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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매직…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2.30 15:03:02‘김상식 매직’이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준결승 2차전에서도 통했다. 한 고비만 더 넘으면 대망의 동남아시아 축구 제패다. 김상식 감독이 올해 5월 부임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29일(한국 시간) 베트남 푸토의 비엣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홈 2차전에서 3대1로 이겼다. 브라질 출신 귀화선수 응우옌쑤언손(하파엘손)이 2골을 책임졌다. 이달 16일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던 베트남은 2차전까지 잡아내며 합계 점수 5대1로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베트남은 ‘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미쓰비시컵은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리는 중요한 대회다. 김상식호의 이날 경기 승리로 미쓰비시컵 결승에 4회 연속으로 한국인 감독이 지휘하는 팀이 오르는 진기록이 쓰였다. 2018년 대회에서 박 감독, 2020년 대회 때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 2022년 대회 때 박 감독이 다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2년 박항서의 베트남은 태국에 져 준우승했다. 김상식의 베트남은 필리핀·태국전 승자와 내년 1월 2·5일 홈앤드어웨이로 우승을 다툰다. -
오후 3:00 현재 코스닥은 40:60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종이·목재업(0.18%↑)
증권News봇 2024.12.30 15:00:3630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56p(+2.04%) 상승한 679.53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제약업(+3.30%), 기타서비스업(+3.21%), 화학업(+2.75%)이며, 약세업종은 출판·매체복제업(-1.86%), 운송업(-0.19%), 섬유·의류업(-0.0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종이·목재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1:9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2,324억, 기관은 88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2,346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큐에스아이(066310)가 29.95% 오른 10,370원을 기록 중이고, 셀루메드(049180)(+29.79%), 에코아이(448280)(+29.7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소룩스(290690)(-12.71%), 지엔코(065060)(-12.33%), 삼영이엔씨(065570)(-11.6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138개, 하락종목은 48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의약품업(3.25%↑)
증권News봇 2024.12.30 15:00:1930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2p(+0.23%) 상승한 2410.29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의약품업(+3.25%), 의료정밀업(+1.86%), 서비스업(+1.61%)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2.05%), 금융업(-0.67%), 비금속광물업(-0.6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72:28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820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340억, 외국인은 432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30.00% 오른 1,547원을 기록 중이고, 유니퀘스트(077500)(+29.88%), 흥국화재우(000545)(+18.5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다올투자증권(030210)(-13.51%), AK홀딩스(006840)(-11.12%),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11.0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61개, 하락종목은 43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평화·인권 전도사…퇴임 후 더 빛난 '글로벌 리더'
국제정치·사회 2024.12.30 14:59:46퇴임 후 40여 년간 세계 평화, 민주주의, 인권 신장에 기여해 ‘최고의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호스피스 돌봄 중 별세했다. 향년 100세. 이날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카터재단은 “카터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 고향 마을 플레인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10월 카터 전 대통령은 98번째 생일을 맞으며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장수한 인물이 됐다. 과거 암 투병을 한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가정에서 호스피스 돌봄 치료를 받아왔다. 부친의 땅콩 재배 사업을 물려받은 ‘땅콩 농부’ 출신의 카터 전 대통령은 196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했지만 경쟁자의 부정선거로 당선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1971년 조지아주 주지사로 당선됐고 1976년 공화당 제럴드 포드 당시 대통령과 대선에서 맞붙어 접전 끝에 승리, 1977년부터 1981년까지 39대 대통령을 지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외교는 물론 국내 문제에서도 많은 위기를 겪었다. 1979년 이란혁명으로 세계 원유 공급이 중단되는 ‘2차 석유파동’이 발생했고 고물가와 높은 실업률이 함께 오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했다. 이란혁명 후 강경파 대학생들이 미국 대사관을 점거, 대사관 직원 등 52명을 444일간 억류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당시 특수부대를 투입한 구출 작전을 벌였지만 미군 8명만 숨진 채 실패로 끝나면서 지지율이 추락했다. 1979년 3월에는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원전 2호기 노심(원자로 내부 핵연료봉)이 녹아내리는 미국 원전 사상 최악의 사고도 발생했다. 