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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년 만에 세워진 기념비…남양주시, 첫 독립만세운동 역사 되새긴다

첫 독립만세운동 현장에 기념비 조성

독립운동사 영상 연계 QR 코드 설치

30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평내동에서 열린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1919년 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적인 현장에 3·1운동 기념비를 세웠다.

3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평내동 일원은 당시 양주군에 속해 있었으며,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독립만세운동이 전개됐다. 그동안 이를 기릴 상징 시설이 없어 주민자치회 등에서 조성 요구가 이어져 왔다.



기념비는 총 2600만 원을 투입해 가로 1.7m, 세로 0.8m, 높이 2.2m 규모로 제작됐다. 전통 태극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음·양이 상승하는 형태로 디자인했다. 기념비에는 남양주시 독립운동사 영상과 연계되는 QR코드도 설치됐다.

시는 향후 기념비 주변 녹지 조성과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대표 역사·교육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시 관계자, 시의회, 광복회 남양주시지회장, 주민자치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평내동은 남양주에서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뜻깊은 현장”이라며 “이번 기념비가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선열들의 뜻을 현재와 미래로 이어 주는 가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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