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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거취 직접 밝혔다 “올여름 팀 떠난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2 11:05:1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10년 간 뛰어온 팀을 떠난다. 손흥민은 2일 서울 영등포구 IFC 더포럼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 앞서 별도의 발언을 통해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인연을 10년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독일 무대에서 프로 데뷔해 활약하다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진출한 손흥민은 2021~2022시즌 리그 득점왕에 오르고 2024~20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21년 7월 맺은 두 번째 재계약 기간이 올해 여름까지였으며 여기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는데 올해 1월 구단이 연장 옵션을 행사하며 2026년 여름까지 계약 돼있다. 이에 손흥민이 미국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거라는 소문이 최근 이어지면서 이번 방한이 토트넘과의 마지막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경기가 토트넘 선수로의 마지막 무대가 됐다. -
"주민도 관광객도 0원에 타라고?"…버스비 전면 무료라는 '이 동네' 어디길래
사회사회일반 2025.08.02 11:03:42충북 보은군이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한 지 한 달이 지났다. 버스가 주민들의 발이 되면서 이동을 포기했던 사람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1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달 농어촌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32명으로 집계됐다. 무료화 직전인 6월 1431명보다 42.9%(601명) 늘어난 수치다. 보은군은 지난달 1일부터 농어촌버스를 전면 무료화했다. 군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교통카드나 증빙 없이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다. 이용 횟수도 제한이 없다. 무료화에 따른 운송 손실액은 군이 전액 보전한다. 군의 유일한 운송사업자인 신흥운수는 79개 노선에 예비 차량을 포함한 농어촌버스 27대를 투입하고 있다. 보은군에 거주하는 20대 김모 씨는 "제가 탄 버스는 카드 단말기가 아예 꺼져 있거나 기사님이 찍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자차가 있어 (농어촌 버스를) 이용하지 않지만 어르신들은 정말 유용하게 탄다. 외진 마을이 많은 보은에선 유일한 이동수단인 경우도 많아 실질적인 복지"라고 전했다. 이처럼 충북 보은군의 파격적인 실험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버스 무상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무료버스를 처음 도입한 지자체는 2023년 경북 청송군이다. 당시 1300원이던 요금을 전면 없앴고 관광객 포함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했다. 청송군은 "버스 이용객이 20% 늘었고 어르신들이 외출을 더 자주 하게 되면서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후 문경, 봉화, 의성, 완도, 진도, 영암, 진천, 음성, 양구 등 전국 각지로 퍼졌다. 버스가 사라지면 마을이 무너진다는 위기감에서 나온 선택이었다. 병원, 시장, 학교에 가기 위한 버스가 끊기면 고령층이 많은 농촌에서는 사실상 생존이 어렵다. 이와 달리 전라북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평균 200원 인상한다. 전주 기본요금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라 전국 최고 수준이 된다. 무주, 진안, 장수 등 농어촌 지역도 16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른다. 반면 무료 교통 실험을 확대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강원 정선군은 8월부터 공영 시내버스를 전면 무료화했고 경북 예천군은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승차를 지원한다. 전남 순천시는 오는 10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월 15회 무료 이용이 가능한 교통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 단양군도 내년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위한 무료 교통복지카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청소년 대상 무상 교통도 확산되고 있다. 강원 속초시는 지난 5월부터 만 13~18세 청소년에게 하루 2회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천시는 초등학생 방과 후 이동을 지원하는 '제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무상교통 시행에 대한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교통복지 실현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
[서초동 야단법석] 신병 확보 없이 맞서는 내란 특검…尹 조사 불응 속 재판 돌입
사회사회일반 2025.08.02 11:00:00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인치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조사 불응’ 기조가 굳어지고 있다. 두 특검의 체포·인치 시도에 사실상 ‘물리력 무력화’ 전략으로 맞서는 가운데, 내란 특검은 신병 확보의 어려움 속에서도 계엄 해제 방해와 외환 혐의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 대해 오는 19일 오전 11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 전 증거와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지만 향후 공판 전략의 방향을 가늠할 첫 법정 절차로 평가된다. 별도로 진행 중인 내란 및 외환 혐의 사건도 법원 하계 휴정기 종료 직후인 11일부터 재개되며,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법정 공방은 8월 중순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김건희 특검팀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았다. 서울구치소 조사실 이송을 시도한 특검은 네 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수의를 입지 않은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드러누워 완강히 저항했고, 구치소 측 역시 물리력 행사를 꺼려 영장 집행은 중단됐다. 앞서 내란 특검 또한 지난 7월 중순 세 차례에 걸쳐 인치를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의 무반응과 구치소의 비협조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두 특검 모두에서 신병 확보 시도가 좌절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물리적 인치와 조사가 반복적으로 무산되는 상황에서도 내란 특검은 공소 유지와 수사 구조 완결에 집중하고 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구속을 통해 ‘윤석열 지시–계엄 실행’ 고리를 확보한 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피의자 신분 조사와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조직적 공모 정황을 바탕으로 ‘계엄 해제 방해’ 실체 규명에 주력 중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계엄 해제를 무산시키기 위해 당시 여당 핵심 인사들이 회의 통제와 물리적 방해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특검은 이를 ‘정치권 내란 공모’의 핵심 축으로 판단하고 있다. 외환 혐의 수사도 병행된다. 특검은 2024년 10월 북한 평양 인근에 추락한 군 무인기(74호기)를 둘러싼 항적 조작 및 GPS 왜곡 정황에 주목하고 있다. 오산공군기지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훈련 문건, 허위 좌표, 조작된 항적 기록 등을 통해, 훈련에 포함되지 않은 기체가 실제로 투입됐고 추락 사실을 은폐하려 한 정황이 외환죄 구성요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본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김건희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도 “수사팀이 위헌적이고 정치적 의도가 짙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 건강 문제(당뇨, 고혈압 등)와 복장·이송 곤란 등을 이유로 체포 절차 자체에 불응 중이며, 특검은 재집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내란 및 외환 혐의 재판 출석에 대해서도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위헌적 조직이며 공소권 자체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식 재판 출석도 거부하고 있으며, 건강 사유 및 구치소 내 이동 곤란 등의 사유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란 특검은 “정당한 사유 없는 반복적 불출석”으로 보고, 법원에 구인영장 발부와 추가 기일 지정을 요청한 상태다. 특검은 신병 확보 없이도 이상민·한덕수 등 핵심 진술자와 확보된 물증을 바탕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군–정–정치 삼각 고리의 실체를 법정에서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 -
