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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위대 "中·러 군사활동 증가에 안보 엄중" 연례 열병식 안연다
국제국제일반 2025.07.31 09:57:09일본 방위성이 매년 11월 실시하던 자위대 관열식(열병식) 행사를 중지하기로 했다. 중국·러시아 등의 군사 활동 증가로 안보 환경이 엄중해지는 가운데 전국에서 다수의 부대와 장비를 집결시켜 행사를 치르는 부담을 없앤다는 이유에서다. 31일 복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방위성은 1951년부터 73년간 이어온 자위대 열병식을 ‘엄중한 안보 환경’을 이유로 더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방위성 매년 11월 육상자위대의 관열식, 해상자위대의 관함식, 항공자위대의 항공 관열식을 진행해 왔다. 1951년 시작된 관열식은 자위대 최고지휘관인 총리도 참석해 대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들이 자위대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육해공 3개 자위대가 행사를 돌아가며 실시해 왔다. 올해는 해상자위대의 관함식 차례였지만, 이번 결정으로 이 행사도 취소됐다. 방위성에 따르면 자위대의 열병식을 위해서는 전국에서 다수의 부대와 장비를 집결시켜야 한다. 한 군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 활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자위대의 본래 임무인 경계·감시, 영공침범 조치 등의 활동 기회가 늘어 빈틈 없는 우리나라 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행사 실시가 곤란한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의 대만 주변 군사 활동 증가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더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빈번해지면서 자위대의 경계 태세는 강화되고 있다. 이 밖에 다른 나라와의 공동 훈련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도 행사 중단의 한 이유로 언급됐다. 일반에도 공개됐던 이들 행사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2020년부터 규모를 축소하고, 무관중으로 실시해 왔다. 방위성은 앞으로 전국 각지의 부대별로 장비 전시나 체험 탑승 등의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안보 환경이 크게 변화하지 않는 한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전했다. -
민족적 자각 단초 ‘일장기 말소사건’…8월의 독립운동 선정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31 09:56:31국가보훈부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가슴에 붙어있던 일장기를 삭제한 ‘일장기 말소사건’을 2025년 8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3·1운동 이후 일본은 식민 통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문화정치를 표방하며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글 신문을 허가했지만 기사 내용은 사전 검열 체제 아래서 관리했다. 특히 1930년 중반 중일전쟁 확전으로 일본 군국주의가 가속하며 총독부의 언론 통제도 엄격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기정이 금메달을 차지하자 동아일보와 조선중앙일보는 민족적 자긍심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최대 쾌거로 평가하며 연일 보도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조선중앙일보는 마라톤 시상식 사진을 실으면서 손기정과 남승룡(동메달)의 유니폼 가슴 부분에 있던 일장기를 삭제해 보도했다. 이후 동아일보 보도에는 일장기를 완전히 삭제한 사진이 등장했다. 이 사건은 일본 검열 당국의 주의를 끌었다. 당일 일본 경찰은 동아일보 발매와 배포를 금지하고 관련자 다수를 연행해 취조했다. 동아일보는 10개월간 정간됐다. 조선중앙일보도 자진 휴간하다 결국 폐간됐다. 이 사건은 민족적 자각을 불러일으켰고 일제 식민 지배에 대한 저항 의지를 표출한 언론인들의 목소리로 남았다. -
의령 부림산단 분양 활성화 도모…제한업종 제외 전 업종 허용
사회전국 2025.07.31 09:55:25경상남도가 의령군 부림면 일원에 조성 중인 부림일반산단에 '제한업종 계획구역'을 반영하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도가 승인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따라 전체 산업시설용지(18만㎡) 중 약 4만 6000㎡(25%)가 제한업종 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해당 구역에서는 별도의 관리기본계획 변경 없이도 다양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산업시설용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분양 촉진과 기업 유치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대해 관계기관 부서 협의를 완료하고, 경상남도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회 심의를 거쳐 지난 24일 최종 승인·고시를 마쳤다. 총사업면적 35만㎡ 규모의 의령 부림일반산업단지는 자동차·기계·전기장비 등 첨단 제조업 중심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의령군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고 있다. 군은 1조 4000억 원의 생산가치와 3451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4,20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년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의령IC와 1㎞ 거리에 인접하게 돼,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의령 발전의 중심축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부림일반산단을 나노융합산업 거점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활용 그린 산업단지와 같은 신성장 산업단지로 조성하고자 했다. 군 전략 산업 기반의 핵심으로 구축하고, 현재 시행 중인 농공단지 대개조 사업과 연계해 의령 동부권 개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신종우 도 도시주택국장은 “의령 부림일반산업단지에 제한업종 계획구역이 반영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업종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는 앞으로도 제한업종 계획구역 제도를 적극 확대해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한업종 계획구역은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중 법령에서 정한 입주 제한업종(건설업, 보건업, 일부 환경규제 업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한다.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면적의 30% 이내에서 지정할 수 있다. -