결국 1980년 대선에서 ‘위대한 미국’ 건설을 내건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가 무려 44개 주에서 승리하며 카터 전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했다. 하지만 업적도 있었다. 1978년 9월 안와르 사다트 당시 이집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를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해 중동 협정 체결을 주선했다. 캠프 데이비드 협정으로, 이듬해 양국이 적대 행위를 끝낸다는 조약으로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재임 중 가장 큰 유산”이라고 짚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79년 1월 미중 국교를 수립하기도 했다. 이때 덩샤오핑 당시 중국 최고지도자는 중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백악관에 초대받기도 했다. 1972년 이른바 ‘핑퐁 외교’로 미중 관계 정상화의 물꼬가 트였다면 카터 전 대통령이 이를 공식 수교로서 완성한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의 업적 중 많은 부분은 대통령직 퇴임 후 이뤄졌다”며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활동적인 전직 대통령으로, 전 세계 부정선거를 감시하고 빈곤층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인권을 옹호하는 40년 이상의 업적으로 명성을 얻었다”고 짚었다. 실제 57세의 나이에 백악관에서 나온 카터 전 대통령은 퇴임 이듬해 세운 카터센터를 바탕으로 평화·민주주의 증진과 인권 신장, 질병 퇴치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외교 측면에서는 관례상 전면에 나설 수 없는 현직 대통령, 미국 정부를 대신해 ‘특사’ 역할을 했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평화사절단을 이끌고 분쟁 지역인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수단을 방문했다. 1994년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라울 세드라스 장군의 자진 사퇴를 설득하기 위해 아이티를 찾기도 했고 같은 해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전쟁 중단 협상을 위해 현장을 찾는 등 평화 중재를 했다. 2002년 5월에는 외교 단절 후 미 최고위급 인사로는 처음으로 쿠바를 방문해 피델 카스트로 당시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났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사람들의 주거 문제를 돕는 봉사 단체 해비타트 프로젝트(사랑의 집짓기) 활동에 부인과 함께 30년 넘게 참여해 봉사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기업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고 높은 강연료를 주는 연단에도 서지 않았다. 2018년 WP 인터뷰에서 “백악관에 있었던 것으로 돈을 벌고 싶지 않았다”며 “부자가 되는 것은 내 야망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
<코>오에스피, 상한가 진입.. +29.83% ↑
증권News봇 2024.12.30 14:56:54오후 2시 56분 현재 오에스피(368970)가 +29.83% 오른 3,460원(▲79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17억2,701만, 거래량은 354만9,618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5(매도):55(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오에스피는 전일 하락(2,665원, ▼-75, -2.74%)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오에스피는 상승 13회, 하락 16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20.77%였다. 이 기간 '음식료·담배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91%를 기록했다.현재 '음식료·담배업' 총 44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4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프롬바이오(377220) +5.15%, 한탑(002680) +4.08%, 우듬지팜(403490) +3.97%)[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별세에 정부·여야 한목소리로 '애도'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2.30 14:56:46정부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각) 10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데 대해 “우리 국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30일 "카터 전 대통령은 국제평화, 민주주의, 인권 등 인류 보편 가치 증진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며 "특히 한반도 평화 증진에도 큰 관심을 갖고 적극 활동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국민은 카터 전 대통령의 정신과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미국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명의의 조전을 보낼 계획이다.카터 전 대통령은 한반도와 인연이 깊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한국 인권 상황을 문제 삼아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정희 정권은 이에 “내정간섭을 중단하라”며 각을 세우기도 했다. 퇴임 후인 1994년에는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탈퇴를 선언한 ‘1차 북핵 위기’ 때 직접 평양을 방문해 당시 김일성 주석과 담판, 북미 협상의 물꼬를 트는 등 평화의 사절로 나섰다. 이와함께 2010년 8월 방북길에서는 억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의 사면을 끌어내고 함께 미국으로 귀환했다. 여야 정치권도 카터 전 대통령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캠프데이비드 협정’을 통해 중동 평화 협상 중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중국과의 공식 외교 관계를 수립하며 냉전 시기 동아시아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카터 전 대통령이 보인 평화를 위한 노력과 봉사에 대한 열정은 전 세계인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며, 세계 평화를 위한 고인의 노력을 기억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고인은 재임 중 미국과 중국 두 국가 간 ‘데탕트’(긴장 완화)를 이끌었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힘썼다”고 강조하며 “퇴임 후 1994년에는 직접 북한으로 날아가 제네바 합의를 도출하는 토대를 만들며 한반도의 핵위기를 푸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
