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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赤 "무안 제주공항 참사 피해자 가족 대상 긴급구호활동 실시"
문화·스포츠헬스 2024.12.30 10:19:23대한적십자사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장비와 심리적 응급처치 등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사고 발생 직후 광주전남지사를 중심으로 구호요원·봉사원·심리상담활동가 등 총 136명이 사고 현장에 긴급출동했다고 전했다. 담요, 생수 등 구호물품을 비롯해 재난대응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구호장비도 대거 준비했다. 우선 피해자 가족들의 심리적 응급처치와 심리상담을 돕기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인력을 급파했고 무안공항에는 재난구호텐트 150동을 설치해 가족들의 쉴 공간을 마련했다. 30일부터는 피해자 가족 등을 위해 점심·저녁 급식을 지원하고 합동분향소가 설치되면 재난구호텐트 70동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재난심리활동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전북, 경북, 경남, 충남 등 인근 지사에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문 상담가를 비롯한 구호인력과 구호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비상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경북지사와 경남지사에서는 피해자 가족의 편의를 위해 샤워차량과 회복지원차량을 추가로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유가족 지원을 위해 24시간 대기하며 마지막까지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JTI코리아 신임 사장에 이리나 리
산업생활 2024.12.30 10:19:16글로벌 담배업체 JTI코리아가 내년 1월 1일 자로 이리나 리(Irina Lee)를 JTI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JTI에서 26년간 재직하며 주로 마케팅 및 영업(M&S) 분야를 거친 카자흐스탄 출신 담배 업계 전문가다. 그는 1999년부터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부서에서 10년 간 근무하며 경력을 시작했다. 2009년에는 JTI카자흐스탄의 브랜드 매니저로 임명돼 마케팅 및 영업 분야를 맡았다. 2012년에는 세르비아로 옮겨가 아드리아티카(Adriatica) 클러스터의 브랜드 매니저와 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로 재직했다. 2014년에는 마케팅 디렉터로서 JTI카자흐스탄의 관련 부서를 총괄했다. 이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JTI 본사 마케팅 및 영업 부서(M&S)로 이동했다. 2018년 M&S 혁신 분야와 2021년 ‘윈스턴(Winston)’ 브랜드의 디렉터 직을 연이어 역임했다. 최근에는 2023년부터 마케팅 및 영업 부사장으로서 동유럽 일부 시장과 면세 사업부를 지원한 바 있다. JTI코리아는 리 사장의 부임을 계기로 궐련 및 전자담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리 사장은 “중앙아시아나 동유럽 지역 및 본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JTI코리아가 한국 담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 합동분향소 설치…새해 타종행사 취소[제주항공 무안 참사]
사회전국 2024.12.30 10:17:14부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시청 1층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면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조문할 예정이다. 시는 일반시민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공지할 예정이다. 항공기 추락 사고로 정부가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시는 31일 밤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용두산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시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했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의 사고로 179명이 세상을 떠났다. -
"배우자 동의 없이도 난자·정자 동결 허용해야"
정치정치일반 2024.12.30 10:15:52국민권익위원회가 배우자 동의 없이 난자·정자를 동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의 ‘난임 지원 제도 불편 사항 개선안’을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배우자 동의 없이는 난자·정자 동결이 불가능하다. 동결 희망자가 결혼하지 않은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통해 미혼 사실을 직접 증명해야 한다. 권익위는 난자·정자 동결 시 생명윤리법상 배우자 동의 요건을 폐지해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권익위는 2년에 한 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가건강검진 선택 항목에 가임력 검사를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가임력 검사는 임신·출산 전 남녀를 대상으로 난소 기능 검사, 정액 검사 등을 통해 임신 능력을 진단한다. 국가건강검진 선택 항목에 가임력 검사가 포함되면 검사 접근성이 개선돼 난임 증상을 선제적으로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권익위는 기대했다. 권익위는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서 난임 시술을 받는 부부가 함께 특별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난임 치료 동행 휴가제’를 전국 공무원으로 확대 적용하자는 제안도 제시했다. 임신·출산을 원하는 국민에 대해서는 혼인 증명 서류 없이도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난임 지원 결정 통지서를 한 번 받으면 일정 기간은 추가로 통지서 발급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도록 제도 개정을 권고했다. 이번 제도 개선안은 권익위가 최근 전국 23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생각함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
삼성운용 금리 액티브 ETF, 월배당으로 전환
증권국내증시 2024.12.30 10:15:23삼성자산운용이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의 명칭을 변경하고 월배당 상품으로 전환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운용은 이날 기존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ETF의 명칭을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로 변경했다. 삼성운용은 수익 지급 방식도 손 봤다. 매일 발생하는 수익을 ETF 가격에 반영한 뒤 매년 배당금을 지급했던 기존 방식에서 한 달 동안 누적된 수익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분배 형식으로 변경했다. 삼성운용은 이번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으로 투자자들은 원금을 지키면서 꾸준한 분배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또는 개인연금 계좌에 있는 목돈을 ‘지키는 투자’로 활용하기 원할 경우 1억 원을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에 투자하면 이달 수익률을 기준으로 월 26만 원가량을 분배금으로 수령한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 ETF의 지난해 6월 상장 이후 수익률은 연 3.54%(연 환산 기준) 수준이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투자 대기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원금을 최대한 지키면서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으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재투자형(TR)이나 미국 나스닥100TR와 같이 장기 성장성이 높은 미국 지수 추종 상품 등에 적립식 투자하는 새로운 투자법을 활용해 보시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
