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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 이천시·무역보험공사·SK하이닉스와 中企 해외진출 지원 협약
부동산분양 2024.12.30 13:59:06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이천시, 한국무역보험공사, SK하이닉스와 중소·중견 기업 해외 진출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이천시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KIND는 국외 시설투자 및 건설 시 구조화 자문을 돕고 공동 투자를 검토하기로 했다. 김복환 KIND 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방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각자의 역량을 결집해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첨단기술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이끌어가는 시작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尹측 "공수처 내란 수사권 없어…체포영장 부당"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3:58:54 -
[속보] 尹측 "체포영장 부당…법상 체포 요건 안맞아"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3:58:23 -
올해 의령 전입 청년 귀농인 400가구 돌파
사회전국 2024.12.30 13:56:57경남 의령군의 올해 청년 귀농인 전입 숫자가 400가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전입한 청년(20대~40대) 귀농 가구 수는 400가구를 돌파했다. 전입이 가장 많았던 2022년의 377가구를 뛰어넘는 수치다. 평균 100가구 후반을 기록했던 2010년대 후반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확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청년 귀농인구가 급증한 것은 의령군만의 특색있는 귀농 지원사업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군은 '청년 귀농인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농기계 구입, 하우스 설치, 저장·가공시설 완비 등의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귀농 연수생과 지역 선도 농가가 멘티·멘토로 짝을 이뤄 진행하는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귀농 연수생은 군으로부터 5개월 동안 교육 훈련비를 지원받고,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선도농가의 영농기술, 품질관리 등의 노하우와 농업기법 등을 전수받을 수 있다. 화정면에서 애호박을 재배하는 김경태(45) 씨는 "일도 배우고 돈도 벌고 그야말로 일거양득이다. 귀농 초기 정착 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또 군은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 청년 반값 임대주택 사업 등 맞춤형 의령 청년 희망프로젝트 '청년정책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청년 귀농인의 생활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청년 귀농뿐 아니라 전체 연령대에 걸친 귀농 가구 전입도 올해 최다 수치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과감한 지원과 다양하고 특별한 사업 발굴로 청년 귀농인 인구 증가에 반전을 거듭하겠다"며 "농산물을 생산만 하면 판로 개척부터 유통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주식회사 의령군의 역할을 해보이겠다"고 말했다. -
전남 22개 전 시·군에 조기 게양·합동분양소…김영록 지사 “마지막 한 명까지 최선"[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회전국 2024.12.30 13:54:05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전남도가 숙소와 장례, 유가족 1대 1 전담반 운영, 의료와 통합심리지원 등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전남도는 30일 오전 김영록 지사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자 장례 지원을 비롯해 식사, 숙소, 비상 수송대책, 의료지원반, 심리지원단 운영 등 분야별 지원 내용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정부가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사고 피해 수습과 유가족 생계비 등이 조속히 지원되도록 하는 한편 도 차원에서 도민안전공제보험도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 또한 3개 반 13명으로 구성해 수송상황실을 운영하고, 광주와 목포에서 무안국제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총 5대를 2시간 간격으로 10회 운영한다. 무안국제공항에서 분향소가 설치된 무안종합스포츠파크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속 운행할 예정이다. 무안군과 협의해 인근 주유소를 지정, 유가족 확인 후 경유나 휘발유 등 주유 서비스도 한다. 전남도는 공항에 피해자 가족 대기실을 운영, 텐트와 의자, 이동샤워실 설치를 완료했으며, 담요와 핫팩, 생필품 등을 지급하는 등 피해자 가족 상시 지원, 장례안내 등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의료지원반과 통합심리지원단도 24시간 운영한다. 유가족 안내 및 식사 제공 등 자원봉사자들도 현장에서 피해자 지원을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 전남도는 피해자 가족 지원 외에도 2025년 1월 1일 오전 5시까지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여행업계 손실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여행업계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문체부에 여행사 직접적 피해와 향후 무안국제공항 이용 불안감에 따른 여행취소 손실보전금 지원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애도문을 발표하고 “국가적 비상시국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어제 갑작스러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온 나라가 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며 “전남에서 발생한 불의의 비극에 도지사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승무원을 제외한 여객기 탑승자 175명 중 전남도민 75명, 광주시민 81명, 전북도민 6명, 경기도민 4명, 서울시민 3명, 제주도민 2명, 충남·경남도민 각 1명, 태국인 2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는 144명이다. 