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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계열사 총출동' 삼성 최대 AI 기술전 열린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7 10:14:46삼성그룹의 전 계열사들이 한자리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차세대 IT(정보통신) 기술을 개발·공유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한다. 각 계열사의 AI 기술을 총결집해 내부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IT 이노베이션 어워즈’가 오는 20일까지 사례 접수를 거쳐 9월 본선, 10월 결선까지 석 달에 걸쳐 진행된다. 이 대회는 IT 혁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한 삼성 계열사들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통해 전 계열사의 IT 기술 수준을 제고하고 사례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이다. 2004년 삼성 정보화 혁신상으로 출범해 2015년 IT페어, 2023년 삼성 IT 이노베이션 어워즈로 명칭이 변경됐다. 대상 팀에게는 3000만 원, 금상은 1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대회에는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는 물론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금융·건설·바이오·IT 서비스 전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올 해 대회에선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성과 실효성, 확장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팩토리 비전 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삼성SDI는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 데이터 플랫폼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약 규제 대응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이며 금상을 받았다. 삼성은 최근 AI 인프라 구축과 사업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회사측은 4일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털 트윈 솔루션, 피지컬(물리적) AI 등을 개발하는 전담조직인 이노X랩을 신설했다. 5월에는 임직원의 AI 기반 업무 생산성을 향상할 목적으로 DX 부문에 ‘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조직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계열사 간 AI 노하우를 공유하고 AI 사업 혁신 속도를 높이기 위한 장”이라며 “삼성은 기술과 사업, 조직문화 전반에서 AI를 중심에 두고 근본적 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 우수 스타트업 지원 규모 2배 확대
부동산분양 2025.08.07 10:11:44삼성물산이 우수 건설 스타트업과 협업을 본격화한다. 삼성물산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퓨처스케이프’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12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퓨처스케이프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검증 기회 제공과 사업 제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280여 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중 실증 트랙과 미래 트랙 각각 6곳을 선발했다. 지난해(6곳)보다 선발 규모가 2배 늘었다. 삼성물산은 우수 스타트업이 제안한 협업 모델이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화 및 고도화 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형시원 삼성물산 DxP사업전략팀장(상무)은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문래동 철공소 골목에 24층 오피스 들어선다
부동산분양 2025.08.07 10:10:43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일대에 24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영등포구는 ‘대선제분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1구역 제5지구’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영등포구 문래동3가 8-2 일대 3386.9㎡ 규모로, 현재는 폐업한 대선제분 인근의 철공소와 공실 상가 등이 혼재해있다. 대선제분 일대 재개발1구역은 총 7개 지구로 나눠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중 5지구는 지난해 8월 정비계획 변경 이후 10개월 만에 통합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완료하는 등 속도가 가장 빠르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5지구는 용적률 800%를 적용 받아 지상 24층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문래역 등이 가까워 대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서기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재개발 사업은 문래동 철공소 지역이 대변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규제 완화와 신속한 인허가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테무. FITI시험연구원과 품질관리 강화 협력체계 구축
산업생활 2025.08.07 10:10:33글로벌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테무가 제품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FITI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FITI시험연구원은 한국인정기구(KOLAS)가 인정한 제1호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1965년 설립된 이후 섬유, 소비재, 환경 등의 시험 인증 서비스를 한국, 중국, 베트남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FITI시험연구원은 테무에서 판매되는 섬유 및 의류 제품에 대해 제3자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무는 기존 품질 보증 체계에 독립적인 제3자 검증을 더해 플랫폼 내 제품이 관련 기술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판매자들이 제품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테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주요 시험 인증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선제적인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은 “테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 유통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을 높이는 데 FITI시험연구원의 시험 인증 전문성이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독립적이고 공정한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을 비롯한 각국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소비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테무 관계자는 “FITI시험연구원과의 협력은 플랫폼 내 품질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e커머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테무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공신력 있는 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해 국내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테무는 2023년 7월 한국에 진출한 이후 600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테무는 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자발적으로 체결하며 소비자 안전 보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대통령실, 美 '반도체 100% 관세'에 "한국은 최혜국 대우 약속"
정치대통령실 2025.08.07 10:10:26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우리나라는) 최혜국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7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100%든 200%든 간에 어떤 나라가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면, 우리 반도체나 의약품 분야에 있어서 최혜국 대우 약속을 받았다는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반도체와 칩(부품 또는 소자)에 대해 10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미국에 (반도체 생산 공장을) 건설하거나, 미국에 건설할 것을 확약한 기업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는 한국 수출의 5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수출 품목으로, 실제 100%의 관세가 부과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은 물론 소재, 장비 제조 업체 등의 협력사까지 줄타격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
"퇴직 후 '치킨집' 하면 되지" 이젠 다 옛말…3년 버티는 가게 절반도 안 돼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7 10:08:43“퇴직하면 치킨집이나 해야지”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치킨·피자·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업종이 올해 들어 급속도로 문을 닫고 있다. 코로나19 시절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던 업계가 소비 위축과 경쟁 심화, 원가 급등이라는 ‘3중고’에 휘청이고 있다. 5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패스트푸드점은 4만7632곳으로, 지난해 말보다 275곳(0.6%) 줄었다. 반기 단위 기준으로 통계를 집계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첫 감소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패스트푸드점은 그간 매년 증가세였다. 2017년 3만4370곳이었던 점포 수는 2020년 처음 4만개를 돌파했고, 지난해 말에는 4만7907곳까지 늘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소비 위축이 발목을 잡았다. 올해 1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1.4% 줄었고, 2분기 반등(0.5%)도 기저효과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소상공인 매출도 악화했다.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상공인 사업장 1곳당 평균 매출은 4179만원으로 전년 대비 0.72% 감소했고, 직전 분기보다는 12.9% 급락했다. 치킨 업종의 과열 경쟁은 폐업을 가속화했다. 자본력이 큰 BHC, BBQ, 교촌치킨 등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중소 브랜드가 빠르게 밀려났다. 교촌치킨은 올해 1분기 1359개 매장을 유지하며 단 3곳만 폐점했지만, 규모가 작은 브랜드들은 잇따라 문을 닫았다. 배달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것도 주요 원인이다. 피자 전문점도 상황이 비슷하다. 도미노피자(매출 2012억원·전년 대비 3.9% 감소), 한국피자헛(831억원·4.4% 감소), 미스터피자(141억원·21.2% 급감) 모두 매출이 줄었다. 냉동피자 시장이 급성장하며 매장을 잠식한 영향이 크다. 국내 냉동피자 시장 규모는 2019년 900억원에서 지난해 1635억원으로 꾸준히 커지고 있다. 패스트푸드점 창업 생존율도 낮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패스트푸드점의 3년 생존율은 46.8%로, 통신판매업(45.7%), 분식점(46.6%) 다음으로 낮았다. 업계 관계자는 “치킨 업종은 한 마리 배달이 많은데, 배달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급격히 늘었던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로 폐업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동두천 등 4개 선정
사회전국 2025.08.07 10:07:34경기도는 7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동두천과 포천의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2개 사업, 광명의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공급 규모는 385호로 경기북부 활성화와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동두천 통합공공임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210호(동두천시·경기주택도시공사 시행) △포천 통합공공임대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52호(포천시·포천도시공사 시행) △광명학온(S1, S3) 통합공공임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23호(경기주택도시공사 시행)다. 국토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제안형’, ‘일자리연계형’ 등 다양한 유형의 특화주택 사업을 공모했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지역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또럼 베트남 서기장, 10일 방한…李정부 첫 국빈방문
