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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KISA와 아동·청소년 보호 위한 APEC 워크숍 개최
산업IT 2025.07.29 12:00:00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기간 중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와 KISA는 올해 한국의 아태협력체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지난 3월부터 ‘아태협력체 지역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책 권고안’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6월 아태협력체 21개 회원 경제체를 대상으로 정책 현황과 사회적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 및 문헌연구를 실시했으며,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활동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개인정보위와 KISA는 이 자리에서 그간의 연구 성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아태지역 개인정보 정책 담당자 및 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가 아태협력체 지역 내 정책 현황과 사회적 인식 수준 등 그간의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최 교수는 아태협력체 지역에서 아동·청소년의 보호 필요성은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연령 확인 의무나 개인정보 보호 중심 설계 등 실천 방안에 대한 고민은 다소 부족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또한 파이브라이츠 재단의 국제협력 총괄 마리 에브 나도는 강연을 통해 혁신 과정에서 아동의 권리와 필요를 간과하지 말아야 하며, 서비스 개발의 처음 단계부터 설계와 기본값에 프라이버시를 포함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구글을 대표해 참석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인정보 보호 수석 고문 안젤라 쉬는 구글의 정책 프레임워크를 소개하며, 아동·청소년의 최선의 이익과 발달 단계 존중, 연령에 적합한 제어와 서비스 기능 제공 등 핵심 원칙을 제시했다. 개인정보위는 그간의 연구 성과와 이번 워크숍에서의 논의를 종합해 연내 각 개인정보 정책 당국들이 참고할 수 있는 정책 권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디지털 네이티브인 아동·청소년들은 매우 어린 시절부터 개인정보가 수집·활용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환경에서 증가하는 맞춤형 광고나 딥페이크 등 개인정보 오용에 따른 위험들에 더욱 취약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길 바라며, 개인정보위는 규범 논의를 선도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원화·주가 오른다 기대에…외환거래 역대최대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9 12:00:00원화 표시 자산의 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며 2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 29일 발표한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821억 6000만 달러로 전분기(727억 6000만 달러)대비 94억 달러(+12.9%) 증가하며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이번 증가가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2024년 7월 시행)에 따른 시장 참여 확대와 함께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 확대, 그리고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확대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아시아 통화 강세 기대와 국내 신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원화 강세 기대가 급격히 커졌다. 이는 환율 변동성 확대와 함께 외환거래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2분기 0.61%(일평균 기준)로 1분기(0.36%)보다 크게 확대됐다. 평균 환율도 1453원에서 1401원으로 하락하며 원화 강세 흐름을 반영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 매수·매도 규모도 월평균 238조 원으로 전분기(223조 원)보다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 규모는 327억 7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93억 9000만 달러로 10.2% 뛰었다. -
中 '군부2위' 장유샤, 파키스탄 육참총장에 시진핑 구상 전달
국제정치·사회 2025.07.29 11:52:58중국 군부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원수)를 만나 시진핑 국가주석의 구상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시진핑 실각설’의 근거로 장 부주석이 군권을 장악했다는 루머가 확산됐지만, 이번 보도를 통해 군부 내 권력투쟁 등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입증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장 부주석이 지난 25일 베이징을 방문한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원수 진급을 축하하며 “중국과 파키스탄의 군사 관계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기둥”이라며 “양국 지도자들이 합의한 중요 공감대를 확고히 이행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며 긴밀한 교류·접촉·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주석은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시한 글로벌 개발·안보·문명 구상을 준수하고 파키스탄과 함께 지역 평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더 긴밀한 양국 운명 공동체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부주석은 아울러 “중국은 파키스탄과의 반테러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며 “파키스탄 내 중국 인력은 물론 프로젝트, 중국 기관의 안전 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은 “파키스탄과 중국은 