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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모[8월 1일]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31 10:44:31<코스피> ▲보통주추가상장=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대호에이엘(069460)(국내CB) ▲신규상장=대한조선(439260) <코스닥> ▲신주배정기준일=네오이뮨텍(950220)(유상) ▲보통주추가상장=젬백스(082270)·디와이디(219550)(국내BW) 케이엠더블유·HLB·대한광통신(010170)(국내CB) 피아이이(452450)(주식매수선택권행사) ▲주권변경상장=메디콕스(감자) -
한화에어로, 2분기 최대 실적…영업이익 156% 급증
산업기업 2025.07.31 10:44:28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 수출 확대와 함께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6조 2735억 원, 영업이익 864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156%씩 증가했다. 다연장로켓 천무의 수출 확대 등의 영향에 지상방산 부문이 매출 1조 7732억 원, 영업이익 554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다. 천무의 수출이 늘어난 덕분에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1조 83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항공 사업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늘어나 6489억 원까지 커졌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인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 2941억 원, 영업이익 3717억 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 원, 영업이익 335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 한남4구역 공사도급 계약 체결 [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31 10:43:20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과 1조 6000억 원 규모의 공사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과 공사도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에 위치한 한남4구역은 16만 258㎡ 규모로 지하 7층~지상 20층, 35개 동, 2360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1조 5695억 원에 달한다. 강남·여의도·종로 등 주요 업무 권역과 가깝고, 한강 변과 맞닿아 있어 알짜 입지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을 제안했다. 글로벌 유명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한남동 일대 최대 규모의 평지 공원 및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의 축적된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빠른 사업추진 물론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이번 본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사업시행인가, 내년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를 마친다는 목표다. -
[속보] 협상단 "對美 금융 패키지 2000억 달러, 日 5500억 달러와 유사"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1 10:43:14"검역절차·자동차 안전기준 등 비관세장벽 협의 계속" "마스가 프로젝트, 우리 기업 수요 기반한 우리 사업" "마스가 프로젝트, 오늘 합의에 가장 큰 기여" "트럼프 '미국내 선박건조 최대한 빨리 이뤄지게해달라'" -
㈜두산, 탄소발자국 평가 솔루션 ‘DOO LCA’ 구축
산업기업 2025.07.31 10:37:50㈜두산(000150)이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동박적층판(CCL)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평가 솔루션 구축과 검증을 완료했다. ㈜두산은 주요 제품인 CCL에 대한 탄소발자국 평가 솔루션 ‘DOO LCA(전과정평가)’를 구축하고 글로벌 온실가스 검증 전문 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제3자 검증은 탄소발자국 산정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솔루션은 원료 조달, 제조, 운송, 사용, 폐기 등 제품 생산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데이터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수단이다. 회사 내 정보기술(IT) 시스템과 연동돼 편의성이 높고 공정변화, CCL 제품 라인업 확대 등 다양한 조건에 따른 확장성도 고려해 설계됐다. CCL은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소재로서 반도체·통신장비용 네트워크 보드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된다. 특히 AI 가속기용 CCL은 저유전, 저손실 특성을 갖고 있어 고주파 영역에서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측정하고 관련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글로벌 IT 고객사의 지속가능경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동거하던 50대 여성 살해한 60대 체포…"두 차례 신고 이력"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0:36:49동거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중국 국적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20분께 구로구 가리봉동 한 건물에서 6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마사지 업소를 개조한 건물에서 함께 살던 5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헤어지자는 말에 B 씨가 공격하려 해 흉기를 빼앗아 찔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사건 이전에도 피해자 B 씨의 신고가 경찰에 두 차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이달 26일 경찰에 ‘사람이 괴롭힌다’며 신고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후 경찰은 다시 연락이 닿은 B 씨가 “남편하고 말다툼했는데 해결이 돼서 그냥 잤다”고 하자 사건을 종결했다. 2023년 6월에도 ‘다리가 넘어졌다’는 B 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당시 옛 연인이던 A 씨가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벌금형이 선고된 바 있다. A 씨를 대상으로 한 스토킹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AI반도체 확산에 日캐논 21년만에 새공장…후공정 강점 공략
