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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이비젼웍스, 장중 신고가 돌파.. 4,260→4,570(▲310)
증권News봇 2024.09.04 09:00:51오전 9시 0분 현재 아이비젼웍스(469750)가 7.28% 오른 4,570원(▲310)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310원 경신했다. 기존 52주 최고가는 2024년 09월 03일 기록한 4,260원이다. 체결강도는 143%로 강세 반전했다. 총매수체결량은 911,344주, 총매도체결량은 636,393주를 각각 기록했다. (※ 체결강도(%) = (총매수체결량/총매도체결량)*100)이 시각 현재 거래대금은 77억6,025만, 거래량은 172만3,30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8천1십7만1천주, 60일 평균 거래량 8천1십7만1천주로 비슷한 수준의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LG CNS, 세자릿수 규모 DX 전문가 채용 나선다
산업IT 2024.09.04 09:00:45LG CNS가 차세대 DX(디지털 전혼)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해 세 자릿수 규모의 하반기 신규채용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LG CNS는 이번 채용에서 'DX 리더십 아카데미'와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 총 2가지 모집요강을 진행한다. DX 리더십 아카데미는 학사학위 이상 보유자와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입사원 채용 전형이다.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앱 현대화) △ERP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디지털 마케팅 △UX/UI △AI △컨설팅 등 총 10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글로벌 신입사원 채용은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인재를 확보하고자 신설된 전형이다. 해외 학사학위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 △AI △컨설팅 등 총 5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전형은 IT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 전공 제한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산업공학, 통계학 등 이공계열 전공자와 코딩 동아리 활동, 앱 개발 경험 등 IT 전문성을 보유한 지원자는 역량 수준에 따라 우대한다. AI 분야는 2개 전형 모두 석사학위 이상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코딩테스트(IT직무 한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 마감은 9월 19일이며, 추후 일정은 서류전형 결과 발표 후 안내될 예정이다. 최종합격한 인재들은 25년 1월 초에 입사하고, 이후 최대 2개월간 각자의 직무역량에 맞는 맞춤형 IT 교육을 받고 현장에 배치된다. 또 LG CNS는 경력원 채용도 진행한다. 경력사원 채용은 △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아키텍처 △클라우드 AM △컨설팅 △차세대 ERP △보안/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물류 △스마트시티 등 총 9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고영목 LG CNS CHO(최고인사책임자)는 "차별적인 DX 기술력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내 골프장 63곳,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04 09:00:07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회원사 골프장들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인 16일부터 18일까지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63곳이 쉬지 않고 정상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추석 당일인 17일만 쉬는 곳이 68곳이었고, 이틀 이상 혹은 코스별로 휴장일을 다르게 한 곳은 5개 사로 파악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 골프장들의 휴장 여부를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다. ◇ 휴장 없는 골프장(63개사) 감곡, 고창, 골드레이크, 골든베이, 골프존카운티안성H, 골프존카운티안성W, 골프존카운티오라, 골프클럽Q, 그린필드, 그린힐, 남여주, 더크로스비, 도고, 레이크사이드, 로제비앙, 롯데스카이힐제주, 무등산, 무주덕유산, 발리오스, 볼카노, 버치힐, 베뉴지, 블랙스톤, 블루원용인, 샌드파인, 서산수, 서서울, 세븐밸리, 세이지우드여수경도, 센추리21, 소노펠리체, 썬힐, 아난티중앙, 아시아나, 양지파인, 어등산, 에딘버러, 에버리스, 엘리시안강촌, 엘리시안제주, 오크밸리, 오크힐스,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은화삼, 이지스카이, 이포, 인천국제, 중문, 캐슬렉스제주, 코리아, 크리스탈밸리, 킹스데일, 테디밸리, 프린세스, 플라자CC설악, 플라자CC용인, 하이원, 함평엘리체, 해비치제주,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순, 휘닉스평창 ◇ 추석 당일(17일)만 휴장 골프장(68개사) 가야, 고성노벨, 그랜드, 기흥, 남부, 남서울, 남촌, 뉴서울, 뉴스프링빌, 뉴코리아, 대구,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라데나, 롯데스카이힐부여, 루트52, 마이다스레이크이천, 마이다스밸리청평, 부곡, 부산, 보라, 블루헤런, 세종에머슨, 세종필드, 소피아그린, 솔모로, 송추, 수원, 스카이밸리, 신원, 써닝포인트, 아난티클럽서울, 안성, 안성베네스트, 안양, 양산에덴밸리, 양주, 에이원, 여주, 우정힐스, 울산, 인터불고, 일동레이크, 잭니클라우스, 제일, 지산, 창원, 천룡, 천안상록, 카스카디아, 코스카, 태광, 티클라우드, 파미힐스, 팔공, 88, 페럼, 포천아도니스, 한성, 한양, 한원, 해비치서울, 해운대, 화산, 화성상록, 휘슬링락, 힐드로사이 ◇ 기타 휴·개장 골프장(5개사) 라비에벨= 올드코스 16일, 듄스코스 17일 휴장 제이드팰리스, 웰링턴, 블랙스톤이천= 16~17일 휴장 서원밸리= 17~18일 휴장 -