김영록 지사는 “연말연시 사랑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대부분이어서 더욱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며 “유가족들께서 애타게 기다리는 피해자 신원이 마지막 한 명까지 신속히 확인되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025년 1월 4일까지 1주일 간 ‘사고 희생자 애도기간’을 운영, 전남 전역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 모두 애도를 표하는 검은색 리본을 패용토록 할 예정이다. 무안에 설치된 정부 합동분향소 이외에 22개 모든 시·군에 각각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도민이 함께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나누도록 할 방침이다. -
취업 갈수록 힘든데…내년 1분기 채용계획 3.3만명 '뚝'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3:49:26고용시장이 망가지고 있다. 대기업 중심으로 기업들의 경력직 선호 현상이 더 강해져 청년 구인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 탓에 고용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기업들의 의지도 식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조사 대상 사업체들의 채용 계획 인원은 52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만 3000명 감소했다.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체는 2년 연속 5만 명만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이 선호하는 상대적으로 더 나은 일자리가 내년에도 늘지 않는다는 의미다. . 채용 인원 감소는 사업체들이 미리 고용을 늘린 결과이기도 하다. 올 3분기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80만 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 8000명 늘었다. 사업체의 부족 인원도 52만 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부족 인원은 사업체의 정상적인 경영을 위해 현재보다 더 필요한 인원이다. 특히 내년 고용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보다 더 나쁠 가능성이 높다. 고용부의 이번 하반기 조사는 매년 10~11월 이뤄져 12월 3일 계엄 사태 이후 우리 경제 위기 상황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의 현장 어려움을 고려하면 계획했던 인원보다 채용을 줄일 확률이 크다. 이번 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공채보다 경력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이 확연하게 드러났다. 미충원 사유를 보면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다’는 답변율이 23.8%로 1위다. 2021년부터 이 조사 1위는 ‘사업체에서 제시하는 임금 등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는다’였다. 이 답변은 23.2%로 2위로 밀려났다. 당장 경력이 없는 청년 입장에서는 이 상황은 취직의 걸림돌이 된다. 올해 고용시장은 내내 한파가 불었다. 고용부가 이날 추가로 발표한 1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2016만 4000명으로 8만 1000명(0.4%) 느는 데 그쳤다. 증가 폭은 2021년 3월 7만 4000명 이후 44개월 만에 가장 작다. 지난해부터 건설업 경기 악화로 건설업 일자리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건설업은 올 11월에도 종사자가 전년동기 대비 8만 명 감소했다. 7월부터 5개월째 마이너스랠리다. 이번 감소폭은 9월(2만3000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확대됐다. 근로자 생활과 직결되는 임금 수준도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10월 월 평균 실질임금은 342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하지만 8월에는 1.4% 올랐고, 9월에는 -1.9%를 기록했다. 올해 1%대에서 관리된 물가상승률이 내년 꿈틀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근로자가 불가항력적으로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고용계약 종료, 구조조정, 합병·해고 등에 따른 면직 등을 일컫는 비자발적 이직 인원은 55만 7000명을 기록했다. 8월 58만 6000명 이후 4개월 만에 최대다. -
한 끼에 3990원…이랜드 '델리 바이 애슐리' 300만개 판매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12.30 13:49:25올 3월 이랜드리테일이 킴스클럽 내에 선보인 ‘델리 바이 애슐리’가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킴스클럽 내에 ‘마트 안의 뷔페’ 콘셉트로 총 200여 종의 압도적인 즉석조리식품을 선보이는 ‘델리 바이 애슐리’를 론칭하며 델리 시장 강화에 착수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퀸즈에서 선보이는 메뉴를 즉석조리식품으로 상품화해 집에서도 매일 애슐리 뷔페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대형마트 운영 방식과 달리 매장 내에서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공간을 오픈하며 ‘당일 조리’,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올해 강서점, 부천점, 강남점, 불광점, 야탑점, 대전유성점, 평촌점까지 7개의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델리 바이 에슐리는 외식 뷔페 투고 스타일로 가격은 3990원으로 일원화 했다. 종류는 200여가지가 넘는다. 이랜드킴스클럽의 즉석조리식품 카테고리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818 % 성장했다. 