말기암 동생 앞세워 보험금 노린 누나…2심도 징역형
사회사회일반 2025.08.02 10:54:48말기암으로 위중한 동생을 보험에 가입시킨 뒤 사망 보험금을 받으려던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보험설계사와 함께 동생의 건강 상태를 숨기고 허위 정보를 기재한 사실이 재판에서 인정됐다. 2일 춘천지법 형사1부(재판장 심현근)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보험설계사 B씨도 원심과 같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4월, 동생 C씨가 혈변과 복수 등으로 위독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설계사 B씨를 통해 C씨를 피보험자로 한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해당 보험은 질병 사망 시 2억 원이 지급되는 상품이었고, 보험금 수령인은 A씨 본인이었다. 조사 결과, 보험 가입 당시 A씨는 동생의 직업과 체중을 사실과 다르게 기재해 보험사에 고지했다. 실제로 C씨는 건강 이상에도 병원 진료를 거부하다 같은 달 22일 쓰러진 뒤 병원에 입원해 직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입원 후 나흘 만에 숨진 C씨의 사망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사기 의심으로 지급을 거부했고, 이 사건은 형사처벌로 이어졌다. 1심 재판부는 보험금이 실제로 지급되지 않아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해 A씨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A씨는 이에 불복해 “동생이 아프긴 했지만 사망할 줄은 몰랐다”며 “허위 고지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씨와 보험설계사 B씨가 나눈 문자메시지를 근거로 A씨가 동생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부었다고 하길래 내가 대판 해버림”, “이참에 동생 죽으면 엄마도 그만 갈 길 갔음 좋겠어” 등의 문자 내용을 인용하며 A씨가 보험 사고의 개연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망인의 건강 상태를 고지하지 않은 채 보험계약을 맺고 보험금을 청구한 것은 명백한 보험사기 행위”라며 A씨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양측의 양형 부당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
반도체 타고 9만전자 귀환?…"삼성전자, 지금이 저점"
증권국내증시 2025.08.02 10:40:23삼성전자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증권가의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최근 ‘8만전자’를 넘어서 ‘9만전자’ 가능성을 점치는 증권사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KB증권, IBK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15곳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특히 신한투자와 KB,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높이며 ‘9만전자’ 시대를 예고했고, 미래에셋증권은 8만 8000원, 삼성증권과 흥국증권은 8만 5000원, 유안타·하나증권은 8만 4000원을 제시하며 뒤를 이었다. 증권가의 이 같은 낙관론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서 비롯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과 HBM(고대역폭 메모리) 사업의 실적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그간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요소들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6배, 디스플레이 부문은 3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2021년 1분기 9만원을 돌파한 이후 파운드리 적자와 HBM 경쟁력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3분기부터 파운드리 가동률이 오르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4분기부터는 엔비디아향 HBM3E 12단 공급이 시작돼 불확실성도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내년부터는 고성능 메모리(HBM)와 범용 D램의 수익성 차이가 줄어들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균형 잡힌 D램 생산체계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상승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이 주가 저점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는 HBM 생산 역량 등의 이유로 밸류에이션에서 할인 요소가 있었으나 현재는 저점을 지나 반등을 준비하는 시기”라며 “향후 기술 경쟁력 회복 여부가 주가 상승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이미 회복 사이클 후반부에 진입한 만큼 시장의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1.5배 수준을 기대하는 것은 과도할 수 있으며 평균 수준인 1.3배가 현실적인 목표”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내년 이익 성장 기대감이 현실화되면 투자자들은 이를 주가에 선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상승 여지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 하반기 실적 회복 속도와 글로벌 반도체 수요 회복 정도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9만전자’에 대한 기대가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
손흥민, 토트넘과 공식 결별 선언…"올여름 팀 떠나기로 결정했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2 10:35:58“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33)이 올여름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을 떠난다고 직접 발표했다. 손흥민은 2일 오전 10시 시작된 서울 여의도 I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말씀 드려야 할 부분이 있는데,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 부분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면서 한국어와 영어로 이 같이 알렸다. 손흥민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하루 앞뒀다. 한국에서 치를 이 경기가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다. 구체적인 팀을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오늘 어디로 떠난다고 말씀드리려 이 자리에 온 건 아니다. 해야될 일(경기)가 있기 때문에, 향후 거치는 좀 더 결정 나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최근 영국과 미국 매체들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설을 쏟아내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10년간 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손흥민은“저한테도 축구하면서 제일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축구하면서 한팀에 10년간 있었던 건 자랑스러운 일이었다. 팀에 하루도 빠짐없이 모든 걸 바쳤다. 운동장 안팎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하면서 제가 이룰 수 있는 걸(우승) 했던 게 가장 컸다”며 “저 자신한테 다른 환경에서 축구를 해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제 안에서 얘기를 했던 것 같다. 이런 결정을 팀에서 도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
"전기세 아깝게 선풍기 왜 켜나” 입주민 민원에 숨 막히는 경비실
