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바이오·조선 최고 파트너…李 "당당하게 협상 임하라"
경제동향2025.07.3017:43:4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에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까지 미국으로 떠나면서 한미 통상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의 경우 현재 25%인 자동차 관세가 15%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사업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 회장이 이번 협상에서 측면 지원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30일 브리핑에서 “현대차의 경우 자동차가 품목관세 대상이고 대미 수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어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PICK코노미
한은, 감독 권한 강화 숙원…새로운 반 꾸린 배경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7.30
07:59:22
한국은행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에 적극 대응하고 숙원 사업인 감독 권한 확대를 위한 사전 정비에 나섰다. 최근 금융결제국 내 ‘가상자산반’을 신설하고 이와 동시에 한은법 개정을 전담할 ‘법규제도연구반’도 새롭게 꾸리면서다. 한은은 29일 하반기 정기 인사와 함께 기존 19부서(15국 1실 3원) 193팀 14반 체제에서 가상자산반과 법규제도연구반 등 2개 반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김혜란의 FX
러시아 지진·엔화 강세에 원화도 강세…FOMC 앞두고 관망세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30
16:18:54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 대지진 이슈와 함께 엔화 강세가 이어지며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과 네고 물량 유입이 맞물리며 시장은 관망세로 전환됐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9원 내린 1383.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391.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오전 한때 1378.2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장초에는 러시아 지진과 일본 쓰나미 경보 발령이라는 돌발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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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2025.06.04 05:00:00원금 손실 없이 최대 연 42%(세전)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재차 인하하면서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원금보장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003530) 한화스마트ON ELB 22호’는 테슬라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원금지급형 ELB로 투자 기간 중 테슬라 주가가 기준가격의 130% 이내에서 유지되면 최대 연 42%의 수익을 제공한다. 기준 가격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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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4 02:23:21경제계는 유례없는 글로벌 관세전쟁 심화와 저성장·고령화 구조 고착화에 대한 걱정을 떨쳐내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적 역량을 한데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취임한 직후 곧장 관세전쟁의 포성을 울린 데다 중국도 ‘룰 브레이커’를 자처하며 무역 질서를 흔들자 수출로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기업들은 생존을 위협받는 실정이다. 기업들은 규제 혁신을 0순위로 촉구했던 3년 전 대선과는 달리 이번에는 지속 경영에 대한 문제의식을 새 정부가 진지하게 인식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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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6.03 22:30:00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일 “미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이 미국의 국가부채 위기를 키울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미국은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빌릴 수 있는 금액의 한도를 정하는 ‘부채 상한’을 두고 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지난달 15일 기준 약 36조 2200억 달러로 법적 한도인 36조 1000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현재 미국 정부는 연방 연금 출자 중단 등의 한시적 특단 조치로 시간을 벌고 있다. 하지만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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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3 20:48:00인공지능(AI) 기술이 장기적으로 국내총생산(GDP)과 소비, 투자를 증가시킨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계·장비 제조 같은 자본재 산업보다 식품, 의류 등 소비재 산업에 AI를 도입하는 것이 경제 생산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레오나르도 감바코타 국제결제은행(BIS) 신흥시장 부서 최고 책임자는 3일 한국은행이 개최한 BOK 국제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결과가 담긴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경제주체가 AI 도입을 통해 미래 생산성 향상을 ‘예상하는 경우(예측 시나리오)’와 ‘예상하지 못하는 경우(비예측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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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03 20:07:04은행들이 가상자산업 진출 허용과 투자일임업·신탁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 각 은행 전략 담당 부행장급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은행권 주요 건의 사항’ 초안을 마련했다. 은행들은 현재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을 발급해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금융업법상 은행 업무 범위에 가상자산업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커스터디(디지털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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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03 20:06:39새 정부 출범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상품 판매 관행을 바꾸면서 몸을 낮추고 있다. 고객 민원으로 상품이 해지된 경우 판매 직원의 고과를 더 낮추거나 수익성 중심으로 짜인 핵심성과지표(KPI)를 손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은행권의 공격적인 상품 권유와 불완전 판매, 수익성 위주의 성과지표가 문제 요인으로 거론된 만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취지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 시중은행을 포함한 주요 은행들에 상품 판매 개선 방안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금융 당국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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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03 20:05:17금융 당국의 과도한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가산금리를 올리면서 수요 관리에 나선 반면 신한은행은 대출 만기를 늘리면서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내부 회의를 거쳐 4일부터 비대면 주담대(주택구입자금 용도 한정) 가산금리를 0.17%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인상 대상은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 가운데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하는 주기형과 혼합형 상품이다. 