확실히 믿을 수 있는 형제 관계”라며 “파키스탄 국민은 중국에 대해 특별한 우호 감정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시 주석이 제안한 중요 사상과 계획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다”며 “중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심화하고 확대하며 양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을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키스탄은 중국인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안팎에선 해방군보가 장 부주석의 이 같은 동향을 전한 것을 두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시진핑 권력 이상설’과 함께 ‘장유샤 연관설’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만 자유시보나 반중 매체인 대기원시보 등은 중앙군사위 내에 시 주석의 측근이 잇따라 숙청된 것을 두고 시 주석이 장 부주석과의 군부 내 권력투쟁에 패배한 영향이라고 보도했다. 그 결과 장 부주석이 군권을 장악했고, 시 주석이 사실상 실각해 후계자에게 권력을 넘겨줄 것이라는 주장이 확산됐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의 건재함이 확인됐고, 군부 내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여전히 갖춘 것이 입증된 셈이다. -
세라젬, ‘마스터 V9’ 美 FDA 허가 획득
산업중기·벤처 2025.07.29 11:51:13세라젬이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9’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스터 V9은 미국 FDA로부터 △혈액순환 개선 △근육통 완화 △관절통 완화 △근육 이완 등 총 4가지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취득했다. 세라젬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마스터 V9은 사용자의 하중, 척추 길이, 굴곡도를 자동 분석하는 척추 스캔을 기반으로 척추 라인에 밀착한 최대 65도의 집중 온열 마사지와 개인 맞춤형 마사지 기능을 구현한다. 특히 목부터 골반까지 이어지는 척추 전 구간에 입체 회전 방식의 마사지가 적용되어 깊이감 있는 자극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세라젬은 1999년부터 ‘마스터 V4’, ‘마스터 V6’, ‘마스터 V7’ 등 주력 의료기기 제품군에 대한 FDA 허가를 획득했다. 세라젬은 마스터 V 컬렉션의 핵심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을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연속으로 입증받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FDA 허가가 세라젬의 연구개발 역량과 제품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 참가해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의 집’ 비전을 선보이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활발한 기술 협업과 세일즈 미팅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주력 제품인 척추 관리 의료기기를 포함해 7가지 건강 영역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제품들이 주목을 받으며 세라젬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시켰다. -
'주식 초고수' 황제주 목전 한화에어로 가장 많이 샀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국내증시 2025.07.29 11:50:18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알테오젠, 한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종가 대비 3.78% 오른 98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주가 100만 원 이상의 ‘황제주’에 오를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 꼽고 있다. 올해 주가는 32만 원 선에서 90만 원을 넘어서면서 3배가까이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는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하반기 수출 모멘텀이 가장 확실한 기업으로 꼽으며 목표 주가를 130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6조 59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2.3%, 영업이익은 73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8%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3.0% 상회할 전망”이라며 “폴란드 K9 18문과 천무 15대 이상이 매출 인식되면서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2위에 오른 알테오젠은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약 57% 상승했다. 3월 2조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ALT-B4)으로만 누적 9조 원의 기술 수출을 달성하면서 주가가 연일 우상향하고 있다. 코스피 이전 상장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알테오젠의 목표주가를 73만 원으로 제시했고 하나증권도 최근 알테오젠의 적정주가를 44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3위 한텍은 화공장치 및 초저온 탱크 제조 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람코 등 국내외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최대 수혜 기업으로 부각됐다. 한텍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미국 텍사스 등 주요 지역 LNG 프로젝트에서 약 8000만 달러 규모의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소식 또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 등이다. 