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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못 먹을 만큼 큰 고통"…윤종신 앓는다는 '이 병', 국내 환자 급증 ‘경고등’
문화·스포츠헬스 2025.08.03 17:41:39가수 윤종신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랜만에 크론 복통이 왔다. 라운딩 일행들과 식사도 못 하고 그냥 왔다”고 호소했다. 그는 2012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크론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소장이 너무 좁아져 결국 60㎝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3일 의료계에 따르면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은 현재로선 완치가 어렵다. 환자의 증상과 상태에 따라 꾸준한 약물치료와 식습관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 가운데 비만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황성욱·김민규 교수팀은 2008∼2021년 병원을 찾은 환자 1만1216명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평균 비만율이 13.1%에서 29.8%로 2.3배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남성 환자의 비만율은 같은 기간 15.1%에서 37.7%로 크게 올랐다. 이번 연구는 백인 중심의 기존 비만 기준에서 벗어나 동양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처음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황 교수는 “동양인 환자의 비만 증가 실태에 대한 임상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소화기학 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복통·설사 반복…치핵·치루 동반되기도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반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장의 모든 층에 염증이 퍼질 수 있고, 병변이 연속적이기보다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증상은 설사·복통·체중감소이며, 피로감·식욕저하·미열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환자의 30~50%는 항문 주위에 치핵, 치루 등 병변이 함께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증상보다 복잡하고 치료가 까다롭다. 질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내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과 유전·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흡연은 크론병 발병 위험을 높이며, 증상을 악화시키고 재발률도 증가시킨다. “육류·향신료·탄산 피하고 채식 중심 식단 유지해야” 크론병은 완치는 어렵지만 약물치료로 염증을 조절하고 장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병변 부위를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음식이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증상이 활발한 시기에는 고지방 육류, 유제품, 알코올, 커피, 향신료, 탄산음료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연구진은 꾸준한 운동과 과일·채소 위주의 식물성 식단이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염증성 장질환 환자라면 증상을 꼼꼼히 기록하고, 장기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안중근 의사 조카 안원생 지사 묘소 美서 확인
사회피플 2025.08.03 17:41:17국가보훈부가 안중근 의사의 조카인 안원생 지사 묘소가 미국 애리조나주 선랜드 메모리얼파크에서 발견돼 유족 확인·협의를 거쳐 유해의 국내 봉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안 의사의 동생인 안정근 지사의 아들인 안원생 지사는 1925년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지에서 전단 배포와 반일 시위를 전개했고 1933년 임시정부에서 외무부 선전위원과 선전부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미국 및 영국 측과 접촉하며 외교 활동을 벌였다. 정부는 안원생 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1982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사망한 안원생 지사의 묘소는 보훈부가 지난해 말 미국 서남부 지역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후 보훈부는 각종 문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선랜드 메모리얼파크에 ‘데이비드 W. S. 안’이라는 명의의 묘소에 안원생 지사가 영면한 사실을 최종 확인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안원생 지사의 묘소를 찾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미국 서남부 지역 독립유공자 묘소 실태 조사 중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묘지에 안장된 송헌주 지사(1995년 독립장) 등 묘소 40기의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아울러 강영승 지사(2016년 애국장) 등 그간 소재가 불분명한 독립유공자 묘소 29기도 새로 확인했다. 보훈부는 이들 독립유공자 묘소에 대해서도 후손 확인과 협의 등을 통해 유해 봉환 또는 현지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외
사회피플 2025.08.03 17:40:36◇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팀장급 전보>△특별자치시도지원단 총괄기획과장 이상법 △국정과제지원과장 김혜경 △정무분석행정관 서명선 △안전정책팀장 주민규 ◇한국폴리텍대학 <학교법인>△경영관리실장 이태호 △감사실장 장욱진 <대학>△한국폴리텍Ⅰ대학 행정처장 권성석 -
[부고] 강현두씨(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명예교수) 별세 외
