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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출석한 우원식 의장…"진실 규명 협조, 당연한 책무"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0:38:03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주도한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내란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며 “의장도 이 자리에 나와서 진실 규명을 해나가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있는 내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며 “지난 비상계엄으로 일어난 내란 사태에 대해서 헌법과 국민들에게 진상을 밝히는 것은 역사적으로 꼭 필요한 책임”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에게 참고인 진술을 해달라고 하는 협조 요청이 와서, 서면이나 다른 방식으로 조사를 할 수 있는데 국회의장이 직접 출석을 해서 그 진상을 밝히는데 협조하는 것이 특검을 출범시키는 그 정신에 맞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출석하게 됐다”고 출석 취지를 밝혔다. 국회의장실도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이 소환한 것이 아닌, 국회의장이 참고인조사에 직접 출석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국회는 비상계엄을 통해 침탈당한 기관이기도 하고, 헌법과 법률의 절차에 따라서 국민과 함께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기관”이라며 “오늘 진술을 통해서 비상계엄과 관련되어 있는 법적, 정치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엑셈, 통합 가시성 솔루션 '엑셈원' 삼성 클라우드 마켓 등재
산업IT 2025.08.07 10:37:17AI 기반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205100)은 옵저버빌리티(통합 가시성) 솔루션 ‘엑셈원’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마켓플레이스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엑셈은 삼성SDS의 SCP 마켓플레이스에 엑셈원이 등재됨에 따라 공공·금융·기업 고객 대상으로 엑셈원 홍보와 영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엑셈원은 SCP 환경에서 요구하는 보안·배포 기준을 충족하고 연동성·확장성에 대한 기술 검증도 완료했다. 구체적으로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보안, 성능, 유지보수 등 SCP의 공통 체크 리스트를 모두 검증하여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 또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버네티스 등 36가지의 자체 기능 상세 체크 리스트를 추가로 검증해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엑셈은 이번 엑셈원의 SCP 마켓플래이스 등재를 기존 등재됐던 ‘맥스게이지’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솔루션이 상호 연계 및 통합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SCP 마켓플레이스뿐만 아니라 AWS 마켓플레이스 등 엑셈원의 유통망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에 AI 이상탐지와 챗봇을 엑셈원에 탑재해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대형 신규 고객들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남대, 무인항공분야 글로벌 창업·산업 생태계 조성
사회전국 2025.08.07 10:31:06한남대학교가 국내·외 굴지의 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대학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무인기(UAV) 항공 분야 글로벌 창업·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한남대는 대전시 대표 전략산업 중 하나인 우주항공 및 국방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항공산업의 대표주자인 미국 보잉(Boeing)사, 세계 최대 무인기 1위 기업인 제너럴아토믹스, 함정 무인기 MRO대표기업 한화오션,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업체 퓨리오사AI 등 세계적인 우주항공 분야 탑 티어 기업들과 손잡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한남대의 무인기 항공분야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에는 국내·외 기업들은 물론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ETRI, KISTI을 비롯한 정부출연 연구소, 서울대 국방공학센터, 한국항공대,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등 대학들과 대규모 협업 체계가 구축되며 ‘산·학·연·관 글로벌 원팀’으로 전문 연구가 추진된다. 한남대는 이들 기업·연구소들과 협업을 통해 무인기 분야의 인재 양성은 물론 기술개발·제조·실증을 통한 인프라 개설과 투자유치, 글로벌 시장의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에 나서게 되며, 대전시 핵심 전략사업(우주·항공·국방 분야)과 발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 대학내 국가 첨단 산업단지인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와 연계해 우주항공산학융합원, 국방반도체생산연구센터를 설립·운영한다. 향후 이들 연구 센터를 중심으로 대전지역의 우주항공(무인기) 및 국방 반도체 산업의 벨류체인을 미국 보잉사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한남대는 우주항공, 무인기 분야 특성화 학과설립과 석사·박사 학위과정 개설 및 창업 연계를 통한 유니콘기업 육성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무인항공 분야 글로벌 창업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한남대는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남대는 미국 보잉 AFS(Aurora Flight Science)사로부터 한남대 및 한국 보잉 엔지니어링 등과 협력해 공동 연구 수행에 참여하겠다는 협력 의향서를 교환하는 한편, 세계 최대 무인기 1위 기업인 미국 제너럴아토믹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한남대는 지난달 31일 국내·외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퓨리오사 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무인기융합연구센터를 기반으로 국방 분야 퓨리오사 AI 반도체 확산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ETRI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와도 협약하고 무인체계 통신과 자율비행, AI, 플랫폼 분야 연구를 위한 기술 교류, 창업 교육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11일에는 한화오션,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한남대가 추진 중인 K-스타트업 밸리 조성이 고도화되면서 우주항공·국방, 바이오·반도체 분야 중심의 창업 및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고 특히 무인기 분야(무인 국방, 무인 우주항공)의 전국 최초, 최고, 최대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려 한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우주항공을 비롯한 지역전략산업, 로컬창업 분야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대전시 전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취재진 질문 듣는 강유정 대변인
