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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수 “가양·양화·행주대교에 구장 증설 협의…사용자 중심 운영”[서울시협회장선거]
인터뷰 2025.01.06 17:00:17서울시파크골프협회장 선거가 오는 13일 열립니다. 파크골프 전문 미디어 ‘어깨동무파크골프’는 서울시파크골프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분들께 출마 결심 이유, 준비 중인 공약, 주요 현안에 관한 입장 등을 물었습니다. 공정을 기하기 위해 각 후보에게 공통 질문지를 보내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회신 순서에 따라 답변 전문을 게재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정장수(75) 후보 정장수 후보는 2018년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사, 2019~2021년 영등포구협회장을 지냈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서울시협회장을 맡았다. 정 후보는 E(아주 미흡)등급이던 서울시협회를 S(최우수)으로 끌어올린 것과 영등포파크골프 제2구장 증설과 월드컵노을파크골프장을 36홀 규모로 증설한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주요 공약으로는 강동구 한강고수부지에 54홀, 강서구 가양대교 아래 36홀, 영등포 양화대교 철탑 아래 9홀, 행주대교 아래 54홀 규모의 구장 조성을 제시했다. 아래는 정 후보의 일문일답. - 서울시파크골프협회장에 재출마하는 이유는. “전국 17개 시도 협회장 중 몇 분이 대한파크골프협회장에 출마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습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서울시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서울시 회원들을 위해 노력했지만 그중 2년은 코로나19로 허비하며 이루지 못한 것이 많습니다. 마음먹은 것을 꼭 이루어 회원들이 즐겁게 파크골프를 할 수 있도록 서울시협회장에 재출마하기로 했습니다.” - 그동안 협회에서 활동하면서 세우신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인지 소개해 달라. “2019~2021년 영등포구협회장으로 2년 동안 재임하면서 구청에서 예산이 없어 안 된다는 것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협의해 시비 8억 원을 받아 영등포파크골프장 제2구장을 만들었습니다. 또 32억 원의 예산으로 월드컵노을구장을 18홀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월에 착공해, 8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완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이번 서울시협회의 성과는 무엇이고 한계가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 말씀해 달라. “2021년 서울시협회장에 당선돼 인수인계를 받을 당시 서울시협회 통장에는 잔액이 단돈 7000원이었고, 체육회에서 E(아주 미흡)등급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최우수 S등급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차기 서울시협회장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울시협회장은 21개 구 협회와 1만 3000명의 회원이 부족함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6홀 파크골프장에서 대통령기 대회 2회, 국무총리기 1회, 문체부 장관기 3회 등 전국 대회를 유치하고, 각 기관과 유대를 가지며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준비하고 있는 주요 공약과 추진 계획을 알려 달라. “중요 공약은 파크골프장 증설입니다. 월드컵파크골프장이 36홀이 되지만 장애인 전용구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강동구 한강둔치 54홀, 강서구 가양대교 아래 36홀, 영등포 양화대교 철탑 아래 9홀 구장 조성을 서울시와 환경청, 서울시협회가 협의하고 있습니다. 행주대교 아래 3만 평의 잔디광장도 54홀 구장으로 구성할 수 있게 경기도와 서울시, 환경청, 서울시협회, 경기도협회가 협의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는 파크골프 동호인이 급증하지만 구장이 매우 적다. 구장 신설을 둘러싸고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있다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파크골프장이 많이 만들어진다면 해결되겠지만 현재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파크골프장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예약 시스템을 조금 수정하고, 운동시간을 조정해 관 위주가 아닌 사용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 서울시 파크골프 동호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파크골프장 부족으로 하루에 버스 6~7대가 외부로 가는 것을 생각하면 죄송스럽습니다. 서울시협회장에 당선되어 정부와 관계 기관과 협의해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편안하게 운동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장수 후보 프로필 △1949년 전북 고창군 출생 △중앙대 건설대학원 수료 △2000~현재 ㈜ 햇살종합건설 대표이사 △2018년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사 △2019~2021년 영등포구협회장 △2021~2024년 서울시협회장 -