사회피플 2025.08.03 17:40:15▲강현두씨(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명예교수)별세, 김세원씨(성우)남편상, 강원석(레이텀앤왓킨스 파트너 변호사)·강수진씨(채널A 상무)부친상, 마혜원씨 시부상, 백준현씨(자람테크놀로지 대표)장인상=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58-5919 ▲박순임씨 별세, 김성진(SKC 앱솔릭스 기술총괄)·김성숙씨(연세대 언어연구교육원 교수)모친상, 구은주씨(작가)시모상, 김병이씨(서울 동성고 교사)장모상=2일 서울대학교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2072-2010 ▲김기특씨 별세, 김재홍(주사랑교회 목사)·김유선(선미술학원 원장)·김재욱씨(LG일렉트릭 매니저)모친상=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5일 오전 (02)2227-7500 ▲이정희씨 별세, 구병근씨(경동도시가스 경영관리팀 차장)모친상=2일 착한전문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6시 (051)987-1024 -
삼성금융, 라이온즈와 ‘모니모데이’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08.03 17:39:52삼성금융네트웍스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2025 모니모 데이’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모니모 서비스 마스코트인 모니몬과 삼성라이온즈 마스코트인 블레오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또 삼성금융네트웍스 부스에서 모니모 브랜드를 체험한 이들을 대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응원 방망이와 응원 타월, 미니 선풍기, 부채 등을 제공했다. 경기 중에는 모니모와 함께하는 응원 이벤트가 열렸다. 모니몬과 함께 하는 댄스와 모니모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서현과 모니몬이 시구와 시타를 했다. 모니모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통합 금융 플랫폼이다. 모니모를 통해 각 사가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모니모 전용 상품과 생활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한 관계자는 “삼성라이온즈와 협업으로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모니모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모니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불황에 강한 홈케어·뷰티…중기 M&A 시장서 강세
산업중기·벤처 2025.08.03 17:34:15올해 들어 중소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과 딥테크 기업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벤처투자 시장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경기침체 국면 속에 높은 인지도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알짜 기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3일 중소·벤처기업 전문 M&A 자문사 더블유엠디(WMD)에 따르면 올해 1~5월 동안 중소기업 대상 M&A 사례는 2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등 외부에 공표된 계약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B2C 업종과 전통 제조업에 속한 기업들이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대표적으로 스튜어드파트너스는 올해 초 헬스케어업체 풀리오의 경영권을 매수해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인수가격은 1000억 원대로 전해졌다. 풀리오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넘게 늘어난 1905억 원을 기록하는 등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가장 규모가 큰 거래는 화장품 업종에서 나왔다.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올해 5월 코스메틱 브랜드 마녀공장을 사들였다. 마녀공장 최대주주인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분 51.87%를 케이뷰티홀딩스에 매각했다. 케이뷰티홀딩스는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마녀공장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오랜 업력을 자랑하는 전통 제조기업에 대한 매수 수요도 꾸준했다. WWG자산운용과 기앤파트너스는 800억 원을 투입해 산업용 접착제를 만드는 이노켐을 인수했다. 이노켐은 1984년 설립된 이닉스에서 분할된 회사로 자동차, 전기차,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고기능성 접착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밖에 LX인베스트먼트는 폐배터리 관련 기업인 새빗켐을, 이브이첨단소재는 실계·시공·조달 분야의 SC엔지니어링을 인수했다. 반면 AI와 딥테크 분야에서는 유의미한 규모의 M&A 사례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탄탄한 수익성과 인지도를 자랑하는 중소기업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삼일회계법인이 최근 발간한 ‘국내 중견·중소기업 M&A 시장 내 사모펀드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사모펀드가 참여한 M&A 거래 중 중견·중소기업 비중은 43%(거래금액 기준)에 달한다. 최근 들어 수익성과 인지도를 입증한 기업들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평가마저 나올 정도다. 블랙스톤이 최근 국내 1세대 프리미엄 미용실 프랜차이즈 준오헤어의 기업가치를 약 8000억 원으로 평가하고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준오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약 300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70억 원대다. 이례적으로 EBITDA 대비 20배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 받아 화제가 됐다. 국내 세탁 프랜차이즈 1위 업체인 크린토피아도 최근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JKL파트너스는 2021년 이범택 전 크린토피아 회장에게서 지분 100%를 약 1900억원에 인수했다. 4년이 지난 현재 시장에 알려진 매각가는 5000억원 수준까지 치솟았다. 곽상빈 더블유엠디 부대표는 “최근 들어 투자 회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실적이 뚜렷하게 우상향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도 알짜 중소기업 인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면서 최종 매각 가격이 시장 전망치를 훨씬 상회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단독] 토스증권 '브로커 라이선스' 확보…하반기부터 美주식 직접 중개
