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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라이언스, AI 기반 건강 분석·예측 앱 ‘레드버튼’ 출시
사회전국 2025.07.29 10:27:56부산 창업기업 블루라이언스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서비스인 ‘레드버튼’(RedButton)을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세무 데이터를 활용한 연말정산 분석 및 급여 예측 서비스 ‘블루버튼’을 운영해 온 블루라이언스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건강 데이터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의미한다. 레드버튼은 동네 병원 진료기록과 국민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건강 취약 지점을 분석하고 AI가 건강기능식품과 보장성 보험 상품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의 유전자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와 달리 실질적인 의료 기록과 검진 결과를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건강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특히 질병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사전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 블루라이언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직장인, 고령층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초점을 맞췄다. 지환국 블루라이언스 대표는 “레드버튼을 통해 개인 건강 데이터를 실질적인 예방 관리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생애주기 기반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블루라이언스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이다. 2024년 부산대표기술창업기업(브라이트클럽)에 선정됐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TIP’(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에도 선정되며 기술 창업 역량과 사업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
포스코이앤씨 사망사고 질타한 李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정치대통령실 2025.07.29 10:27:41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올해 들어 포스코이앤씨라는 회사에서 5번째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며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고,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일하러 갔다가 5명이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살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이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인데도 방어하지 않고 사고가 난 것"이라며 "죽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한 결과가 아닌가 싶어 정말로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이앤씨 현장에는 저도 한번 가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런 후진적 사고를 영구적으로 추방해야 한다. 올해가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근절되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사람 목숨을 지키는 특공대라는 생각을 갖고서, (산업현장 안전 규정 위반을) 정말로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이 "직을 걸겠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상당 기간이 지나도 (사고가) 줄어들지 않으면 진짜로 직을 걸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李대통령 "국가비상사태 각오로 폭염피해 최소화에 최선"
정치대통령실 2025.07.29 10:27:06이재명 대통령은 29일 폭염 대책과 관련해 "관련 부처에서 국가적 비상사태라는 각오를 가지고 가용인력, 예산,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폭우에 이어 폭염이 심각하다. 온열 환자가 지난해의 약 3배인 2400명을 넘어서고 폐사 가축 수도 지난해 10배, 100만 마리를 넘어섰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보호, 추가 농가 피해 예방,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수령률이 높은 것과 관련해 "국민이 얼마나 소비쿠폰을 기다려왔는지를 보여준다"며 "혹여 지급 대상에서 누락되고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하나 되새겨봐야 할 것이 있다"며 "행정을 하는 데 있어서 공급자인 공무원의 행정 편의를 위주로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부산·광주 등 일부 지자체가 소비쿠폰 금액에 따라 카드 색상에 차이를 둬 수령자의 소득 수준을 노출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일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가 행복하자고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좌절감, 소외감, 상실감을 주기도 한다"며 "카드에 금액을 표현해서 '내가 기초생활수급자구나'라는 게 드러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걸 경험 삼아서 행정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중심으로 사고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 아파트 공백 메우는 도심형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
사회사회이슈 2025.07.29 10:25:01'여의도 더 자하' 투시도부동산 규제와 건설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이유로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차질을 빚자 오피스텔이 때아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급이 없자 오피스텔로 실수요, 투자수요가 몰리며 매매가격의 상승이 치솟고 있는 상황도 일어나고 있다. 실제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KB 시세로 6개월째 오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0.06%)부터 이달까지 6개월 연속으로 이어진 것이다. 경기, 인천을 비롯한 16개 시·도가 모두 전월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특히 서울에서도 초소형(전용면적 30㎡이하), 소형(전용면적 30㎡초과 40㎡이하) 오피스텔은 각각 0.00%, 0.03% 상승하며 보합 수준을 보였다. 