이틀에만 19언더…새시즌 힘찬 출발 알린 임성재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1.06 16:57:27“올해도 최선을 다해 7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아이언맨’ 임성재(27·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밝힌 올 시즌 각오다. 투어 챔피언십은 정규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에 들어야 출전할 수 있다. 강자들이 즐비한 PGA 투어에서 6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이뤄냈던 임성재가 올 시즌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이같이 드러낸 것이다. 특별한 각오로 올 시즌을 맞이한 임성재는 개막전부터 상위권 성적을 내며 목표 달성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임성재는 6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 8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그는 단독 3위에 올랐다. 단 59명의 강호들만 참가한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번이 5회째 출전인 그는 네 번째 톱10에 들면서 5위 두 번, 8위 한 번을 넘는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비록 우승에는 못 미쳤지만 산뜻하게 새 시즌을 출발한 임성재는 2021년 10월 이후 통산 2승에 멈춰 있는 우승 시계를 다시 돌릴 것이라는 기대를 부풀렸다. 이번 대회 136만 달러(약 20억 원)를 보태 통산 3125만 9500달러(약 459억 6400만 원)의 상금을 쌓은 임성재는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300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최경주(54)가 가지고 있는 한국 선수 PGA 투어 최다 상금(3280만 3596달러)에 약 154만 달러 차로 다가섰다. 전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11타를 줄였던 임성재는 이날도 버디만 8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임성재의 버디 행진을 도운 건 ‘신들린 퍼트’였다. 임성재는 출전 선수 59명 중 3위에 해당하는 1.58개의 그린 적중 시 퍼트를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3번(파4)과 5번 홀(파5) 징검다리 버디를 떨어뜨린 임성재는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0번 홀(파4) 버디로 후반을 시작한 뒤 14번(파4)부터 16번 홀(파4)까지 3연속 버디를 엮어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2025시즌 개막전 우승 트로피는 나흘간 무려 35언더파를 몰아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가져갔다. 이날 1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마쓰야마는 8타를 줄여 PGA 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세운 34언더파였다. 3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낸 마쓰야마는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2타 차로 쫓기던 16번 홀에서 3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마지막까지 3타 차를 유지하며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53억 원)를 챙겼다. 최경주(8승)를 넘은 아시아 선수 PGA 투어 최다승자인 마쓰야마는 통산 승수를 11승으로 늘렸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16언더파 276타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국민 요금 부담 낮추기 위해 노력"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06 16:45:23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6일 대구 본사에서 개최한 시무식에서 “지속되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 최적의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력 확보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및 천연가스 인프라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청렴하고 일할 맛 나는 조직 문화 확산 등을 올해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설비를 운영해 재난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천연가스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는 등 국민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재무건선성을 높이고 저탄소 LNG 도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과방위서 '내란죄 철회' 설전…與 "정치적 계산" 野 "헌법절차 무지"
정치정치일반 2025.01.06 16:43:30여야가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현안질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현안질의에서 국회 탄핵소추단이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한 것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이 주장한 내란 수괴, 내란 공범이라는 말로 과방위와 온 국회가 요동쳤는데 왜 야당은 탄핵소추안에서는 내란죄를 빼겠다고 하느냐”고 비판했다. 신성범 의원도 “국민 시각에서도 내란죄를 뺀다는 것이 의아할 것”이라며 “어떻게든 조기 대선으로 가겠다는 야당의 정치적 계산이 뻔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핵심 사유에는 변동이 없다고 반박했다. 노종면 민주당 의원은 “헌법재판소에서는 징계에 해당하는 탄핵을 다투되 내란죄가 성립하는지는 다투지 않겠다는 것이다. 죄의 성립 여부를 다투는 건 형사재판의 영역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이 이를 비판하는 것은 헌법 절차에 대해 무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2명을 임명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했을 때 유 장관은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여당과 아무 소통이 없었기에 적절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며 “그걸 여당과 상의하고 소통할 문제로 판단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 장관은 “(최 권한대행) 본인이 소통한 적이 없다고 말씀을 하셔서 (그런 얘기를 한 것)”이라며 “당정은 당연히 소통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답했다. 이날 과방위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설치·운영법’ 개정안도 찬성 11명, 반대 2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법안에는 방통위 회의 최소 의사정족수를 3인으로 하고, 의결정족수는 출석위원 과반수로 하는 내용이 담겼다. 과방위는 당초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방심위 실·국장들이 사퇴한 것에 대해 질의하기 위해 현안질의를 계획했으나 김 직무대행과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