파크골프 치고 만사형통 이루자!…춘천 통통파크골프클럽[우리동호회최고]
파크골퍼 2024.09.04 09:00:00파크골프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우수한 실력으로 무장한 클럽 및 동호회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 전문지 ‘어깨동무 파크골프’는 전국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을 소개하는 <우리 동호회 최고> 코너를 운영합니다. 명문 클럽 및 동호회를 꿈꾸는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 자기소개와 클럽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통통파크골프클럽 회장 정창진(60)입니다. 저는 35년 동안 육군 원사로 근무하다가 만기 퇴역 후 지금은 다른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통통파크골프클럽은 제가 파크골프뿐만 아니라 친목도 열심히 하는 클럽을 만들고 싶어 원래 소속돼 있던 다른 클럽을 나와 2022년 11월에 새로 창단한 클럽입니다. 클럽 이름 ‘통통’은 ‘의사소통도 잘되고, 만사형통이다’ 이런 의미에서 가져왔고, 파크골프를 치다 보면 공이 통통 튀는데 이 모습을 보고 짓게 됐습니다. 현재 전체 회원은 30명으로 그중 운영진은 7명입니다. 30명이 절대 부족한 회원 수는 아니지만, 매 경기에 30명 전원이 참석하지는 않기 때문에 5명 정도 추가 모집할 계획입니다. 저희 클럽은 주로 36홀의 춘천 소양강파크골프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클럽 회원들을 자랑해주세요. 어떤 분들이 소속되어 있나요? “저희 클럽은 다른 클럽과 다르게 나이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58년생부터 72년생까지만 받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나이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남녀 비율은 3대 7 정도이며, 직업은 평범한 직장인부터 사업가까지 다양합니다. 저희 클럽에는 수석코치와 코치도 있는데, 두 분 모두 일반 골프를 잘 치시는 분들이어서 파크골프 실력도 상당합니다. 신입 회원 중에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는 분이 있으면 이 두 분이 나서서 무료로 레슨을 진행합니다.” - 우리 클럽의 장점과 이모저모 “저희 클럽은 평일 오전 6시 30분에 매일 연습을 합니다. 최소 8명은 꾸준히 오전 연습에 나오실 정도로 파크골프를 향한 열정이 다들 엄청납니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월례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1, 3, 6, 9월은 대월례회를 개최해 전체 회원에게 2만 원 상당의 선물을 수여합니다. 월회비 1만 원이라는 돈이 아깝게 느껴지지 않도록 운영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통통클럽은 춘천 지역 파크골프장 휴장기에도 다른 지역으로 라운드를 떠납니다. 올해 봄에도 강릉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 파크골프를 칠 수 없을 때도 저희끼리 따로 만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가거나 당구를 칩니다. 저희 클럽은 클럽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한층 높여주는 단체 모자도 있습니다. 자격증이나 대회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파크골프’라는 운동을 진심으로 순수하게 즐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분위기도 좋습니다. 나이 제한이 있어 회원 간의 소통이 원활한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지자체에 바라는 점은 “올해 5월에 원래 18홀이었던 소양강파크골프장이 36홀로 증설돼 저희 클럽 회원들이 다들 좋아했습니다. 항상 파크골프 산업을 위해 힘써주는 지자체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바라는 건 많이 없지만 그래도 하나 말해보자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저희 클럽 회원들은 소양파크골프장 한 곳을 이용하는데 월 1만 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월 1만 5000원을 지불하고 소양강파크골프장과 서면파크골프장 두 곳 다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日 밸류업 공시기업 찾은 김병환 “한국도 대기업이 선도 역할해야”