정치대통령실 2025.08.07 10:30:5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5.8.7 -
브리핑하는 강유정 대변인
정치대통령실 2025.08.07 10:30:29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방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2025.8.7 -
중고차 인기에…'업계 1위' 케이카도 최대 매출
산업산업일반 2025.08.07 10:30:15중고차 판매 1위인 케이카(381970)가 2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차 가격이 비싸지면서 중고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아진 데다 중고차 수요도 꾸준히 유지되며 호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케이카는 2분기 매출이 6088억 원, 영업이익은 18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4%, 0.1% 증가했다. 소매와 경매 모두 ASP 상승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매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소폭 줄었지만 최근 신차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신차급 중고차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계속 늘고 있는 1500만 원 미만 실속형 차량에 대한 수요도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경매 부문은 수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9% 증가한 1만 241대를 기록했다. 케이카의 2분기 중고차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동기(12.2%)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12.6%로 늘었다. 판매량은 3만 8468대로 지난해 2분기(3만 9017대) 대비 소폭 줄었지만 중고차 시장은 신차 판매의 1.5배 규모로 성장해 완성차 및 렌터카 업체 등이 대거 뛰어들고 있다. 케이카는 미국의 관세정책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중고차 수요가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융합(OMO) 서비스 경쟁력과 매입 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품 운영과 고객 편의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 구성 최적화와 수익성을 동시에 고려한 효율적 운영 전략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메리츠증권, 서학개미 맞춤형 AI투자·소통 플랫폼 구축한다
증권국내증시 2025.08.07 10:30:14메리츠증권이 미국 소셜 투자 플랫폼 업체인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손잡고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메리츠증권은 7일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에 기반한 차세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스톡트윗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스톡트윗츠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센터장, 안네 마리 지아누초스 스톡트윗츠 최고상업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스톡트윗츠는 글로벌 투자자 1000만 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주식 의견을 공유하며 하루 평균 20만 건 가량의 커뮤니티 글이 올라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투자 플랫폼이다. AI로 분석된 시장 데이터와 사용자 참여도 기반 트렌드 분석을 통해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스톡트윗츠는 미국 MZ세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투자자와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차세대 리테일 플랫폼을 통해 스톡트윗츠의 글로벌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미국 현지 투자자들과 AI 번역을 사용해 테슬라나 엔비디아 등 종목에 대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AI 기반 트렌드 분석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시장 접근성도 대폭 강화한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글로벌 선진 기술이 집약된 AI 기반의 혁신적인 트레이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내 수박 등 박과작물에 황화 바이러스병 확산…초기 방제 중요
사회전국 2025.08.07 10:27:15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멜론, 수박, 오이 등 박과작물 재배지의 황화 바이러스병 확산에 따라 재배 농가에 진딧물, 담배가루이 등 매개충에 대한 초기 방제를 당부했다. 지난해 평택, 용인, 양평 등 주요 멜론 재배지 9곳을 조사한 결과, 최근 3년간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발병률은 2022년 78%, 2023년 80%, 2024년 78%로, 평균 78%에 달했다. 주요 황화바이러스 중 하나인 박과퇴록황화바이러스는 지난해 평택 일부 멜론 재배지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올해는 용인과 양평 등 수박 재배지까지 확산됐다. 황화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잎이 노랗게 변하고 성장이 부진해 과실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치료 약제가 없는 데다 재배 초기에는 생리장해로 오해할 수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 피해를 줄이려면 작물 수확 후 잔재물과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출입문과 측면 창에 방충망과 끈끈이트랩을 설치해야 한다. 