정치대통령실 2025.08.07 10:07:25대통령실은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오는 10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현 정부 출범 뒤 첫 국빈 방문으로 또럼 서기장은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1위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또럼 서기장이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간 국빈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8월 11일 예정된 한-베트남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통해 또럼 베트남 서기장과 함께 정치, 안보, 교역, 투자 외에도 원전과 고속철도, 스마트시티 등 국책인프라를 비롯해 과학기술 인재양성 등 미래전략분야 심도깊게 토론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아세안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은 또럼 서기장 국빈 방한을 통해 한-베 양국간 미래지향 호혜적 발전 의지를 확인하고 아세안 협력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베트남은 1992년 노태우 정부 북방정책의 일환으로 한국과 외교관계를 재개한 이후 양국간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중 갈등이 커지면서 한국 기업들이 중국을 이은 생산기지로 베트남을 선택해 현지 진출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 결과 한국은 지난해 기준 베트남 누적 투자 규모 약 874억 달러(약 126조 원)로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FDI) 국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현지에 휴대전화·가전 등 생산공장을 지은 삼성전자의 경우 한때 베트남 전체 수출의 4분의 1 가까이 차지하는 등 베트남 최대 FDI 기업으로서 현지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수교 30주년인 2022년에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 강 대변인도 “한국과 베트남은 양국 수교 이후부터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며 “과거를 도외시한다기보다 문화산업, 경제측면에서 호혜적 관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또 “(정상회담에)구체적인 의제가 나와있는 것은 아니나 서기장 부부가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고 해당 부분에 대한 요청이 있어 관련 인사들과 회동하거나 집중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보고 싶은 채널 음성으로 찾는다…LGU+ IPTV 개편
산업IT 2025.08.07 10:04:52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 서비스 ‘유플러스티비(U+tv)’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UI·UX)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실시간 채널의 편의 기능을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하도록 옵션 UI를 개편했다. 다양한 메뉴에 흩어져 있던 실시간 채널 기능을 리모컨의 ‘옵션’ 버튼으로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 U+tv 가입자는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옵션’ 버튼을 누르면 시청 중 시력보호·자녀보호·선호채널 모드, 시청 중 원하는 채널 ‘선호채널·숨길채널’ 지정, 편성표·채널 한눈에 보기, 2채널·4채널·장르별 동시 시청 등 관련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원하는 채널을 음성으로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편성표 메뉴 왼쪽 상단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콘텐츠를 말하면 해당 콘텐츠를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찾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현재 가입한 요금제로 볼 수 있는 전체 채널과 방영 중인 프로그램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채널 한눈에 보기’ 기능을 추가해 시청 편의성을 개선했다. 인기가 많은 실시간 채널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편성표 메뉴에서 ‘인기 채널’을 선택하면 현재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시청률이 높은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확인하고 시청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채널 중심의 UI/UX 개편을 통해 가입자가 콘텐츠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체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고객 불편 사항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시청자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이번 개편은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인 ‘가장 쓰기 쉬운 TV’가 되기 위해 고객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겠다”고 말했다. -
한정애 “민생쿠폰 내수경제 온기…2차 지급 차질 없게 만전”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0:04:1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내수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9월 2차 쿠폰이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10명 중 9명이 민생쿠폰을 사용했다. 국민적 관심이 매우 뜨거웠음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장은 “정책 효과도 분명하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민생쿠폰 배부가 시작된 일주일간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이 전주 대비 2.2% 늘었다고 한다”며 “소상공인들은 8월이 더 기대된다고 말한다. 어깨가 조금은 펴지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 도약은 이제 시작이다. 당과 정부는 원팀이 돼서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에 더 매진하겠다”며 “소비 진작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안에는 가용 가능한 모든 정책적 역량을 동원해 경제 도약 방안을 담겠다”며 “정부와 민주당은 민생 경제를 빠르고 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동물과 클래식의 만남"… 에버랜드, 사육사 함께 하는 '클래식 사파리' 개최