계엄에 제주항공 참사까지…'이곳' 찾는 관광객 발길 '뚝' 끊겼다는데
사회사회일반 2025.01.06 16:42:12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튿날부터 지난 5일까지 한 달여간 제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은 106만 177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0만 1465명보다 3.6% 감소했다. 전체 관광객이 감소한 원인은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국인 관광객은 94만 6451명으로 작년 101만 9328명보다 무려 7만 2877명(7.1%)이나 감소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여행 심리가 더욱 위축되면서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잠정 20만 85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 11명보다 3만 1495명(13.1%)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벌써 작년 대비 3만 7105명(16.7%)이 줄었다. 새해 들어 일일 관광객 수는 2만 명대로 내려앉아 1년 전 3만 명대를 유지했던 수치와 비교되고 있다. 탄핵 정국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데다 제주항공이 항공편 감축에 나서면서 제주 관광객 감소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3월 29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등 제주에 오가는 국내선 4개 노선 838편을 감축해 운항 안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
기업 공시[1월 6일]
증권국내증시 2025.01.06 16:41:37<코스피 공시> ▲코웨이(021240)=보통주 65만 4612주 감자 결정(주주가치 제고 위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한 자기주식 소각), 808억 원 규모 기취득 자기주식 123만 5874주 소각 결정, 2025년 1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계획 예고 ▲HS화성(002460)=627억 원 규모 박달동 적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공사 수주 ▲우진아이엔에스(010400)=157억 원 규모 삼화인쇄 양평동부지 개발사업 건축설비 공사 수주 ▲현대약품(004310)=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2024년 잠정 영업이익 전년 대비 97.38% 감소) <코스닥 공시> ▲디엔에이링크(127120)=70억 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 결정, 조달청과 47억 규모 거래 중단 ▲오텍(067170)=소남영 각자대표 사임 ▲퀀텀온(227100)=파산신청 기각 ▲상신이디피(091580)=15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위닉스(044340)=816억 원 규모 미국법인 토지·건물 매각 결정 ▲자이언트스텝(289220)=10억 원 규모 제3자 유증 결정 -
"이제 샐러드도 못 먹겠네"…식품 줄인상 속 청정원 드레싱 등 19.1%↑
산업생활 2025.01.06 16:39:21대상이 '청정원' 샐러드 드레싱과 마요네즈 등 소스와 양념류 제품 가격을 평균 19.1% 인상한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오는 16일부터 '청정원' 소스 제품 가격을 올린다. 인상 제품은 마요네즈와 샐러드 드레싱 등 소스와 후추 등이다. 이에 따라 마요네즈의 가격은 평균 9.1% 인상된다. 대상이 마요네즈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후추와 드레싱 제품의 경우 각각 평균 24.9%, 23.4%씩 인상된다. 대표 제품인 청정원 순후추 50g은 기존 3680원에서 4380원으로 약 19% 가량 오른다. 대상 관계자는 "원자재, 포장재, 인건비 등이 오르면서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식품업계에서는 재룟값과 물류 비용 증가 등에 따라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식품 재룟값 상승률을 보면 코코아 가격은 1년 전보다 173% 뛰었고 로부스타 커피와 아라비카 커피는 각각 90%, 101% 높아졌다. 팜유 가격은 1년새 18% 올랐다. 오리온은 지난달 초코송이, 오징어땅콩 등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고 해태제과도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올렸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11월 15일부로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렸다. 동아오츠카는 이달 포카리스웨트와 데미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0원 인상했다. 오뚜기는 업소용 딸기잼 가격을 최대 10% 올렸다. -
김상욱, '尹 퇴진 요구' 키세스 시위대 응원…"한남동의 은박 전사"