인천항만공사, 2년 연속 역대 최고치 경신…350만TEU ‘돌파’
사회전국 2024.12.30 14:55:07인천항만공사(IPA)가 최근 인천항의 물동령을 가집계한 결과, 올해 목표인 350만TEU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고 기록인 지난해 346만TEU를 초과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인천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 베트남, 대만, 홍콩 등의 물동량이 받쳐준 결과다. 특히 이번 성과는 여느 때와 달리 어려운 환경에서 달성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인천항 물동량은 후티 반군을 피해 홍해를 우회하면서 지난 5월부터 7월 초까지 해상운임 급증으로 지중해권향 중고차 수출이 감소세로 꺾였다. 또 국내 민간소비 부진 등의 이유로 9월부터 수입화물이 하락하면서 목표 달성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IPA는 신규항로와 물동량을 유치하고자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에서 적극적인 포트세일즈를 펼치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이 외에도 IPA는 지난 11월에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4개 사와 싱가포르에서 공동마케팅을 추진한 바 있다. 이경규 IPA 사장은 “대내외 경제와 물류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선사, 포워딩업체, 컨테이너 운영사 등 항만물류업·단체의 노력으로 인천항의 물동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하도록 인천항의 강점을 이용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캐나다서도 여객기 랜딩기어 고장 사고…승객 전원 무사 구조
국제정치·사회 2024.12.30 14:54:0929일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던 제주항공 항공기 추락한 가운데 캐나다에서도 랜딩기어 이상으로 인한 여객기 긴급착륙 사고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현지 시간) AP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캐나다 뉴펀들랜드 세인트존스를 출발해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PAL항공 AC2259편에서 랜딩기어 결함이 발생했다. 승객 73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착륙 과정에서 기체 왼쪽에서 불꽃이 발생하고 연기가 창문으로 유입되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고기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채 멈췄으며 승객과 승무원들은 신속하게 대기 중이던 버스를 통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이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PAL항공 제휴사인 에어캐나다는 "사고 기종이 쌍발 항공기인 드 해빌랜드 DHC-8-402(봉바르디에 Q400)"라고 밝혔다. 스탠필드 국제공항 측은 사고 직후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중단했다가 90분 만에 1개 활주로 운영을 재개했다.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고 당시 기내에 있었던 승객 니키 발렌타인은 "착륙 과정에서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렸고 기체 왼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창문으로 연기가 들어오는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증언했다. -
“사고 내놓고 곤란하니 도망갔냐”…제주항공 SNS 폐쇄에 시민들 ‘반발’
산업기업 2024.12.30 14:51:52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제주항공이 공식 사회연결망서비스(SNS) 계정을 폐쇄하면서 '책임 회피성 대처'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30일 오전 9시 기준 제주항공의 공식 유튜브 계정은 접근 불가 상태다. 유튜브 채널은 검색되지 않으며 게시글도 찾아볼 수 없다. 인스타그램 계정은 사과문을 제외한 모든 게시글이 내려간 상태다. 다만 제주항공의 대만·일본 등 해외 지사 계정 역시 동일한 것으로 획인됐다. 제주항공은 공식 홈페이지의 디자인을 주황색에서 검은색으로 변경하고 애도를 표했다. 현재 홈페이지에서는 사고 관련 김이배 대표이사 명의로 작성된 대국민 안내문과 문의 전화번호만 제공되며 항공권 예약·발권 등 주요 서비스는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SNS상에서는 "중대한 사고 직후 계정을 닫는 건 책임 회피로 보인다" 등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는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더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한데 실망스러운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측은 "SNS 채널이 주로 여행 관련 가벼운 콘텐츠를 공유하는 공간인 만큼 현 상황에서 운영을 지속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언론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정보 전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지는 제주항공 측에 추가 입장을 문의했으나 별도의 답변을 받지 못했다. -
케이카, 내년 중고차 키워드…'S·N·A·K·E'
