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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일찌감치 올 ‘첫 이글’ 공동4위…‘연속보기’로 흔들렸지만 후반 ‘반전의 버디 사냥’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2.20 18:31:00대한민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고진영은 원래 이글을 많이 잡는 선수는 아니다. 드라이브 샷 거리가 많이 나지도 않지만 위험을 자초하는 무리한 공략도 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2개의 이글을 잡았고 2023년에도 2개를 기록했을 뿐이다. 올해 시즌 개막전부터 출전하면서 적극적으로 상반기 대회를 공략하고 있는 고진영이 올해 첫 이글도 일찌감치 기록했다. 20일 태국 촌부리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 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았다. 하이브리드로 친 세 번째 샷을 3m에 붙여 이글 퍼팅을 성공했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던 고진영은 이 이글 후 오히려 잠시 샷이 흔들렸다. 특히 8번 홀(파3) 보기는 너무 아쉬웠다. 티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졌는데, 공이 셋업하기도 어려운 경사진 곳에 놓였다. 이 공을 멋지게 빼냈지만 결국 1.5m 파 퍼팅을 놓치면서 1타를 잃었다. 이어진 9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한 고진영은 7번 홀 이글로 벌어 놓은 2타를 모두 잃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12번 홀(파3)에서 5m 거리의 먼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바꿨고 13번과 15번 홀(이상 파4)에서 2m 내외 거리 버디를 이어갔다. 마지막 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3m에 붙인 뒤 버디 퍼팅을 홀에 넣었다. 이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4위에 오른 고진영은 개막전 공동 4위, 파운더스 컵 단독 2위의 상승세를 태국에서도 이어갔다.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한 신인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은 이와이 아키에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3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나섰고 나나 마센(덴마크)과 에인절 인(미국)이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4언더파 68타를 친 최혜진과 임진희는 지난 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사우디 레이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서만 3번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은 사우디 레이디스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소미와 함께 3언더파 69타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2언더파 70타 공동 23위다. -
"하필 총선 앞두고?"…전국민에 최대 현금 86만원씩 뿌린다는 '이 나라'
국제정치·사회 2025.02.20 18:29:48싱가포르 정부가 내년 독립 60주년을 맞아 전 국민에게 최대 86만원 상당의 현금성 바우처를 지급한다. 고령자에 대한 수당을 더 높게 책정하고, 가구별 생활지원금도 별도로 지원하는 등 대규모 민생지원책을 내놓았다. 19일 스트레이츠타임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겸 재무부 장관은 전날 2025년 예산안 연설에서 '독립 60주년 기념 바우처'(SG60)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21세 이상 국민에게는 600싱가포르달러(약 64만원), 80세 이상 고령자에게는 800싱가포르달러(약 86만원)를 지급한다. 대상자는 약 300만명으로, 총 20억2000만 싱가포르달러(2조1679억원)가 투입된다. 바우처는 식품과 생활용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각 가구에 800싱가포르달러 상당의 'CDC 바우처'도 추가로 지급한다. 12세 이하 아동이나 13~20세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는 교육비 명목으로 각각 500싱가포르달러를 지원한다. 웡 총리는 "물가상승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 최선의 길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중 경쟁 심화로 세계 경제가 재편되고 성장이 둔화하면 소규모 개방경제인 싱가포르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오는 11월 이전 총선을 앞두고 발표된 이번 지원책에 대해 메이뱅크의 추아 학 빈 이코노미스트는 "완전한 선거용 예산"이라고 평가했다. OCBC은행의 셀레나 링 이코노미스트는 "아기부터 노인까지 모든 싱가포르인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분석했다. -
카드론 막히고 애플페이 확산…카드산업이 말라간다[S마켓 인사이드]
경제·금융카드 2025.02.20 18:18:26여신금융연구소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카드사 경쟁환경 변화와 향후 전망’에 따르면 2009년 4%였던 카드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지난해 1.3%까지 추락했다.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수익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황은 더 안 좋다. 애플페이 도입 확산에 해외로 나가는 수수료가 더 늘고 캐시카우 역할을 해왔던 카드론은 취급이 제한된다. 경기 침체에 부실률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으로서의 카드업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정부가 한쪽으로는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고 다른 편으로는 카드론 같은 대출 사업도 규제에 나서면서 카드사들이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 업계에서는 “간편결제가 늘어나는 데다 돈을 벌 수 있는 영역이 갈수록 쪼그라들면서 카드업 자체만으로는 이제 미래가 없다”는 자조 섞인 말까지 흘러 나온다. 20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애플페이 약관 변경 승인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을 이미 받은 것 아니냐는 예측도 있다. KB국민카드도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카드에 이어 대형 카드사들이 애플페이 도입을 검토하면서 애플페이의 국내 사용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페이 사용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도입은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애플페이가 확산될수록 해외로 흘러나가는 수수료가 급증한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용금액의 0.15%를 수수료로 받는다. 