증권국내증시 2025.08.03 17:33:51토스증권이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으로부터 미국 주식 매매 중개가 가능한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 새 대형 증권사들을 제치고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늘린 토스증권은 미국 법인의 브로커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비용을 줄이고 거래 안전성을 높여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손자회사인 미국 법인 TSAF(TSA Financial LLC)는 최근 미국 주식을 중개할 수 있는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TSAF는 토스증권이 해외 주식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설립한 현지 법인이다. 토스증권은 미국 법인이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함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부터 미국 주식을 직접 중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토스증권이 브로커 라이선스를 확보한 만큼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통상 국내 증권사들은 주문 오류 등이 발생했을 때 위험을 헤지(분산)하기 위한 차원에서 복수의 브로커사와 계약을 맺고 있다. 토스증권은 현재 2개의 현지 브로커사와 계약을 맺고 해외주식 위탁매매를 해왔다. TSAF가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했어도 복수의 브로커사와 계약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주식 주문을 제휴 브로커 없이 자체 처리할 수 있지만 여러 루트를 확보해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즉 자체 법인까지 포함해 총 3개사로 주문을 넣게 되는데 라이선스 취득에 따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해외 주식은 개인투자자 거래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증권사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미국 주식이 거래 규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증권가에서는 수수료 구조를 통제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키움증권(039490)이 미국 현지 법인 인수와 설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무료 수수료 정책으로 해외 주식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메리츠증권도 현지 법인 확보를 고심 중이다. 토스증권은 브로커 라이선스 취득에 따라 해외 주식 부문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해외 주식 브로커리지 시장에서 2081억 원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2022년 기준 381억 원에 불과했지만 2년 만에 450%가량 급증했다. 수수료 기준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006800)(2701억 원), 삼성증권(016360)(2202억 원), 키움증권(2089억 원)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 1분기에는 867억 원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미래에셋증권(976억 원) 다음으로 많은 수익을 거뒀다. 토스증권은 2022년 4월 국내 최초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서학개미(해외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사용자경험(UX)을 바탕으로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면서 실적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해외 뉴스 번역, 실시간 시세, 자동 환전을 통한 원화 거래 지원 등의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토스증권은 2023년까지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492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576% 급증한 8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이는 만큼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많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스증권은 이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 대표적인 증권사”라고 설명했다. -
판 바뀔 때마다 새로운 구성…게임사 '로그라이트' 열풍
산업IT 2025.08.03 17:33:46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게임을 새로 시작할 때마다 캐릭터나 지도, 아이템 배치 등 구성이 매번 바뀌는 ‘로그라이트 게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259960)은 로그라이트 전투 기반의 게임 ‘프로젝트 캠프’를 개발 중이다. 3차원(3D) 그래픽의 세로형 모바일 게임으로, 다양한 세계에서 적들을 제압하며 고통받는 존재를 구원하고 이들과 함께 새 공동체를 구성하는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다. 불교 등 종교 교리도 게임에 반영한다. 엔씨소프트(036570)도 액션 로그라이트 게임을 만들고 있다. 과학과 마법이 어우러진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지역을 넘나들며 속도감 있는 전투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PC·콘솔 플랫폼에 출시할 예정이다. 넷마블도 로그라이트 액션 RPG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서브컬처 RPG와 로그라이트 장르를 융합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대형 게임사들이 로그라이트 게임을 개발하는 이유는 반복 플레이를 하는 이용자들을 색다른 재미로 ‘락인’히기 위해서다. 이용자들은 맵이나 적 구성, 아이템 배치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이런 점 때문에 올해 5월 출시된 로그라이트 협동 게임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에 장르적 장점까지 결합되면서 출시 두 달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넥슨 민트로켓이 2023년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도 해양 탐험 때마다 구성이 바뀌는 로그라이트 요소가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그라이트 장르는 매번 달라지는 도전이 신선함과 성취감을 주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사 입장에서는 ‘가성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방대한 오픈월드를 만들지 않고도 적은 자원으로 ‘변형’을 통해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전세계서 'AI의 일상화'…챗GPT 등 상반기 17억건 설치