증권국내증시 2024.09.04 09:00:00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한국보다 한발 앞서서 밸류업에 나선 일본을 방문해 정부와 주요 공시기업들과 만나 정책적 논의를 마쳤다. 일본은 제도 시행 초기부터 시가총액 상위 대기업들이 적극 나서면서 분위기를 선도한 만큼 한국 대기업들도 이같은 역할을 할 것을 당부했다. 4일 금융위원회는 김 위원장이 3일 취임 후 첫 국외 행보로 일본 도쿄를 찾아 일본 금융청장 면담, 밸류업 공시기업 방문, 현지 한국계 금융회사 간담회 등을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김 위원장은 올해 7월 임명된 이토 히데키 금융청장과 만나 최근 금융시장 현황 및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두 나라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견을 공유했다. 양국 금융수장은 최근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과 경기상황 등이 변곡점인 가운데 미국 대선 등 변수들이 남은 만큼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이 적지 않다고 평가했다. 8월 초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전 세게 주식시장 폭락에서 봤듯이 과잉반응과 쏠림현상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이 언제든 가시화될 수 있다고 봤다. 자본시장 정책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한국은 자본시장 선진화와 기업 밸류업을 통해 자본시장과 상장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고, 일본은 자산운용입국이라는 틀 안에 ‘자본비용·주가를 고려한 경영 이행방안’ 등 밸류업 관련 공시 권고를 하고 있다. 한·일 양국에서 자본시장을 통한 효과적인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을 강조하는 등 의견을 나눴다. 이후 김 위원장은 기업 밸류업 정책과 관련해 일본 현장에서 시사점을 얻기 위해 콘코디아(금융), 인펙스(에너지), 소프트뱅크(통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방문해 경영진과 면담했다. 콘코디아는 일본거래소(JPX)가 올 2월 공개한 모범 밸류업 공시사례 29곳 중 한 곳으로 꼽혔고, 소프트뱅크는 시총 20위 수준 대기업으로 주주 친화적 밸류업 공시를 이행 중이다. 콘코디아는 2018년 이후 이사회를 중심으로 자본효율성 제고를 통한 성장전략을 모색해 왔기 때문에 지난해 동경거래소가 기업가치 제고 공시를 제안했을 때 신속하게 공시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인펙스는 사업부문별 수익성을 비교할 수 있도록 투하자본이익률(ROIC)을 목표지표로 설정하고 투자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해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소프트뱅크는 모자회사가 동시 상장된 대기업으로 3년 단위 중기계획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총주주수익률(TSR) 목표치와 임원 성과보수를 연계해 주주가치 경영을 확립하고 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일본은 제도시행 초기 시총 상위 대기업들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선도적·모범적 공시가 참여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국 대기업들도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도 지속 소통·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이상 젊은 공시생 구역 아니에요”…청년들 떠난 노량진 학원가 채우는 이들
라이프점프정책 2024.09.04 09:00:00지난달 16일 오후 7시경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학원 앞. 한때 ‘공무원의 성지’로 불렸던 이곳에는 젊은 공시생(공무원시험 준비생) 대신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한 이들이 가방을 메고 강의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여럿 눈에 띄었다. 이들 중장년 또는 시니어 수험생들의 손에 들린 책은 공인중개사 국가자격시험 문제집이었다. 최련복(71) 씨도 수험생 중 한 명이다. 수십 년 동안 요리학원 강사로 일했던 그는 지난 3월부터 요리학원 대신 공인중개사 학원으로 등원하기 시작했다. 최 씨의 하루 일과는 대입 수험생이나 청년 공시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전 7시에 집을 나서 학원을 찾은 그는 오전·오후수업을 연달아 듣고 야간수업까지 마치고 나면 깜깜한 밤이 된다. ‘수업이 끝나면 바로 귀가하느냐’는 질문에 최 씨는 의연한 표정으로 “독서실에서 남은 공부를 마무리한 뒤 집에 가야 한다”고 답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말을 실감케 하듯 그의 눈빛은 대입 수험생 못지않게 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었다. 최근 청년 공시생이 점차 줄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낮은 초봉과 열악한 처우 등을 이유로 공무원이 되려고 준비하는 청년들이 계속 줄고 있다는 얘기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채용시험 경쟁률은 21.8대 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쟁률은 최근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원자 수 역시 올해 10만 3597명으로 1년 새 14.8%가 줄었다. 반면 각종 자격증 시험 응시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중장년이 많이 응시하는 자격증으로 꼽히는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전기기사일수록 그 추세는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주택관리사 자격증 응시자는 2022년 1만 8084명에서 지난해 1만 8982명, 올해 2만 809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 자격증은 합격자의 3분의 2가 50대 이상일 만큼 중장년 및 시니어의 응시율이 높은 편이다. 택시기사 최정식(59) 씨도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량진을 찾는다. 