카드 1장 등록 때마다 카드사로부터 1000원을 챙기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 향후 모든 카드사가 애플페이 서비스를 제공 시 올해부터 2029년까지 약 8000억 원 규모의 수수료가 애플과 비자·마스터카드 등에 지급된다. 현재 금융감독 당국은 애플페이 비용 부분을 가맹점이나 고객에게 떠넘기지 못하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고려하면 카드사들은 앉아서 손실을 보거나 연회비 인상이나 알짜 카드 단종처럼 애플페이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는 수단을 꺼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요한 것은 계속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카드사들의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국내 카드사가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지난 12년간 최소 9조 2700억 원, 많게는 25조가량의 손실을 떠안았다. 카드 수수료 인하 여파가 본격화한 2014년 2조 1955억 원이었던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에도 2조 5823억 원으로 큰 변화가 없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해온 것이 카드론 같은 대출 사업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이마저도 규제를 받게 된다. 카드사는 최근 금융 당국에 카드론 관리 목표치를 제출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의 지난해 말 현재 카드론 잔액은 42조 3873억 원으로 전년(38조 7613억 원)에 비해 9.4% 늘었다. 그나마 수익을 내왔던 카드론이 막힐 경우 카드사들은 손발이 묶인 채 뛰는 꼴이 된다. 특히 올해는 급격한 경기 둔화에 부실률이 치솟을 수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1.7%로 제시했는데 이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높다. 한은에 따르면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0월 말에 이어 11월 말에도 3.4%를 기록하면서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연체율이 두 달 연속 3.4%를 기록한 것은 카드 사태 끝 무렵인 2005년 7~8월 이후 약 20년 만이다. 업계 내부에서는 실물카드 이용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1년 이상 쓰지 않은 휴면 신용카드는 총 1583만 장으로 전년 대비 13.1%나 늘었다. 실물카드 이용 감소는 카드사의 영향력이 줄고 간편결제 업체의 입김이 상대적으로 커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금융 당국이 카드사에 대한 규제 완화와 산업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 본업인 가맹점 수수료는 낮아지고 대체 수입원으로 부상한 카드론까지 규제하게 되는 경우 카드사의 영업 환경은 정말 척박해질 수 있다”면서 “애플페이를 포함한 각종 페이의 도입이 확산되고 유료화까지 진행될 수 있어 카드 산업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배석훈 큐픽스 대표,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 연임
부동산분양 2025.02.20 18:18:03한국프롭테크포럼은 20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2025 정기총회’를 열고 배석훈 의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7년 4월까지다. 프롭테크 업체 큐픽스를 운영하고 있는 배 의장은 임기 동안 글로벌 교류 확대와 정책 활동 실효성 제고 등을 중점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이번 총회에서 4개 부문 대표 체제를 신설했다. △대외협력 △산업협력 △운영전략 △국제교류 부문 대표에는 각각 안성우 직방 대표와 이용균 알스퀘어 대표, 이동준 아토스터디 대표,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가 선임됐다. 배 의장은 “앞으로도 프롭테크 산업 발전과 스타트업을 포함한 회원사들의 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보험사, 유배당 연금보험에 ‘악소리’
경제·금융보험 2025.02.20 18:16:49보험사가 자산 운용 수익을 고객에게 배당해주는 유배당연금보험 상품이 실적의 복병이 되고 있다. 유배당연금보험은 2000년대 판매가 중단됐지만 여전히 가입자들이 남아 있는 데다 기대수명이 늘면서 지급해야 할 보험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20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유배당연금보험에서 3000억 원가량의 손실부담 계약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변인철 삼성생명 계리팀장은 “유배당 연금의 기대수명이 개선되면서 지급금이 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연 2000억~3000억 원 정도로 (손실부담 계약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4분기 보험 서비스에서 6450억 원의 손실을 봤는데 이 중 절반가량이 유배당연금보험에서 발생했다는 의미다. 유배당보험은 회사가 주식·채권에 투자해 얻은 이익 일부를 정기적으로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유행했다. 하지만 운용에 따른 부담이 커지자 보험사들이 하나둘씩 판매를 중단했다. 유배당연금보험은 지속적으로 보험사들의 손실을 키우고 있다. 상품 상당수가 시중금리가 높던 시절에 연 6~7%대 확정금리형 연금으로 팔렸기 때문이다. 각 보험사들이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맞춰 유배당연금보험 상품 가입자들의 기대 여명 가정을 바꾸면서 손실 폭이 더 커지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교보생명은 2022~2023년에 각각 5000억 원씩의 유배당연금보험 손실부담 계약비용을 산정하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콘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 주식 매각 차익을 배당 재원과 유배당연금보험 가입자 몫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약 2800억 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했다. 