증권국내증시 2025.08.02 10:07:05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한 입주민이 경비실에 선풍기를 설치하지 말 것으로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부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엘리베이터 안에 게시된 경비원의 호소문을 촬영해 공개했다. A씨는 “이 날씨에 경비원 선풍기도 못 틀게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엘리베이터 안에 붙은 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호소문에는 “경비실엔 에어컨도 없는데 더운 날씨에 선풍기를 틀었다고 선풍기를 치우라고 항의하는 주민이 있다”며 “경비원이 최소한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비원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입주민은 공동 전기요금 부담을 이유로 선풍기 사용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숨 막히는 공간에서 선풍기 바람 좀 쐰다고 뭐가 그리 아깝냐”며 “비인간적인 갑질은 하지 말자”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일부 입주민들은 경비원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자발적으로 게시하기도 했다. 한 입주민은 같은 엘리베이터에 “경비실은 단순한 휴게 공간이 아니라 중요한 업무 공간이며, 최소한의 근무 환경 보장은 배려 이전에 기본”이라며 “갑질하지 말고, 사람답게 살자”는 문구를 적은 메모를 붙였다. 현행법상 공동주택 내 경비원을 위한 휴게공간 설치는 의무지만, 경비실 내부에 에어컨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이에 따라 경비원들의 근무 환경은 입주민의 인식과 관리 주체의 의지에 크게 좌우되는 실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열대야로 인해 야간에도 고온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당국은 특히 실외 근무자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한국판 '지니어스법'? 스테이블 코인이 뭐길래 [법안 돋보기]
정치정치일반 2025.08.02 10:00:00최근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를 규정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통과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자 한국 정치권에서도 ‘한국판 지니어스법’을 만들려는 움직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여야 의원들이 같은 날 법안을 발의하며 경쟁이 붙기도 했는데요, 미국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대적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대체 스테이블코인이 뭐길래 여야, 국가를 막론하고 입법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과 주요 쟁점들을 국회에 발의된 3개의 법안(민병덕·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발의)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뭔가요? 스테이블코인은 흔히 아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의 한 종류입니다. 이름에서 비춰보듯 안정성이 핵심인데요, 달러나 원화 같은 법정 화폐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습니다. 이를 민병덕 의원 법안에서는 ‘자산연동형 디지털자산(원화 또는 외국 통화의 가치와 연동되면서, 환불이 보장되어 있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안도걸 의원 안은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 김은혜 의원 안은 ‘가치고정형 디지털자산’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다들 흔히 쓰는 ‘가상자산’이라고 하지 않은 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민 의원은 앞서 민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는 민주당’ 강연에서 “가상자산이라고 하면 없는 것에 투자하는 것 같은 인상”이라며 “부정적인 이름 대신, 디지털 상에 있는 화폐, 실질적인 자산이라는 의미로 디지털 자산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전히 가상자산은 투기 수단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만큼 결제수단, 화폐로서의 성격을 강조하는 취지로 읽힙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누가 만드나요? 세 법안의 공통점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주체를 은행권으로 한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안 의원과 김 의원 법안은 발행 주체를 주식회사와 금융기관, 외국 법인으로 규정합니다. 대신 민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금융위원회가 인가제로 관리하도록 하고, 일정 규모의 자본금을 갖고 있는 발행사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민 의원 법안은 자기자본 5억 원 이상, 나머지 두 법안은 자기자본 50억 원 이상을 기준으로 뒀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민간에서 무분별하게 발행되면 한국은행의 정책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안 의원은 이런 우려를 반영해 법안에 금융위원회와 한은, 기획재정부가 참여하는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설치해 통화·외환 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응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한은과 기재부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인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권을 부여했습니다. 발행사가 이용자에게 코인 상환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중요한 사항을 허위 기재할 경우에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과징금 상한은 민 의원과 김 의원은 20억 원이고, 안 의원은 50억 원으로 가장 높습니다. 발행사가 설명의무를 위반하거나, 보안상 문제로 이용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하는 내용도 모두 담겼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왜 만들어야 하나요? 그렇다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대체 왜 필요한 걸까요? 스테이블코인의 장점으로 가장 흔하게 꼽히는 것은 신속성입니다. 하지만 이미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 결제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한국에서 더 빠른 결제수단이 필요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카드 결제를 예로 들면 가맹점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 부가가치통신망(VAN)사를 거쳐 오던 기존의 결제 시스템에 비해 수수료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개인보다는 송금 규모가 큰 기업들이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한국에서 미국으로도 몇 분 안에 돈을 보낼 수 있고, 해외송금 수수료도 낮출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여야가 법제화를 추진 중인 토큰증권(부동산, 미술품 등을 토큰화해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것)의 주요 결제 수단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정치권이 입법을 서두르는 데는 편리함 외에도 ‘통화주권 확보’라는 또 다른 측면이 있습니다. 미국이 달러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나선 만큼 한국도 하루빨리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해 최소한의 방어에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민 의원은 BTS 콘서트 티켓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게 하는 등 K컬처와 연계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법안 통과는 언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정부와 여당의 법제화 의지는 확고해 보입니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 ‘해시드오픈리서치’의 대표였던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이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된 것에서도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드러납니다. 민 의원은 앞서 “올해 안에 (법안 처리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직 정부안이 나오지 않았고, 국회에서 이제 막 논의가 발을 뗀 만큼 상임위원회 차원의 법안 심사가 끝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22일 열린 ‘경제는 민주당’ 강연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으로 화폐량이 증가하면 인플레이션이 오는 것 아니냐’ ‘자산시장의 양극화가 가속화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또 법안마다 3개월(민병덕)에서 1년(김은혜)의 시행 유예 기간을 두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안에 법안 처리가 끝난다고 해도 실제로 국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허용되는 시기는 빨라도 2026년 상반기가 될 전망입니다. -
도심에 바나나가 주렁주렁, 바다엔 파랑돔이…"한국도 아열대 기후 되나요?"