또 세부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0.27%)의 상승률이 가장 높고 서남권(0.16%), 동남권(0.06%), 서북권(0.03%), 동북권(0.02%) 모두 상승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시장 상황과 견줘보면, 양호한 모습이라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오피스텔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대비 비교적 규제 영향이 양호한 데다가 실거주는 물론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수요 흡수가 이어질 경우 안정적인 가격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 서울 도심권에서 분양 중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여의도권역에 자리 잡은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다.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는 선시공 후분양 오피스텔로 즉시 입주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분양 이후 통상 2~3년의 기간이 걸리며 내 집 마련과 임대수익을 얻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는 것과 달리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는 이러한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일원에 자리 잡은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는 지하 1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40~66㎡, 총 115실 규모다. 1~2인 가구에 맞춘 복층 설계가 적용되어 넉넉한 수납공간이 확보됨은 물론 쾌적한 주거생활까지 누릴 수 있다. 또 다른 장점도 있다. 여의도권역에 자리 잡고 있어 여의도공원과 한강 등 서울 도심에서 손꼽히는 자연경관을 곧바로 누릴 수 있는 점이다. 덕분에 삭막한 도심을 벗어나기 위해 구태여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단지 주변에서 여유로운 일상이 가능하다. 통상 지상 1층 또는 지하층에 헬스장이 마련된 것과 달리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에는 지상 15층에 헬스장을 마련해 조망권을 누리며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조망권에 따라 집값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미뤄보면,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의 경우 뛰어난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한 오피스텔로 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는 단지에서 걸어서 지하철 1, 5호선 신길역을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 마포대교를 이용한다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쉽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등의 교통망을 통해 경기, 인천 지역으로도 오고 갈 수 있다. 핫플레이스로 평가받는 더현대 서울을 비롯해 IFC몰이 주변에 있고 한강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도 가까이에 있어 이곳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을 수요로 확보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오피스텔 ‘여의도 더 자하’의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중마루공원 인근(서울시 영등포구)에 마련돼 있다. -
李대통령 "산재반복기업, ESG강화·대출규제 검토하라"
정치대통령실 2025.07.29 10:24:54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올해가 산재사망 근절 원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산재가 반복되는 기업의 ESG평가를 강화하고 대출 규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33차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포스코이앤씨 회사에서 올해 들어 5번째 산업재해 사망 사고 발생했다고 한다.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했다. 전날 경남 의령군 소재 포스코이앤씨 사업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작업도중 사망한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살자고, 돈벌자고 간 직장이 전쟁터가 된 것 아니냐”면서 “사람이 누군가를 위해, 사업자를 위해 일을 하다 죽는것에 대한 감각이 없는건지. 사람 목숨을 사람 목숨으로 여기지 않고 작업도구로 여기는게 아닌가 그런생각이 들때가 있다”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아니냐”면서 “죽어도 어쩔수 없지 생각한 결과 아닌가 싶어서 정말 참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SPC그룹이 생산직 근로자들의 8시간 초과 야근을 없애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도 “늦었지만 다행이다. 말씀하셨으니 꼭 지키길 바란다”면서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노동자도 사람이다. 12시간씩 밤에 주야 맞교대로 이어서 일한다는게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뒤이어 산재 사망 사고와 관련해 각 부처들에서 준비한 통계 등을 보고 받고 토론회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사망사고가 계속 유지되거나 늘어나는데 그래프가 꺾이는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익 2335억…전년비 6.3% 증가
부동산분양 2025.07.29 10:24:31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23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 3500억 원으로 18.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 2조 8573억 원 △토목 8423억 원 △플랜트 4856억 원 △기타 1648억 원이다. 이는 연간 계획대비 51.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장 수가 감소해 매출액은 줄었지만,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3%포인트 증가한 5.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2조 27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줄었다. 영업이익은 21.6% 감소한 822억 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430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 상반기 신규 수주는 5조 82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했다. 