산업기업 2024.12.30 14:51:33케이카가 2025년 중고차 시장의 트렌드 키워드로 ‘SNAKE’를 선정했다. 올해 케이카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SNAKE는 서스테인어빌리티(Sustainability)와 뉴 데모그래픽(New demographic), 어슈어런스(Assurance), 키 플레이어(Key player), 에스컬레이션 오브 SUV(Escalation of SUV)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S’는 하이브리드차량(HEV)을 비롯한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2025년에는 팰리세이드·셀토스 등 인기 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예정돼 HEV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N’은 60대 이상 구매자의 증가를 뜻한다. 올해 60대 이상 구매자 비중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의 핵심 구매층으로 자리 잡았다. 인구 규모가 커진 중장년층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A’는 품질보증 연장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키워드다. 케이카의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상품 ‘케이카 워런티’ 선택 비율은 전년 대비 6.7% 증가하며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중요 요소로 부상했다. ‘K’는 여성 고객의 증가를, ‘E’는 SUV 판매 성장을 각각 의미한다. 세컨드 카 보유 가구가 늘고 여성의 경제력이 상승하면서 여성 소비자의 중고차 구매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은 2025년에도 지속돼 여성 고객을 선점하려는 업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또 신차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모델 대부분은 SUV에 쏠려 있어 중고차 시장으로 물량 공급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다가오는 을사년에도 케이카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뛰어난 품질의 직영 중고차를 제공해 더욱 소비자 친화적인 시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블랙요원부터 北 연루설까지…재난 상황에 '음모론' 또 등장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4:51:31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사고 원인이 아직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게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이 확산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 네이버 카페에는 이번 사고 직전 마지막 평일인 27일, 누군가가 제주항공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글이 주가 그래프와 함께 게시됐다. 작성자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증시 소재를 가져온 것"이라며 "돈은 거짓말을 안 한다는데"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는 북한과의 연관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그 근거로 한 방송사의 사고 중계 화면에 1초간 '817'이라는 숫자가 보인 것을 들었다. 이를 북한의 대남공작 지침인 '817 방침'과 연관지은 것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내란 지시를 받은 블랙 요원들"이라고 추측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메시지를 흘리고 블랙 요원이 활동했다"등의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재난 상황에서는 늘 음모론이 나왔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공신력 있는 정보가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나온 정보를 소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왜 이제서야 왔나"…11시간 만에 모습 드러낸 제주항공 경영진, 유가족들 분노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4:51:04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11시간 만에 제주항공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고준 AK홀딩스 대표 등 제주항공과 모회사 애경그룹 경영진들은 29일 오후 7시 50분께 무안국제공항에 방문해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은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깊이 사죄드린다”며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일부 유가족들은 경영진들이 지나치게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유가족 임시 대표를 맡은 박한신 씨는 김 대표와 채 부회장을 향해 "제주항공 관계자를 아까부터 찾았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11시간 만에 나타나서 뭐하자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미리 와서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상황인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자신들의 가족이 희생자라도 이렇게 늑장 부릴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대표는 "초기 대응 인력을 꾸리며 정부 조사를 지원하고, 서울에서 브리핑도 하고 오느라 늦었다"라며 "260명의 지원 인력을 무안으로 보내 유가족에게 배정한 뒤 장례까지 모든 절차를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정석 제주항공 기획본부장은 "일찍 도착해서 현장대책본부 꾸리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었다"라며 "유가족분들이 요구하신 사항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은 이날 현장을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에게도 비판을 쏟아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유가족들이 대기 중인 무안공항 2층에서 "국토교통부가 (이번 사고의) 가장 책임이 크다"라며 "책임을 피하지 않고, 국토부 차원에서 사고 원인 조사를 신속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계속 신원 확인 중이라는 응답만 받았을 뿐"이라고 반발했다. 유가족 A씨는 "우리가 궁금한 부분을 물어볼 상황실 꾸려달라고 온종일 요청했음에도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다"라며 "브리핑을 열어도 계속 신원 확인하고 있다는 똑같은 답변만 하는데 너무 속이 탄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 공항에서 추락했다. 착륙 장치인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아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구조물에 충돌했다. 이 항공기에 타고 있던 181명(승무원 6명) 중 총 179명이 사망했다. 승무원 2명은 구조돼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179명 중 30일 오전 7시 25분 기준 140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