전일 순매수는 한화오션,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순으로 많았고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파마리서치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순직해병특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31일 소환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5.07.29 11:49:33순직해방 특검(이명현 특별검사)이 오는 31일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정민영 특별검사보는 29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이 전 비서관을 오는 31일 오전 9시30분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이 전 비서관은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사건 수사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이후, 이를 국방부가 다시 회수하는 과정에서 검찰 및 국방부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국방부의 수사기록 회수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특검의 중요한 조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이날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 측은 이른바 ‘VIP 격노설’이 제기된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참석했던 조 전 원장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특검보는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어떤 내용이 보고됐고, 그에 대한 반응은 어땠는지, 또 보고를 받은 윤 전 대통령이 누구에게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은 전날 조사를 진행한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소장)을 오는 30일 재소환할 계획이다. 박 전 보좌관은 2023년 7월30일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과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채 상병 사건의 초동 조사 결과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현장에 참석한 인물이다. 정 특검보는 “전날 장시간 조사했지만, 추가로 조사할 부분이 남았다”며 “채 상병 사건 수사기록이 국방부로 회수된 이후 재조사 과정에서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강공원 수영장서 20개월 유아 사망…위탁업체 대표 송치
사회사회일반 2025.07.29 11:43:38서울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유아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수영장 업체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광진경찰서는 29일 뚝섬한강공원 수영장 위탁업체 대표인 30대 A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및 체육시설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수영장 감시탑에 안전요원 2명을 상시 배치해야 할 의무를 지키지 않았고 일부 무자격 안전요원을 둔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현장에는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설치는 체육시설법 등에 의무사항으로 규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수영장에서는 지난달 27일 20개월 된 외국인 유아가 1m 깊이의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는 수영장 물을 교체하는 등 야간 운영을 준비하는 도중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명 피해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을 묻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HDC현산, 취약층 노후주택 개선
부동산분양 2025.07.29 11:31:48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해 영등포구에 위치한 취약 가정의 노후 주택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주거 개선을 지원한 가정은 조모와 미성년 손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로 곰팡이와 습기로 인해 장판과 벽체가 훼손된 상태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바닥 면 평탄화와 도배 및 장판 교체, 외벽 방수, 수납 가구 설치, 방수 공사 등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전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월 서울시의회·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내 취약 가정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및 후원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구 소재 1호 가구 주거 개선에 이어 올해는 구로·금천·중랑구 등에서 4가구를 재단장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42:58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서비스업(0.03%↑)
증권News봇 2025.07.29 11:30:092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0p(+0.21%) 상승한 3216.42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유통업(+0.92%), 운수장비업(+0.90%), 기계업(+0.72%)이며, 약세업종은 통신업(-1.26%), 운수창고업(-1.09%), 철강금속업(-0.7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서비스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925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3억, 기관은 1,32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팜젠사이언스(004720)가 21.08% 오른 5,140원을 기록 중이고, 삼아알미늄(006110)(+15.37%), 웅진(016880)(+11.89%)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신송홀딩스(006880)(-6.17%), 효성티앤씨(298020)(-5.67%), 파라다이스(034230)(-4.4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21개, 하락종목은 46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닛산, 강렬함 품은 ‘아르마다 니스모’ 공개