주요 수주 사업으로는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 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블록 오피스텔(4795억 원)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플랜트(9401억 원) △서울 영등포 1-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5103억 원) △풍무역세권 B3블록 공동주택(3583억 원) 등이 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4조 99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약 4.3년치 일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잔고액은 20조 915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체코 원전을 비롯해 이라크 항만 해군 및 공군기지, 베트남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들의 수주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핵심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대출규제 한달…수도권 아파트 20억 초과 '3채 중 2채' 신고가[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7.29 10:24:23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6·27 대출 규제 후 한 달 동안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매매 가격 20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대형 주택형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6·27 대출 규제 전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의 거래량은 직전 한 달보다 72.5% 감소했다. 비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39.9% 감소한 것보다 더 큰 폭의 감소율이다. 대출 규제 대상이 된 수도권 시장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비수도권에 비해 훨씬 더 크게 위축됐음을 나타낸다. 수도권에서 매매 가격 20억 원 초과 아파트의 거래량은 대책 이전 한 달보다 85.8%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지만 신고가 비율은 3채 중 2채에 해당하는 66.1%로 모든 가격대 중 가장 높았다. 전용 면적 85㎡를 초과하는 대형 주택형 역시 거래량은 79.2%나 감소했으나 신고가 비율은 12.1%로 전체 주택형 중 가장 높았다. 급격한 시장 위축 속에서도 소수의 핵심 자산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가격 상승을 이끄는 ‘쏠림 현상’이 뚜렷해진 것이다. 건축년도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신고가 비율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준공 5년 이하 신축(12.7%)과 재건축이 가능한 준공 30년 초과 노후 구축(9.5%)이었다. 반면 준공 5~10년의 준신축(4.2%)이나 그 외 일반 구축(4.4%)의 신고가 비율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같은 분석 결과에 대해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확실한 주거 가치(신축)와 미래 투자 가치(재건축)를 가진 아파트만 살아남는 ‘바벨(Barbell)형’ 시장 구조가 형성됐다”며 “대출 의존도가 낮은 자산가들이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가장 안전하고 희소성 높은 자산에 선택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장수명 주택' 우수등급 설계 적용[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29 10:24:04서울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이 ‘장수명 주택’ 우수등급이 적용된 설계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조합에 일반 벽식구조에 적용되는 내력벽 수를 최대 40% 줄이고, 건식 벽체와 기둥 배치를 더한 혼합식 구조를 적용한 설계를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향후 쉬운 수리를 위해 세대 내 전용 공간 배관을 구조물과 분리하고, 공용 공간 배관은 최대 20%의 여유 면적을 확보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가변형 벽체의 설치와 해제가 자유로워지면 장기적인 보수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며 “배관 수리 유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수명 주택은 내구성·구조 가변성·수리 용이성이 우수해 구조적으로 오랫동안 유지·관리가 가능한 주택을 뜻한다. 현행 건축법상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 건설 시 장수명 주택 인증을 확보해야 하며 △최우수 △우수 △양호 △일반 네 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서울시는 이중 우수등급 이상 설계를 도입하는 단지에 건폐율·용적률을 늘려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개포우성7차는 장수명 주택 우수등급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6%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에 층간소음 1등급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주거의 미래는 얼마나 오랫동안, 얼마나 조용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개포우성7차는 단순히 건축 기술을 넘어 삶의 방식까지 혁신하는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우성7차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재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시공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는 올해 8월 23일 열린다. -
김병기 "대미 협상 최대 리스크는 국힘…제발 조용히 있어라"
정치정치일반 2025.07.29 10:23:17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미국과의 협상에서 최대 리스크는 국익보다 정쟁을 앞세우는 국민의힘”이라며 “정부에 힘이 되어줄 생각이 없다면 조용히라도 계시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연일 국민의힘은 미국과 협상 중인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지지부진하다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난데없이 반미, 친중 타령하면서 이미 협상이 실패한 것처럼 주장하려고 한다”며 “이재명 정부 일이니 일단 비난하고 보자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은 일본이 합의한 관세 15%를 마지노선처럼 말하는데, 일본이 지불한 비용은 왜 말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김 직무대행은 “일본은 미국산 쌀과 농산물을 추가 개방하기로 했고, 약 760조 원을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생존권과 먹거리 걱정, 정부와 기업의 투자 부담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김 직무대행은 “실패를 예단하며 일본만큼만 하라고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국익과 민생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지금은 정쟁을 삼가고 국익과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모두가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정부의 증세 추진에 ‘기업 때려잡기’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참으로 낯두꺼운 주장”이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금의 위기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오판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은 재정 위기 세수 파탄 사태의 공범을 넘어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조금이라도 책임을 느낀다면 증세 딱지 붙인 갈등 조장과 정쟁을 즉시 중단하고,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조세 정상화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
