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돈줄 마른 상장사…올해 갚을 빚, 52조 급증
국내증시2025.04.1906:00:00
상장사들의 1년 안에 갚아야할 단기차입금이 지난해 52조 원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단기차입금의 증가폭이 경제 위기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올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미중 갈등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 상장사들의 자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잉여 현금을 활용하는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밸류업)가 요원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체 상장사의 지난해 말 기준 단기차입금은 369조 4315억 원으로 2023년 말(317조 4381억
주식 초고수는 지금
수주 호조세에 목표주가도 ↑…삼성중공업 순매수 1위
증권일반
2025.04.18
11:29:30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중공업(010140), 한화비전(489790), 현대차(005380)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일 대비 3.22% 하락한 1만4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심이 몰리며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왔는데 이날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현하며 주가가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증권가는 삼성중공업
글로벌 핫스톡
AST 스페이스모바일, 저궤도 위성통신의 신흥 강자
사외칼럼
2025.04.17
18:00:32
2017년에 설립된 미국의 위성통신 기업인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D2C(Direct to Cell) 저궤도 위성통신을 제공한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정지궤도 위성통신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등장했다.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위성통신 서비스는 정지궤도 위성을 사용한다.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로부터 약 3만 5800km 상공을 공전한다. 공전 주기가 지구의 자전 주기와 동일해 지상에서는 마치 정지한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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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04.18 18:48:09다올투자증권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인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 측이 보유 지분을 10% 가까이 매도한 영향이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김 전 대표 측은 전날 다올투자증권 주식 591만 68주를 팔았다. 김 전 대표 측은 14.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9.7%를 처분하면서 4.64%로 지분이 줄어들게 돼 이병철 다올투자증권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사실상 손을 뗀 것으로 보인다. 최대주주인 이 회장 측은 지분 25.18%를 보유하고 있다. 5% 이상 지분을 취득하면 5거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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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18 18:38:39올해 국내외 증시 침체로 안전자산인 채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안정적인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ETF는 올 들어 2.5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거래소가 ‘회사채’ 테마로 분류한 41개 ETF 중 수익률 상위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도 각각 3.85%와 7.20%로 견조한 성과를 자랑했다. TIGER 우량회사채액티브 ETF는 국내 기타금융채(은행채나 금융지주채를 제외한 금융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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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18 17:46:18중국의 고부가 화학제품 생산 전문 기업인 킹파 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가 ‘차이나플라스 2025’에서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차세대 기술의 집약체인 휴머노이드 로봇에 자사의 첨단 소재가 대거 활용됐음을 강조했다. 휴머노이드는 내구성·경량성 등의 특성을 극대화한 소재가 필수인데 이를 제작·생산할 능력을 내세워 고부가 제품 기술력을 뽐낸 것이다. 소재 기술의 정점에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소재 제작 능력을 과시하며 바이오·모빌리티 등 다른 첨단산업에도 자사 제품군을 확장·적용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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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18 17:44:34올 들어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들이 급증하면서 유상증자로 조달했거나 조달하려는 자금 규모가 약 4개월 만에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사채 발행, 은행 대출 등을 늘리며 버텨왔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주주들에게 손을 벌리거나 지분을 넘기며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나아가 1년 내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까지 올해 400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로 가파른 증가 추세에 있어 기업이 체감하는 경영 환경은 이미 경제위기 수준에 도달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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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4.18 17:44:00지난달에 이어 이달도 국내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10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국내 채권 시장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대선 국면에서 변동성이 다시 높아질 수 있어 신규 투자 진입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국내 장외 채권 시장에서 9조 393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6조 8276억 원)보다 37.6% 늘어난 규모다. 이들의 순매수는 국채(7조 9577억 원)에 집중됐다. 외국인 채권 순매수는 2월 5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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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4.18 17:42:4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전후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운용사별 타깃데이트펀드(TDF) 성과도 엇갈리고 있다. 환 헤지 유무와 글로벌 분산투자가 수익률을 갈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2045 빈티지(은퇴 시점) TDF 중 최근 6개월 수익률이 ‘플러스’인 상품(운용 자산 10조 원 이상 운용사 대상)은 ‘하나더넥스트TDF(2.53%)’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2.13%)’뿐이다. 