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 '찬바람'…7월 낙찰율·낙찰가율 모두 하락 [집슐랭]
부동산부동산일반 2025.08.07 11:14:246·27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의 주요 지표인 낙찰률·낙찰가율·응찰자 수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공개한 ‘2025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3.4%로 6월의 46.5%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95.7%로 6월의 98.5%보다 2.8%포인트 하락하며 올해 2월 91.8% 이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6월(9.2명)보다 줄어 올해 1월(7.0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6·27 대출 규제로 대출 한도 축소와 투자 수요 위축이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277건으로 6월(3013건)보다 9% 증가했고 낙찰률은 39.9%로 6월 42.7%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85.9%로 6월 87.6%에서 1.7%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간 유지되던 87%선이 무너졌다. 광주, 강원을 비롯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던 세종 아파트 낙찰가율이 급락하면서 전체 평균 하락으로 이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는 7.9명으로 6월 8.5명에 비해 0.6명 줄었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49.5%로 6월 51.2%보다 1.7%포인트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87.7%로 6월의 89.7%에서 2.0%포인트 낮아졌다. 감정가격 10억 원 이상 아파트 낙찰가율은 91.5%로 6월 99.6% 대비 8.1%포인트 급락하면서 전체 평균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6·27 대출 규제의 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 원 제한이 경기지역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6월의 11.1명에서 1.8명 줄어든 9.3명으로 집계됐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이 75.8%로 6월 67.0%보다 8.8%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7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울산은 6월 85.2%보다 4.1%포인트 상승한 89.3%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광주 역시 75.6%에 그치며 6월(83.9%)보다 8.3%포인트 떨어졌다. 부산(79.6%)과 대구(82.6%) 역시 각각 2.2%포인트, 0.6%포인트 하락 마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국토부, 포스코이앤씨 전국 현장 전수 조사 돌입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7 11:10:11국토교통부가 포스코이앤씨의 전국 시공현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말부터 전국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 100여 곳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의 공사 현장에서 산업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을 거론하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고 질타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국토부는 이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 초에 현장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설계도면 및 시공상세도, 현장 근무상황 기록물, 안전관리계획, 정기안전점검 이행 여부, 품질관리계획 등 30여 항목을 점검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포스코이앤씨의 건설업 등록 말소 여부를 결정하는 데도 활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는 이 대통령이 전날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찾아서 보고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법률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현장 조사가 대통령 지시로 진행되는 만큼 조사 결과가 대통령에 보고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
[기자의 눈] 뜨거운 국회, 미지근함이 필요한 때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1:08:00“국민의힘도 크게 반대하지 않아서 처리가 됐습니다.” “왜요?” 몇 주 전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화물차 안전운임제 재도입 법안이 통과됐다고 해 한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야가 합의했다’는 설명에 ‘왜요’라는 물음이 튀어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노동계 숙원 사업이지만 국민의힘은 줄곧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그러게요’라며 웃은 보좌관은 ‘여당도 양보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3년만 시행하고 정책 효과를 따져본 뒤 재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미지근한 해결책이다. 양쪽 진영 모두 완전히 만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안 처리 소식에 노동계는 ‘시한부 정책’이라고 반대했고 경제계는 ‘기업이 타격을 입는다’며 반대했다. 소위 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당이 여당 안을 밀어붙일 수도 있었지만 양쪽을 조금씩 만족시키는 길을 택한 것이다. 소회의실 안에서 고성이 들려오고, 야당 의원들이 씩씩대며 나오는 익숙한 풍경과 사뭇 달랐다. 정치가 도파민의 원천이 된 요즘의 기류와 다른 방향이기도 하다. 탄핵, 선거, 단독 표결이 반복되며 몇 년 사이 ‘정치 효능감’은 일종의 쾌락처럼 소비됐다. 나의 정치적 선택이 즉각적인 결과를 낳고, 우리 편이 저쪽을 시원하게 이겨주는 것 말이다. 지금 국회에서는 ‘누가 더 화끈하게 때리느냐’가 능력으로 간주된다. 당내 대표적인 ‘파이터’인 정청래 대표가 당원들의 지지로 승리한 것도 그 방증이다. ‘속 시원함’이 당선과 낙선을 가르는 기준이 된 결과 정치의 온도는 뜨거워졌지만 합리적 토론과 타협은 낯선 풍경이 됐다. 여당 지도부에게는 미지근한 정치가 필요하다. 어느 한쪽이 확실하게 이기는 결론이 아니라 서로가 조금씩 손해를 보더라도 공존의 방식을 찾는 정치 말이다. 당장 새 지도부는 취임하자마자 ‘개미들의 분노’와 ‘부자감세 원복’ 사이에서 적절한 온도를 찾아야 할 난관에 봉착했다. 주요 법안들을 처리하려면 107석을 가진 야당을 ‘내란 동조 세력’이라고 마냥 피할 수도 없다. 설령 당의 지지자들은 아쉬워할지 몰라도 여당이라면 정치적 타협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 정치야말로 누구도 완전히 배제되지 않는 정치다. -