성북 돈암6구역·길음시장 일대에 1200가구 들어선다[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31 09:55:06서울 성북구 돈암6구역과 길음시장 일대에 총 1200여 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성북구는 돈암6구역 재개발사업과 길음시장 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돈암6구역은 2011년 정비구역 지정과 2019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6년간 지연을 겪다가 이번에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아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곳에는 900가구(임대주택 165가구 포함)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공원, 주차장 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길음시장 일대는 오랫동안 노후화 및 슬럼화가 진행됐지만, 사업 승인 실효 위기와 행정소송 등으로 정비사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성북구는 적극적인 법적 검토와 협의를 통해 올해 9월까지 실효 유예기간을 확보하고 기한 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마쳤다. 길음시장 일대에는 32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약 6년간 지연된 돈암6구역과 실효위기에 놓였던 길음시장 정비사업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라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모든 절차에서 행정 역량을 발휘해 사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골프존문화재단, 경주시 취약계층 350세대에 식료품 키트 후원[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31 09:53:42골프존문화재단은 30일 경북 경주시 감포읍 취약계층 350세대에 1500만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는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무더위에 지친 여름에도 간편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도록 즉석밥, 통조림 반찬, 컵라면 등 간편식으로 식료품 키트를 구성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매달 우리 이웃을 위한 후원을 펼치며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원도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나눔은 골프존문화재단이 2021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골프존문화재단과 각 지역의 시·군청 등이 공동 주관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한다. -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연다
사회전국 2025.07.31 09:51:43산림청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991년부터 시작한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무궁화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무궁화가 가장 아름답게 피는 시기인 광복절인 8월 15일을 전후해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모든 세대가 무궁화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함께 살펴본다는 의미를 부여해 ‘광복 80년, 함께 피는 무궁화’를 주제로 도심형 정원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다. 전 국민이 부담 없이 편한 시간대에 아름다운 무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인 8월 14부터 8월 16일까지 무료입장과 야간 개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내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 1000여 점이 수목원 곳곳에 전시되며 특히 개막일인 8월 14일 저녁에는 수많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형형색색 무궁화 드론쇼’가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AI로 만나는 무궁화 역사해설 등 전시행사와 더불어 나라꽃 퍼즐 맞추기, 한복 무료 대여, 무궁화 스피드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국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은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더욱 많은 국민들이 무궁화를 접할 수 있도록 경기도 수원시,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전라남도 장성군에서도 지역 무궁화 축제가 개최되도록 지원한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무궁화 대축제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정원 컨텐츠와 나라꽃의 가치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축제”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무궁화가 지닌 상징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국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자랑스러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8월의 6·25전쟁영웅에 동부전선서 국군 반격 기반 기여한 이운산 중령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31 09:50:52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동부전선에서 남침하는 북한군의 공격을 지연시켜 국군의 반격 기반을 마련한 이운산 육군 중령을 2025년 8월 이달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운산 중령(전투 당시 소령)은 전쟁 발발 당시 제6사단 제2연대 제3대대장으로 강원도 인제군 현리 북쪽에서 38선 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았지만 현리·홍천지역에서 적을 저지하고 격퇴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후 7월 말까지 충주·수안보·문경·함창 일대에서 북한군 제1·12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적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격퇴하는 데 일조했다. 