산업IT 2025.08.03 17:33:39전 세계 인구 5명 중 1명 꼴로 올해 상반기에 챗GPT·제미나이·그록·딥시크 같은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가 업무 보조를 넘어 인류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1일 글로벌 앱마켓 분석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생성형 AI 앱의 다운로드 수는 17억 건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6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센서타워는 챗GPT 열풍이 시작된 2023년 상반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생성형 AI 앱의 인앱 결제 매출도 18억 7000만 달러(약 2조 6161억 원)로 나타났다. 직전 반기(9억 3200만 달러) 대비 101% 가량 증가한 것이다. 생성형 AI 이용 시간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용 시간은 전반기 보다 83% 증가한 156억 시간으로 추산된다. 특히 생성형 AI의 대표주자인 ‘챗GPT’ 성과가 두드러졌다. 챗GPT 이용자들은 한 달 평균 12일 이상 이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셜 플랫폼인 X(옛 트위터)나 커뮤니티 레딧에 맞먹는 수준이다. 평균 월간 사용일 수는 구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생성형 AI 앱은 인도와 중국 이용자가 급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생성형 AI 앱 다운로드 성장률은 80%로 유럽(51%)과 북미(39%) 시장을 제쳤다. 아시아 지역 다운로드 수 기준 점유율은 42.6%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앱 시장에서 설치 건수 기준 1위다. 설치 건수는 1012만 건으로 한국인의 20%가 앱을 다운로드 받았다. 생성형 AI는 업무 뿐만 아니라 일상에 침투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챗GPT에서 사용된 프롬포트의 3분의 1 이상이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으로 추정된다. 센서타워는 “챗GPT는 건강 및 쇼핑, 개인 금융, 식사 준비 조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35억 확보한 큐노바…'양자 킬러앱'에 도전
산업IT 2025.08.03 17:33:32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큐노바가 최근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135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큐노바는 이준구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지유투자, 컴퍼니케이, 퀀텀벤처스, 제이비인베스트먼트, CKD벤처, 대성창투, GS벤처스 등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큐노바가 양자 알고리즘 ‘HI-VQE’를 개발해 세계 최초 양자 우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큐노바는 현재 양자화학 기반의 신약·신소재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 기술력에 대한 평가는 글로벌에서도 시장에서도 확인됐다. 큐노바는 지난 4월 IBM의 양자컴퓨팅 개발 프레임워크인 ‘키스킷(Qiskit)’에 자체 개발한 양자 알고리즘을 등재했다. 키스킷은 전 세계 양자 컴퓨팅 사용자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큐노바의 알고리즘은 전 세계 10개 기업(9개국)만이 통과한 까다로운 기술 심사를 거쳐 등록됐다. 키스킷은 전 세계 양자컴퓨팅 사용자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개발 플랫폼으로, IBM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와 직접 연결돼 알고리즘을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큐노바의 등재는 이스라엘의 퀘드마(Qedma)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퀘드마는 최근 수천억 원대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글로벌 투자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큐노바의 키스킷 등재가 기술력 인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큐노바의 경우 우리나라 업체 중 양자 우위를 달성하는 데 가장 근접해 있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
'AI 기술력 1위' LG…방산·의료로 무한 확장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8.03 17:33:26LG(003550)그룹이 국내 1위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앞세워 방산과 바이오 등으로 사업을 무한 확장하고 있다. LG는 최근 국내 1위 AI 모델로 국제적 인정을 받은 엑사원 4.0을 공개하면서 AI 사업 수익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LIG넥스원(079550)과 엑사원 솔루션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 중이다. LIG넥스원의 AI 플랫폼 고도화부터 연구개발(R&D) 데이터 지원, 방산 데이터 처리 자동화 등 엑사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영역에서 기술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LG AI연구원이 출범 당시부터 LIG그룹과 협업 관계를 맺었는데 방산 부문 AI 활용이 늘면서 협력 범위가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산에서는 테라바이트(TB)급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대전 양상에 따라 AI 기반 솔루션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고정밀 영상과 음성·텍스트·센서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해야 해 서로 다른 유형의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중요 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아줄 ‘온프레미스 AI’의 필요성도 커졌다. 