정치정치일반 2025.01.06 16:38:37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이후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6일 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은박 담요의 과학’이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김 교수는 “은박 담요 혹은 스페이스 블랭킷은 말 그대로 우주에서 보온을 위해 NASA(미국항공우주국)가 개발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도, 대류, 복사를 설명하며 “36도의 체온을 가진 사람의 몸은 적외선 대역의 복사를 한다. 적외선은 투과성이 좋아 옷으로 완전히 차단하기 힘들다”며 “진공의 우주에서는 복사가 열손실의 주된 이유가 된다. 그래서 우주에서 스페이스 블랭킷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은박 담요’에 대해 “은박이라고 하지만, 사실 은이라 아니라 알루미늄이다. 알루미늄은 지각에 가장 많은 금속이라 은보다 싸다. 알루미늄은 반사율이 높은 금속이다. 거울은 유리에 알루미늄을 코팅해 만든다. 알루미늄을 얇은 플라스틱 소재에 코팅한 것이 은박 담요다. 따라서 몸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반사해 체온을 보존해준다”며 은박 담요로 인해 체온이 유지되는 원리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따라서 한남동의 키세스 시위대는 우주 전사라 할 만하다”고 감탄하며 추운 날씨에 길을 나선 시위대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앞서 5일 윤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모여 탄핵 찬반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에는 최대 8㎝의 눈이 예고되는 등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지만 시민들은 우산, 우비, 은박 담요 등으로 몸을 보호하며 집회 현장에 오래 머물렀다. 그중에서도 은박 담요를 뒤집어쓴 모습이 미국의 유명 초콜렛 브랜드 ‘키세스’의 포장된 모습과 닮았다며 ‘키세스 군단’, ‘키세스 시위대’, ‘키세스 동지’ 등의 이름이 붙여졌다. -
광주·전남 지자체, 제주항공 무안 참사 특별 모금 나선다
사회전국 2025.01.06 16:35:28광주·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자체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해 특별 모금을 한다. 6일 모금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31일까지 26일간 광주·전남 지자체를 중심으로 특별 모금을 진행한다. 모금회의 의뢰를 받아 각 지자체는 공직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지자체는 특별 모금 기간을 운영하고 공직자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모금된 기부금은 유족들의 심리 치료 지원, 학생 자녀들의 장학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모금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피해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탄핵정국' 혼란 틈타…北 탄도미사일 도발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1.06 16:35:1412·3 계엄 사태에 이은 탄핵 정국으로 혼란한 상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북한이 6일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올해 첫 도발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5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발사한 후 두 달여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정오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1100여 ㎞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중거리급(IRBM, 사거리 3000~5500㎞) 엔진을 장착한 미사일로 평가됐으나 실제 비행 거리는 이에 못 미쳤다. 북한이 연료량 조절 등을 통해 거리를 줄였거나 저공비행하는 극초음속 미사일 특성상 정확히 포착되지 않았을 가능성 등은 있다. 군은 이번 미사일이 지난해 1월과 4월 발사된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과 유사한 형태로 보여 북한이 성능을 개량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극초음속 미사일이 맞다면 비행 거리 1100여 ㎞는 지금까지 포착된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중 가장 멀리 날아간 것으로 미국령 괌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특히 지난해 11월 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한 후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서지 않던 북한이 이달 20일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2주 앞두고 도발을 감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북한이 괌 타격 능력을 보여줘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2기 정부에 견제구를 던지면서도 사거리를 줄이는 방식으로 수위를 조절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날 미사일 발사는 서울에서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 진행되는 와중에 이뤄져 조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군 통수권이 윤석열 대통령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거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옮겨가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남측의 대응 태세를 확인하려 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군 당국은 발사 장소 인근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쓰이는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를 운용 중인 정황도 포착해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합참은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 아래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막오른 가전대전…中, TV 이어 집사로봇도 '삼성·LG 베끼기' [CES 2025]