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내년에도 신선 그로서리 부문에서 직유통으로 가격 거품은 없애고 상품 구색은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이랜드 강점인 고물가에 높은 경쟁력을 갖춘 델리 부문도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진격의 '삼성 스마트싱스'…국내이용자 2000만 돌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30 13:39:08삼성전자(005930)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 고객 수가 최근 2000만 명을 돌파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삼성 인공지능(AI) 가전 판매의 가파른 성장세에 더해 스마트싱스 내 AI 기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며 국내 이용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판매된 주요 AI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매우 높았다. 4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경우 구매자의 92%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고 2월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연결률도 80%를 기록했다. 주로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능은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도와주는 홈 케어와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등이다. 특히 △기기 고장이 감지되면 앱에서 바로 고장 신고 접수 △절약한 에너지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확인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의 경우 사용하는 빈도가 크게 늘었다. 올해 초와 12월 중순을 비교해보면 이 기능들의 사용 빈도는 각각 72%와 71%, 79% 늘었다. 삼성전자는 2014년 미국 IoT 플랫폼 업체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이래 삼성전자의 제품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제품까지도 연동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늘려왔다. 스마트싱스 내에서 삼성전자 제품과 300개 이상 파트너사의 제품을 100개 이상을 연결해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도 1000명이 넘었다. 내년부터는 제품에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AI 홈’을 통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가전 구매가 늘며 스마트싱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이용 패턴도 다양해졌다”며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리버스’ 中 외자 판호 획득
산업IT 2024.12.30 13:38:36그라비티가 모바일 3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의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4일 중국 국가신문출판부가 공개한 외자 판호 승인 게임 목록에 라그나로크: 리버스가 포함됐다. 올해 2월 ‘라그나로크 온라인’과 6월 ‘라그나로크: 여명’에 이은 세 번째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의 판호다. 라그나로크: 리버스는 다양한 색채의 3D 배경으로 구현한 라그나로크 판타지 월드가 돋보이는 3D MMORPG이다. 바포메트 밀교로부터 룬미드가츠 왕국을 지키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어드벤처 게임 연출 방식을 사용해 게임에 대한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또한 유저 편의를 위해 세로와 가로 화면을 모두 지원해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방치형 콘텐츠를 통한 빠른 캐릭터 성장, 자유도 높은 거래소, 장비 육성, 펫 시스템 등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라그나로크: 리버스가 론칭 지역마다 흥행을 거둬 이번 중국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그나로크: 리버스는 올해 6월 동남아시아 지역 론칭 이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지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1위, 태국 지역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 게임 2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0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는 사전 다운로드 오픈 이후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1위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도 홍콩과 마카오 무료 인기 게임 2위, 대만 무료 인기 게임 3위를 기록했다. 정식 론칭 이후에는 마카오 지역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5위를 달성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그라비티는 해외 여러 지역에 지사를 두고 현지에 맞는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라그나로크: 리버스의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론칭 지역마다 좋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중국 지역 유저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중국 지역에서도 유저분들께 만족스러운 플레이 경험과 라그나로크: 리버스만의 재미를 선사하며 앞선 지역의 흥행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남자친구 생긴 것 같아…성탄절 또래 여성 살해한 10대 남성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3:38:24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또래 여학생을 성탄절 당일 처음 만나 살해한 10대 남성이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아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17) 군은 지난 25일 오후 8시 50분께 사천시 사천읍의 한 아파트 도로에서 B(16) 양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A 군이 피해자에게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았고 자신 외에 다른 이성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게 너무 싫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 등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다. A 군은 지난 2021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채팅방에서 B 양을 알게 된 이후 4년간 단체 채팅으로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4월부터는 