사회사회일반 2025.08.02 09:51:10"여기 동남아 인가요?"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고온다습한 동남아시아에서 자라는 열대과일 바나나가 서울 도심에서 2년째 주렁주렁 열리고, 제주 바다에선 열대성 생물들이 속속 등장하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대과일인 바나나 재배에 성공한 곳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노원 천수주말농장이다. 국내 열대 과일은 대부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데 지붕이 없는 도시 노지에서 자란 건 이례적이다. 바나나 나무를 직접 시험 재배하고 있는 오영록 녹색어울림 팀장(그린메이커스 대표)은 "작년 10년 만에 처음으로 바나나가 열려 깜짝 놀랐었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올해도 작년 정도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11년 전 동료들과 함께 노원구 도시농장에 실험 삼아 바나나 나무를 심고 기르기 시작했다. 기후변화로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전통적인 과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노지에서도 바나나가 열릴 수 있을지 궁금해 재배를 시작했는데 7년 만에 꽃이 피더니 결국 지난해 노지에서 주렁주렁 열린 바나나를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오 대표는 “올해도 바나나가 게속 열린 것을 보니 놀라울 뿐”이라며 "무척 더웠던 작년 5~6월에 처음 바나나가 5송이에서 50개 이상 열려 9월께 수확한 뒤 지인들하고 나눠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올해도 계속 열릴지는 자신할 수 없었는데, 7월 이른 무더위로 바나나 생장이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바다에서도 이 같은 기이 현상이 벌어졌다. 제주 해안 전역에서 독성 푸른우산관해파리가 대규모로 나타났다. 이 해파리는 인도양과 태평양 등 따뜻한 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지만, 여름철 너울성 파도와 바람 등을 타고 국내 바다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제주 바다에선 파란 해파리뿐만 아니라 열대성·아열대성 바다 생물인 파랑돔과 청색 꽃게도 대량 발견됐다. 파랑돔은 지난 2015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겨울 수온을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온대 해역인 울릉도 연안에서도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올해 기록적 폭염과 급격한 기후 변화로 한국의 '열대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것이다. 31.8도 '찜통' 7월에... 바다는 온천처럼 '뜨끈' 한국에서 열대성 과일과 생물이 등장한 건 올 7월 초부터 이어진 역대급 폭염 탓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7월 전국 최고 기온은 평균 31.8도로 1994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남겼다. 폭염은 바다도 온천으로 만들었다. 지난달 29일 해양수산부는 폭염 영향으로 바다수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자 제주와 전남 4개 해역에 고수온 특보 ‘경보’를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8월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어 올해가 역대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더위에 단호박은 '포슬포슬' 익고, 광어는 집단 몰살 당해 문제는 이러한 찜통 더위가 우리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최근 제주 농가에서는 키우던 단호박이 수확 전에 익어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한 제주볼레섬 농장’의 농장주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너무 더워서 (미니 단호박이) 밭에서 익어버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직 수확되지 않은 미니 단호박의 모습이 담겼는데, 마치 찜통에서 막 꺼낸 것처럼 진한 노란색으로 익어 있다. 농장주가 믿기지 않는다는 듯 가위로 단호박의 속살을 헤집어보았지만, 단호박은 포슬포슬하게 익은 상태였다. 내부가 익어 터져버린 단호박은 출하가 어렵다. 농장주는 “피해가 총 수량의 30%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이런 사고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 정도로 심하진 않았다.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바다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달 24일 제주에서는 고수온 추정 광어 폐사가 발생했다. 고수온 추정 폐사 신고는 올해 처음이라고 한다. 수산물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해수부는 전남 여수에서 우럭을 긴급 방류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양식장 어류는 1만4030마리 폐사했다. 가축의 경우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폐사한 사례만 총 129만4233마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증가한 규모다. 전문가들 "기후 변화에 강한 품종 개량으로 대응해야" 전문가들은 단순 기상 이변 현상 보다, 기후 변화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폭염과 같은 이상 기후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작물의 상품성"이라며 "열대작물들의 경우 국내에서 상품화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재해에 강한 기존 품종의 개발"이라고 짚었다. 임 교수는 그러면서 "농촌진흥청과 같은 기관 주도하에 기후 변화 속도에 맞는 품종에 대한 연구·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양식장의 경우 우럭 등 기존 인기 품종을 개량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양식장 보급까진 이뤄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수온 변화에 강한 품종 개량과 양식 방식 변경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
'날씨 변덕 상관없어요'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행지 6選
사회전국 2025.08.02 09:39:56올해 여름은 집중호우와 불볕더위가 수시로 찾아오면서 여행지를 선택하기 쉽지 않다. 경기관광공사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찾을 수 있는 경기도 내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맑은 날에는 청명함을, 흐린 날엔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다. ◇폐벽돌공장의 변신…‘연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1988년부터 벽돌을 생산하던 공장이었다. 10여 년간 운영되던 공장이 폐업 후 오래도록 방치되다가 올해 7월 예술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옛 벽돌공장의 대표하던 높은 굴뚝이 인상적이다. 리모델링한 내부에도 옛 벽돌공장의 흔적을 곳곳에 남겨두었다. 붉은벽돌 벽을 살려서 작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바닥 일부에도 당시의 모습을 남겨두고 그 위에 강화유리를 깔았다. 600평에 이르는 전시장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절반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고 나머지 절반은 벽돌 공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라키비움’이다.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 – 환영의 경계’에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 프린팅, 조소, 미디어아트 등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라키비움 중심에는 열차처럼 기다란 가마가 그대로 남아 있다. 벽돌을 찍어내단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간직한 채 전시관의 중심 역할을 한다. 빛바랜 작업 노트와 서류들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고 공장 노동자들의 푸른 작업복과 낡은 신발은 고단했던 삶의 무게를 투영한다. 진흙이 벽돌이 되고, 벽돌이 집이 되고, 집이 누군가의 삶을 만들었던 순환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공간이다. △주소: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940번길 72-27 ◇도심과 자연이 맞닿았다…’수원 ‘일월수목원’ 일월수목원은 아파트와 대학교가 인접한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수목원 안에 들어설 때까지는 진면목을 알아채기 어렵다. 