 부품 수출 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이 60억 원, HL그룹이 20억 원을 출연해 총 1000억 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HL그룹이 추천하는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보증료 100% 지원과 대출금리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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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4 14:12:52골드뱅킹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2000억 원을 돌파했다.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11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1조 2367억원으로 집계됐다. 8월 말보다 974억 원 늘어났고, 올해 들어서만 4545억 원 증가했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매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3개 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2023년부터 5000억~6000억 원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했다. 올해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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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4 14:09:09“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로 확인되어 안내드려요.…자세한 사항은 버튼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을 앞두고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다양한 스미싱 공격에 주의할 것을 14일 당부했다. 해킹범들이 소비쿠폰 지급대상·금액을 안내한다거나 카드 사용 승인·신청 등을 해준다며 ‘인터넷주소 바로가기(URL)’가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SMS),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한 뒤 이용자가 해당 URL을 누르면 악성 앱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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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9.14 13:38:00인구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앞으로 한국 노동시장의 가장 큰 도전은 ‘총량 부족’이 아니라 ‘불균형’이라는 한국은행의 지적이 나왔다. 산업과 지역별 노동 인구 격차가 훨씬 빠르게 커지고 있어 인구정책과 노동정책을 별도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은은 장년층의 지방 이동이 노동력 불균형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은 14일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와 공동 발표한 ‘인구변화가 지역별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2022~2042년 시군구별 경제활동인구를 전망한 결과 인구구조 변화로 지역 간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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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9.14 13:15:24# 서울 강서구에 사는 직장인 박모(36) 씨는 아내와 맞벌이하는 2인 가구로 매달 63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맞벌이 특례 기준에 따라 2인 가구의 건강보험료 상한선은 42만원이지만 이를 초과한 박 씨 부부는 지급 대상에서 빠졌다. 박 씨는 “소득이 높다고 생활이 여유로운 건 아닌데 단순한 기준으로 선 긋는 방식이 과연 공정한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이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지급 제외 대상인 상위 10% 기준을 두고 또다시 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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