개인적인 연락을 이어갔으나 B 양의 연락이 줄어드는 등 달라진 태도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 군은 범행 당일 강원도 원주에서 B 양의 거주지 아파트 주변까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찾아온 뒤 '줄 게 있다'며 B 양을 집 밖으로 나오게 한 후 범행을 저질렀다. A 군은 범행 후 흉기로 자해를 시도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A 군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보고 병원 치료 뒤 긴급체포했고 28일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 군이 앞서 4월과 9월에 범행도구를 미리 구매한 점과 범행 당시 조력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한 한편 둘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는 등 범행 동기가 석연치 않다고 판단해 A 군에 대한 정신 병력 확인, 휴대전화 포렌식, 심리 면담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힐 계획이다. -
삼쩜삼, 팝업스토어 ‘모두의 연말정산’ 성료
산업중기·벤처 2024.12.30 13:37:08국민 세무 도움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서비스 출시 후 처음 선보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모두의 연말정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역 인근에서 열렸던 팝업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찾아 총 5000명 이상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연말정산의 의미를 재해석해 저물어가는 2024년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방문 고객들은 자신의 한 해를 표현하는 ‘올해의 문장’과 ‘올해의 키워드’에 참여하고 ‘올해의 나’를 사진으로 남겼다. 특별 제작한 ‘연말정산 미니북’, ‘연말정산 노트’ 등 굿즈와 함께 맥북 에어, 아이패드 등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도 호응을 얻었다. 올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소감 등을 적는 ‘올해의 에필로그’에는 ‘2025년은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리는 휴지 같은 해가 되길’, ‘첫 직장 생활 잘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많이 벌고 적게 내게 해주세요’와 같은 소망 등이 담겼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고객은 “이번 팝업을 통해 삼쩜삼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좋은 앱이란 걸 알게 됐다”며 “오프라인을 통해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최수진 의원, 35년 만에 기초과학 지원 확대 개정안 발의
산업IT 2024.12.30 13:35:39기초과학 연구 분야 지원을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기초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산업 기술 개발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법안 개정은 1989년 법 제정 이후 35년 만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기초 및 원천연구 지원을 체계화하고 기초연구 저변을 넓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기초연구진흥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기초과학의 부실한 상황을 개선하겠다는 취지 외에도 제5차 기초연구 진흥 종합계획에 따라 기존 소규모 연구 과제 보다 핵심 기술력에 대한 연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D)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또 젊은 과학자 양성도 법안 개정의 취지다. 이에 따라 개정안에는 △기초연구 재정의 수립 △원천·융합연구 조항 신설 △젊은 연구자 양성 지원 △융합연구개발 기본계획 수립 △최고과학자 지정 등 장기간 연구자 예우와 보상 강화 등 내용이 핵심으로 포함됐다. 최 의원은 앞서 발의한 '합성생물학 육성법', '연구개발성과의 확산에 관한 법률안'과 함께 이번 전부개정안 발의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응용, 개발연구 단계에 이르는 과학기술 연구개발(R&D) 3종 패키지를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기초과학부터 기술개발까지 연구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 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완비했다” 며 “젊은 과학자들이 세계적 연구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슬픔에 잠시 멈춘 연예계…지드래곤→송가인, 참사 추모 물결 이어져
서경스타TV·방송 2024.12.30 13:34:38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로 연예 각계가 활동을 멈추며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다수의 연예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추모를 표했다. 가수 지드래곤은 자신의 상징마크인 데이지 꽃을 흑백으로 변환해 추모했다. 송가인도 국화꽃 사진과 함께 "무안공항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방송인 박명수와 박나래도 국화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하하는 "정말 너무 힘든 날입니다. 희생자분들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라며 추모했다. 전현무는 자신의 SNS 프로필을 "무안항공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국화꽃 일러스트 사진으로 교체했다. 가요계는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공연 중 묵념을 갖는 방식으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장훈은 이날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단독 콘서트를 취소했으며, 임영웅은 예정대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그룹 아이브와 부석순은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다. 아이브 측은 "오늘(29일)과 내일(30일) 공개 예장이었던 IVE THE 3rd EP 'IVE EMPHATHY' 프로모션 일정이 연기됨을 알려드린다"며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영화계 또한 홍보 일정을 잠시 멈췄다. 