수목원 입구라고 할 수 있는 붉은 건물은 방문자센터다. 로비에 들어서면 전면 통유리를 통해 수목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말 그대로 ‘뷰 맛집’이다. 목가적인 풍경에 비가 오는 날이면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이 매우 낭만적이라 이때는 누구나 스마트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는다. 로비 한쪽에는 테라리움을 닮은 원형 식물 존이 있다. 천장의 햇빛을 고스란히 받는 곳이라 ‘햇빛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안에는 다양한 고사릿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한켠에 커다란 고목 하나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나무는 원래 수원 매산초등학교에 있던 네군도단풍 나무다. 수령이 100년에 가까웠던 나무는 긴 세월과 모진 비바람을 견디다 쓰러졌고 이후 몸통 일부를 이곳으로 옮겨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방문자센터를 나서면 본격적인 수목원이 시작된다. 초지원, 침엽수원, 습지원, 잔디마당 등 다양한 테마로 꾸민 정원이 펼쳐지며 걷는 재미를 더한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전시온실이다. 다양한 열대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다. 현재는 ‘모네˟일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정원을 사랑한 화가 모네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림 속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살펴보는 전시로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목원 곳곳에는 물이 흐르고 숲과 나무 사이에는 파라솔과 의자들이 놓여 있어 유유자적 산책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고개를 들면 숲 너머로 아파트가 보이지만 신기하게도 세상의 소음은 들리지 않는다. 도심 속에 자리했지만 숲속의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일월수목원이다. △주소: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 61 ◇전통 찻집의 기품…‘성남 새소리 물소리’ 성남시 오야동은 조선 시대부터 경주 이씨 집성촌이었다. ‘새소리 물소리’ 역시 당시부터 경주 이씨 조상이 대대로 살아온 터다. 지금의 건물은 1923년에 지은 전통 한옥으로 연못과 정원을 갖춘 정남향 가옥이다. 2024년 3월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출입문 우측에는 삼층석탑이, 좌측에는 석등이 수호신처럼 지키고 있으며 촘촘한 대나무들이 담장을 대신한다. 마당으로 들어서면 연못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연못 한쪽에는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중앙에는 석판으로 연결한 다리가 놓여 있어 운치를 더한다. 바람에 실린 나뭇잎의 속삭임과 나무 위에서 누군가를 부르는 듯한 새소리. 이곳의 이름이 왜 ‘새소리 물소리’인지 이해할 수 있는 풍경이다. ㄱ자 모양의 한옥 내부로 들어서면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옛 모습을 간직한 여러 개의 방에 낮은 테이블들을 두었고 소반, 주전자, 맷돌 등 다양한 전통 소품으로 꾸며 놓았다. 실내에도 작은 연못을 만들어놓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통유리 창도 여러 개라 어느 테이블이든 안기만 하면 고풍스러운 정원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옛 조상들이 한옥의 창밖을 감상하며 ‘풍경을 빌려 온다’라는 의미로 말한 ‘차경’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오야동 278번지 ◇느림의 미학을 느낀다…‘안성 서일농원’ 안성 일죽면에 자리한 서일농원은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풍경이 특징. 일체의 소음이 없는, 조용한 소도시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농원은 삭막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포근한 위로를 건넨다. 농원에 들어서면 정면은 작은 언덕이고 좌우로는 산책로가 펼쳐져 있다. 산책로는 농원을 타원형으로 이어주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걷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걷는 동안 양옆으로 펼쳐진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넓은 잔디 마당 주변에는 키 높은 소나무가 우뚝 솟아 있기도 하고 양팔을 벌린 느티나무들이 넉넉한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여름이면 가장 빛나는 장소, 용연지가 있다. 둥근 연잎들이 수면을 메우고 연꽃이 하나둘 피어오른 단아한 정취가 이곳에서 피어난다. 서일농원의 또 다른 매력은 장독대다. 이천 개가 넘는 항아리가 줄지어 놓인 광경은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곳은 대한민국 식품명인인 서분례 선생이 청국장, 된장, 간장 등 각종 발효식품을 직접 관리하는 공간이다. 행여 비가 오는 날이면 촉촉하게 젖어 든 장독대가 마치 한 편의 수묵화처럼 더욱 깊은 멋을 낸다. 그 농원 내의 식당에서는 느린 시간을 착실히 버틴 장독대의 장을 맛있는 요리로 맛볼 수 있다. 농원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식자재와 서분례 선생이 빚은 청국장이 주재료다. 보글보글 끓여 낸 청국장은 매우 구수해 한여름의 보양식과도 같다. △주소: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일로 332-17 ◇정제된 건축물에서 힐링을…‘평택 트리비움’ 트리비움으로 향하는 길은 조금 낯설다. 논과 밭 사이를 지나기도 하고 시골 농가 옆을 통과하기도 한다. 내비게이션이 엉뚱한 곳을 알려주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의아함이 불안함으로 바뀔 즈음 축대 위에 반듯하게 올라선 콘크리트 건물을 만나게 된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외관이 예사롭지 않은 건축물이다. ‘트리비움’은 라틴어로 ‘학문의 세 갈래 길’이라는 의미다. 철학적 공간을 꿈꾸는 트리비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곳은 직선과 면의 공간이다. 반듯한 직선이 교차하며 면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면은 풍경이 되기도 하고, 하늘이 되기도 한다. 정제된 건축물에는 고요함이 가득하다. 가끔 바람이 불어와 고요한 공간을 통과할 때면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바람마저도 트리비움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트리비움 내의 어느 공간을 가든 통창이 있다. 통창 너머의 쏟아지는 햇살과 푸른 들녘을 바라보는 것도 트리비움에서 맞이하는 행복 중 하나다. 트리비움은 카페, 전시장, 명상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를 둘러보고 차를 마실 경우 ‘아트&스페이스’를 예약하면 된다. ‘요가&명상’ ‘아로마테라피’는 강습 프로그램이다. △주소: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동천2길 175-4 ◇비 오는 날 좋아하시나요?…‘이천 테르메덴’ 테르메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계절 힐링 장소다. 실내와 야외로 나뉜 공간은 각각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데, 실내 풀은 독일식 바데하우스를 모델로 설계돼 유럽식 스파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지름 30m에 이르는 풀에선 수영과 마사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중년층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넓은 통창을 통해 비가 오면 촉촉한 풍경을, 맑으면 반짝이는 햇살로 그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야외 공간으로 나가면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진다. 대형 물놀이장과 미끄럼틀이 마련된 야외풀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상층부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은 이국적인 느낌으로 눈길을 끈다. 잔잔하게 출렁이는 물빛과 쏟아지는 햇살. 그 속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해외 최상급 호텔의 인피니티 풀이 부럽지 않다. 테르메덴의 가장 큰 장점은 ‘진짜 온천수’에 있다. 모든 시설에서 온천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한 워터파크가 아닌 자연에서 진짜 온천을 즐기는 것과 다름없다. 방문객들은 특히 비가 오는 날을 더욱 좋아한다고 한다. 비를 맞으며 즐기는 온천욕과 물놀이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테르메덴은 숙박 시설도 단순하지 않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카라반과 한옥은 휴양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숙박권에는 스파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낮에는 스파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밤에는 숙소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일거양득, 전천후 휴양 시설이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4 -