앞서 LG는 챗봇(챗엑사원)과 맞춤형 AI 구축 서비스(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의료용 AI(엑사원 패스 2.0) 등으로 이어지는 ‘엑사원 생태계’를 계열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런던증권거래소그룹과 AI 기반 투자 자문 서비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LG는 또 미국에 설립한 벤처캐피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미국 암 치료제 개발사인 ‘스트랜드테라퓨틱스’ 지분을 확보했다. 미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메신저 리보핵산(mRNA) 치료제 개발 업체인 스트랜드테라퓨틱스는 암과 자가면역질환·희귀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LG는 1분 만에 암 진단이 가능한 AI 모델 ‘엑사원 패스 2.0’과 이번 투자 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바이오 투자 역시 올 들어 1500만 달러가 추가돼 5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사업개발부문장은 “국내 다양한 기업들이 엑사원을 요청하고 있고 기업 간 사업으로 1000억 원 이상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
진용 갖추는 정청래 체제…사무총장 조승래·정책위의장 한정애
정치정치일반 2025.08.03 17:33:00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당내 요직인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중진 조승래·한정애 의원을 각각 임명한 배경에는 정 대표 본인의 ‘초강경’ 이미지를 희석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과 한 의원은 당내에서도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국민의힘과의 관계도 원만한 인물로 꼽힌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신임 사무총장에 내정된 조 의원은 대전 유성갑에서 내리 3선을 할 정도로 당내 유화파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맡은 만큼 당정 간 소통도 담당할 가능성이 높다.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할 정도로 이재명 정부 국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기도 하다. 신임 정책위의장인 한 의원은 한국노총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서울 강서병에 둥지를 튼 ‘4선’ 중진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당시 야당이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잘한 인사”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21대 국회에서 이미 정책위의장을 경험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앞서 당 대표 비서실장에 한민수 의원, 정무실장에는 김영환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당 대변인으로는 여성 당직자 출신으로 호남(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지역구를 둔 권향엽 의원을 내정했다. 정 대표의 전대 출마 기자회견에 함께하며 ‘청래파’로 불린 의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장경태·최기상·문정복·임오경·양문석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평당원으로 시작해 재선 의원이 된 장경태 의원은 ‘이재명 당 대표 1기’ 시절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수석 최고위원이었던 정 대표와 호흡을 맞췄다. 최기상 의원과 이성윤 의원은 정 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탄핵 정국의 선봉에 함께 선 인물들이다. -
챗GPT로 제작해 직항편 배송작전…협상 물꼬 튼 ‘마스가 모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8.03 17:32:36정부가 한미 관세협상 히든카드였던 조선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스가(MASGA, 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문구가 쓰인 모자를 특별 제작해 협상장에 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협상팀이 미국에 가져갔던 마스가 모자를 공개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6월 초부터 챗GPT를 활용해 3~4가지 디자인 시안을 마련해 뒀다”며 “골프를 선호하고 빨간색 모자를 즐겨 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현재 디자인으로 결정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구호였던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Make America Great Again)’에 조선(Shipbuilding)을 넣어 마스가라는 용어를 만든 데 이어 이 문구가 적힌 모자까지 제작해 설득전에 나섰다는 이야기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31일 타결된 관세 협상에서 1500억 달러(약 208조 원) 규모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조선 분야 투자 규모는 전체 투자 규모 3500억 달러의 약 43%로 단일 분야 최대다. 실제 마스가 프로젝트는 협상 타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사실 조선이 없었으면 협상이 평행선을 달렸을 것”이라며 “조선 쪽에 다방면에 걸쳐 연구와 제안이 돼있다는 것을 미국은 상상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는 자리에 이 모자와 대형 패널을 가져가 한미 조선 협력 방안을 설명하자 러트닉 장관은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호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에 따르면 마스가 모자를 제때 배송하기 위한 배송작전도 펼쳐졌다. 협상이 급진전되며 미국 협상팀이 급히 마스가 모자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대한항공과의 긴밀히 협조 하에 산업부 직원이 워싱턴DC 직항편에 탑승하는 대한항공 직원을 직접 찾아가 밀봉된 모자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24시간 내 배송에 성공했다. -