‘압수수색’ 이준석 감쌌다가…국힘, 되레 “관심 꺼라” 면박당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9 10:22:58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문제 삼았다가, 정작 개혁신당으로부터 “관심 꺼달라”는 일침을 받았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이준석 대표에게 관심 꺼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같은 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전방위적이고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이 도를 넘고 있다. 전당대회 선출 직후에 압수수색이 이뤄진 점에 대해 국민과 함께 분노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한 반응이었다. 자당 대표에 대한 수사를 “망신주기”라고 평가하면서도, 외부의 정치적 개입에는 선을 그은 모양새다. 이날 특검은 이 대표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내 사무실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에 거리감을 드러낸 배경에는 김건희 특검을 둘러싼 양당 간 인식차가 존재한다. 개혁신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고수해왔고, 여권이 추진한 김건희 특검법에도 자당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면, 국민의힘은 해당 특검법에 강하게 반대해왔다. 천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 등에 관련해서 국민의힘과 입장이 완전히 다르다. 윤석열 정부에 빌붙어서 윤석열, 김건희의 일탈 행위에 함께한 국민의힘 주요 구성원과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며 “이준석 대표의 상황에 대해 관심 꺼주시고, 국민의힘과 관계없는 일이니까 별도 대응을 하겠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직에 있었던 2022년, 지방선거 및 재보궐 선거 공천 과정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국제물리올림피아드서 한국대표단 전원 메달 획득
산업IT 2025.07.29 10:22:33제 5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 5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9일 전 세계 94개국 415명의 학생이 참석한 해당 대회에서 이연호(서울과학고2), 이혁준(서울과학고3), 최정민(경기과학고3), 한지형(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장근영(서울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획득한 이혁준 학생은 탁월한 성적으로 대회 참가자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부터 25일가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55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이론 시험과 실기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됐다. 시험문제는 이론 3문제(30점), 실험 2문제(20점)가 출제되어 5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올해 이론 시험은 은하 내 별의 분포와 움직임, 콕스 시계의 작동 원리, 샴페인 속 기포와 병마개 발사에 대한 문제가, 실험 시험은 지구 자기장 측정, 모래 속 쇠구슬 움직임에 대한 문제가 출제돼 과학적 분석 능력과 함께 실험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대표단을 이끈 신용일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위원장은 “한국 대표단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바쁜 학업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해 국위를 선양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한국대표단은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이후, 정보(7.27.~8.3.), 지구과학(8.7.~17.) 분야 등의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차례로 출전할 예정이다. -
3분만에 질병 현장 진단…38배 이상 향상된 선택도 구현
사회전국 2025.07.29 10:22:22국내 연구진이 기존 효소모방촉매보다 38배 이상 향상된 선택도를 구현하고 단 3분 만에 육안으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고감도 센서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한정우 교수, 가천대학교 김문일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과산화효소 반응만을 선택적으로 수행하면서도 높은 반응 효율을 유지하는 새로운 단일원자 촉매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혈액, 소변, 타액 등 인체 유래 체액을 이용해 병원 밖에서도 수 분 내 판독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으로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치료의 시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 현장진단 기술의 핵심은 효소를 이용해 질병 진단 물질인 바이오마커를 색 변화를 통해 시각적으로 알아낼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자연 효소를 이용할 경우 가격이 높고 진단 환경에서 쉽게 불안정해져 보관 및 유통의 한계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 소재‘효소 모방 촉매(nanozyme)’가 개발돼 왔으나 반응의 선택도가 낮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과산화수소를 기질로 활용할 경우, 하나의 촉매가 동시에 과산화효소(색 변화 유도) 반응과 카탈레이스(반응 기질 제거) 반응을 함께 일으켜 진단 신호의 정확도가 낮아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촉매의 반응 선택성을 원자 수준에서 제어하기 위해 촉매 중심 금속인 ‘루테늄(Ru)’에 금속과 결합해 화학적 성질을 조절하는‘염소(Cl) 리간드’를 3차원 방향으로 결합하는 ‘독창적 구조 설계 전략’을 활용해 정확한 진단 신호만을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실험 결과, 이번에 개발한 촉매는 기존 효소 모방 촉매 대비 38배 이상 향상됐고 과산화수소 농도에 따른 반응 민감도와 속도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생체 체액의 조건에 가까운 환경(pH 6.0)에서도 반응 선택성과 활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실제 진단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입증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촉매에 산화효소를 담아 종이 센서에 적용함으로써 산화효소-효소모방촉매 연계 반응을 통해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바이오마커에 해당하는 ‘포도당, 젖산(락테이트), 콜레스테롤, 콜린’ 등 4종의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을 구현했다. 