매개충의 밀도가 높아지는 8~9월에는 약제에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계통을 달리해 3~7일 간격으로 2~3회 번갈아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박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황화 바이러스병은 초기부터 매개충 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보이거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경우 경기도가 운영하는 사이버식물병원에 의뢰해 정확한 진단과 관리 방법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李 "면허취소 검토하라" 불호령에… 포스코이앤씨 공공입찰 제외될 듯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7 10:26:00대통령실과 정부가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강도 높은 징계를 검토하면서 28년 만에 첫 건설업계 등록말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건설업계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직·간접 고용 효과와 법원의 그간 판례 등 실효성 측면에서 건설업계 퇴출보다는 영업정지 처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근로자 사망사고 등을 막기 위해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한 기업에 대해 공공입찰을 전면 금지하도록 하는 등 입찰 제도의 전면적 개선작업에도 착수했다. 6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국토부와 고용노동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률을 검토해 포스코이앤씨에 적용 가능한 최고 강도의 행정처분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현장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네 차례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이 대통령이 이날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찾으라고 주문하면서 관련 부서가 법률 검토에 나선 것이다. 국토부 등은 최우선적으로 건설업 등록말소 등이 가능한지를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은 1999년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으로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됐다. 건설업 등록이 말소되면 5년 후 재등록을 하더라도 사업 실적이 사라져 수주도 어려워진다. 하지만 포스코이앤씨의 건설업 등록을 말소하면 타 건설사와의 형평성 논란과 고용 충격 등 사회적 파장이 크다는 점이 우려 요인이다. 건설현장에서의 관리 감독 소홀로 인한 사망자 발생은 등록말소의 사유가 아닌 영업정지에 해당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공사 중 중대재해나 부실 시공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을 경우 최대 1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규정했다. 현재까지 대형 건설사가 면허 취소, 즉 건설업 등록 말소 조치에 취해진 것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를 일으킨 동아건설사업이 유일하다. 법원도 이 같은 우려 요인으로 인해 건설사의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받아주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광주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 붕괴사고로 서울시로부터 1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근로자 6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막대했다. 하지만 법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제기한 서울시의 행정처분을 멈춰달라는 가처분을 받아들였다. GS건설의 2023년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역시 법원의 판단은 같았다. 이에 실효성 높은 제재 방안은 공공입찰 참여 제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산업 재해를 낸 건설사는 공공 공사 입찰 때 페널티를 받지만 그 수위가 높지 않다. 공공공사 입찰의 대표 유형인 종합심사낙찰제 심사 기준을 보면, 건설 안전을 세부 항목으로 두고 있는 ‘사회적 책임’ 분야의 배점은 최대 2점에 불과하다. 건설안전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더라도 0.8점 가산점을 받는 데 그친다. 건설 안전 관련 항목보다는 실적과 입찰 가격 비중이 높다 보니 사고 예방 기능을 하지 못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 방지를 위해 공공입찰 참가 자격 요건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2명 이상이 사망하는 사고를 낸 기업은 2년간 공공 공사 입찰 참가 자격이 제한되는데 기준을 1명으로 강화하는 내용 등이 거론된다. 현행 규정 상 공공입찰에서 입찰참가 요건은 발주기관이 결정하는 데 기재부가 이를 확정하면 해당 기관에서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기획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중대재해 관련) 감점을 더 강화하고 공공입찰 참여 자체를 제한하는 제도 개선 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안도 거론된다. 강희업 국토부 2차관도 지난달 말 “앞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한 기관은 공공사업 입찰에서 배제하거나 경영평가에서 감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송치영 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하고 인프라 사업 분야의 신규 수주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
상호관세 오늘 발효인데…"약속과 다르잖아" 발등 불 떨어진 日 [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국제일반 2025.08.07 10:26: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약속과 다르잖아" 특별조치 빠진 日…'車 15%' 시행도 안갯속 미국이 관세율 경감 특별조치 대상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EU만 포함시키면서 일본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지난달 미일 무역협상에서 EU와 동일한 특별조치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 연방관보에는 EU만 명시되어 있어 일본은 기존 관세에 추가로 15% 상호관세를 부담해야 할 상황입니다. 특별조치를 받으면 기존 관세와 상호관세를 합쳐 최대 15%만 적용되지만, 제외되면 기존 관세에 15% 상호관세가 추가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기존 관세 4% 제품은 특별조치 시 15%, 제외 시 19%가 됩니다. 일본은 아카자와 경제재정재생상을 워싱턴에 급파해 수정을 요구했으며, 27.5%에서 15%로 합의한 자동차 관세의 조속한 시행도 촉구했습니다. 관세 여파로 혼다는 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 감소했고, 도요타는 4~5월에만 12억 5000만 달러 손실을 입었습니다. 