오전엔 택시를 몰지만 오후엔 공부에 몰두한다. 아파트 관리소장(생활지원센터장)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주경야독의 삶을 사는 것. 최 씨는 “요즘은 대부분이 아파트에 사니까 주택관리사의 전망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았다”며 “관리소장은 나이가 있는 사람들 선호한다니까 내 나이가 그다지 불리한 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바뀐 분위기를 증명하듯 노량진에 자리 잡은 상당수 건물들도 공무원시험 학원 대신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전기기사 등 자격증 관련 학원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학원 관계자들은 “노량진은 더 이상 젊은 공시생만의 구역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 학원 관계자는 “주택관리사 학원의 경우 50대 수강생이 가장 많고 중장년과 시니어가 절반을 훌쩍 넘는다”며 “코로나19로 공시생이 절반 넘게 줄어든 반면 중장년 대상 자격증 학원 수강생은 전성기를 유지하며 여전히 포화상태”라고 설명했다. 인근 상인들의 인식도 비슷했다. 노량진 학원가에서 오래 영업해 온 한 서점 관계자는 “취업 외에도 다니는 직장에서 승진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려는 40, 50대 고객이 많다”며 “전기기사 자격증 관련 책도 꾸준히 잘 나가는 편”이라고 전했다. 노량진 학원가는 당분간은 은퇴 이후나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이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1000만 명에 육박하는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가 올해부터 은퇴를 시작하는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직 일하고 싶다”는 뜻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단순 노무직이나 기간제 어르신 일자리가 아닌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이들도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장년들의 도전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면서도 신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희 서울중장년내일센터 소장은 “자격증을 준비하느라 본업 공백기가 생길 수 있고 자격증이 있어도 실무 최소 6개월의 실무 경력이 없다면 취업은 어려울 수 있다”며 “사전에 업계 동향 파악, 적성 검사 등을 거치고 ‘워크넷’ 등의 취업 관련 사이트에서 정보를 미리 확인한다면 자격증 취득 후에도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KAI 이집트 에어쇼 참가…아프리카·중동 시장 겨냥
사회전국 2024.09.04 08:57:46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집트 에어쇼(EIAS)에어쇼에 참가해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EIAS는 올해 첫 신설된 에어쇼로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이집트 엘 알라메인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80여 개국, 2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해 50종 이상의 민항기, 군용기 등이 전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 주력 항공기를 전시한다.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공중발사무인기(ALE)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MUMT) 기반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선보인다. 또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NCUAV)와 초소형 SAR위성을 소개하며, 무인기와 위성 수출 마케팅도 추진한다. 특히 전시장에 FA-50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각국 공군을 대상으로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하고 비행 우수성을 알리고 조종사 양성과 다목적 전투 임무의 최적의 솔루션임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집트는 현재 대규모 고등훈련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이집트 사업 수주를 위해 이집트 국방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나이지리아, 보츠와나, 카타르, 이라크 등 주변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핵심 관계자들에게 KAI의 항공우주 플랫폼의 신뢰성·확장성을 소개하고 미래사업 파트너 발굴 등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FA-50의 뛰어난 성능 우수성을 물론 한-이집트 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운용, SOL 미국S&P500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증권국내증시 2024.09.04 08:56:57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6월 상장한 ‘SOL 미국S&P500 ETF’는 국내 최초 월배당 ETF다. 각기 다른 시기에 분기별로 배당을 하는 국내 및 미국 상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ETF들을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월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S&P500 ETF’는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활용 매력이 높아 개인투자자 중심의 수요가 꾸준한 상품”이라며 “수요자 중심으로 변한 ETF 시장에서 투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월배당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 먹고 안 쓰고 악착같이 살았는데"…연봉 8000만원 당신, 서울 아파트 사려면 무려?