이어 8월 초 제6사단이 낙동강 방어선으로 이동해 방어진지를 구축했지만 북한군 대규모 공세에 밀려 지연전을 펼치며 약 40km 후방으로 철수했다. 같은 달 13일 교통 요충지인 경북 군위군 우보면 일대 도착한 이운산 중령은 청로동 북쪽에서 진지를 끝까지 사수했다. 북한군이 강력한 포격을 앞세워 324고지를 공격할 땐 집중사격을 지시해 격퇴하기도 했다. 8월 26일에는 북한군이 203고지 일대를 대대적으로 공격해오면서 연대 전체가 붕괴할 위기에 처하자 이운산 중령이 대대 병력을 우보역 부근 강둑에 재배치하고 철수 중인 제1대대를 엄호하며 28번 도로를 따라 우보로 진입하던 적을 상대로 기습공격을 감행해 연대를 구해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적의 반격이 거세지며 후방으로 철수를 시작하던 중 주변에 매설된 지뢰가 폭발하면서 이운산 중령을 포함한 7명이 전사하고 20여 명이 크게 다쳤다. 정부는 이운산 중령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을 기려 1950년 12월 30일, 소령에서 중령으로 1계급 특진과 함께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
카카오모빌리티에 벨기에 교통부 방문…자율주행 기술 체험
산업IT 2025.07.31 09:50:35카카오(035720)모빌리티가 벨기에 교통부가 판교 사옥을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을 살펴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럽연합(EU) 내 자율주행 분야 주도를 목표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사례 참조를 희망한 벨기에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벨기에 교통부에서는 타냐 브라인세일스 전략모빌리티 국장이 판교 사옥을 찾았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벨기에 정부 관계자의 이번 방문은 ‘자율주행차 개발 및 도입’이라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과제에 있어 EU 내 주도적인 역할을 희망하는 벨기에 정부의 의지에 따라 추진됐다”며 “벨기에가 기술 및 규제적 측면 모두에서 자율주행차 수용 준비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25일 카카오모빌리티를 찾은 브라인세일스 국장은 가장 먼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준비한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해 약 30분간 판교 일대 주행을 직접 체험했다. 이후 실내로 장소를 옮겨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시대 대비 현황 설명과, 지난 해부터 서울 자율주행자동차 운송플랫폼 민간사업자로 선정되어 활동한 경과에 대해 청취했다. 브라인세일스 국장은 특히 세계적으로 몇몇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자율주행 상용화 흐름 속에서도 자체 기술 역량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전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력과 플랫폼 역량은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주요국 교통부처 고위급 관료들이 포함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글로벌 방문단을 비롯해 일본 택시단체 ‘X Taxi(크로스택시)’ 등에서도 견학을 요청해 성사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의 디지털청 방문단이 직접 사옥을 찾아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하기도 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벨기에 교통부에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기술 및 운행 사례 등에 관심을 보여주신 점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모빌리티와 자율주행은 지역적 특성이 강한 사업영역으로 기술과 사업적인 내용이 모두 함께 지원이 되어야 원활한 운영이 가능한 만큼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등 요소를 다각도로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SK이노, 2분기 4176억 영업손실…SK온 AMPC는 역대 최대
산업산업일반 2025.07.31 09:50:03SK이노베이션(096770)이 올해 2분기 4176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19조3066억 원이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1조 8400억 원, 영업이익은 3730억 원 감소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관세 영향, 유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 환경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도 "배터리 사업 부문은 북미 공장 가동률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기록하는 등 영업이익 개선세가 전 분기 대비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정제마진의 추가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관세 리스크 완화와 배터리 사업의 유럽 판매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사업별로는 △석유사업 매출 11조1187억 원, 영업손실 4663억 원 △화학사업 매출 2조2686억 원, 영업손실 1186억 원 △윤활유사업 매출 8938억 원, 영업이익 1346억 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417억 원, 영업이익 1090억 원 △배터리사업 매출 2조1077억 원, 영업손실 664억 원 △소재사업 매출 195억 원, 영업손실 537억 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 2조5453억 원, 영업이익 115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미국 관세 정책과 석유수출기구 플러스(OPEC+) 증산 전환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정제마진은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 손실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5026억 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에는 여름철 석유제품 수요 증가와 역내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하락 영향으로 올레핀 스프레드는 개선 됐으나, 벤젠 스프레드 하락과 파라자일렌 공장 정기 보수 등으로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43억 원 감소했다. 