산업생활 2025.08.07 10:01:14에버랜드가 사육사와 함께하는 ‘클래식 사파리’를 개최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의 경험혁신아카데미는 7일 세종예술아카데미와 손잡고 동물 이야기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테마 콘서트 클래식 사파리를 이달 31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험혁신아카데미는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 ‘이큐브스쿨’의 일환으로 동·식물 주제 어린이 교육 콘텐츠의 범위를 확장하고, 음악과 동물이 결합된 색다른 경험과 배움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예술아카데미와 함께 이번 음악회를 기획했다. 약 75분 동안 진행되는 콘서트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전문 연주자들이 로이 앤더슨의 ‘춤추는 고양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제13번 ‘백조’ 등 동물·숲·사파리를 주제로 한 14곡의 클래식 명곡을 합주한다. 특히 동물원 주키퍼(사육사)가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의 해설을 맡은 18년 경력의 김도형 에버랜드 주키퍼는 어린이들이 즐겁고 몰입감 있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 중간중간 동물 생태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연주 중에는 웅장한 음악과 함께 관련 동물 영상이 상영돼 마치 사파리 탐험을 떠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김세현 삼성물산 경험혁신아카데미 그룹장은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통해 동·식물에 대해 배우며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미술관, 자동차 서킷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배움의 즐거움을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
증권가 "배당소득 최고세율 하향, 대주주 양도세 기준보다 절실"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08.07 10:01:06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원상복구하는 세제 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 친화적 정책의 연속성이라는 이미지 관점은 물론이고 대주주들이 배당을 늘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조건보다 더 절실한 것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5%로 추가 하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의 열쇠를 쥐고 있는 대주주를 달래는데 힘을 써야 할 시기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정부 주주환원 정책 핵심은 기업 보유 현금이 개인들에게 분배되는 선순환 루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대주주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가 필수이고 대주주 결정이 없으면 주주환원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기업 현금 곳간을 열려면 주가를 눌러 상속·증여하는 것보다 배당을 상향해 얻는 이득이 훨씬 커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증권 분석 결과 이번에 발표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제 혜택 조건에 만족하는 규모는 13조 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예상되는 배당금 47조 2000억 원 가운데 28.6%만 혜택을 받는다는 것이다. 나머지 71.4%는 기존 세금이 부과되는 만큼 세수 감소 효과는 제한적이다. 배당소득 최고세율을 25%로 가정하고 대주주의 배당 인센티브를 자극해 배당성향을 높일 경우 배당성향 44%(배당금 90조 원)부터 최대세율 45%인 현재와 같은 세수 확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단기 증세보단 중장기 배당금 증가를 늘리는 것이 훨씬 큰 이득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배당소득세를 낮춰도 세수 감소는 생각보다 크지 않고 배당세율이 낮아질수록 새로운 배당금이 늘어나는 건 분명하다”며 “올해 배당금 추정치는 이익 추정치 하향과 함께 늘어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
“에이, 73세까지는 청춘이죠”…일하는 고령층 1000만 시대 '이 분야'로 몰렸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7 10:01:03생계를 위해 다시 일터로 나선 고령층이 과거 자신의 경력과는 무관한 단순 노무나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는 관리자나 전문가, 사무직으로 일했던 이들이 주된 직장에서 밀려난 뒤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는 것이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55~79세 고령층의 경제활동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률 역시 59.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의 생애 가장 오래 근무했던 일자리(주된 일자리)의 직업을 살펴보면 '관리자·전문가'(17.0%)와 '사무 종사자'(12.3%)의 비중이 약 30%에 달했다. '기능·기계 조작 종사자'도 21.5%를 차지해 상당수가 전문성과 기술을 바탕으로 경력을 쌓아왔음을 짐작게 한다. 하지만 현재 이들이 종사하는 일자리는 달랐다. 2025년 5월 기준 고령층 취업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직업은 '단순 노무 종사자'(22.6%)였다. '서비스 종사자'도 14.5%에 달했다. 반면 '관리자'는 2.1%, '사무 종사자'는 8.3%에 그쳐 과거 경력과의 단절을 드러냈다. 이러한 경력 변화는 산업별 분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과거 이들이 가장 오래 몸담았던 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4.4%)과 '도소매·숙박음식업'(20.7%), '광·제조업'(18.9%) 순이었다. 하지만 현재 고령층 취업자가 가장 많이 분포한 산업은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 '농림어업'(11.0%)으로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변화는 고령층이 평균 52.9세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주된 일자리에서 떠밀려나기 때문이다. 퇴직 사유 역시 '정년퇴직'(13.3%)보다는 '사업 부진·조업 중단'(25.0%)이나 '건강 악화'(22.4%) 등 비자발적 요인이 훨씬 컸다. 결국 은퇴 후 소득 공백과 불안정한 노후가 이들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이끌고 있는 셈이다.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고령층은 절반(51.7%)에 불과했고 월평균 수령액은 86만원에 그쳤다. 고령층 10명 중 7명(69.4%)은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그 첫 번째 이유로 '생활비에 보탬'(54.4%)을 꼽았다. 이들이 일하기를 바라는 나이는 평균 73.4세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저거 완전 '19금' 아니야?"…머스크의 xAI, 때아닌 선정성 논란, 왜?