삼성생명은 “계약자 지분과 주주 배분은 감독 규정에 정의된 대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자사주 7조 원 소각에 맞춰 선제적으로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 추가 매입에 대해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삼성화재의 자사주 소각 계획에 따라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보유 지분이 현재 14.98%에서 올해 15.9%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할 수 없다. 삼성생명이 이날 발표한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2% 증가한 2조 1068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또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 4500원 배당을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부담이자 감소 등 영향”이라며 “투자 손익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
퓨리오사AI "딥시크처럼 최적화"…삼성·SK 찾아 글로벌 기업 500곳 총출동
산업기업 2025.02.20 18:14:51“세상을 놀래킨 딥시크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레니게이드’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 ‘세미콘 코리아 2025’에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이 위치한 글로벌 반도체 제조 핵심 기지 답게 토종 스타트업부터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최전선에 있는 유력 회사들이 총출동해 첨단 기술을 뽐냈다. 주최측에 따르면 세계 50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예상 방문객은 7만명 이상이다. 백 대표 발표장에는 최근 메타가 퓨리오사AI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인지 많은 참관객들이 몰려들어 그의 발언을 받아적고 수시로 사진을 찍었다. 그는 “딥시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효율성을 결합해 높은 최적화를 구현했다”며 퓨리오사AI 역시 최적화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산을 앞둔 AI 반도체 개발 현황도 공개했다. 레니게이드는 퓨리오사AI의 두 번째 제품으로 AI모델을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추론형 칩이다. 그는 “추론칩은 사용자 응답시간 등 속도, 효율 등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회사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와 램리서치, KLA, 네덜란드 ASML, 일본 도쿄일렉트론, 독일 머크 등 내로라하는 반도체 장비·소재 회사들도 부스를 운영하거나 기술 세션 등을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램리서치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알투스 할로’라는 새 장비를 소개했다. 반도체 안에서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금속 배선을 몰리브덴이라는 소재로 채우는 기기인데, 이 소재를 활용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목표로 하는 ‘1000단 낸드’의 꿈에 더욱 빠른 속도로 다가갈 수 있다. 카이한 애쉬티아니 램리서치 부사장은 “현재 생산 라인에 이 장비를 적용한 고객사들이 있고 당연히 한국 회사도 이 단계에 포함됐다”며 삼성·SK하이닉스 공급을 시사했다. 독일의 화학소재 회사 머크는 한국 반도체의 위상이 올라간 만큼 국내 설비 증설 계획을 내비쳤다. 김우규 한국머크 대표는 “머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박막소재와 특수가스 관련 시설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회사인 AMAT는 AI 결함 분석 기술을 선보였다. 키스 웰스 AMAT 이미징·공정 제어 그룹 부사장은 “신규 장비 'SEM비전 H20'은 3차원(3D) 반도체 깊숙이 위치한 미세한 크기의 결함을 빠르게 식별한다”며 “반도체 회사들은 제조 시간을 단축하면서 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에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네덜란드 장비사 ASML의 전임 최고경영자(CEO)였던 피터 베닝크도 전시장을 찾았다. 퇴임 이후 반도체 '구루'가 된 그는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에서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는 19일 서울경제신문과도 만나 이재용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 “거의 30년 동안 일하면서 친분을 쌓은 좋은 친구(good friend)”라며 “한국의 모든 고객사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베닝크 전 CEO는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간 반도체 동맹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초강대국들이 각자도생을 위해 기술 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양국이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과 제조 분야에서 차세대 반도체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칩 제조업체의 본거지며 네덜란드는 정밀 엔지니어링 강국으로 입지를 굳혀 왔다”며 “양국 협력이 단순한 경제 파트너십에 그치지 않고 상호 전문성과 지식을 연결하고 협력을 강화해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요한 TC 본더 사업에서 SK하이닉스 공급망 진입을 노리는 한화세미텍도 부스를 꾸미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세미텍(옛 한화정밀기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은 직접 현장을 챙겼다. 김 부사장은 “TC본더 등 후공정 분야에선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시장 경쟁력의 핵심은 오직 혁신 기술”이라며 “한화세미텍만의 독보적 기술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체부 산하 기관장 줄줄이 공석…정책 집행 차질 빚나