부동산주택 2024.09.04 08:56:38연봉 8000만원 당신, 서울에서 아파트 사려면 얼마나 걸릴까. KB부동산 데이터허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의 연간 가구 소득 중위값은 7812만 원이다. 이들이 9억 원 수준의 중간 가격대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약 11.5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러한 긴 아파트 구매 기간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의 주택가격 상승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서민들의 주거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비율인 PIR(Price to income ratio)은 2분기 기준 11.5였다. 이는 2년 전 14.8보다는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주택 마련이 쉽지 않은 수준이다. 다만 중위 가구소득이 2년 만에 5910만 원에서 7812만 원으로 증가하면서 PIR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와 인천의 경우, PIR이 각각 8.9와 8로 나타나 서울보다 아파트 마련에 드는 기간이 짧았다. 이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 가격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서울의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일부 지역에서 신고가가 속출하면서 PIR이 지금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값은 2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PIR의 지역별 양극화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5억7759만 원으로, 하위 20% 평균 4억8873만 원의 무려 5.27배에 달했다. 이처럼 서울의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커지면서 서민층의 주거 안정이 더욱 위협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강력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
게임 영상 보며 퇴근길 지하철 운행한 기관사…“대형사고 나면 어쩔뻔”
사회사회일반 2024.09.04 08:53:30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운행하면서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든 채 게임 영상을 시청한 기관사가 적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해당 기관사를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고발할 방침이다. 현행 철도안전법과 코레일 사규에 따르면 기관사 등 승무원은 열차 운행 도중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돼 있다. 2일 코레일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 8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전동차를 운행하던 중, 4호선 동작역 부근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게임 영상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코레일 내부 게시판에 전동차 기관석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졌다. 사진 속에는 관제 조작판 앞에서 기관사가 한 손으로 휴대전화를 든 채 게임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관제 조작판을 통해 시간을 추정해 보면 오후 6시께로 사람들로 붐빌 퇴근 시간대여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
경기도 '지하안전지킴이' 효과 톡톡…땅꺼짐 사고 대폭 감소
사회전국 2024.09.04 08:50:33경기도가 추진 중인 지하안전관리 예방활동으로 땅꺼짐 사고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지반침하사고는 2020년 47건, 2021년 35건, 2022년 36건에서 지난해 26건으로 대폭 줄었다. 올해 역시 7월까지 16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1건 발생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비롯한 도의 지하안전관리 예방활동이 조금씩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토질·지질 및 토목시공 등 총 45명의 지하안전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지반침하 취약 시기인 해빙기(3~4월), 우기(6월), 집중호우기(9월)에 시군 지하개발사업장(10m이상 굴착)을 대상으로 지하안전평가 협의내용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약 278개 지하개발현장을 점검했다. 올해는 12개 시군 56개 현장을 점검했고, 이달 중 집중호우기를 대비해 추가 점검도 할 예정이다. 