"멀티 역세권에 부산형 급행철도 호재"… 대우건설, ‘서면 써밋 더뉴‘ 견본주택 개관[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8.07 11:04:41대우건설이 부산 도심에서 ‘서면 써밋 더뉴’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8일 부산 해운대역 ‘써밋 갤러리 서면’에 서면 써밋 더뉴 견본 주택을 개관한다고 7일 밝혔다. 서면 써밋 더뉴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원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7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47㎡ 아파트 919가구와 지하 1층~지상 3층에 조성되는 2만 9767㎡ 상업시설로 이뤄졌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고급) 주거 브랜드 ‘써밋’이 적용된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구성은 △84㎡A 165가구 △84㎡B 142가구 △122㎡ 142가구 △131㎡A 136가구 △131㎡A-T 8가구 △131㎡B 43가구 △131㎡B-T 8가구 △131㎡C 69가구 △136㎡A 10가구 △136㎡B 10가구 △136㎡C 10가구 △136㎡D 10가구 △147㎡ 166가구다. 단지는 중대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고, 고급 브랜드의 주방 가구와 수입 마감재를 적용한다. 최고층인 47층에는 서면 도심을 전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건식 사우나, 자쿠지 특화 설계가 적용된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지상 1~3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3개 레인을 갖춘 25m 수영장과 골프·사우나 시설이 마련된다.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2호선 전포역 및 KTX·동해선 부전역도 인접한 멀티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부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동서고가도로도 가깝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하고, 롯데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전포사잇길·전포카페거리도 가깝다. 반경 1km 이내에는 전포초·동성초·덕명여중·부산동성고가 자리하고 있다. 길 건너에 위치한 부전도서관은 현재 보수 및 보강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재개관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 부산시민공원 주변으로 촉진지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진구 부암동·전포동·범전동·초읍동 일원에 지정된 대규모 도시재정비사업지구는 총 5개 구역이 9000여 가구의 대단지 고급 아파트 아파트 단지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부전역은 2024년 중앙선과 동해선이 잇달아 연결되면서 수도권 및 강원권과의 이동성이 확대됐다. 대형 교통호재로 인한 수혜도 예상된다.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년)의 1순위 사업으로 지목된 BuTX(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가 단지 인근 부전역을 지날 계획이다.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6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3300만 원 대로 예정됐다.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되고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입주예정일은 2031년 4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면 도심 내 최중심 입지에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가 들어선다"며 “설계부터 상품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힘 송언석 "암참 회장, 노봉법·더 센 상법에 큰 우려 표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7 11:01:10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영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에 대해 더 큰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 회장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현재와 같은 규제에서도 어려운 상황인데, 여기에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이 왔을 때 동북아시아와 태평양 연안에서 글로벌 허브로 성장할 수 있겠느냐는 전략적 측면의 문제점까지 짚어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글로벌 기업 헤드쿼터(지역본부)가 싱가포르에는 약 5000개, 미국과 중국 간 주도권 경쟁이 펼쳐지는 악재에 직면한 홍콩에서도 약 1500개가 있는 데 반해 대한민국은 100여 개 밖에 되지 않는 상황을 상기시켜줬다고 송 비대위원장은 전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암참이라는 조직 자체가 정치 조직이 아닌 순수하게 기업하는 집단”이라며 “객관적, 중립적인 입장에서 현재 대한민국의 법제와 입법 과정에 대해 우려가 크다고 전한 것으로 봐서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무기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더 센 상법과 노란봉투법의 해악이 그만큼 객관적으로 드러났다고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우려 부분에 대해 적극 동의하고 김 회장의 발언을 민주당에게도 전달하기로 했다”며 “암참 회장은 정부 관계자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동일한 말을 꼭 전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
[속보] 국힘 전대 본경선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 진출…주진우 탈락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1:00:35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본경선에 김문수, 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후보가 진출했다. 주진우 후보가 탈락했다. 7일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황 위원장은 “이달 5~6일 책임당원과 일반 국민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해 당 대표 후보 네 분과 최고위원 후보 여덟 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근식, 김민수, 김재원, 김태우, 손범규, 신동욱, 양향자, 최수진 후보가 최고위원 본경선에 진출했다. 청년최고위원 4명은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에서 맞붙는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후보들이 선거운동에서 득표율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부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이달 20~21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당 대표 후보 2명이 가려진다. 