향후에도 폴리에스터 비수기 진입 및 벤젠 공급 증가 영향으로 스프레드 개선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윤활유사업은 견조한 판매가격 유지와 유가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으로 마진이 상승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32억원 증가했다. 배터리사업 매출은 미국과 유럽 공장 가동률 개선 및 판매량 증대 등으로 전 분기보다 31%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330억 원 개선된 664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2분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는 전 분기 대비 60% 증가한 2734억원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0일 이사회에서 SK온과 SK엔무브 합병 및 대규모 자본 확충을 결의했다. SK온 통합 법인으로 따질 경우 합병 후 첫 분기는 609억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합병법인은 2030년까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00억 원 이상의 추가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순차입금 감축을 추진하고, 올해 총 8조원 자본조달과 2030년까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0조원 달성 목표를 밝혔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및 가스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14억 원 줄었다. 다만 SK이노베이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은 내년 하반기 생산을 앞둔 베트남 15-1/05 개발광구에서 추가적인 원유 부존을 확인한 상황이다. 또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말루쿠 제도에 위치한 유망 광구 두 곳을 낙찰 받아 추가 탐사 및 평가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도시가스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5월 발전소 정비 시행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81억 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하절기 SMP가 높게 형성되는 추세를 감안해 발전소 가동률 극대화를 통해 영업이익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전기화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과 재무 구조 안정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실행력을 더욱 높여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 확보해 기업가치 제고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훨훨 나는데, 스마트폰은 관세 여파… 퀄컴·ARM 급락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IT 2025.07.31 09:48:16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두뇌’를 장악한 퀄컴과 ARM이 나란히 기대 이하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했다. 미국발 관세 여파로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감소가 예상되는 와중 인공지능(AI)에 시장 관심이 쏠리며 반도체 업계 내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30일(현지 시간) 퀄컴은 올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 103억7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2.7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103억5000만 달러, 2.71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각각 107억 달러, 2.85달러로 월가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 나쁘지 않은 실적에도 퀄컴 주가는 시간외에서 5%대 하락했다.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부진한 탓이다. 퀄컴은 2분기 스마트폰 부문에서 전년 동기보다 7% 늘어난 63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이 예상하던 64억8000만 달러를 밑돈다. 퀄컴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아온 차량·커넥티드 기기(IoT) 분야에서 각각 21%, 24% 늘어난 매출을 보고했으나 관련 부문 매출을 합해도 26억 달러 상당으로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에 미치지 못한다. 같은날 퀄컴 등이 제조하는 모바일AP 원천 지식재산권(IP)을 지닌 ARM도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ARM은 2분기 매출 10억5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0.35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 대비 매출은 1000만 달러 적고 주당순이익은 부합하는 수준이다. ARM은 3분기 매출 전망도 10억1000만~11억10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 역시 월가가 예상하던 10억5000만 달러 선에 머물렀다. 나쁘지 않은 실적이지만 시장 반응은 차갑다. 시간외에서 ARM 주가는 8.5%대 급락했다. 이날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외 10% 내외 급등한 메타·MS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AI 중심 빅테크가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수익성 강화로 이끌어내는 반면, 스마트폰 분야는 성장성이 한계에 달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율이 한자릿수에 머무는 와중,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관세 위협이 더해지며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전망은 악화일로다. 지난달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관세 영향을 이유로 2025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을 기존 4.2%에서 1.9%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퀄컴과 ARM은 태생부터 저전력인 모바일AP의 장점을 바탕으로 사물인공지능(AIoT)은 물론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AMD 등이 만드는 고성능 AI 가속기에 대한 대형 클라우드의 관심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다. 클라우드 빅테크가 자체 저전력 칩셋 설계·활용에 나서며 ARM 기반 모바일 칩셋의 장점이 희석되고 있기도 하다. -