도는 또 올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예정인 ‘제2차 국가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25~′29)’과 발맞춰 ‘제2차 경기도 중기 지하안전관리계획(′25~′29) 용역’을 하고 있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향후 5년간 경기도의 지하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해 지반침하예방 정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지반침하 예방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시군 지하안전담당자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과 28일에는 시군 지하안전 담당공무원 약 110여명이 교육에 참여해 지반침하사고 대응 과 예방 활동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최근 지반침하 사고에 따른 도민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더욱 꼼꼼한 안전점검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하개발사업장 현장 점검과 지하안전정책 발굴, 시군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지반침하사고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印 소비재·대표그룹 투자 ETF 나온다
증권국내증시 2024.09.04 08:49:18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도의 소비재 기업과 대표그룹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상품은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와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다. 인도 투자 ETF를 액티브형으로 출시하는 것은 아시아 권역 국가 중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최초다.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는 인도의 소비 관련 업종 중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유소비재 업종(가전‧자동차‧헬스케어) 내 15개 기업에 압축 투자하는 상품이다. 인도는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국가로 국내총생산(GDP)이 늘어날 경우 수요가 증가하는 업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ACE 인도시장대표BIG5그룹액티브 ETF’는 타타, 릴라이언스, 아다니, L&T, 바자즈 등 상위 5개 그룹에 투자하는 ETF다. 핵심 계열사 15~20개를 편입할 예정이다. 현동식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본부장은 “인도의 대표지수인 니프티50에는 최근 성과가 부진한 금융주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경제 성장에 따른 수혜를 온전히 누리기 어렵다”며 “중국이 경제 성장 과정에서 보인 사례를 분석해 대표지수가 아닌 성장 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대비 '전남형 라이즈 시범사업' 본격 추진
사회전국 2024.09.04 08:46:19전남도는 지·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24 전남 라이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5년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전면 시행에 대비를 위해서다. 전남도는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시범사업으로 정하고 지난 6월 시·군-연구혁신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시범사업 계획서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동부권·서부권·중북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눠 대학이 없는 시군도 권역 단위로 참여토록 했다. 대학이 주체가 돼 주민-시군-대학-기업 등이 지역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리빙랩(현장 적용·실증) 기반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 라이즈 시범사업(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을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한 달간 공고했다. 협의체 간 사전 회의를 통해 발굴한 시군별 현안 과제를 기반으로 공통 과제를 선정해 3개 컨소시엄이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서면·대면 평가로 진행했다. 대면 평가에선 대학교수, 라이즈 자문 위원 등 고등교육 관련 전문성을 갖춘 평가위원이 사업계획서에 대해 평가와 함께 자문을 실시했다. 각 대학에서는 평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수정하고, 전남도에서 사업 확정 후 9월 초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발굴한 시군 현안 과제는 내년 라이즈 사업 프로젝트에서 이어갈 수 있다. 