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 첫날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돋이 보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함께 찾아와 야외 활동 시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새해인 다음 달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이에 내륙과 동해안에서는 연말 해넘이와 새해 해돋이가 선명하게 관측될 전망이다. 다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해기차에 의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져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수 있다.
아울러 1일부터 한반도 대기 상층에 자리한 영하 30~40도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올겨울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다. 내륙은 영하 10도, 강원 산지는 영하 15도까지 기온이 떨어지겠다. 중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울릉도와 독도는 31일 저녁부터,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1일부터 2일 오전 사이 대설특보 수준의 강하고 많은 눈이 예보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대기가 건조한 만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등 각종 화재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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