오늘 30일 진행 예정이었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제작보고회 취소를 공지했다. '하얼빈' 영화 홍보를 위해 배우 현빈과 우민호 감독이 출연하기로 했던 JTBC 뉴스룸 인터뷰 송출도 연기된 상태다. 방송계는 긴급 뉴스특보 편성 체재로 바뀜에 따라 주말예능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KBS는 '사장님귀는 당나귀귀', '1박2일', '더 딴따라', '개그 콘서트'가 결방됐으며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출발 비디오 여행', '복면가왕'도 뉴스 특보로 바뀌었다.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도 결방됐다. 특히 29일 오후 8시 30분 예정돼 있던 MBC 방송연예대상은 비공개 녹화 등을 두고 논의했으나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추후 진행 여부는 미정이다. 연기된 일정들은 정부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전면 재검토 수순을 거치게 됐다. 한편,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81명 중 부상자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 사망으로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구조 당국은 사고 원인 조사를 병행하며 남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제로 검증서 최고 등급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30 13:33:52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 4개 사업장과 해외 4개 법인 등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자원 순환율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응용 안전 과학 분야의 글로벌 기관인 UL 설루션즈(이하 UL)에 의뢰해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전 사업장이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기준을 충족했다. 폐기물 매립 제로 검증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가늠하는 국제 표준이다. UL이 각 사업장의 최근 1년 자원 순환율, 즉 배출한 폐기물 중 재활용된 비율을 검증해 실버(90∼94%), 골드(95∼99%),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0년 아산1사업장에서 처음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듬해 아산2, 천안, 기흥 등 국내 사업장 3곳, 2023년에는 중국과 인도 등 해외법인 3곳이 추가로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베트남법인까지 포함되며 국내외 전 사업장이 플래티넘 등급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소각되거나 매립되던 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전 사업장에서 시스템을 전환하고 있다. 생산라인 철거·교체시 발생하는 폐 PVC 등은 소각 처리하는 대신 PVC 재생원료로 재자원화하는 식이다. 디스플레이 제조시 발생하는 폐글라스는 유리섬유나 보도블록 제조 원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용도로 재활용한다.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전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약 15만t 규모로, 2년 전인 2021년(약 19만t)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이건형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환경경영 전략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자원순환 체계로의 전환은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도 폐기물 감소 및 재자원화를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1분기 벤처 경기전망 사상최악”
산업중기·벤처 2024.12.30 13:33:19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 내년 1분기 벤처 업계 경기가 사상 최악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내년 1분기 벤처기업 경기전망지수(BSI)는 88.9로 전 분기(110.7) 대비 21.8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한 수치이자 역대 최저치다. 벤처기업 BSI는 벤처기업 경기 실적과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전 분기 대비 경기 호조를, 100 미만이면 경기 부진을 의미한다. 수치는 벤처기업 1000개를 설문 조사해 집계됐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전 분기 대비 지수 감소 폭이 20포인트 안팎으로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제조업은 113.3에서 90.6으로, 서비스업은 106.9에서 86.4로 크게 하락했다. 4대 항목별로는 경영실적(87.4), 자금 상황(88.2), 인력 상황(96.0), 비용지출(86.7) 모두 기준치를 하회했다. 특히 경영실적은 전 분기(109.8) 대비 22.4포인트가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세부적으로는 국내 매출(87,9)이 전 분기보다 23.0포인트 감소해 내년도 내수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4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85.0으로 전 분기(88.4)보다 3.4포인트 떨어져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벤처기업의 85.2%는 경기 악화의 원인으로 내수 판매 부진을 꼽았다. 자금 사정의 어려움(43.4%), 인건비 상승(14.2%) 등도 꼽혔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 BSI 급락에서 보듯 내년도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거시환경 악화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부와 국회는 앞으로 닥칠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기업경영을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내수시장 활성화와 자금 조달 환경 개선 등을 위한 보다 강력한 정책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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