산업산업일반 2025.01.06 16:34:09중국 가전 업계가 국내 기업이 선점하려는 가정용 집사 로봇 영역에서 잇따라 도전장을 내면서 한중 간 가전 대결이 로봇 영역으로 확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대표 가전 기업 TCL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국내 기업의 제품과 유사한 형상의 집사 로봇을 공개하는 가운데 국내 업계에서는 추격을 위해 중국 업계가 또 베끼기 전략을 꺼낸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6일 서울경제신문 취재 결과 TCL은 CES 2025의 개막에 맞춰 자사 최초로 인공지능(AI) 집사 로봇 ‘헤이에이미(HEYAIME)’를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차려진 TCL 부스 한 편에 신제품 헤이에이미와 세탁용 AI 로봇을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과 전시물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한 TCL 관계자는 시연 행사를 앞두고 헤이에이미와 다양한 대화를 주고받는 등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전시장에서 만난 헤이에이미 프로덕트 매니저는 “이번에 보여주는 제품은 콘셉트 제품이라 향후 구체적인 형태는 바뀔 수 있다”며 “제품 출시는 내년인 2026년 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크게 바퀴가 달린 이동 부분과 이동 부분 안에 들어가는 캐릭터 모양의 부분으로 구분됐다. 시연자는 시연 도중 이동 부분에 담긴 캐릭터를 분리해 소파 위에 올려 놓고 시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다만 이 제품은 앞서 공개된 국내 기업 제품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2020년 처음 선보인 집사 로봇 ‘볼리’와의 유사성이 돋보였다. 볼리와 색깔은 달랐지만 두 개의 바퀴로 움직이며 친근한 형상이 강조된 모습이 공통적이었다. 중국은 로봇뿐 아니라 국내 업계가 선수를 친 영역에서 ‘미투’ 전략을 구사해왔다. TCL은 2년 전 CES에서도 LG전자의 스타일러와 유사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하이센스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LG전자의 Q9과 흡사한 외형의 반려 로봇 ‘할리’를 선보였다. 하이센스에 이어 TCL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중 기업 간 대결이 가정용 로봇으로 확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업계의 카피 전략은 TV 제품에서도 도드라졌다. 하이센스는 ‘AI 유어 캔버스(AI your Canvas)’ 구호 아래 다리가 달린 캔버스형 TV 제품과 액자를 나란히 전시했는데 TV 제품은 삼성전자가 앞서 공개한 세리프TV와 외형적 유사성이 높았다. TV를 액자와 나란히 배치해 프레임 디자인의 심미성과 예술성을 강조한 마케팅 방식도 삼성전자의 전례를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 기업들은 AI홈, 가전 간 연결 등을 앞세운 국내 기업들과 달리 올해 행사에도 큰 화면을 강조한 TV 제품들을 대거 행사장 핵심에 배치했다. TCL과 하이센스 모두 LG전자 전시장 규모와 동일하거나 더 넓은 규모의 행사장을 마련해 ‘세계에서 가장 넓은 미니 LED TV’ ‘세계에서 가장 넓은 퀀텀닷(QD)·미니 LED TV’ 등과 같은 광고 문구를 내걸었다. -
주낙영 “APEC 정상회의 역대 최고 행사로…SMR 세계 시장 진출 발판”
사회전국 2025.01.06 16:30:45주낙영(사진) 경북 경주시장은 6일 “올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을 갖고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발전상과 문화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며 이같이 전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한류, 전통주, 종가음식, 한식, 한복, 한옥, 한자, 한글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경주가 적극 육성하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미래자동차 소재·부품·장비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이미 확보한 예산 외에 추경 때 추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가 경주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되도록 도시기반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3246억 원을 투입해 하천·도로를 정비하는 한편 화백전시컨벤션센터(HICO)를 개축하고 정상회의장·전시장·미디어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극대화해 시민 모두의 삶이 나아지고 도시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마감 시황] 반도체株 강세에 코스피 2500 '바짝'…계엄 이전 수준 회복
증권국내증시 2025.01.06 16:29:43코스피 지수가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6일 이틀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2490대에 바짝 나가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6.72포인트(1.91%) 오른 2488.6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38포인트(0.47%) 오른 2453.30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3일(1.79%)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크게 올랐다. 