문화·스포츠자동차 2025.07.29 11:30:00닛산 아르마다 니스모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닛산(Nissan)이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모델 ‘아르마다(Armada)’를 더욱 강렬하게 다듬은 존재, ‘아르마다 니스모(Armada NISMO)’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아르마다 니스모는 최신의 아르마다가 갖고 있는 다채로운 구성 요소 위에 ’40년 전통’의 니스모 기술과 노하우 등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더욱 강렬하면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 특별한 존재감을 자랑한다.가장 먼저 돋보이는 건 단연 외형에 있다. 실제 거대한 체격과 대담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아르마다 외형에는 ‘니스모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요소들이 더해져 특별함과 ‘강력한 성능’을 과시한다.닛산 아르마다 니스모거대한 프론트 그릴을 검은색으로 칠해 차체와의 선명한 대비를 이뤄냈을 뿐 아니라 니스모 특유의 바디킷, 그리고 붉은색 마감 등이 더해져 공격적인 이미지를 자아낸다. 덧붙여 새로운 22인치 니스모 휠도 장착된다.실내 공간 역시 거대한 체격의 대형 SUV가 가진 고유한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되 대시보드의 디테일, 스티어링 휠, 디지털 클러스터 및 엔진 스타트 버튼을 새롭게 다듬어 고성능 모델의 매력을 더한다.닛산 아르마다 니스모여기에 시트 및 암레스트 등에도 붉은색 소재와 스티치, 그리고 독특한 퀼팅 등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고성능 SUV’를 완성한다. 이외에도 페달이나 시트의 기능 등 일부 부분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보닛 아래에 자리한 V6 3.5L 트윈터보 엔진은 니스모 엔지니어들의 조율을 통해 460마력이라는 걸출한 출력을 낼 수 있으며, 니스모의 감성을 강조할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탑재했다.닛산 아르마다 니스모이어 순정의 아르마다와 같이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 역시 더해진다. 실제 오프로드 주행을 돕는 기술들이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다채로운 주행 편의 및 안전 사양 등이 더해진다.이외에도 닛산 최초의 클립쉬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더욱 특별한 음향 경험을 누릴 수 있으며 고객 선택에 따라 2열 벤치 시트를 두 개의 캡틴 시트 등으로 교체할 수 있어 ‘만족감’을 더욱 높인다.한편 아르마다 니스모는 공개와 함께 곧바로 판매를 시작한다. -
당정 ‘법인세율 24→25%·대주주 기준 50억→10억’ 공식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9 11:22:01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서 인하된 법인세 최고세율을 2022년 수준인 25%로 되돌리기로 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 세제 개편안’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방안이 논의됐다. 법인세 최고세율은 현재 24%에서 1%포인트 인상돼 25%가 된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인 2022년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4%로 인하한 바 있으며 이번 조치는 이를 원상회복하는 셈이다. 법인세율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25%에서 22%로 내려갔다가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25%로 복원됐고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24%로 낮아졌다. 아울러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도 2020년 이전 수준으로 강화된다. 현재는 상장주식을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한 경우에만 주식 양도세가 부과되지만 이를 10억 원으로 낮춰 더 많은 투자자가 과세 대상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법인세 세율 인상은 2022년 시기로 (세제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대주주 기준 역시 윤석열 정권 이전 시기로 정상화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한 ‘부자 감세’를 정상화하고 세수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도입 여부를 두고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통해 배당을 활성화하고 증시 부양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여당 일각에서는 대주주를 비롯한 고액 자산가에 대한 세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 의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는 배당 활성화에 큰 효과가 없다거나 부자 감세 아니냐는 지적 등 찬반 의견들이 다양하게 제기됐다”며 “아울러 2000만 원 이하 (배당) 소득에도 혜택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
"혼자 먹기 딱인데 배달비까지 공짜?"…1인 가구 난리라는 '한그릇' 뭐길래
산업산업일반 2025.07.29 11:21:071인 가구 증가세에 발맞춰 배달의민족이 선보인 '1인분 전용' 무료 배달 서비스 '한그릇'이 인기다. 주문 건수는 10배 이상 치솟았고, 이용자 수는 11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솟는 수요에 힘입어 배달의민족은 가맹 업주들에게 제공하던 배달비 지원을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한그릇 주문 시 기존과 동일하게 '배달비 0원' 혜택을 10월 말까지 누릴 수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그릇’은 지난 5월 서울 지역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1인분 메뉴만을 모은 카테고리로 최소 주문 금액 없이 배달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맹 업주 입장에서도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크다 보니 해당 메뉴를 확대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특히 치킨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BBQ는 '미니콤보세트', '황올반마리세트' 등 1인용 세트를 한그릇에 입점시키며,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싱글시리즈'를 선보였고, bhc는 반마리 치킨에 치즈볼과 콜라를 곁들인 세트를 내놨다. 