[속보] 사고기 블랙박스 2개 중 1개 외관 훼손…김포공항 이송해 분석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0:10:25[속보] 블랙박스 2개 중 1개 외관 훼손…김포공항 이송해 분석 -
고령군 “파크골프장 이용 외지인에 지역사랑상품권 제공”
이슈 2024.12.30 10:09:20경북 고령군이 2025년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파크골프장 이용 촉진을 위해 외지인을 대상으로 고령사랑상품권 환급 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고령 관내 파크골프장을 방문하는 외지인에게 이용료 일부를 고령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것이다. 관외 이용자는 파크골프장 이용료 5000원을 내면 3000원 상당의 고령사랑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고령군은 이를 통해 외지인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이번 제도를 통해 파크골프장을 스포츠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성장시키고 고령군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데도 힘쓸 계획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사랑상품권 환급 제도가 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고령을 찾는 모든 이들이 고령의 매력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국토부 "사고 여객기 착륙 지점 활주로 3분의 1 지점 추정"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0:09:18 -
어른으로부터 위안 받고 AI, 코인, 문해력 파고든 독자들 [2024년 책 결산]
문화·스포츠라이프 2024.12.30 10:09:08올해 독자들은 어른들로부터 인생을 배우고 인공지능(AI), 코인(가상자산), 문해력을 파고 들었다. 어른들로부터 배워요…70대 첫 신인 작가의 탄생 25일 출판계에 따르면 국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른들로부터 배우고 위안을 얻으려는 독자들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 서점 플랫폼 알라딘에 따르면 지난 4월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한 손웅정 감독의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구매자의 경우 40대가 45.4%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23.8%), 30대(19.1%) 순으로 나타났다. 책에서 살아온 지혜를 덤덤히 전하는 할머니들에 대한 독자들의 충성도도 높았다. 유튜브 ‘밀라논나’ 채널을 운영하는 밀라논나는 ‘오롯이 내 인생이잖아요(김영사 펴냄)’에서 30살의 터울이 나는 이경신 피디와 대화를 주고 받는 방식을 취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같은 시기 이야기장수에서 출간한 이옥선 작가의 ‘즐거운 어른’은 예스24에서 올해 첫 단독 저서를 낸 작가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의 신인상 코너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이듦에 대해서 어떠한 포장도, 어떠한 회한도 없는 유쾌한 모습의 할머니가 젊은 시대가 원하는 어른의 상을 보여준 게 독자들에게 깊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게 출판계의 분석이다. AI문해력이 생존 필수요소돼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하루하루 실생활에 접목되는 한편 AI문해력이 개개인의 경쟁력에 중요 요소로 부각되면서 AI가 키워드로 들어간 도서 발행 건수가 크게 늘었다. 예스24에 따르면 AI·인공지능이 제목에 포함된 정보기술(IT) 도서는 올해에만 389종이 출간돼 지난해(116종)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판매량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했다. ‘AI 리터러시’ ‘LLM을 활용한 실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활용법에 관한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 동시에 AI 붐의 주역이 된 엔비디아, TSMC 등 기업들을 조명한 책을 찾고자 하는 수요도 늘었다. 엔비디아의 경우 회사의 업력을 다룬 ‘엔비디아 웨이’부터 조직 문화를 다룬 ‘더라스트컴퍼니’까지 다양한 책들이 출간됐다. 코인 다룬 서적들도 연말 열풍 한 동안 주춤했던 가상자산 열풍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현되면서 관련 서적의 인기가 빠르게 높아졌다. 예스24에 따르면 제목에 코인(가상자산)이 들어간 서적의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8% 급증했다. 관련 도서 출간도 지난해에는 10종에 그쳤지만 올해는 42종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올 여름 출시 당시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더 피아트 스탠다드’ ‘이더리움 억만장자들'이 연말에 다시 주목을 받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집중력 보다 어휘력에 꽂혔다 지난해 ‘도둑맞은 집중력’ 신드롬으로 집중력에 꽂혔던 독자들이 어휘력, 문해력을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삼은 것도 새로운 부분이다. 문해력을 기르고자 하는 수요에 힘입어 유선경 작가의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위즈덤하우스 펴냄)’는 지난 3월 출간 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20만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작인 ‘어른의 어휘력(15만부 이상 판매)’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김종원 작가의 ‘부모의 어휘력’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또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어른과 아이를 각각 타깃으로 내세운 일력 형태의 어휘력 책들도 인기를 끌었고 문지애 아나운서 등 유명인들도 가세해 어휘력 신드롬에 불을 붙였다. 출판계 관계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출판계에서는 모든 이슈를 흡수하는 블랙홀이 됐다”면서도 “불확실한 시대에 어른들로부터 배우고자 하고 내면을 어휘력과 생각하는 힘, 대화하는 힘으로 다듬고자 하는 니즈가 눈에 띄었다”고 짚었다. -
울산시, 빈집 정비 확대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나서