尹 구속에 법원 난동부린 10대, 1심서 징역 5년…“인생 망했다” 절규
사회사회일반 2025.08.02 09:29:37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당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침입해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1일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현존건조물방화미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심모(19)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날까지 서부지법 난동에 참여해 기소된 128명 중 83명이 1심 선고를 받았는데, 이들 중 심씨에게 가장 높은 형량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 역시 심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심씨는 이날 재판에서 형이 선고되자 “소년범 전과 하나 없는데 인생 망했다”며 눈물을 흘리며 쓰러졌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법정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심씨는 윤 전 대통령 구속 이후 법원 주변에서 시위가 벌어지던 당시, 경찰의 제지를 뿌리치고 서부지법 건물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관을 폭행한 뒤 깨진 창문을 통해 법원 내부로 진입했고, 인근 편의점에서 구입한 라이터로 불을 지르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조직적 시위 과정에서 물리력을 사용해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사법기관의 기능에 심각한 위해를 가했다”며 “공공질서와 안전을 해친 중대한 범죄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심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사건 당시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였다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이 물건들 당장 치워라”…美 의사가 경고한 침실 속 위험 3가지
문화·스포츠헬스 2025.08.02 09:18:38미국의 내과 전문의가 일상 속에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침실 내 위험 물건 3가지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오래된 베개와 인공 방향제, 그리고 낡은 매트리스가 그 대상이다. 이들은 호흡기 질환은 물론 호르몬 교란, 만성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건강 위협’으로 지적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사우라브 세티 박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해당 물건들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세티 박사의 영상은 게시 이후 216만 건의 조회수와 2만 3000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세티 박사가 첫 번째로 언급한 것은 바로 오래된 베개다. 그는 “베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먼지 진드기와 땀, 각종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축적된다”며 특히 집먼지 진드기가 천식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용한 지 1~2년이 지난 베개는 교체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는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공 방향제였다. 세티 박사는 방향제에서 나오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프탈레이트가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 경고했다. VOC는 공기 중에 퍼지며 폐로 흡수될 수 있고, 단기간 노출만으로도 현기증이나 두통,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고 장기간 노출 시 심폐 질환, 생식 기능 저하, 심지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자료에 따르면 방향제에 포함된 프탈레이트는 호르몬 교란 및 천식 유발 가능 물질로 알려져 있다. 세티 박사는 “시중 방향제의 86%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며 천연 에센셜 오일이나 식물성 성분 대체품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마지막으로 지목된 물건은 7년 이상 사용된 매트리스다. 세티 박사는 “노후한 매트리스는 수면의 질을 악화시키고 만성적인 허리 통증을 초래할 수 있다”며 “오랜 기간 사용한 매트리스는 신속히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세티 박사의 영상은 생활 속 사소한 물건들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면서 침실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
'해외법인 인력 효율화' 삼성SDI, 생산 효율화 총력…LG CNS, MS서도 AI 역량 인정 받았다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2 09:15:3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기업 해외 구조조정 가속화: 삼성SDI가 미국·헝가리·중국 등 해외 사업장에서 단계적 인력 감축에 나서면서 배터리 업계의 경영 효율화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주요 고객사 실적 하락이 겹치면서 취준생들은 대기업 채용 축소와 안정성보다 전문성 중심의 인재 선발 강화에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 AI 전문 역량의 채용 경쟁력 급부상: LG CNS가 MS·AWS·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3사의 AI 전문 인증을 모두 석권하며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 기업들이 AI 역량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자격증과 실무 경험을 보유한 취준생들의 취업 기회가 폭발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 근로 환경 개선과 컴플라이언스 강화: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임금착취 사건을 집단 체불 사건으로 규정하며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근로자 보호와 컴플라이언스 의식이 한층 강화되면서 HR·노무 관련 직무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 분야 인력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삼성SDI가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단계적 인력 효율화를 추진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 심화와 주요 고객사의 실적 하락으로 인해 뼈를 깎는 경영 효율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미국·헝가리·중국 등 해외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천 명 규모 일시적 감축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해외 사업장 임직원 중 20% 안팎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 관계자는 “가동률이 저조한 사업장을 위루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고용노동부가 강원 한 농가에서 일어난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임금체불에 대한 전면 조사에 나선다. 그동안 상당수의 계절근로자들이 불법 수수료를 떼가는 브로커의 착취로 심각한 인권 유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절근로자 91명은 약 2년 동안 농가(고용주)가 브로커 업체에 제공한 수수료 약 12억 원을 자신들의 임금이라는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했다. 