김세연 전남도 대학정책과장은 “지방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로, 지자체-대학-산업계 등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 전반의 혁신을 유도해야 할 때”라며 “전남도의 라이즈가 전국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시우도 합류…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 4명 출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9.04 08:46:08김시우가 단장 추천으로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합류했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 단장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4일(한국시간) 단장 추천 선수로 김시우를 발탁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는 각 팀에서 12명이 출전하는데, 세계랭킹으로 6명을 자동 선발하고 나머지 6명은 단장이 추천해 채운다. 올해 대회는 오는 25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위어 단장은 김시우 외에 코리 코너스, 테일러 펜드리스, 매켄지 휴스(이상 캐나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교포 이민우(호주)를 선발했다. 김시우는 2017년과 2022년 프레지던츠컵 출전 경험이 있다. 2022년 대회 때는 미국팀 저스틴 토머스를 싱글 매치에서 격파하는 등 4승을 올려 인터내셔널팀 최다 승점을 올렸다. 김시우는 “팀에 도움이 돼 올해 우승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임성재와 김주형, 안병훈은 세계랭킹으로 프레지던츠컵 자동 출전을 확정했다. 김시우의 합류로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12명 가운데 4명이 한국 선수로 채워졌다. 인터내셔널팀은 한국 선수 4명 외에 호주 선수 3명(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 이민우), 캐나다 선수 3명(코너스, 펜드리스, 휴스), 그리고 남아공(베자위덴하우트)과 일본(마쓰야마 히데키) 선수 1명씩으로 구성됐다. 인터내셔널팀에 맞서는 미국팀 짐 퓨릭 단장은 키건 브래들리, 샘 번스, 토니 피나우, 브라이언 하먼, 러셀 헨리, 맥스 호마를 단장 추천 선수로 뽑았다. 내년 라이더컵 미국 단장인 브래들리가 선수로 합류한 게 눈에 띄고, 단골 출전 선수 토머스는 단장 추천을 받지 못했다. 미국팀은 앞서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윈덤 클라크, 패트릭 캔틀레이, 사이스 시갈라가 자동 선발 선수로 출전을 확정했다. -
iM證 “반도체 업황 하락 가능성…삼성전자·SK하이닉스, 당분간 지켜봐야”
증권국내증시 2024.09.04 08:33:12올해 1분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상승 사이클이 경기 둔화와 재고 축적,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등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내년 1분기부터 하락 전환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반도체 업황이 둔화되는 최악의 경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각각 20%, 45% 하락할 수 있는 만큼 당분간 지켜보는 전략을 권고하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향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가 하락하면 이는 반도체 주가도 하락기에 접어들었고 반도체 업황은 6개월 이후 둔화되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 역사적으로 반도체 주가와 동행하는 OECD 경기선행지수가 20개월 상승 중인데 전년 대비 증감률이 하락 전환한지 7개월이 지난 만큼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1.28배로 지난 10년간 역사적 중간 배수인 1.37배를 밑돌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예상 BPS에 지난 10년 간 연간 저점 P/B 배수들의 평균값이 1.08배를 적용하면 주가 6만 1000원이 도출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경기 및 업황이 둔화되는 최악의 경우 20% 수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8만 7000원을 제세하면서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주가가 단기간 내 21% 급락한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지켜보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했다. SK하이닉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BPS 대비 1.79배로 직전 고점 배수인 2.65배는 2012년 이후 압도적인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마찬가지로 올해 예상 BPS에 지난 10년 간 연간 저점 P/B 배수들의 평균값이 0.97배를 적용하면 9만 1000원이 나온다. 이에 경기 및 업황이 둔화되는 최악의 경우 45% 수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중립(Hold)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8만 1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SK하이닉스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주가 추세 하락 시 최저점 배수가 과거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수 있어 실제 주가 하락폭은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주가 추세 하락이 발생하면 주가 낙폭이 삼성전자보다 클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단기간 내 39% 급락한 점을 감안해 당분간 지켜보는 전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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