이틀간 상승 폭은 89.7포인트(3.74%)로 지난달 초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내줬던 2500선 회복을 목전에 두게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1억 원, 63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541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를 웃돈)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국내 수출 경기와 상관관계가 높다”며 “(이것이) 견조했던 12월 수출 실적과 함께 코스피 턴어라운드(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3일 미국 ISM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시장 예상치(48.4)를 웃돌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는 9.84% 오른 19만 9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11월 8일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3일부터 2거래일간 16.7%(2만 8600원) 상승했다.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2.76%), 한미반도체(042700)(6.65%) 등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1.54%),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1.16%), 삼성SDI(006400)(0.81%), 엘앤에프(066970)(5.27%) 등 2차전지주도 지난주 말에 이어 연이틀 올랐다. 지난 3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8.22% 오르며 반등에 성공하고,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지난해 4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0.70%), 기아(000270)(-0.20%), 현대모비스(012330)(-0.81%) 정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1.73%) 오른 717.96으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이날 2.11포인트(0.30%) 오른 707.87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606억 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4억 원, 147억 원 순매도했다. CES를 앞두고 아이윈플러스(123010)(29.94%), 아톤(158430)(11.64%) 등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이 급등했다. 국내 독감 유행, 중국 내 호흡기 질환 확산 소식에 씨젠(096530)(16.04%), 랩지노믹스(084650)(29.94%), 진매트릭스(109820)(25.40%) 등 진단키트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3.54%), 에코프로(086520)(4.61%) 등 2차전지주를 비롯해 삼천당제약(000250)(0.58%), 리가켐바이오(141080)(0.93%) 등 시총 상위 다수 종목이 올랐고, 알테오젠(196170)(-0.94%), 휴젤(145020)(-1.31%), 파마리서치(214450)(-3.07%)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8조 505억 원, 8조 1284억 원으로 집계됐다. -
나만의 여행일정 짜주고 실시간 번역…TV, 생활의 중심이 되다 [CES 2025]
산업기업 2025.01.06 16:29:34“TV를 볼 때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계시지 않나요?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 개막에 앞서 진행된 신제품 TV 공개 행사에서 “모든 개인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인공지능(AI)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더 똑똑한 스마트 TV 시대를 삼성이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TV가 명품 맞춤 양복처럼 개인들에게 최적의 쌍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뜻이다. 그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밀려 점차 존재감을 잃어가던 TV를 다시 한 번 가전의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는 선언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AI TV의 다양한 미래를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 방문을 앞둔 가상의 사용자가 당일치기 일정을 짜달라고 TV에 요구하자 현지 관광명소와 유명 스테이크하우스를 포함한 일정을 제시하는 식이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인 코파일럿까지 탑재되면 TV가 사용자의 명령을 더 잘 이해하고 대화가 더 매끄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TV를 틀어놓고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딴짓 하는 사용자가 확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다. 이날 행사에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한 무스타파 슐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과 MS의 협력을 통해 TV가 한 단계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이 제시한 AI TV의 미래는 이뿐만이 아니다. 외국어 드라마의 자막을 바로 바로 번역해주는 실시간 번역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고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도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해 맞춤형 배경화면을 만들어주는 AI 기능도 추가됐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또 다른 혁신을 일궈냈다. 과거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보던 홀로그램 TV가 대표적 기술이다. 이 제품에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뚜렷한 상(像)을 맺히게 하는 삼성의 독자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평상시에는 거울처럼 보이지만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실시간 확인해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미러 디스플레이도 삼성의 비밀무기다.