한국도 15% 자동차 관세 인하 합의를 했지만 시행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습니다. ‘S의 공포’ 커지는데…트럼프 “물러날 생각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가 7일 0시 1분(현지 시각·한국 시각 오후 1시 1분) 본격 시행되면서 글로벌 무역 질서가 대격변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가 뒷걸음질 치고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이 가시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의 성과를 과시하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가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7월 미 서비스업 PMI가 50.1로 하락하며 뉴욕 3대 증시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또한 예일대 예산연구소는 현 관세 수준이 유지될 경우 미국 소비자물가가 단기적으로 1.8%포인트 오르고 가계 실질 소득은 가구당 평균 2400달러(약 333만 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I 수요·트럼프 정책 선회에…올해 세계 석탄수요 역대 최대 치솟나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올해 세계 석탄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87억 9000만 톤으로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올해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석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재생에너지 증가로 9년 만에 수요가 0.5% 감소하지만,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친석탄 기조가 이를 상쇄할 거라는 전망입니다. IEA에 따르면 미국은 AI 데이터센터 확충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4년 만에 7.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발전용 연료로 사용되는 호주 석탄 현물가격은 3월 톤당 88달러 최저치에서 112달러로 회복한 상태입니다. IEA는 내년 수요를 0.3% 감소로 전망하며 수요 정점 시점을 앞당겼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친석탄 기조와 온실가스 규제 완화 정책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美 견제에 ‘규모의 경제’ 힘 쏟는 中…규제 풀어 M&A 가속화 중국이 주력 산업의 대규모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견제에 맞서 주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분석됩니다. 이달 4일 중국 1·2위 조선업체인 중국선박과 중국중공의 합병이 완료되며 총자산 4000억 위안(약 77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조선업체가 탄생했습니다. 이는 HD현대중공업의 4배 규모로, 두 회사 합계 수주량만으로도 전 세계의 17%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8월부터 추진된 이번 합병은 중국 A주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올해 들어 초대형 M&A가 활발해져 증권업계에서는 궈타이쥔안-하이퉁증권 합병(자산 309조원), 반도체 분야에서는 중커하이광-중커수광 합병이 성사됐습니다.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향후 M&A 시장에서는 산업 통합과 산업 변혁·고도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상장 기업 간 흡수합병·통합 시도 역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날 두고 바람을 피워?" 사위랑 짜고 남편 중요부위 절단한 50대 아내 결국
사회사회일반 2025.08.07 10:25:53외도가 의심된다며 남편의 중요 신체부위를 흉기로 자른 50대 여성과 범행에 가담한 사위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7일 A(57·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A씨의 사위 30대 B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1일 오전 1시께 인천시 강화군 한 카페에서 흉기로 50대 남편 C씨의 얼굴과 팔 등을 여러 차례 찌르고 중요 신체부위를 잘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C씨를 끈과 테이프로 결박하는 등 A씨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장소인 카페는 C씨의 주거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C씨는 술을 마신 채 잠이 들어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C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외도가 의심돼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A씨가 시켜서 범행했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인·장모 부부 간 문제에 제3자인 사위 B씨가 끼어든 점, 범행이 잔혹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재산 등 경제적 문제가 범행 동기로 작용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
급등하는 서울 전셋값… “연말께 6억 중반대 우려”[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7 10:25:00서울 아파트의 전세 물량이 급감하면서 평균 보증금이 3개월 만에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께 서울 평균 전세보증금이 6억 원 중반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보증금은 4월 5억 7549만 원에서 7월 6억 1691만 원까지 3개월 연속 오르면서 7.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곳은 3억 645만 원에서 3억 6847만 원으로 20.2% 상승한 도봉구다. 중구 역시 6억 374만 원에서 6억 7565만 원으로 11.9%, 양천구가 5억 3951만 원에서 5억 9942만 원으로 11.1% 각각 오르는 등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것은 매물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올해 월별 전세 계약은 3월 1만 5197건을 정점으로 감소가 이어지면서 6월 1만 2120건까지 떨어졌다. 6·27 대출 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지난달에는 9546건까지 하락했다. 올 들어 월 기준으로 전세계약이 1만 건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갭 투자’를 막을 목적으로 주택 매수 시 6개월 내 전입신고 의무를 부과한 데다 전세퇴거자금대출 한도가 1억 원으로 준 영향이 크다”며 “신축 단지에서도 전세 대신에 월세를 받는 이른바 ‘반전세’가 늘면서 전세 매물이 급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주택 공급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가을철 전세 시장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전체 전세매물은 2만 3467건으로 1년 전의 2만 6512건에서 11.5% 줄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강동구 매물이 3346건에서 788건으로 76.5%의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강북구 역시 492건에서 186건으로 62.2% 줄었고, 송파구 역시 3025건에서 1157건으로 61.8% 감소했다. 