아울러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은 득표순에 따라 각각 4명, 1명이 최종 선출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이달 22일 개최된다. 황 위원장은 “당장 내일부터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 일정이 잡혀있다”며 “국민과 당원들의 관심을 부탁하며 후보들도 이번 경선이 국민에게 힘이 되고 당의 미래가 기대될 수 있도록 선거 운동을 충실하게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창용 "부총리 협상 잘해서 8월 통방 부담 덜어"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7 11:00:32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한은을 방문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 “8월 통화정책의 부담을 덜게 됐다”며 대미 협상단의 대응을 공개적으로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진행된 구 부총리와의 첫 공식 회동에서 “8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앞두고 관세 문제가 잘못 풀렸다면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임명 직후 빠르게 협상을 처리한 것은 어려운 시점에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끝난 문제가 아니지만, 초기 대응을 잘해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직접 사의를 표했다. 이같은 발언은 한미 협상으로 성장률과 물가 경로 예측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동시에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관련 주요 변수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돼 정책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성장률 하강 충격을 일정 부분 방어했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 필요성이 줄었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8월 통방에 부담을 덜었다'는 말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 총재는 "통방이 가까워 오고 있어 자세한 얘기는 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번 구 부총리의 한은 방문은 지난해 2월 최상목 전 부총리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기재부 수장의 공식 방문으로 이 총재와의 만남은 상견례 성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 부총리는 이날 ‘노타이’ 차림으로 등장한 이 총재의 드레스코드에 맞춰 착용하고 있던 넥타이를 푸른 채 기념촬영에 임하며 “총재님은 개인적으로도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한국경제를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주시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후 두 수장은 잠재성장률 제고와 구조조정 필요성을 핵심 의제로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떨어진 건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려면 모든 경제 주체가 협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추상적인 산업전략에서 벗어나 AI 자동차, SIC 반도체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템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에 재정, 세제, 규제, 인력 등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해외 인력도 과감히 유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자신이 공직 퇴직 후 집필한 ‘레볼루션 코리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공직 33년간 보지 못했던 현장의 민낯을 제대로 보기 위해 책을 썼다”며 “공식 방문만으로는 현장을 알 수 없다. 정책도 ‘제조업 르네상스’처럼 범위만 넓은 전략이 아니라, 세분화된 실질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에 “기재부 부총리가 이렇게 직접 한은에 와 주신 경우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업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구조조정 관련 논의에 대해선 “구 부총리의 책에 담긴 정책 방향이 한은이 지난 2년간 준비해온 구조조정 어젠다와 절반 이상 일치한다”며 “기재부가 구조조정 연구의 가장 큰 수요처가 될 것인 만큼, 좋은 정책은 선택하고 필요 없는 것은 과감히 거르는 방식으로 협업하길 바란다. 한은 연구자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차관급 회의로 대체 운영되고 있는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의 정례화 여부에 대해 구 부총리는 “조직 개편에 따라 F3가 될지 아직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율 100% 발언'에 대해서는 “미국 측의 액션을 더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
금감원 초청 간담회서 “세제 개편 이슈로 시장 영향 받을 수도”
증권정책 2025.08.07 11:00:00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현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미국 관세 정책 등에 따른 주식 시장 영향을 논의하고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한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금감원은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자본 시장 현장 전문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JP모건, HSBC, 베어링자산운용, VIP자산운용, 쿼드자산운용 등에서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주식 시장 방향에 대해 “미 관세 타결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돼 국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최근 정부에서 주도한 상법 개정이 국내외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해 자본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은 향후 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자사주 소각 및 장기투자자 세제 혜택 등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최근의 세제 개편 이슈, 관세 부과로 인한 국내 일부 기업의 실적 저하 가능성 및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으로 국내시장이 영향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현장 전문가들은 △공모펀드 활성화 △퇴직연금 내 위험자산 투자한도 70% 규제 완화 △외환 거래 규제 완화 등도 건의했다.