고용부는 이번 사건을 ‘집단 임금 체불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계절근로자들의 주장을 신빙성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고용부장관은 “부끄러운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 핵심 요약: LG CNS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기반 AI 앱 개발 전문기술 역량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3사의 생성형 AI 전문 인증을 모두 확보했다. 앞서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최신 MS 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AI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글로벌 공인 인증 보유 전문가 그룹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는 “글로벌에서 공인받은 AX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통해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말했다. - 핵심 요약: LX판토스가 글로벌 세일즈 전문가인 데이비드 방을 미주 지역 대표로 선임했다. 방 대표는 DHL·헬만 등 글로벌 물류 업체에서 약 30년간 경력을 쌓은 물류 세일즈 전문가로 14년간 라이프콘엑스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하며 DHL의 저온 물류 관리 솔루션 부문을 업계 최고로 성장시켰다. 이번 선임으로 LX판토스의 미주 지역 산업 고도화 및 글로벌 성장 가속화 전략이 추진됐으며 방 대표는 신규 고객 개발과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AI 인증이 취업에 왜 이렇게 중요해졌나요? A. 기업들이 AI를 핵심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LG CNS처럼 글로벌 3사의 AI 전문 인증을 모두 확보한 기업은 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특히 MS 애저, AWS, 구글 클라우드 등의 공인 인증은 제3자 감사를 통과해야 받을 수 있어 기업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크게 높여줍니다. 이에 따라 관련 자격증과 실무 경험을 갖춘 취준생들의 채용 기회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Q. 대기업 구조조정이 취준생에게 미치는 영향은? A. 전통적인 대기업 안정성보다 전문 기술력 중심 채용이 강화됩니다. 삼성SDI의 해외 법인 인력 효율화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고객사 실적 하락이 원인으로, 앞으로 대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우선 선발할 것입니다. 단순한 스펙보다는 ESS, 전고체 배터리 등 미래 기술 분야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AI 자격증 취득 우선 추진: AWS·구글 클라우드·MS 애저 관련 공인 인증 취득하고 생성형 AI 실무 역량 개발 ✓ 전문 기술 분야 집중 학습: ESS·전고체 배터리·바이오 물류 등 미래 성장 분야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 축적 ✓ 글로벌 역량 강화: 30년 국제 경력의 데이비드 방 사례처럼 해외 업무 경험과 다국적 프로젝트 참여 기회 확보 [키워드 TOP 5] 대기업 구조조정, AI 전문 인증, 전기차 배터리 산업, 컴플라이언스 강화, 글로벌 물류 전문가, AI PRISM, AI 프리즘 -
관세협상 타결 ‘키맨’ 김동관 “美 신규 조선소 건설 이끌 것”…"상반기만 영업익 1조" 한투, 증권가 '새역사'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2 09:08:1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산업 재편 가속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 조선업 재건의 핵심 인물들과 필리조선소에서 마스가 프로젝트를 논의하며 신규 조선소 건설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도 한미 통상 환경 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공급망 재구축과 해외 진출 전략을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금융 시장 호황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기회 제시: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증권가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IB와의 협업이 핵심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자본시장 유동성 증가와 금융 상품 다각화 트렌드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 전기차 시장 캐즘이 배터리 업계 대대적 구조조정 촉발: 삼성SDI가 해외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과감히 단행하며 ESS용 배터리와 LFP 배터리 시장 진출로 수익성 극대화에 나섰다. 또 스타트업들도 전기차 수요 둔화 상황에서 ESS, 에너지 저장 솔루션 등 대체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 시급한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핵심 역할에 기여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김 부회장은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과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과 함께 한화의 미 필리조선소를 함께 둘러보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한화는 보트 국장과 펠란 장관 등이 필리조선소 방문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 프로젝트’를 포함한 관세 협상 타결을 발표했다고 짚었다. 지난해 말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우선 현지 설비투자와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필리조선소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 핵심 요약: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증권가의 전례없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브로커리지(위탁 매매)·투자은행(IB) 부문뿐 아니라 글로벌 IB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구축한 것이 이번 성장의 주요 배경이 됐다. 금융 상품 잔액은 2022년 41조 원에서 올 상반기 80조 원으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매달 평균 1조 50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증권가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상반기 1조 실적이 지주의 실적 성장까지 이끌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핵심 요약: 삼성SDI가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선다. 전기차 수요 둔화 심화와 주요 고객사의 실적 하락으로 인해 뼈를 깎는 경영 효율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미국·헝가리·중국 등 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단계적 인력 효율화에 나선다. 이는 해외 사업장 임직원(1만8,000여명)의 20% 안팎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 관계자는 “가동률이 저조한 사업장을 위주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AI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추가해 세액공제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생성형 AI 기술, 인간 중심 AI 기술 등 5개 세부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AI 데이터센터를 사업화시설로 지정한다. 이 내용이 담긴 세제개편안이 원안대로 시행될 시 올해 7월 이후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분부터 기본공제율이 15~25%로 높아진다. 당장 SK텔레콤과 아마존웹서비스가 울산 남구미포 국가산업단지에 합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센터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SK와 아마존이 울산 AI데이터센터에 투자한 금액은 7조 원으로 전체를 투자 금액으로 인정받으면 세액공제가 1조 500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 스타트업에게 어떤 기회를 제공하나요? A. 