냉식제품·유음료 공장에 동원F&B, 1650억 투자
산업생활 2024.12.30 14:49:40동원F&B가 유음료·냉식제품 사업 확장을 위해 1650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단행한다고 30일 공시했다. 냉식 사업에는 2026년 1월 31일까지 1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유음료에는 2026년 4월 30일까지 나머지 550억원을 들인다. 동원F&B는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중인 진천공장 인근 부지에 진천 2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음료공장 설비도 늘릴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제조 품목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향후 냉장·냉동식품을 비롯해 유가공·음료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에 대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부산교통공사 조직개편…경영효율성 대폭 강화
사회전국 2024.12.30 14:49:16부산교통공사는 지방공공기관 효율화 정책과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을 반영해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별도 인력 증원 없이 기존 기구와 인력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공사의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편의 핵심은 대부서화와 상위직 감축이다. 영업본부를 비롯해 4개 부서와 3개 부를 통합하거나 폐지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꾀하고 불필요한 조직을 줄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조직 내 유사·중복 기능도 조정한다. 안전 관리, 점검, 조사 기능을 일원화해 안전관리체계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고 통신분야, 조직문화 등 이원화된 조직을 통합해 효율적 운영을 도모한다. 특히 도시철도 시설물 유지관리와 건설공사 기능을 합해 관련 업무의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신규 사업과 현안 해결을 위한 소요 인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교통 및 디자인경영과 같은 미래 성장 동력 사업에 인력을 재배치하고 민간투자 상가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인력을 추가로 구성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자체 혁신의 일환으로, 조직과 인력의 체질 개선을 통해 공사의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정부대출 도와드려요"…취약층 1086명 등친 대부업체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4:45:47경제적 취약 계층 1000여 명에게 정부 지원 대출을 받도록 도와주겠다며 중개비 명목으로 약 16억 원을 뜯어낸 대부 중개업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올해 10월 4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부 중개업체 대표 장 모(29)씨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일당은 1086명에 달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들의 중개업체를 통해서만 정부 지원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수수료 명목으로 16억 8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객님은 원래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우리 업체를 통하면 대출이 가능하다”며 중개 대가로 대출금의 10% 상당을 줄 것을 요구했다. 정부 지원 금융 상품은 원래 소득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수료가 없지만 해당 사실을 잘 모르는 피해자들에게 ‘자신들의 업체를 통해야만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꼬드긴 것이다.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노인부터 20대까지 다양하며 대부분이 제1·2 금융권에서 정상적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이었다. 이들 일당은 피해자들 대신 자신들이 온라인 금융 교육 강의를 수강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출 절차를 돕는 행세를 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사기 일당이 중개한 정부 지원 금융 상품 규모는 16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총책인 장 씨의 경우 또 다른 대형 불법 대부업체에서 일하던 중 ‘범죄 노하우’를 배워 독립한 뒤 동년배 친구들을 모아 불법 대부업체를 차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 전원이 20대 후반 남성”이라면서 “애초에 불법 대부업체에 몸담았던 이들이다 보니 따로 역할 분담을 할 필요도 없었다. 장씨가 불법으로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매해오면 이에 기반해 콜센터 업무, 수수료 편취, 범죄 수익금 관리 등을 한 번에 했다”고 설명했다. 불법 중개 수수료에 대한 첩보를 접수한 뒤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5개월 간의 추적 끝에 일당 10명을 올해 5월에 입건하고 지난달까지 범죄 수익금 16억 8000만 원을 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금융진흥원·은행 등 정식 기관을 통해 서민 금융 지원 대출 상품을 안내받아야 한다”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자가 대출 상품을 소개해준다며 수수료를 요구할 경우 경찰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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