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최근 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는 등 우리 주식시장이 그간의 긴 침체기를 지났으며, 부동산에 편중된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대이동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증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 공급이 확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금융투자업계는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토부, 올해 지역개발사업 25곳 선정…국비 100억 지원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7 11:00:00지방 낙후 지역의 투자 활성화와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지역개발사업 대상지로 올해 총 20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추진한 결과 투자선도지구 사업 5곳,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20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새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에 방점을 찍으면서 국토교통부는 올해 사업지를 지난해(10곳)보다 2.5배 늘렸다. 투자선도지구는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낙후지역에는 기반시설 조성 등 국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강원 영월은 사업비 1730억 원을 투자해 텅스텐 같은 핵심 광물 산업 거점 지역을 육성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는 MICE 산업인프라 구축, 전북 남원은 남원역 인근 스마트농업 거점 육성, 경남 고성은 고성역 인근에 스포츠힐링타운 조성, 경남 거창은 승강기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등을 제안해 선정됐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으로는 강원 태백·영월, 충북 영동·단양, 충남 부여·서천, 전북 장수·정읍, 전남 고흥·함평·곡성, 경북 청도·의성·청송·영양, 경남 하동·거창·통영, 대구 군위 등 총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유휴자원 활용, 의료·관광 인프라 개선, 산불 피해 복구 등의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권 확보를 위해 생활편의 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선정 사업지들에 최대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지역개발사업 공모 결과가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역개발사업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함께 살던 동거녀 찌른 30대 남성 체포…“생명에는 지장 없어”
사회전국 2025.08.07 10:59:10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함께 살던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동거 중인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1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왼쪽 가슴 위쪽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시고 말다툼 중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며 “(B씨의)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野 법사위원, 이춘석 법사위원장 사퇴 관련 성명 발표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8.07 10:58:40박형수 간사를 비롯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춘석 법사위원장 사퇴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8.07 -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 3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10만명 돌파
사회전국 2025.08.07 10:58:14여주 남한강 출렁다리가 개통 3개월만에 누적 방문객 110만 명을 돌파했다. 7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1일 정식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이 118만 명으로 파악됐다. 남한강 출렁다리는 신륵사관광지와 금은모래유원지를 잇는 총 길이 515m의 국내 최장 보도 현수교로, 개통과 함께 빼어난 풍광이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줄잇고 있다. 개통과 함께 개소한 여행자센터를 찾은 방문객만 3만 4000여 명에 달할 정도다. 여주시는 여주를 대표하는 지역축제 ‘오곡나루 축제’가 열리는 10월이면 방문객수가 한층 늘어나 연말이 되면 누적방문객 3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주시는 남한강 출렁다리를 매개로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인프라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출렁다리와 신륵사, 영월루, 여주박물관, 맨발걷기길, 소규모 행사 등을 연계한 관광 코스, 남한강 전망을 살린 야간 경관조명,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축제 등을 확대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남한강 출렁다리는 여주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문화·역사·자연이 어우러진 고품격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정선거? 내가 제일 잘 안다, 우리 주적은 이재명"…김문수 발언 파장
정치정치일반 2025.08.07 10:55:44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방송에 출연해 "부정선거를 나만큼 아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국내 주적'이라고 지칭하는 등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7일 보수 성향 유튜버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씨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출연해 “저보다 부정선거를 더 아는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당 생활을 30년 넘게 하면서 부정선거가 있을 때마다 입회하고 재판 가서 다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거 때도 말했지만 사전투표 제도를 없애겠다”며 “사전투표(제도)에 투표함 날인 여부, 인쇄 여부, 이송하는 가운데 보안 CCTV, 그리고 개표 과정에서 개수기를 쓰느냐, 수개표를 하느냐 등 많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현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민주화의 방향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민주화 투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주적은 국내에서는 이재명이고, 남북을 합치면 김정은”이라며 “이재명의 폭압 독재, 입법·사법·행정·언론·종교를 탄압하는 무지막지한 정권과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알았으면 반대했겠지만, 그분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거나 다쳤느냐”며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언급해 비판 여지를 남겼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입당하시면 당연히 받는다”고 말했다. 다만 면회 여부에 대해서는 “전들 안 가고 싶겠느냐”면서도 “정치는 때가 있는 것. 무조건 면회 가는 게 좋은 거냐”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전한길 씨가 “한동훈계 인사들을 당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후보는 “개헌저지선이 무너지면 이재명 영구집권으로 가게 된다”며 우회적으로 동조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