국제국제일반 2025.07.31 10:36:24일본 캐논이 21년 만에 반도체 노광장비 생산을 위한 공장을 새롭게 가동하며 반도체 장비 시장에 재도전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부상과 함께 다시 주목받는 구세대 장비 수요를 겨냥해 본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선 것이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캐논은 전날 일본 우츠노미야시에서 반도체 노광장비 신규 제조동 개소식을 열었다. 캐논의 노광장비 신규 공장 건설은 2004년 8월 이후 21년 만이다. 설비를 포함해 500억엔(약 4650억원)이 투입되는 신제조동은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연면적 6만7518㎡ 규모로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50% 늘어난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핵심 장비로 꼽히는 노광장비는 웨이퍼에 회로를 정밀하게 그리는 전(前)공정에 사용된다. 최첨단 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독점하고 있으며, 특히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는 ASML만이 생산할 수 있다. 캐논과 니콘은 2000년대 이후 미세화 경쟁에서 ASML에 밀려 시장 점유율을 크게 잃었다. 그러나 최근 AI 반도체의 수요 급증과 함께 반도체 후공정이 주목받으며 구세대 장비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AI 반도체는 고성능을 요구하지만, 더 이상 회로를 미세화하기 어려운 한계에 다다랐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에 반도체 업체들 사이에서는 프로세서나 메모리 등 여러 칩을 하나로 조립해 성능을 높이려는 ‘후(後)공정' 연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칩과 기판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기판인 ‘인터포저(Interposer)’가 핵심 요소로 부상했고, 이 구조에 회로를 그릴 때 캐논의 기존 노광장비가 재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캐논은 이미 2011년 경쟁사에 앞서 후공정에 특화된 노광장비를 출시한 바 있다.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 개선을 이어온 결과, 올 연말 기준 반도체 노광장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9% 증가한 255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2020년 평균 약 90대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캐논 관계자는 “최대 고객사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전공정에서는 ASML 장비를, 후공정에서는 대부분 캐논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첨단 반도체 제조를 독점하는 대만 TSMC 역시 후공정에서 캐논 장비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논의 경쟁사인 니콘 역시 2026년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안에 후공정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
팬오션, 2분기 영업익 1230억…전년比 9% 감소
산업기업 2025.07.31 10:33:33팬오션(028670)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2조 6871억 원을,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236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분기별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1조 2936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1230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드라이벌크 부문은 발틱운임지수(BDI) 하락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5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탱커 부문 역시 저조한 시황으로 인하여 전년 동기 57.1% 감소했지만 1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반면 컨테이너선 부문은 운임 상승 효과로 동기 대비 104.6% 증가한 15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불과 3척에 불과했던 사선이 11척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494.4% 급증한 372억 원을 기록하며 이번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불확실한 해운 시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2500만 톤을 초과하는 물동량을 운송, 영업 활동성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약 8.6% 증대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말 기준 팬오션의 운용 선대는 266척 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효율적인 선대 운영과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선대 경쟁력 강화, 그리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통해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GH,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사회전국 2025.07.31 10:31:51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1일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건설 중인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다.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 등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오피스텔 316세대로 건설되며, 오픈 라이브러리와 시네마 룸 등의 부대복리시설을 갖췄다. 입주자격은 우선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중위소득 150% 이하 등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직업·신분 요건을 함께 갖춰야 하는데, 중소기업 근로자로서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장기근속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은 통합공공임대주택과 지식산업센터 각 2개 동으로 구성된 광주역세권 핵심 거점지구로, 일터와 주거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향후 수서-광주선, GTX-D 노선 도입이 검토되고 있어 트리플 역세권의 가치도 기대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포함한 사통팔달 광역도로망과 종합병원,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광주종합운동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우수한 정주 환경도 갖췄다. 입주신청은 8월 19~22일 GH주택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한화에어로 100만 원 돌파…올해 5번째 황제주 등극 [줍줍리포트]