문화·스포츠문화 2025.02.20 18:14:16출판·관광·콘텐츠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핵심 공공기관의 기관장 공석이 길어지고 있다. 앞서 현 정부의 늑장 대처에 이어 이번에는 정권 교체 가능성까지 불거지면서 문화 정책 집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20일 문화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구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진행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5년 사업설명회는 200여 명의 출판 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보였지만 내용적으로는 위축됐다. 3년 임기를 마친 전 원장이 지난해 12월 즉각 퇴임하고 대신 직무대행이 행사를 이끈 이유가 컸다.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어느 때보다 대한민국 문학과 출판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에서 출판진흥원장이 공석인 것은 타격이었다. 더욱이 후임 원장 선임 시기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 원장 자리가 언제 채워지느냐는 한 업계 인사의 질문에 출판진흥원 측은 “지금 상황이 아시다시피 어려운 부분이 있다. 문체부와 소통을 하고 있다. 빨리 절차를 거쳐 선임해서 정상화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 산하 기관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한국관광공사다. 한국관광공사는 전 사장이 지난해 1월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이유로 임기 도중에 사퇴한 뒤 지금까지 무려 14개월 여 동안 대행이 업무를 맡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실 관련 ‘낙하산’ 지적을 받은 한 인사가 사장 공모 신청을 했다가 철회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해를 넘겼지만 관광공사 사장 공석 상황은 여전하다. 이제는 공사 내 본부·실장급에서도 공석이 늘고 있다. 문체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관광 시장 확대 드라이브를 거는 상황에서 정작 최일선에 서야 할 관광공사는 수장도 없는 상태인 것이다. 이와 함께 방송·웹툰·게임 등 문화 콘텐츠 산업 전반을 관장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지난해 9월 전 원장이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후 새로운 원장 임명 없이 대행이 맡고 있다. 또 우리말과 관련한 국립국어원, 해외 한국어 전파를 담당하는 세종학당재단도 지난해 가을에 원장과 이사장이 각각 퇴임하고 후임이 오지 않았다. 올 들어서는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이 퇴임하고 후임은 미정이다. 임기를 마친 기관장들의 퇴임이 계속될 예정이지만 후임자 임명은 답보 상태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장 인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대통령실이 아니라면 부처 주도로라도 인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새로운 정부에서 임명할 수 있도록 오히려 지금 자리를 비워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관광 업계 관계자는 “관광공사 사장이 지금 임명되고 정권이 교체된다면 새 정권에서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KT&G, ‘릴 솔리드 3.0’자발적 리콜 시행
산업생활 2025.02.20 18:13:54KT&G는 지난해 8~11월에 생산된 ‘릴 솔리드 3.0(lil SOLID 3.0)’에 대한 무상 교체 리콜을 이날부터 자발적으로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해당 기간에 생산된 일부 제품에서 히터 핀 이탈 현상이 발견돼 결정됐다. 리콜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릴 브랜드 전용 매장인 ‘릴 미니멀리움’ 또는 ‘릴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무료 택배 서비스를 통해 정상 제품으로 무상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절차는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KT&G는 릴 솔리드 3.0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기존에 유통된 제품 전량을 회수할 방침이다. KT&G 관계자는 “사용 중 해당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콜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고객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세청, ‘업비트' 운영 두나무 고강도 세무조사
국제국제일반 2025.02.20 18:13:25국세청이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이날 서울 서초동 두나무 본사에 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거래조사국은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 역외탈세 의심 기업을 상대로 정기·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조사 결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가 포착될 경우 검찰 고발도 이뤄질 수 있다. 업비트는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로,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839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업비트와 함께 가상자산을 발행하는 일부 소형 재단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세무조사로 가상자산 업계의 자금 흐름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비트 측은 “세무조사와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며 “국세청에 확인하라”고 밝혔다. 세무 업계에서는 가상자산거래소 세무조사를 국제거래조사국이 담당하는 것과 관련해 해외 송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상자산거래소의 비즈니스 특성이 반영된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당국이 가상자산거래소 업계 전반을 상대로 한 테마 조사를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넥슨 지주회사인 NXC가 최대주주인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 대한 세무조사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법인 거래 계좌를 허용하고 갈수록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상황에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벌이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거래소에 대한 세무조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밑빠진 독' 우크라 대신 '돈 되는' 러와 밀월…장사꾼 본색 드러내 [GLOBAL WHY]