가산금리가 올라가면 해당 상품의 대출금리는 연 3.87%(전자계약 우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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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3 19:57:06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행보에 다시 관심이 몰리고 있다. 최근 미국 금리 상승은 큰 폭의 관세 부과 현실화로 인한 물가 급등 우려와 자꾸 말이 바뀌는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 결과다. 아울러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가 계속 후퇴하고 있는 점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연준의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미 연준은 기준 금리 인하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당장 이달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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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03 18:28:03장성숙 우신피그먼트 대표는 1975년 대성사라는 안료 전문 업체에 경리로 입사했다. 3년 차이던 1977년 당시 돈으로 6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쓰려져 가던 회사를 인수했다. 22세라는 젊은 나이였지만 거침이 없었다. 새한미디어에서 첫 계약을 따냈고 독일 바이엘의 자회사 랑세스와의 기술협력으로 회사를 차츰 키워갔다. 지난해 매출 약 611억 원에 영업이익 57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알짜 안료 업체로 성장한 것이다. 우신피그먼트의 뒤에는 KB국민은행이 있었다. 은행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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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3 18:25:17현대차그룹의 로봇 주력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에 특화된 국제표준 제정에 처음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걸림돌로 꼽혔던 로봇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기준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휴머노이드 대량 양산 체제를 본격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3일 기계 및 표준화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최근 미국 첨단자동화협회(A3) 및 어질리티로보틱스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균형 유지형 로봇(self-balancing robot)’에 대한 안전 표준안을 제출했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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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3 17:24:32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석 달 만에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낮췄다. 미국의 관세 인상과 대외 불확실성이 한국의 수출과 투자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실효 관세율 상승과 무역 상대국의 보복 조치 등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을 제외하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하락 폭이 가장 크다. OECD는 3일(현지 시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망치(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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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3 17:04:50고대역폭메모리(HBM) 특수에 올라탄 SK하이닉스(000660)가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3일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D램 시장에서 매출액 97억 2000만 달러(36%)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D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33.7% 점유율로 2위, 마이크론은 24.3%로 3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 점유율은 작년 4분기 36.6%에서 36%로 소폭 하락했지만, 삼성전자 점유율이 39.3%에서 33.7%로 더 크게 내리면서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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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03 17:03:23기아(000270)의 첫 전기 세단 ‘EV4’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트렌드코리아 2025’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 미국 시사 주간지가 주최한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도 현대차(005380)그룹이 최다 수상 기업에 올라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재확인했다. 국내 유일의 전기차 전시회인 EV트렌드코리아는 올해 총 95개 업체가 참가해 451개 부스를 꾸리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코엑스·한국배터리산업협회·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현대차&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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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03 16:44:22KB라이프가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요양산업 선점에 나섰다. KB금융(105560)그룹은 KB라이프를 중심으로 요양산업 인프라를 확대한 뒤 KB국민은행 같은 주요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고객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르면 이달 범계열사 차원의 시니어 사업 방향성을 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특화 브랜드를 출범할 계획이다. 현재 KB금융은 국민은행, KB라이프, KB손해보험 등이 참여하는 시니어 사업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특히 KB금융은 요양산업을 선점하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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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03 16:39:00코로나19 기간 각국 정부가 늘린 재정지출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새 정부 들어 재정 부양책이 급물살을 탈 경우 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한국은행의 ‘경제구조 변화와 통화정책’ 국제콘퍼런스에서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재정 요인이 인플레이션에 미친 영향’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비앙키 교수는 “코로나19 기간에 OECD 회원국들의 불어난 재정지출이 높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물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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