반면 TDF 시장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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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18 17:40:33정부가 상장폐지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면서 비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을 활용하기로 했으나 거래량이 급감해 투자자 보호가 어려워지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부실기업 퇴출에 나선 일본은 비상장 주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를 대폭 완화한 만큼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K-OTC 일평균 거래 대금은 302억 원으로 지난해 3월(740억 원) 대비 59% 급감했다. 2023년 3월(1518억 원) 이후 2년 동안 한 차례도 월평균 거래 대금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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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18 17:39:51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 생산에서 세계 최대 설비를 구축한 중국 화학 기업들이 고부가 제품인 ‘스페셜티’ 분야까지 석권하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관련 기사 4면 17일(현지 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시 세계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5’에서 관람객의 관심은 중국 화학제품 전문 기업인 킹파 부스에 전시된 휴머노이드 로봇 G1이었다. 킹파는 G1의 머리를 감싸는 첨단 소재와 눈 역할을 하는 센서의 커버부터 하체의 플라스틱까지 자사 제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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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18 17:39:14NH투자증권의 싱가포르 법인인 NH앱솔루트리턴파트너스(NH ARP)가 사모펀드를 무제한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NH투자증권은 펀드 운용 규모를 늘려 NH ARP를 홍콩·뉴욕 법인과 같은 해외 거점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 ARP는 2월 싱가포르 금융통화청(MAS)으로부터 ‘AI(Accredited Investors) LFMC(Licensed Fund Management Companies)’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2억 5000만 싱가포르달러(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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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04.18 17:39:07▲ 남점순씨 별세, 정민호·정은하·정은미씨 모친상, 김춘화씨 시모상, 이채원씨(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 장모상 = 18일 오전 4시52분, 부산시민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20일 오전 6시, 장지 양산 천주교하늘공원. 051-636-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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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18 17:35:33국내외 정책 불확실성과 경영 여건 악화로 지난해 국내 전체 상장사의 단기차입금이 52조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기 때인 2022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현 추세라면 연말 전에 2449개사 단기차입금 규모는 400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돼 자금 조달 여건 개선과 부채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상장사 2449개사의 재무제표상 단기차입금은 369조 4315억 원으로 2023년 말(317조 4381억 원) 대비 51조 993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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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Deal 2025.04.18 17:35:00산재해 있는 경영 리스크가 당분간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량을 늘리며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회사채 순발행액(발행액에서 상환액을 뺀 금액)은 약 1조 6000억 원인데 4월 회사채 순발행액이 1조 원을 넘긴 것은 코로나19로 경영 리스크가 증가하고 저금리에 유동성이 넘쳤던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일부 기업은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사들이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를 크게 웃도는 고금리로 채권을 ‘오버 발행’하고 있어 중장기적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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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2025.04.18 17:33:16국내 해운 업계가 국제사회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 움직임에 발맞춰 친환경 연료 추진선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국내 첫 바이오메탄올 추진선이 도입된 데 이어 디젤과 액화천연가스(LN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DF) 선박 발주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유럽연합(EU)이 저탄소 연료 사용을 의무화하고 국제해사기구(IMO)도 ‘해운 탄소세’를 부과하기로 해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전환 시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올해 하반기까지 LNG DF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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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일반 2025.04.18 17:25:00금융감독원이 스맥(099440)의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면서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 부문 인수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일각에서는 유상증자로 자금을 마련해 2차전지 업체 제이오(418550)를 인수하려 했다가 금융 당국의 제동으로 인수를 포기했던 이수페타시스(007660)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17일 스맥에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 스맥은 이달 3일 발행주식 총수의 69.58%에 달하는 2800만 주의 신주를 모집하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53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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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Deal 2025.04.18 17:20:00홈플러스가 이달 11일 법원에 총 2조 7000억 원 규모 채권자 목록을 제출하며 회생 절차에 본격 돌입했지만 추가로 내야 할 전자단기사채(ABSTB) 최종 투자자 명단이 여전히 확보되지 않고 있다. 정상적인 회생 절차를 위해서는 채권 현황을 정확히 취합하고 변제 방식도 찾아야 하지만, 전단채 발행사인 신영증권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서 관련 절차가 고착 상태에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투자은행(IB)·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법원 일정에 따라 채권자 신고를 이달 24일까지 추가로 받기로 하고 자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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