굽네치킨 역시 '한그릇' 채널을 통해 반마리 메뉴 판매를 확대 중이다.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한그릇 메뉴를 운영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게의 경우, 전체 주문 중 약 30%가 한그릇을 통해 이뤄졌으며 반복 주문 비중도 높았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한그릇 서비스를 등록한 업주에게 주문 건당 1500~2000원의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장 조치는 업주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매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최근에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인해 한그릇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소비쿠폰은 배달앱 결제에는 사용할 수 없고 '만나서 카드 결제(기타 결제 수단)'로 지정한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배달의민족은 업주와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중재 아래 열린 사회적 대화에서는 주문금액 1만 원 이하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와 배달비 차등 지원 방침을 확정했다. 이는 1인 가구 증가와 생활 패턴 변화로 인해 평균 주문 금액이 낮아지는 반면 업주 부담이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주문 금액이 낮아질수록 업주들의 부담률이 커진다는 문제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배달비 지원 연장 조치가 업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성장의 기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폭발 없는 대용량 ESS ‘철-크롬 흐름전지’ 수명 향상 기술 개발
사회전국 2025.07.29 11:21:00폭발 없는 대용량 전기 저장장치(ESS)인 ‘철-크롬계 흐름 전지’의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전력 생산량이 고르지 못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기를 안전하게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 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동화 교수, 미국 텍사스대학교 귀이화 위(Guihua Yu) 교수와 공동으로 철-크롬 흐름 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을 밝혀내고, 전해질 조성을 조절해 반복되는 충·방전에도 용량을 유지하는 전지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흐름 전지는 일반적인 배터리와 달리 전극 물질이 물에 녹아 있는 전해액 형태로 있다. 전해액 자체가 전극처럼 작동하는 ‘액체 전극’인 셈이다. 전기를 저장하거나 꺼내 쓸 때는 이 전해액을 펌프로 흘려보내기만 하면 된다. 휘발성 전해질이 아닌 물을 사용해 폭발 위험이 없고, 탱크 속 전해액 양만 조절하면 전기 저장 용량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풍력이나 태양광처럼 전력 생산이 일정하지 않은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적합하다. 공동 연구팀은 고출력 철-크롬계 흐름 전지의 성능 저하 원인을 밝혀내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전해액을 설계했다. 철-크롬계 흐름 전지는 가격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크롬의 반응성이 약한 탓에 충전이 느리고, 출력도 약하다. 헥사시아노크로메이트([Cr(CN)6]4-/3-)라는 물질을 넣어 출력과 충전 속도를 개선할 수 있지만, 충·방전이 진행되면서 용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 연구진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이는 크롬 이온을 둘러싸고 있는 사이아나이드(CN⁻) 이온이 수산화(OH⁻) 이온으로 교체되는 현상 때문이다. 충전 과정에서 수산화 이온이 과량 발생하게 되는데, 이 수산화 이온이 사이아나이드 이온 자리를 차지해 전해액 구조를 무너뜨리게 된다. 연구팀은 전해액 안의 사이아나이드 이온과 수산화 이온 농도 비율을 조절해 이 반응을 억제하고, 전해액의 화학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전해액 배합 비율을 도출했다. 이 비율을 적용한 철-크롬 흐름 전지는 250회 이상 충·방전을 반복해도 용량과 효율 등을 유지했다. 이현욱 교수는 “값싼 철·크롬계 전해액으로도 오래 쓸 수 있는 고출력 흐름 전지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고, 흐름전지를 설치할 만큼 국토 면적이 넓은 중국, 유럽 국가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흐름전지 중에는 바나늄 흐름전지가 가장 상용화에 근접했지만, 바나늄은 비싸고 매장량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 지하자원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원천기술 국제협력개발사업, 개인연구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7월 2일 온라인 게재됐다. -
“왜 좋은 아이디어는 PPT에서 사라지는가"…'안티 파워포인트'의 반란
산업IT 2025.07.29 11:20:00마이크로소프트(MS)의 파워포인트(PPT)가 1987년 출시된 이후 40년 가까이 발표 도구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지만 발표 자료를 만드는 데 들이는 수고는 줄지 않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안티 파워포인트’를 외치며 2023년 출시된 인공지능(AI) 슬라이드 제작 서비스 감마(Gamma)는 빈 PPT 슬라이드 공포증부터 해결했다. 발표 대본이나 개요를 첨부하면 템플릿 디자인, 레이아웃, 시각 효과까지 고려해 AI가 PPT를 제작해주는 방식이다. 회의 시간에 동료의 발표 자료를 본 이들이 묻기 시작했다. “뭘로 만들었어?” 결국 별도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2년 만에 50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를 확보했다. ‘안티 파워포인트’가 통한 이유 그랜트 리(사진)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8일 화상으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비어있는 PPT 슬라이드 앞에서 공포감을 느낀다”며 “우리는 이러한 공포감을 주는 파워포인트를 대체할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마가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두고 “누구나 쉽게 자신의 생각을 묵히지 않고 표현해야 하는데 기존 도구는 우리 모두가 디자이너가 되도록 강요했다”며 “이용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것은 제작의 수고는 덜면서 작업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내용보다 PPT의 완성도로 좌우되는 발표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뒤 투자 은행과 컨설팅 업체에서 경력을 시작한 그 역시 업무의 특성상 파워포인트를 끼고 살았다. 