증권국내증시 2025.07.31 10:31:39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5% 가까이 상승하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대비 4.61% 오른 102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세로 출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들어 5번째 황제주 자리에 올랐다. 이날 발표한 ‘깜짝 실적’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 2735억 원, 영업이익 864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7% 156.3% 급등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견고한 수출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대규모 전력 증강 사업의 일환으로 장갑차, 자주포, 다연장로켓, 방공시스템 등 다수의 무기 체계를 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출 파이프라인 규모는 2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 동유럽과 북유럽을 중심으로 천무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호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WB와 천무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연초 30만 원대였지만 방산 업종에 대한 수혜가 지속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세 배 가까이 급등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위기가 지속되며 글로벌 방산 수요가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방위비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방산 업종에 대한 수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성과 수출 모멘텀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 상 유럽 업체 평균은 물론이고 한국 업체 평균치보다도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된다"고 설명했다. -
LG씨엔에스 등 62개 종목 8월 의무보유등록 해제 예정
증권증권일반 2025.07.31 10:31:33한국예탁결제원이 LG씨엔에스(064400) 등 상장사 62곳의 주식 3억 8637만주가 다음 달 의무보유등록 대상에서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동안 예탁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제도를 말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5개사 1억 4115만주, 코스닥 시장에서는 57개사 2억 4522만주의 의무보유등록이 풀린다. 총 발행주식수 대비 해제 주식수 비율이 높은 종목은 화인써키트(127980)(75.16%), 에르코스(435570)(71.48%), 모티브링크(463480)(69.12%) 등이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 상위 3개사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003060)(6607만주), LG씨엔에스(6540만주), 파멥신(208340)(3710만주) 등이다. -
“담배 안 피는 사람들 뒷목 잡겠네”…폐암 유발한다는 ‘이것’ 정체 봤더니
문화·스포츠헬스 2025.07.31 10:30:31초가공식품 섭취가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폐암 발병 위험을 41%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기준 일반 가정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 식재료나 첨가물이 포함된 음식으로 탄산음료, 감자칩, 인스턴트 수프, 치킨너겟, 아이스크림 뿐 아니라 방부제, 인공색소, 유화제, 첨가되거나 변형된 당, 소금, 지방 등이 포함된 음식이 해당한다. 29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국제 호흡기 질환 저널 소락스(Thorax)에 초가공식품이 심장병, 당뇨, 비만 외에도 폐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논문이 게재됐다. 연구진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식이 빈도 설문에 응답한 10만여 명 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하루 평균 3회 초가공식품을 섭취했으며 주요 품목은 가공육, 다이어트 탄산음료, 청량음료 등이었다. 분석 결과 초가공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보다 폐암 진단 확률이 41% 높았다. 이는 흡연 여부 등 다른 변수를 반영한 후에도 유의미한 수치였다. 연구진은 “산업적 가공이 식품 구조를 바꿔 영양소 흡수에 영향을 미치고 유해 오염 물질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크롤레인’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물질은 담배나 나무, 플라스틱, 휘발유가 연소될 때 뿐만 아니라 지방이나 오일을 고온 조리할 때도 발생한다. 식품 포장재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츠 박사는 “초가공식품이 폐암 위험 요인일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된 만큼 자연식 위주 식단으로 전환이 중요하다”며 “식품 라벨을 꼼꼼히 확인하고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씨앗류 등 가공되지 않은 식물성 식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초가공식품과 폐암 간 직접적인 인과관계 입증에는 한계가 있다. 두 요소 간 연관성만 확인된 상황이다. -
경남제약,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 리뉴얼 패키지 출시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31 10:27:51경남제약(053950)은 카카오 신규 캐릭터 ‘골골즈’를 적용한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을 리뉴얼 패키지로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 포켓몬 버전의 캐릭터를 변경해 카카오가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 ‘골골즈’를 적용했다. ‘골골즈’는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골골’ 소리에서 착안해 제작된 ‘춘식이’ 이후 약 5년 만에 공개된 카카오 정식 신규 캐릭터다.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은 스틱형 분말 제형으로 하루 1포 섭취를 권장한다. 제품 1포(2g)에는 비타민C 250mg, 비타민B2 1mg, 비타민B6 2mg, 혼합유산균알파 23.25%가 함유됐다. 이 제품은 인공 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물 없이도 섭취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제품 분말의 맛은 부드러운 레몬 맛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새롭게 리뉴얼 된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은 캐릭터 변화와 함께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남궁견 경남제약 회장은 “이번 ‘골골즈’ 콜라보레이션은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자 기획된 리뉴얼”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통해 비타민 제품을 쉽고 친근하게 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맛있는 비타민 레모나산’은 10포 포장 단위로 출시되며 전국 약국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
용인 버스 이용 편리해진다…광역버스 증차·출퇴근시간 전세버스 추가 등 운행 개선