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업그레이드해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이 흘리는 땀 한 방울까지 생생하게 전달하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기능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초대형 TV 라인업도 더 다양해졌다. 점점 더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전략이다. 네오 QLED 라인업에 100형과 115형이 추가됐고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발광다이어드(LED) 소자가 선명한 색을 표현하는 마이크로 LED는 최대 144형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도 이날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를 공개하면서 AI TV 대전에 참전했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LLM을 접목해 아무리 복잡한 요청 사항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다양한 사용자 목소리도 구분해 개인마다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AI를 통해 화질과 음질을 모두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TV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I 프로세서 ‘알파11’이 이번 신제품의 기능을 대폭 개선시킨 주인공이다. 알파11은 업계 유일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용 프로세서다. 알파11은 TV 화면을 픽셀 단위로 세분화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하고 밝기를 조정한다. 또 TV가 설치된 공간의 크기와 가구 배치 등도 분석할 뿐 아니라 콘텐츠 내 등장인물과 배경음까지 구분해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한 신제품에 탑재된 웹운영체제(OS) 25에는 LLM이 적용돼 AI 성능이 더욱 강화됐다. 사용자가 전달하는 말의 복잡한 의도를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이 사용하는 경우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도 구분해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TV 내 ‘AI 챗봇’과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생성형 AI 갤러리’ 기능 등도 LLM 기술 덕에 가능해졌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2025년에 선보이는 신제품 TV는 더 선명해진 화면과 더 똑똑해진 AI 기반 웹OS 플랫폼을 앞세워 전 세계 고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국민이 유튜브 ‘삼매경’…계엄 후 구독자 2050% 증가도
사회사회일반 2025.01.06 16:26:3812·3 비상계엄 이후 정치 유튜버 및 정치인들의 인터넷 방송 채널 조회 수와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계엄 후폭풍을 주목하는 가운데 정치인, 정치 유튜버들이 스타 반열에 오르면서 계엄 후 탄핵 정국의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6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2·3 비상계엄 이후 진보·보수 진영 모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와 조회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진보 성향의 목소리를 내는 유튜브 채널들의 영상 조회 수와 구독자 수가 폭증했다. 특히 이번 계엄 사태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채널 구독자는 지난해 12월 3일 이전 2만여 명에서 이달 6일 기준 43만여 명(2050%)으로 늘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채널에 진입하는 시청자도 비상계엄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석 의원 24만여 명(800%), 김병주 의원 22만여 명(104.76%), 추미애 의원 9만여 명(47.36%), 이재명 대표가 8만여 명(7.47%) 증가했다. 조국혁신당은 1만 5000여 명(15.78%) 늘었다. 국회의원이 직접 운영하는 채널을 제외한 구독자 수 상위 5개의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을 살펴본 결과 3일 이후 조회 수가 총 3억 2530만 9143건 증가하기도 했다. 구독자 수가 기존보다 10% 이상 증가한 채널 또한 3개나 됐다. 진보 채널 유입자 수만큼은 아니지만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을 보는 구독자도 늘었다. 이날 기준 구독자 수 상위 5개 채널의 전체 구독자는 660만여 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53만여 명(8.03%)이 12·3 비상계엄 이후 신규로 유입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 모(31) 씨는 “저마다 정치 성향은 다르겠지만 혼란 속 해답을 찾기 위해 유튜브를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짜뉴스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실시간으로 퍼지는 등 정치 선동이 난무한다는 점이다.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는 “기존의 레거시 미디어가 쇠퇴하고 본인 맞춤형 미디어가 시대의 흐름이다 보니 이런 유튜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도 “과거 진보 진영에서도 그랬지만 최근에는 보수 진영의 우경화가 두드러지며 유튜브 등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시민들을 더욱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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