스마일게이트, 'GTA 아버지' 트리플A 신작 글로벌 퍼블리싱
산업IT 2025.08.07 10:55:27스마일게이트가 인기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개발 주역인 댄 하우저가 설립한 게임사의 트리플A(블록버스터급)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크로스파이어·로스트아크 등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잇는 기대작을 선보이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는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겠다”며 업서드벤처스와 신작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권 CVO는 “게임과 미래라는 공통 주제를 통해 깊은 우정을 나눠온 친구 댄하우저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으로 서로의 비전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북미 유명 게임사 락스타게임즈에서 범죄 액션 게임 ‘GTA'의 프랜차이즈 디렉터를 역임한 하우저가 설립한 업서드벤처스는 공상과학(SF)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업서드 벤처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업서드벤처스가 창조한 ‘어 베터 파라다이스’(A Better Paradise·ABP)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이 게임은 초기 개발 단계로, 번지·트레이아크·리스폰·인섬니악·라이엇게임즈 등 글로벌 대표 게임 스튜디오 출신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와 관련, 향후 개발 일정 및 플랫폼 등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업서드벤처스는 이번 게임이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입증한 퍼블리싱 전문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우저 업서드벤처스 창업자는 “업서드 벤처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모인 훌륭한 팀과 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의 비전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스마일게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ABP 세계관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업서드 벤처스의 뛰어난 개발 역량이 결합돼 훌륭한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업서드 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ABP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국제정치·사회 2025.08.07 10:55:00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을 맺고 베트남에서 희토류 채굴과 정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은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19%를 차지해 중국에 이은 2위 매장국이다. 이미 희토류 채굴과 정제, 공급을 국유화한 중국도 지난 4월 중국희토집단유한공사와 베트남석탄광물공사(비나코민) 간 공동성명을 내며 협력 기회를 모색 중이다. 세계 3위의 희토류 공급국인 미얀마도 광물 전쟁의 격전지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세계 최대 규모 중(重)희토류 광산이 있는 미얀마 카친 지역에서 정제·가공을 위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희토류를 빼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이밖에도 2023년 호주 희토류 업체 리나스에 2억 5800만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에 희토류 생산시설을 설립했다. 리나스는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서 중희토류인 디스프로슘 산화물을 생산했는데 이는 중국 이외에서 최초로 정제 생산된 중희토류다. 다자간 협정도 모색 중이다. 미국은 2022년에 일본과 한국, 인도, 영국, 호주 등 14개국과 함께 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출범하고 콩고민주공화국,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희토류 프로젝트 개발과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G7도 지난 6월 핵심 광물에 대한 새로운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한 달 후인 7월에는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쿼드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 올해 트럼프 미국 행정부 재집권 이후 중국이 주요 광물 공급을 본격적으로 무기화하면서 세계 각 국의 희토류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이 지난 4월 희토류 17종 가운데 중희토류 7종의 대미 수출을 통제한 이후 미국 내 자동차 공장이 멈춰서는 등 생산 차질이 잇따르자 기술 패권 유지를 위해 인공지능(AI)칩의 대미 수출을 금지하던 미국도 한 발 물러섰다. 소정의 성과를 거둔 중국은 이후 희토류 무기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문가들은 중국의 희토류 독점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다. 스톰크로우캐피털의 조너선 하이카위는 "희토류에 대한 지식은 이제 중국 밖에도 있다"며 "상업적인 규모로 이를 생산하는 것은 시간과 자금의 문제"라고 짚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광물안보 프로그램 책임자인 그레이슬린 바스카란은 미국 정부가 최근 미국의 희토류 회사인 MP머티리얼스와 맺은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체 공급망에 대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고 내다봤다. 한편 SCMP는 이 같은 서방과 중국의 격전지로 떠오른 희토류 매장 개도국들로선 기회이기도 하지만 위험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베트남과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의 시장 규모와 지정학적인 여건을 볼 때 미국보다는 중국이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지만 중국의 희토류 전략엔 '당근과 채찍'이 포함돼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