사회전국 2025.07.31 10:26:28용인시는 시민들의 출퇴근과 통학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노선버스 운행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인 이행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아우르며 혼잡한 노선의 증차와 노선 신설,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현안 해결에 방점이 찍혀있다. 광역버스의 경우 5003번(남동~동백~강남역) 노선에 차량 1대를 증차해 기존 19대에서 20대로 운행을 늘리고, 9241번(한숲~기흥~판교)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를 각 2회씩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좌석예약제 광역버스 중 5개 노선을 대상으로 각 노선별로 1~2회씩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550번(1회), 5002번(1회), 5006번(1회), 5500-2번(2회), M4101번(2회) 등 총 16개 노선에서 하루 41회 운행된다. 여기에 5003번과 5000번 노선에는 현재 운행 중인 2층 전기버스 9대(5003번)와 5대(5000번)에 더해 올해 안에 각각 3대, 6대를 추가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시내버스는 고진 힐스테이트와 모현 몬테로이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8번(용인터미널~신원아파트)과 20번(용인터미널~경기광주) 노선의 경로를 조정해 올해 12월부터 각각 고진역과 경기광주역 방면을 경유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마을버스도 대중교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선이 이뤄진다. 고매동 주택단지와 동탄역을 연결하는 노선 신설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운행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58-1번(흥덕지구~구성역5번출구~죽전역)은 연내 차량 1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15번(신봉동~수지구청역~미금)과 15-2번(신봉동~수지구청역~죽전) 노선은 전기버스로 교체돼 9월과 10월부터 전기버스로 운행된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도 학교장, 학부모, 공동주택 입주자 등과의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는데, 시민들께서 공통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부분이 대중교통 불편”이라며 “즉각적인 해결이 쉽지 않아 송구한 마음이지만, 시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버스 노선 개선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다들 쿠팡에서 사더니"… 마트·편의점 5년만에 역성장
산업생활 2025.07.31 10:22:00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올해 상반기 역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반기 기준 오프라인 매출이 역성장한 건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추세가 갈수록 강화된 데다가 경기 불황, 기후변화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오프라인 업체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계기로 하반기 소비 심리가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형마트·편의점, 마이너스 성장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상반기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건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상반기 오프라인 매출 증감률은 2021년 8.6%를 기록한 후 하향 추세를 그리고 있다. 반면 온라인 매출 증감률은 2021년 16.1%에서 2023년 7.2% 떨어졌다가 올해 15.8%로 껑충 뛰었다. 업태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감소했다. 오프라인 중 감소폭이 제일 크다. 같은 기간 편의점의 매출도 0.5%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은 소폭(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일 년 전만 해도 대형마트를 제외하고는 백화점, 편의점 모두 3~5%대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오프라인 업체, 하반기엔 매출 회복되나 업계에서는 경기 불황, 고물가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은 데다가 기후변화 현상까지 더해지며 부진한 매출을 냈다고 입을 모았다. 백화점의 경우 3월 중순까지 눈이 내리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봄 시즌 패션 부문 실적이 저조했다. 실제로 백화점 중 유일하게 월별 실적을 공시하는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중 1월을 제외하고 5개월 내내 전년 동월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백화점 업계는 그나마 명품 등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이 뒷받침하며 상반기 매출 역성장을 막을 수 있었다.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에서 가전/문화·패션/잡화·아동스포츠 등의 상품군 매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때 해외 유명브랜드 매출은 5% 증가했다. 백화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진율이 높은 패션에서 올해 상반기 판매가 부진했고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자 VIP들도 쇼핑보다 돈을 갖고 있자는 분위기가 컸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업체들은 하반기 경기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비쿠폰으로 살아난 소비 심리가 하반기 내내 이어지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특히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 업계의 경우 4월부터 3개월 연속 역성장한 만큼 더욱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와 달리 이번 소비쿠폰은 여름휴가 시즌과 맞물려 지급돼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한 대형마트는 이로 인한 매출 감소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0~2021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사용처로 지정되지 못했던 대형마트는 월별로 5~10%대의 매출 감소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최근 대규모 할인행사를 펼치며 고객을 잡으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마트는 수입 삽겸살/목심(100g)을 60% 할인한 788원에 판매하고 수박 1통을 1만 5450원에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도 한우 등심(100g)과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100g)을 반값에 판매하는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에서 대형마트 규제도 더 강화될 수 있어 긴장감이 높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부진이 계속된다면 마진율 조정 등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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