향후 주택공급이 줄어드는 것도 전세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연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에 따르면 올해 4만 6767가구에서 내년 2만 8355가구로 39.3% 감소할 전망이다. 이 중 공공 임대를 제외한 민간 분양은 올해 3만 5808가구에서 내년 1만 7757가구로 반 토막 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 공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민간 공급량이 급감하는 것이다.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에 변화가 없다면 연말께 서울 평균 전세 보증금이 6억 원 중반대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최근 정부 규제로 대출이 어려워지고 매매 가격 상승세가 꺾이면서 매수를 고려했다가 전세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전세의 공급이 줄고 수요는 늘어나는 상황이 지속되면 하반기에도 보증금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尹 체포 또 무산…특검 “부상 우려에 중단”
사회사회일반 2025.08.07 10:24:41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을 시도했지만 결국 구인이 무산됐다. 체포영장의 집행 기한이 이날인 만큼 특검팀이 법원에 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25분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의 체포영장 집행을 지휘했다"며 “하지만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부상 등의 우려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9시 40분 집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7시 50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도착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섰다.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기한 만료일인 이날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조사실로 인치할 계획이었다. 특검팀은 당초 오전 9시 집행을 계획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의 변호인 접견 신청으로 일정이 1시간 앞당겨졌다. 이번 체포 시도는 지난 1일 첫 집행이 무산된 지 엿새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시도였다. 특검 측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수의도 입지 않은 채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영장 집행을 강하게 거부했다. 특검팀이 지난달 31일 법원에서 발부 받은 체포영장의 집행 기한은 이날까지다. 특검팀은 앞서 브리핑을 통해 “영장을 재청구해서라도 윤 전 대통령을 광화문 KT 사무실로 강제 인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이미 두 차례 연속 집행이 무산되며 강제 구인의 현실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방문 조사 또는 곧바로 기소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0일 내란특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공천개입 의혹으로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선상에도 올라있다.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힘써줬다는 의혹이다. 명씨는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것으로 파악됐다. -
한솔페이퍼텍, 지역사회 대상 혹서기 맞춤 지원 실행
산업중기·벤처 2025.08.07 10:19:26한솔그룹 계열 골판지 원지 제조기업 한솔페이퍼텍이 사업장 인근 남부마을을 대상으로 혹서기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한솔페이퍼텍은 높아지는 여름철 기온에 전기사용량이 증가한 사업장 인근 남부마을에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한솔페이퍼텍 임직원들이 마을 어르신 50여 명을 직접 찾아 인사를 드리며, 삼계탕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재천 담양군 대전면 남부마을 이장은 “여름철 무더위에 전기요금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한솔페이퍼텍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솔페이퍼텍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공헌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술검증 후 설계 등에 적용"… 롯데건설, 우수 스타트업 7곳과 협업
부동산분양 2025.08.07 10:17:57롯데건설이 유망 스타트업 7곳과 협업을 통해 건설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산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경제진흥원·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 결과 총 7개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곳은 △바이브(점 지지형태 층간차음재 개발) △오아이온(플라즈마 기술을활용한 살균 및 탈취기 개발) △아이케이랩(인공지능 기반 영상데이터 처리 및 분석 시스템 개발) △에이아이노미스(비정형문서를 자동으로 읽고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 개발) △디하이브(로봇 자율주행 및 감시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인터엑스(가상세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 및 지능형 로봇 개발) △클레네어(액화 기반 제습처리 기술 개발)다. 롯데건설은 향후 이들 기업과 기술검증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기술의 현장 확대 적용과 공동 연구개발, 파일럿 적용 등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롯데건설은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발견하거나 모듈화된 흙막이 띠장을 도입해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개선한 바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빠르게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미래건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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