국제정치·사회 2025.02.20 18:11:3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동시에 친러 행보를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념보다는 당장의 이익에 집중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해 ‘아메리카 퍼스트’ 성과를 내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러시아를 자기 편으로 끌어당겨 북중러 밀착 관계를 흔들고 더 나아가 전쟁 종식을 이끌어내 내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려는 포석도 담겨 있다는 진단이다. ①이념보다는 ‘돈’, 親러가 국익에 더 이득=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선거를 치르지 않는 독재자’라고 비난하며 “젤렌스키는 서둘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를 잃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는 허위 공간에 살고 있다”고 비난한 데 대한 맞대응 차원이다. 종전 협상에 뻣뻣한 자세를 보이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흔들어 최대한 빨리 종전을 이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계속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기보다는 종전을 통해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하는 것이 국익에 더 이득이다. 과거 미국의 지도자들이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친밀한 관계를 구축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철저히 ‘돈’에 따라 움직이는 ‘장사꾼 본색’을 드러내는 셈이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의 미국은 이제 블라디미르 푸틴의 동맹국”이라는 촌평까지 내놓았다. 러시아는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장사꾼 기질을 역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수장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미러 고위급 회담에 미국 기업이 러시아에서 철수해 3240억 달러(약 466조 원)의 손실을 봤다는 보고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한 해 국방 예산(약 8500억 달러)의 38%에 달하는 액수다. 가장 많은 손실을 본 사업 부문은 정보기술(IT) 및 미디어로 1230억 달러, 다음이 소비자 및 헬스케어로 940억 달러였다. 드리트리예프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석유 회사들이 러시아 석유 부문에서 정말 큰 혜택을 입었다”고 강조하며 “어느 순간 그들이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NYT는 “크렘린궁이 트럼프에게 ‘미국은 러시아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평가했다. ②미중 수교로 소련 붕괴…이번에는 러 이용 중 견제=러시아를 가까이에 두며 북중러 관계를 이완시키고 결국 중국을 견제하려 한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의 국교 정상화로 소련을 견제하고, 결국 이는 1991년 소련이 붕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국제 정치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이번에는 러시아를 이용해 미국과 패권을 겨루는 중국을 견제하려 한다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부 미국 관료들은 미국이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 러시아가 중국과의 친밀한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세르게이 라첸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푸틴은 자신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으로부터 모든 양보를 얻어낸 다음 다시 중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는 바보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견해를 나타냈다. ③지지율 하락 속 외교로 성과…중간선거 승리 포석=국정운영 동력이 강력한 집권 초반에 대선 공약인 종전을 밀어붙여 내년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려는 의도 또한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재집권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전을 끝내겠다고 했지만 이후 그 기간을 6개월로 늦춘 상태다. 종전을 질질 끌다 중간선거에서 패배해 국정 동력을 잃으면 국제사회에서 입지가 좁아지므로 취임 초반에 승부를 보려는 노림수로 읽힌다. 현재 지지율도 하락 추세여서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외교 성과가 필요하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달 13~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해 취임 직후인 1월 20~21일의 47%, 1월 24~26일 조사 때의 45%에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취임 직후의 41%에서 이번에 51%로 상승했다. 응답자의 54%가 다른 나라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로이터는 “많은 미국인들이 미국 경제의 방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진단했다. -
尹탄핵 '헌재 만장일치' 여부 변수…분열 커질수도
사회사회일반 2025.02.20 18:10:2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내릴 최종 판단이 새로운 논란의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재 의견이 만장일치가 아닌 인용·기각으로 갈릴 경우 장외의 탄핵 찬반 갈등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헌재는 20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10차 변론을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헌재는 이날 증인 신문을 끝으로 다음 주께 변론을 종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선고는 다음 달 중순께로 전망된다. 헌재가 인용·기각 중 어떤 결정을 내릴지와 함께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헌재재판관들의 의견이 100% 일치할지 여부다. 