다양한 질병 진단에 범용 적용이 가능한 이 플랫폼은 별도의 pH 조절이나 복잡한 장비없이도 3분 이내에 색 변화를 통해 육안으로 결과를 판별할 수 있고 이 성과는 플랫폼 자체의 변경 없이, 촉매 구조 제어만으로도 진단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KAIST 이진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일원자 촉매의 반응 선택성을 원자 구조 설계를 통해 제어함으로써 효소 수준의 선택성과 반응성을 동시에 구현한 사례로 의의가 있다”며 “이러한 구조–기능 관계 기반의 촉매 설계 전략은 향후 다양한 금속 기반 촉매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고 선택성 제어가 중요한 다양한 반응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 박선혜 학생과 최대은 학생이 공동 제1저자로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2025년 7월 6일 게재됐다. -
임영웅, CD 대신 진심 택했다…"정규 2집 CD 발매 없이 앨범북 제작"
서경스타TV·방송 2025.07.29 10:22:06가수 임영웅이 정규 2집 CD 앨범 발매를 안 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임영웅의 화보가 담긴 앨범북이 제작된다. 29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번째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 2(IM HERO 2)' 피지컬 앨범 발매와 관련된 공지를 게재했다. 공지에 따르면, 임영웅의 정규 2집은 피지컬 앨범(CD 앨범) 발매 대신 소장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화보가 담긴 패키지(앨범북)로 제작된다. 앨범북에는 임영웅의 사진과 앨범 크레디트, 임영웅이 직접 전하는 메시지 등이 담겨 소장과 기념에 의미를 더했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과의 오랜 논의와 깊은 고민 끝에 내려진 것으로, 아티스트의 진심 어린 뜻을 소속사도 깊이 공감하며 함께 뜻을 모았다"라며 "앨범을 기념할 수 있는 형태는 달라지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과 진심은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앨범북 제작은 CD 앨범을 실질적으로 감상하기 어려운 환경과 팬들의 정성과 응원이 팬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 환경적인 고민까지 고려한 결정이다. 임영웅의 앨범북은 임영웅 공식 MD 몰인 '아임히어로 몰'에서 오는 7월 31일 오후 2시부터 단독으로 예약 판매되며, 음반 판매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두 번째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 2'는 오는 8월 29일 공개되며, 컴백과 관련된 콘텐츠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
드디어 ‘민모자’ 벗는 이소미…신한금융그룹과 후원 계약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9 10:21:00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로고 없는 ‘민모자’를 쓰고 경기했던 이소미가 드디어 후원사를 찾았다. 신한금융그룹은 이소미와 내년 말까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소미는 LPGA 투어 2년 차인 올해부터 후원사를 잃어 그동안 아무런 로고가 없는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지난 4월 임진희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던 신한금융그룹은 이번에도 시즌 중 후원에 나서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지난 6월 2인 1조 경기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합작한 인연이 있다. 둘 다 LPGA 투어 첫 우승이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올리고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했다. 후원 계약 조인식 참석차 잠깐 귀국했던 이소미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에게 다우 챔피언십 우승 기념 18번 홀 깃발을 전달했다. 이소미는 “후원을 결정해 준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진옥동 회장은 “이소미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으로 성장해온 선수다. 신한금융은 꾸준한 성실함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묵묵히 활약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한국 골프의 미래와 도전하는 모든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이소미는 31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부터 신한금융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
LG 폐배터리 수거 100톤 돌파
산업기업 2025.07.29 10:20:03LG전자(066570)는 4년 간 고객 참여형 자원 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통해 올 해까지 약 108톤의 폐배터리를 모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수집된 폐배터리는 24만개 이상으로 희유금속 9.6톤 이상을 추출했다. 캠페인 누적 참여 고객 수도 올 해로 총 14만명을 돌파했다. 배터리턴 캠페인은 LG전자 청소기의 폐배터리 등 폐부품을 수거해 폐자원을 회수하고, 참여 고객에게 새 부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 등과 협력해 2022년부터 매년 2회씩 배터리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은 재사용이 불가능한 폐배터리를 수거·분해해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적은 희유금속을 추출해 재자원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S의 폐배터리에는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의 희유금속이 들어있다. LG전자는 올 5월부터 두 달간 1차 캠페인을 진행했고 오는 10월부터 2차 캠페인을 개시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거나,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사전 신청 후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반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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