사회전국 2024.12.30 10:06:13울산시는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 정비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예방 지원사업과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기준 울산의 빈집은 1855호로 2020년부터 8곳을 정비해 왔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40곳으로 정비를 확대하고, 철거 후 공공용지 의무 사용 기간도 기존 3년에서 1년 이상으로 줄여 빈집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정비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화재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2025년부터 3년간 지하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203곳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내년에는 약 60곳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세대별 기준에 따라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사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상 이전이 어려울 경우에는 스프링클러, 열화상 감시카메라(CCTV), 질식소화포 등 안전시설 설치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 아울러, 목욕탕 노후 굴뚝 정비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목욕탕 굴뚝은 1970년대 대기 환경 보호를 위해 20m 이상 설치가 의무화됐으나, 1990년대 가스보일러 도입 이후 굴뚝의 필요성이 사라지면서 대부분 방치된 상태로 구조물의 균열, 콘크리트 탈락 등으로 낙하물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2025년부터 3년간 구조적으로 취약한 목욕탕 노후 굴뚝 62곳을 정비해 지진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불안을 없앨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철거가 시급한 굴뚝, 오래된 굴뚝, 높은 굴뚝 순으로 우선 지원하며 내년에는 21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철거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빈집 정비사업, 공동주택 전기차 화재예방사업, 목욕탕 노후 굴뚝 정비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참사 전날 노르웨이서도 비상착륙했다…보잉 737-800, 랜딩기어 등 고장 다수 [제주항공 무안 참사]
국제국제일반 2024.12.30 10:03:25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사고가 난 제주항공 여객기 기종이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의 737-800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기종이 최근 다른 국가에서도 유압 장치 또는 랜딩기어 고장 문제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네덜란드 항공(이하 KLM)은 자사 홈페이지에 지난 28일 오슬로에서 암스테르담을 향하는 여객기 KL1204편(B737-800)이 이륙 직후 이상이 있어 토르프 산데피요르드 공항으로 우회했다고 밝혔다. KLM에 따르면 182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큰 소음이 발생한 후 비상착륙을 위해 항로를 바꿨다. 여객기는 비상착륙에는 성공했으나 활주로를 벗어나 풀밭에서야 완전히 멈춰설 수 있었다. 착륙 과정에서 승객과 승무원 182명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항공기는 유압 장치 고장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르웨이 현지 언론은 여객기의 왼쪽 엔진에 연기가 나는 것이 관찰됐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항공사 측은 전날 승객들을 오슬로로 이송했고, 이날 다시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 현지 매체 VG는 조종사 중 한 명이 “착륙 후에 우리는 비행기를 통제할 수가 없었다”며 “비행기가 오른쪽으로 휘었고, 그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 여객기는 생산된 지 24년이 됐으며, 2000년 11월에 KLM에 인도됐다. 이 항공기는 7월31일까지 집계된 수치로는 3만8070회, 총 6만843시간을 비행했으며, 주로 단거리 노선에 배치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11일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에어인디아익스프레스 소속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는 이륙 직후 랜딩기어 문제로 이륙 후 2시간 반 만에 회항했다. 승객 150명 이상을 태우고 인도 티루치라팔리 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공항으로 향했으나 유압 장치 고장으로 랜딩기어를 접을 수 없었다. 이후 4000피트(약 1219m) 상공에서 머물면서 문제 해결을 시도하다가 결국 회항을 결정했다. 지난 7월19일에도 영국 저비용항공사(LCC)인 투이(TUI) 항공사 소속 보잉 737-800 기종 여객기의 랜딩기어가 접히지 않았다. 그리스 코르푸 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는 결국 영국 맨체스터 공항으로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기종은 보잉의 높은 항공기 제작 기술과 경제성을 접목해 성공한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아시아와 유럽, 북미에서 인기가 있는 기종으로, 특히 LCC에서 단거리 해외 노선 등에 많이 쓰이고 있다. 한국에만 101대가 도입돼있고, 전 세계적으로는 4400대가 운항 중이다. 이는 전체 여객기의 약 15%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에 이상이 생기면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충돌, 화염에 휩싸이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후미 부분에 있었던 2명의 승무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179명은 전원 사망했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의 원인과 관련해 전문가들 사이에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고의 주된 원인인 랜딩기어 미작동의 원인으로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가 지목됐지만 충돌 이후 항공기 양쪽 엔진과 유압 장치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점에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
첨단 친환경 선박 시장 ‘정조준’하는 HJ중공업