대전시, 청년채용박람회 참여 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5.07.31 09:44:18대전시는 9월 30일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2025 대전 청년채용박람회’에 참여할 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청년을 위한 종합 일자리 지원행사다. 현장 면접·상담부터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등 실질적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대상은 청년 채용계획이 있는 대전 소재 우수기업 70개사이며 유망 중소기업, D-유니콘기업 등 대전시 인증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관광·마이스 등 다양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기업채용관, 청년정책관, 내일설계관으로 구성되며 청년 구직자들이 다양한 직무와 산업군의 정보를 접하고 실질적인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
정청래·박찬대 "美 관세협상, 힘든 상황 속 선방…국회 전폭지원"
정치정치일반 2025.07.31 09:43:33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어렵고 힘든 협상 속에서도 선방했다”며 국회 차원에서의 전폭적인 후속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정청래 민주당 후보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 대통령님과 관계자분들 수고하셨다”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일본, 유럽연합(EU)과 비교해보건데 선방을 했고, 상대적으로 최혜국 대우를 받았다고 평가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 후보는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추구이고 외교전쟁에서 항상 완승할 수는 없다. 상대가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상은 세계 최강대국이자 한미동맹의 당사국인 미국과의 관세협상이라 매우 어렵고 힘든 외교협상이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은 외교의 최후의 보루”라며 “피 말리는 외교협상전에서 시시각각 각론과 총론의 조합을 이끌어 내느라 수고하셨을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이 대통령의 공로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관세협상 과정 내내 노심초사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셨을 국민들의 염원 덕분”이라며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후속조치에 따른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국회에서 잘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박찬대 후보는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큰 고비를 넘겼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이뤄낸 성과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리 기업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국민 여러분이 우려했던 농업·축산 분야의 추가 개방을 막아냈고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관련 후논란도 이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며 “품목별 관세 문제로 논란이 컸던 반도체·의약품 분야에 대해서도 최혜국 대우를 명시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특히 35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산업 협력 펀드, 그 중에서도 1500억 달러의 조선협력 전용 펀드는 우리 기업들의 미국 진출에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합의가 단순한 관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한미 동맹 강화와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협상이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통상 외교,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
에버랜드 '핑크 페이스트리'…日 기후국제장미대회 2관왕
산업기업 2025.07.31 09:43:30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정원 장미 ‘핑크 페이스트리’(Pink Pastry)가 일본 ‘기후 국제 장미대회’에서 동상과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에버랜드 핑크 페이스트리는 향기, 내병성, 연속개화성, 수세 등 9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향기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로즈 힐 어워드'(Rose Hill Award) 특별상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핑크 페이스트리는 에버랜드가 2014년부터 5년에 걸쳐 개발한 분홍빛 정원 장미다.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향기, 100여 장의 겹겹이 쌓인 꽃잎이 특징이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기후 국제 장미대회는 세계장미협회(WFRS) 공식 인증 아래 개최되는 세계적 권위의 장미 콘테스트다. 영국 데이비드 오스틴, 프랑스 델바드, 독일 코르데스 등 세계 유수의 장미 육종 회사들이 매년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
차원이 다른 ‘신축’ 프리미엄... ’서면 써밋 더뉴’ 차세대 랜드마크로 주목