헌재가 만장일치로 윤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한다면 그나마 여론의 동요를 최소화할 수 있으나 4대 4나 6대 2, 5대 3 등으로 갈릴 경우 사회적 분열 양상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이미 보수·진보 단체들은 윤 대통령 탄핵 찬반을 주장하기 위해 3·1절 집회 등에 총동원령을 내린 상황이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반대 신문이 없었던 피의자 신문 조서를 증거로 채택하는 등 헌재가 형사소송법을 준용하지 않았다”며 “헌재가 절차적 문제를 보이고 다소 권위적으로 진행한 점이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야 하는 정치적 문제를 사법부 판단에 맡기는 정치 사법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여기에 쓰지 않아도 될 발언까지도 기사화하고 있는 언론도 여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했다. 2017년 3월 10일 당시 헌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를 하면서 만장일치의 판결을 낸 바 있다. 하지만 헌재의 현 체제에서 진행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심판에서는 재판관 의견이 4대 4로 나뉘었다. -
성북구, 국장급 이상 임원 청렴방송 '1일 DJ' 나선다
사회사회일반 2025.02.20 18:08:29성북구가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시작으로 국장 이상 간부가 청렴방송의 ‘1일 디제이(DJ)’로 직접 나서 2025년 청렴 아침방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첫 주자인 이 구청장은 “청렴은 서로 신뢰하고 공정한 기준을 만들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이라며 “직원 여러분도 청렴 실천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다음 청렴광장 디제이로 최재준 도시관리국장을 지목했다. 성북구 간부가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청렴 아침방송은 매월 1회 진행한다. 청렴광장 1일 디제이로 변신한 구 간부들이 청렴에 관한 이야기, 음악 등을 소개하고 다음 방송 진행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
서대문구, 서대문사랑상품권 1차 발행한다…5% 할인가
사회사회일반 2025.02.20 18:07:24서대문구가 지역사회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 모바일 서대문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으로 1차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대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1인 당 월 50만 원까지 액면가 대비 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 원이다. 이 상품권은 서대문구 내 약 7만 5000여 군데의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상품권 구매 촉진과 조기 사용 장려를 위해 상품권 사용금액의 5%를 사용일 다음 달에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한다. -
법원, 尹구속 취소 판단 유보…장고 돌입
사회사회일반 2025.02.20 18:06:26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가 구속 취소와 유지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을 듣고 판단을 유보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 측과 검찰 측에 추가 의견서 제출 기한을 주는 등 신중히 결론에 접근하려는 모습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청구 심문기일을 약 1시간 진행하고 종결했다. 이 자리에서 재판부는 “언제 구속 취소 결정을 할지 단언해서 말하기 어렵다”며 “오늘 기준으로 10일 내로 추가 의견서를 제출해달라”고 양측에 요구했다. 이어 “추가 의견서 등을 감안해 살펴보고 심사숙고한 후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의 이 같은 행보는 현직 대통령의 구속 취소 문제가 법리적 쟁점이 있음을 방증한다. 형사소송규칙 제55조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구속 취소 청구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윤 대통령 측은 이달 4일 구속 취소 청구를 신청했기 때문에 이 규정에 따르면 11일에 결정이 나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결정 기한을 하루 앞둔 이달 10일 심문기일을 지정했다. 14일 접수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취소 청구를 6일 만에 기각한 것과 대비된다. 윤 대통령 측과 검찰 측은 이날 구속 취소와 관련한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위법 기소가 이뤄져 불법 구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 김홍일 변호사는 피의자 구속 전 심문 진행에 따른 구속 기간 불산입에 대해 ‘날’이 아닌 ‘소요 시간’만을 기간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검사 측은 제외 기간을 시간이 아닌 날로 계산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속이 취소될 경우 증거인멸의 우려도 지적했다. 한편 구속 취소 청구 심문 전 진행된 윤 대통령의 형사재판 첫 공판준비기일은 시작한 지 13분 만에 종료됐다. 윤 대통령 측이 기록을 사전에 다 검토하지 못해 공소사실 인정 여부 등을 밝힐 수 없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다음 달 24일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 계획이다. -
"부모님들 걱정 마세요"…중구,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사회사회일반 2025.02.20 18:06:13중구가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중구는 오는 28일까지 집중 정비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초등학교 주변 공사현장의 일시 도로점용허가 위반사항과 적치물, 무단방치된 이륜차와 자전거,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 통학로 내 노후·불량간판, 입간판, 유해 광고물 등 불법광고물을 현장에서 정비하고 무단투기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또한 광희초, 흥인초 등 6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 19명을 배치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수칙 등을 가르치고 등하굣길을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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