정청래號 기대반 우려반…'원팀' 거듭 강조한 李대통령
정치대통령실 2025.08.03 17:32:32이재명 대통령이 2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된 정청래 대표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원팀을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정 대표와 통화하고 “원팀 정신을 당부하며 국민께 효능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당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서도 “민주당이 원팀이 돼서 앞장서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대통령실과 정부, 당과의 균형점을 찾아달라는 당부로 해석된다. 3일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원팀 강조를 두고 정부·여당의 단합 이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정권 초 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원팀일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도 당 대표 선출 전후 대통령이 원팀을 계속 강조한 것은 정 대표 정치력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기대는 당과 대통령실의 역할 분담이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당과 정부의 역할 분담을 잘 해나가며 최대한 신속하게 민생을 위한 개혁 입법을 처리하겠다”고 했다. 실제 당 ‘대포’로 불리던 정 대표는 그간 “싸움은 내가 할 테니 대통령은 일만 하시라”며 “협치, 통합, 안정이라는 꽃과 열매는 이 대통령의 공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해왔다. 검찰 개혁이나 계엄 세력 단죄 등 야당과의 갈등이 첨예한 이슈에서 대통령이 직접 칼을 꺼내들었다가 갈등을 증폭시키거나 역풍을 맞을 우려도 있다. 이를 당이 직접 나서겠다는 측면에서는 기대감이 크다. 한 수도권 초선 의원은 “여당이 선명성을 가질 때 대통령에게도 정무적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도 없지 않다. 당장 대주주 주식양도세(50억→10억 원) 강화와 방송 3법 처리, 제2차 상법 개정, 노란봉투법 등 입법 과정에서 야당과 합을 맞춰야 하는데 ‘선명여당’ 기조에 과부하가 걸릴 경우 삼권분립에 의거한 협력과 긴장의 당정 관계가 지나치게 경색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이 집권 전처럼 지지층 요구만을 들어줄 수 없는 처지에서 여당이 지나치게 속도를 낼 경우 중도층 민심 이반이 불가피할 수 있다. 여권의 다른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 집권 중반 총선에서 크게 승리한 뒤 임대차3법, 언론중재법 등 우려가 큰 법안의 처리를 강행하다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은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역할 분담이라고 하지만 국정 최고책임자는 대통령”이라며 “여당의 지나친 선명성이 정권 자체에 부담을 키우고 대통령에게 책임이 몰려 입지를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與 "노란봉투법은 산업평화촉진법" 강행 재확인
정치정치일반 2025.08.03 17:32:11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앞둔 3일 법안 설명 간담회를 열고 “노란봉투법은 산업 평화 촉진법”이라며 강행 처리 입장을 재확인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김현정 원내대변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이용우·박홍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노란봉투법에 대한 우려를 적극 반박했다. 허 원내수석은 “이번 개정은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와 유럽연합(EU) 등 주요 통상 파트너의 구체적 요구, 국내 대법원 판례 등을 반영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입법”이라며 “이번 회기 내에 노조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원청의 교섭 부담이 늘어나고 손해배상 청구가 제한될 것이라는 재계의 우려를 집중적으로 반박했다. 이 의원은 “수많은 하청 업체가 있지만 노조 입장에서도 하나의 큰 단위로 연합해 교섭하는 게 이익이기 때문에 교섭이 빈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원청이 1년 365일 내내 교섭 요구에 응해야 한다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는 왜곡된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손해배상 조항에 대해서는 재계의 요구를 수용해 완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재계가 강력한 문제 제기를 해서 지난해 (처리된) 법안에 있던 ‘손해배상 책임 개별화’ 조항을 삭제한 것”이라며 “대신 (2023년) 현대차 대법원 판례를 담았는데 선고 내용을 그대로 담았기 때문에 현상 유지 법안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불법행위를 당해도 회사가 손해배상 청구를 못하게 하는 내용’이라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불법파업면허발급법’이라는 송언석 원내대표의 주장은 반박할 가치도 없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노란봉투법 개정에 우려를 표한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업종별 단체 공동성명, 주한유럽상공회의소의 입장문에 대해서는 “노조법에 대한 공포를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노란봉투법 강행 처리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법이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인 것처럼 그럴듯한 포장지를 씌워도 ‘불법 파업 조장법’이자 ‘대한민국 산업 마비법’에 불과하다”며 “반기업 입법은 기업의 경쟁력을 후퇴하게 만들고 결국 기업 엑소더스를 가속화시켜 국력을 약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법 시스템’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의 경쟁력을 죽이지 않는 조화와 균형의 시스템이어야 한다. 지금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노봉법’은 그런 ‘노동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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