산업IT 2025.08.07 10:00:4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새롭게 선보인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이 성인 콘텐츠 제작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개 직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xAI는 4일(현지시간) 자사 AI 앱 '그록(Grok)'의 iOS 버전에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 '그록 이매진(Grok Imagine)'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유료 멤버십인 '슈퍼그록'(월 30달러·약 4만1000원) 이상 등급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텍스트나 이미지를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최대 15초 길이의 영상을 자동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그 자체로는 구글의 '비오', 오픈AI의 '소라',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등과 유사한 형태지만, xAI는 '스파이스 모드(Spice Mode)'라 불리는 성인 콘텐츠 생성 옵션을 별도로 탑재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해당 기능을 이용해 반나체 상태의 여성 영상을 제작했다고 주장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공유하고 있다. 머스크 본인 역시 출시 당일 자신의 엑스(X) 계정에 '그록 이매진'으로 제작한 영상을 잇따라 게재하며 기능 홍보에 나섰다. 공개된 영상 중에는 얇고 투명한 흰색 레이스 소재의 의상을 입고 등 뒤로 커다란 천사 날개를 단 금발 여성이 등장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천사’라는 프롬프트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xAI의 선정성 관련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AI 기반 대화 기능 'AI 컴패니언(동반자)' 서비스에서도 유사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 기능은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음성 및 채팅 기반의 상호작용을 제공하는데, 캐릭터 '애니(Ani)'는 금발에 짧은 검은 원피스와 망사 스타킹을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비건전물(NSFW·Not Safe For Work) 모드를 활성화하면 란제리 복장으로 환복하는 연출까지 구현된다. 해당 기능은 미성년자 접근 가능성까지 지적받고 있다. 미국 국립성착취예방센터(NCOSE)는 미성년자가 애니와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xAI에 해당 캐릭터를 삭제하라고 요청하거나 애플 측에도 그록 앱 연령 제한을 18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
"어제는 대변인, 오늘은 사자보이즈"… '소다팝' 챌린지로 APEC식량회의 알렸다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0:00:31농림축산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속 소다팝 챌린지를 따라 한 영상 콘텐츠가 올라와 화제다. 5일 올라온 영상을 보면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케데헌에서 보이그룹으로 등장하는 사자 보이즈의 멤버 '애비' 분장을 하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전 대변인은 오는 9∼10일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챌린지에 도전했다. 6일 오전 10시 기준 이 영상의 조회수는 1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내 최애 아이돌은 대변인이다", "홍보가 신박하고 웃기다", "이렇게까지 하다니 공직의 길은 험하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는 세계의 농업 분야 장관이 모이는 행사로 홍보 포인트를 '글로벌'과 '트렌디함', '모두의 응원'으로 기획했다"며 "이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소다팝 챌린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농식품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가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올린 송미령 장관과 전한영 대변인이 직접 출연한 영상들도 조회수가 높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열풍이 불었을 때는 전 대변인이 심사위원인 안성재 셰프역을 맡아 송 장관의 요리를 평가하기도 했다. 농식품부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이달 25만8000명으로 늘었다. 이는 19개 중앙부처 중 1위다.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는 11만4000명이다. 이 같은 성과로 농식품부는 지난달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정부 기관 분야 '인스타그램 대상'을 받았고, 정부 평가에서 지난 2023년에 이어 작년에도 정책 소통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국민에게 농업·농촌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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