회의실에서 발표 내용과 관련 없이 PPT의 완성도로 누군가의 발표는 주목을 받고 누군가는 그렇지 못하다는 게 문제의식으로 남아 창업을 결심했다. 2020년 감마를 창업한 뒤 생성형 AI붐이 본격화했고 제품을 대대적으로 방향 전환(피봇)하면서 AI가 제공하는 ‘즉시 생성’ 기능은 감마의 핵심 차별 요소가 됐다. 사용자는 별도로 도구를 학습하지 않고도 간단한 텍스트 초안만으로 시각화된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 북미 시장 밖의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80%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확산세가 빠르다. 시장별로도 특색이 뚜렷해 감마는 이에 맞춰 현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한국·일본·독일 이용자는 텍스트 등 정보의 밀도가 높은 슬라이드를 선호하는 반면 이탈리아 같은 경우 비주얼 요소가 중시된다”며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막 직원 두 명이 업무를 시작한 한국 시장은 특히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올해 70만명이 신규 가입했고 전체 이용자는 200만명에 달한다. 리 CEO는 “한국은 얼리어댑터 성향이 강해 단순히 프레젠테이션 제작 도구가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를 생성하고 노코드 기반으로 웹사이트까지 생성할 수 있는 올인원 툴의 관점에서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를 확장할 것”이라며 “커뮤니티 빌딩과 교육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을 확보한 협업툴 노션의 사례를 참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0명 직원이 5000만명 이용자 커버하는 회사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5000만명에 달하고 연간 반복 수익(ARR)은 5000만 달러(약 690억원)을 돌파했으나 감마의 전체 인력은 40명에 불과하다. 별도로 인사, 재무, 회계팀도 두고 있지 않아 리 CEO가 제품 개발과 동시에 이 영역들을 아우른다. 리 CEO뿐만이 아니다. 모든 리더는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서 제 몫을 해내면서 동시에 멘토링과 팀 관리를 하는 ‘플레이어 코치’로 기능한다는 점이 감마만의 높은 생산성의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대표 벤처캐피털인 엑셀(Accel) 등 주요 투자사로부터 2300만 달러의 투자 유치를 했지만 이 역시 극도로 효율적으로 활용해 15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그가 극도로 ‘자본 효율성’을 중시하게 된 데는 2023년 3월 실리콘밸리 생태계의 돈줄로 기능했던 실리콘밸리뱅크(SVB)가 파산한 사건이 영향을 미쳤다. 리 CEO는 “당시 대부분의 회사 자금이 SVB에 묶여 있었고 당장 직원들 몇 주 월급 줄 돈밖에 없었다”며 “창업 초기부터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신념이자 철학이 됐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높은 매출과 이용자 기반을 만들었지만 팀 규모를 빠르게 늘리지 않는다. 그는 “AI 회사들이 일정 규모가 넘어도 오랫동안 소규모 조직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며 “과거 일했던 스타트업과 비교해도 같은 매출 규모에 직원 수는 10분의 1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표현의 장벽 제거된 회의실을 꿈꾸다 감마의 비전은 단순히 시간과 노력을 아끼는 도구 제공을 넘어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표현의 장벽’을 제거하는 커뮤니케이션 인프라가 되는 데 있다. 그는 힘줘 말했다. “앞으로의 사무실은 감마를 통해 모두가 아이디어를 나누는 공간이 될 겁니다. 발표 자료 때문에 발언권이 달라지는 게 아닌 누구나 부담 없이 자신의 생각을 꺼내는 공간이 우리가 꿈꾸는 변화입니다.” -
'中 연봉 260억원도 거절'…'롤 전설' 페이커, 33세까지 뛴다
산업IT 2025.07.29 11:17:00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전설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소속 팀 T1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T1은 2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페이커 선수가 2029년까지 T1과 함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페이커는 데뷔 시즌인 2013년부터 2029년까지 17년간 T1에서 뛰게 된다. e스포츠계의 ‘마이클 조던’·'리오넬 메시'로 불리는 페이커는 2013년 T1의 전신인 SKT T1에서 프로게이머로 데뷔, 올해까지 13년간 단 한 차례도 팀을 옮기지 않고 왕성하게 활동하며 총 5차례 국제대회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페이커는 앞선 2022년 말에도 T1과 2025년 말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화제를 모았다. T1은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 e스포츠의 상징이 된 페이커의, 전설로 남을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 지난해 출범한 LoL e스포츠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페이커를 선정하기도 했다. 페이커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5번 들었다. 2022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페이커는 33세까지 T1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20대 중반이면 은퇴하는 e스포츠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다. 계약 조건은 전해지지 않았다. 페이커는 과거 중국 프로게임단에서 연봉 2000만 달러(약 260억 원) 규모의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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