사회사회이슈 2025.07.31 09:43:05부동산 시장에서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디자인 등을 선보이는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매년 눈부신 기술발전을 새로운 아파트 분양현장에 적극 도입하면서, 수요자들은 기존 구축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른 주거 만족도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신축’의 가치는 ‘똘똘한 한 채’와 ‘얼죽신 (얼어죽어도 신축 선호)’ 등 다양한 신조어 탄생으로 이어졌고, 아파트값 상승에서도 구축과는 확연하게 다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5년 4월기준) 준공 5년차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지수가 최근 2년간 4%이상 상승한 반면, 준공 20년초과 구축은 1.1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준공연수별로 입주시점이 가까운 신축일수록 가격 방어력이 우수하고,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신축아파트는 특화설계부터 외관 디자인, 브랜드 프리미엄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높은 가치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수요와 투자자들 모두 1군 브랜드 단지나 하이엔드 현장을 주목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대우건설이 오는 8월,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서, ‘서면 써밋 더뉴’을 본격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최고급 주거단지에만 적용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 현장으로,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고품격 외관 디자인 등이 장점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47㎡ 13타입의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총 919세대와 지하 1층 ~ 지상 3층에 조성되는 29,767㎡의 대규모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서면 써밋 더뉴’는 전 타입 공통으로 최대 2,500 높이에 달하는 천장고와 우물천장(2,600) 등으로 개방감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다. 현관창고와 복도팬트리는 대형 수납공간 제공으로 부피가 큰 계절용품 수납이 가능하며(타입별 상이), 건식과 습식공간이 분리된 위생적인 세면대 및 수납공간을 제공(84A/B 기준)한다.또 카운터 타입의 세면대 및 호텔식 욕조제공(전용 122㎡이상)을 비롯해서, 광폭브러쉬 강마루 (섬유판), 흡착벽지, 이태리산 몰테니 주방가구와 세라믹타일 벽/상판, 욕실과 드레스룸 및 수납특화 (유상옵션) 등 하이엔드급 마감재를 제공한다.욕실 바닥난방과 시스템청정환기, 센서식 싱크절수기 및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빌트인 3구 전기쿡탑, 신재생에너지, 커뮤니티 예약관리, 스마트 지진경고 시스템, 로비 미디어보드, 스마트 월패드, 스마트 스위치 등도 눈길을 끈다.아파트 외관은 전 동에 랜드마크 옥상 구조물 및 커튼월룩을 적용하며, 포디움 및 출입공간 특화디자인, 커뮤니티정원과 놀이터 특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최고층인 47층에 마련되는 스카이라운지와 건식사우나, 게스트하우스(자쿠지 특화설계)를 비롯해서, 지상 1~3층 커뮤니티 공간에는 25미터 3레인 수영장과 대규모 프라이빗 골프, 사우나 등 프리미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국내 최고급 주거단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 브랜드 가치를 적용하는 상품”이라며 “본격적인 분양을 앞두고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서면 써밋 더뉴’의 견본주택은 해운대역 인근 ‘써밋 갤러리 서면’에 마련될 예정이다. -
美 연준, 금리 5회 연속 동결에…기재부 “시장 변동성 예의주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31 09:42:57정부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 24시간 점검 체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이 다시 긴장감을 드러내자, 한국 정부는 경기 흐름과 통화·무역 정책 등 대외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형일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간밤 미국 연준은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금리상단 4.5%)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도 높다”고 진단했으며, 위원 2명이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통화정책 긴축 수준이 적절하다”며 “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현 시점에서 최종적인 관세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금리를 서둘러 인하하면 물가 상승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매파 발언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동결이 예상된 결과였다고 평가하면서도,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후퇴했다. 이 영향으로 미국 국채 금리는 2년물 기준 7bp, 10년물 기준 5bp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1%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다우지수는 0.4% 하락했고 S&P500은 0.1% 내렸다. 정부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일 코스피는 3254.47포인트를 기록해 2021년 8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고채 금리(10년물)는 2.797%로 전월 말 대비 소폭 하락했고,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금리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글로벌 경기 흐름과 통화·무역정책, 지정학적 변수 등 대외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보고 있다. 이형일 차관은 “주요국 경기흐름, 미 통화 및 무역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경각심을 가지고 시장 변동성에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차관은 금융과 외횐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기재부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시장 지표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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