공급망 재구축과 해외 진출의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그룹이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내 조선소 건설을 주도하는 것처럼, 한미 통상 환경 변화는 제조업 스타트업들에게 미국 시장 진출과 현지 생산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조선, 방산, 반도체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면서 관련 부품·소재·장비 스타트업들의 진출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증권업계 호황을 스타트업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자본시장 유동성 증가를 투자 유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상반기 1조원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처럼 증권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IPO 시장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IB와의 협업이 성과를 내고 있어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해외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적극 모색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전기차 시장 둔화 상황에서 어떤 대응 전략이 필요한가요? A. ESS와 에너지 저장 솔루션 시장으로 사업 다각화가 핵심입니다.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는 것처럼, 배터리 관련 스타트업들은 전기차 외에도 ESS, 가정용 에너지 저장, 산업용 백업 전원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천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한미 통상 기회 선점: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양국 간 산업 협력 확대 기회를 30일 내 파악하고 미국 진출 전략 수립 ✓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한국투자증권의 골드만삭스 협업 사례처럼 60일 내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기회 발굴 및 접촉 ✓ 정부 지원 제도 활용: AI 데이터센터 세액공제율 상향 등 신산업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한 투자 및 개발 전략 수립 [키워드 TOP 5] 한미 관세 협상, 글로벌 파트너십, 시장 다각화, AI 데이터센터, 구조조정 기회, AI PRISM, AI 프리즘 -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 청약 돌입 … 모악산 조망 아파트!
사회사회이슈 2025.08.02 09:00:00호남 4경 모악산 조망을 누리는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가 청약접수에 나선다. 아파트 시장에서 자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뜨거운 청약 열기가 기대된다.메타서베이에 따르면, 주택 수요자들은 ‘동일한 가격의 아파트라면 어느 곳을 매매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의 35%가 ‘녹지공간이 갖춰진 아파트’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역세권(26%)’, ‘보안이 철저한 곳(17%)’, ‘커뮤니티 시설이 뛰어난 곳(10%)’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우수한 자연환경은 청약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4월 충북 청주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는 평균 10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6만평 규모의 문암생태공원이 자리한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이어 같은 달 울산 울주군에서 공급된 ‘태화강 에피트’도 평균 44.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이 단지는 굴화강변공원과 태화강국가정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 ‘호남 4경’ 평가받는 모악산 조망 가능…쾌적한 자연환경 누리는 전주 완산구 새 아파트지난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507세대로 구성되어 전체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세부타입별로 △전용 84㎡A 366세대 △전용 84㎡B 141세대다.분양 일정은 8월 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화) 1순위, 6일(수)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8월 12일(화)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8월 25일(월)부터 27일(수)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주변에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단지는 ‘호남 4경’이라고 평가받는 모악산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다. 이에 따라 각 세대 내에서 모악산의 사계절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으로는 지시제생태공원과 완산공원, 옥녀봉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자리해 주거환경의 쾌적함을 한층 더했다.이러한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의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을 통해 주변 일대에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이곳에는 예술의전당과 교육센터 등의 기능의 갖춘 ‘국립모두 예술콤플렉스’와 문화예술 분야에 특화된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이 추진 중이다.편리한 교통 환경도 갖췄다. 인근 모악로를 통해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서전주IC와 동전주IC도 인접해 호남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을 통해 다른 도시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KTX전주역, 전주고속터미널, 전주시외버스터미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학세권, 생활 편의시설 등 정주여건 뛰어나…만 19세 이상 전주 거주자면 1순위 청약 가능우수한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도보권에 전주지곡초와 전주평화중이 자리하고 있다.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만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여기에 평화동에 조성된 학원가와 전주시립평화도서관도 가까워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안성맞춤이다. 이밖에 단지 인근으로는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과 함께 전주병원 등 의료시설도 위치해 있다.라온건설은 전국 곳곳에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라온건설은 서울과 수원, 남양주 등 수도권 도심은 물론 대구와 경남 진주, 강원 원주, 전북 부안 등 전국 곳곳에서 성공 분양을 견인해왔다. 특히 제주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으로 시공 능력 평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이러한 라온건설이 전주에서 공급하는 첫 아파트로, 그동안의 풍부한 시공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이 총동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전 세대 4Bay,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공간활용도를 높인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여기에 지상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또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는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전주시 거주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가 없고, 분양권 전매 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전주 라온프라이빗 퍼스티브’ 견본주택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원에 위치하며 2028년 3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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