사회전국 2024.12.30 10:02:22HJ중공업은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8만8000㎥급 차세대 친환경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에 대한 설계 개념 승인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은 조선해양 및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제작되지 않은 개념 설계에 대한 원칙 승인을 뜻하는 것으로, 개발 대상의 안전성과 성능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HJ중공업과 로이드선급은 지난 7월 차세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개월간 연구 활동에 집중해 왔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 대체 연료로 수소와 함께 무탄소 시대에 적합한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선박의 탄소 배출량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 ‘넷제로’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암모니아 운반선을 비롯해 암모니아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 발주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HJ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LNG DF),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 연구 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토대로 선급이 요구하는 설계 하중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8만8000㎥급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의 기본 및 구조 설계를 성공적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암모니아 운반선의 구조 설계와 함께 균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온 강재를 적용한 타입 A(TYPE-A) 탱크 설계 업무를 수행했고 선급은 해당 설계의 적합성과 구조 안전성, 국제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했다. HJ중공업은 이번 개념설계 승인을 통해 탈탄소 선박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며 향후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추진 엔진의 상용화에 발맞춰 암모니아 추진 운반선을 추가 개발하는 방향으로 늘어나는 발주 수요에 대비한다는 복안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국제해사기구의 ‘2050 탄소제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개발이 수주로 이어지며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수소선박,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탈탄소 선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거래소,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 해외상장 허용
증권국내증시 2024.12.30 10:01:19내년부터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을 해외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게 됐다. 한국거래소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하면서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지난 26일 해외 주요 지수사업자인 MSCI, FTSE 러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향후 추가 협의와 정식계약 체결을 거쳐 내년 6월 이후 관련 파생상품이 해외 파생상품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물 지수란 거래소가 운영하는 시장의 데이터 등을 활용 또는 가공해 만든 지수로 시가총액의 80% 이상을 거래소 상장 주식으로 구성한다. 그동안 거래소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유동성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해외 지수사업자가 산출하는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의 해외거래소 상장을 불허해왔다. 하지만 해외 지수사업자들이 한국물 파생상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함을 꾸준히 지적하면서 개선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내년 3월 지수사업자와 파생상품 상장에 사용될 기초지수, 상품이 상장될 해외거래소 선정 등 세부 조건을 포함한 정식계약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중 한국물 지수 기반 파생상품을 해외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한국물 지수기반 파생상품의 거래지역 및 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시장에 대한 위험관리가 가능해져 그간 폐쇄적으로 여겨졌던 한국시장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이라며 “해외에서 다양한 연계상품 출시가 예상되며 국내증시 유동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삼양그룹, 이웃사랑성금 3억
산업기업 2024.12.30 10:00:59삼양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이웃 사랑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삼양홀딩스(000070)와 삼양사(145990), 삼양패키징(272550)이 각각 1억 원을 출연해 마련됐다.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비롯해 청소년 교육 사업과 환경보호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200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0억 원이 넘는 이웃 사랑 성금을 기부해왔다. 삼양그룹은 ‘정직하게 돈을 벌어 겨레를 위해 올바르게 쓴다’는 수당 김연수 창업주의 뜻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의 장학 사업을 통해 인재 육성과 학문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전 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과학‧공학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미래 과학 캠프, 청소년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연 사랑 파란 마음 그림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기를 나누고자 올해도 희망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양그룹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닥은 37:63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0.02%↓)
증권News봇 2024.12.30 10:00:2730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08p(+1.51%) 상승한 676.05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기타서비스업(+3.71%), 제약업(+2.68%), 화학업(+1.31%)이며, 약세업종은 운송업(-0.45%), 비금속업(-0.38%), 출판·매체복제업(-0.0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출판·매체복제업이 80:20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9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766억, 기관은 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4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셀루메드(049180)가 29.79% 오른 2,540원을 기록 중이고, 큐에스아이(066310)(+26.19%), 퀀타매트릭스(317690)(+21.2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지엔코(065060)(-8.67%), 소니드(060230)(-7.74%), 라이프시맨틱스(347700)(-5.9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074개, 하락종목은 50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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