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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철도·수자원 공공 인프라 잇단 수주
부동산분양 2025.12.31 07:00:00두산건설이 철도와 수도 인프라 관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공공 토목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30일 두산건설은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제8-1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남강댐 광역 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시설공사(1공구)’를 연이어 따냈다고 밝혔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제8-1공구’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연장 174.6㎞, 총사업비 7조 974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고속철도 건설사업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경남 고성군 일원을 통과하는 구간의 시공을 맡는다. 이 노선은 설계속도 250㎞/h의 고속철도로, 전 구간 개통 시 서울~거제 이동 시간이 약 2시간 30분대로 단축된다. 특히 제8-1공구는 총연장 12.28㎞ 중 11.28㎞(3개소)가 터널로 구성된 고난도 공사다. 두산건설은 경부·호남·수서고속철도(SRT) 등 다수 시공 경험과 축적된 터널 공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총 공사금액은 2612억 원이며, 이 중 두산건설이 수주한 금액은 2089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2개월이다. 두산건설은 이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남강댐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시설공사(1공구)’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매설 후 36년 이상 경과한 남강댐계통 광역상수도의 대체관로 부설과 노후관 개량, 관로 이설 등을 통해 경상남도 진주·사천·통영시, 고성군 일원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1267억 원이며, 이 중 두산건설 수주금액은 599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2개월이다. -
"부동산 시장 교란 잡으려면"…서울시, 국토부에 정보 관리 권한 요구[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12.31 07:00:00서울시가 중앙 정부와 시장·군수·구청장 등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이 보유한 부동산 거래 등에 대한 정보 관리 권한을 시·도지사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장에게 확대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서울시는 세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를 위해 부동산 거래 등에 대한 정보 관리 권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국토부와 진행한 주택 공급 실무협의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하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행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부동산거래신고법)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주택 임대차 계약, 외국인 부동산 취득, 부동산 가격 동향 등의 정보는 국토부 장관, 시장·군수·구청장이 관리할 수 있다. 이에 서울의 부동산 거래 관련 정보는 자치구가 수집해 국토부에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공개하고 있는 정보 외에 부동산 매수·매도자, 매수 자금 출처 등 필요한 정보에 대해 공문 등을 통해 요청해 확보하고 있다. 부동산 신고 거래 내용에 대한 조사 권한 역시 국토부 장관, 시장·군수·구청장에 있어 서울시·경기도 등 광역 지자체는 독자적인 조사가 불가능하다. 이에 서울시·경기도 등에서 이뤄지는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상황 파악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인 정책 수립 등 대응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2월 부동산 신고 거래 내용에 대한 조사 권한을 국토부 장관, 시장·군수·구청장에서 시·도지사로 확대하는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
컴투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게임 4종 신년 이벤트 실시
산업IT 2025.12.31 07:00:00컴투스(078340)가 다가오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자사 인기 게임 4종에서 다양한 신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컴투스프로야구2026 △컴투스프로야구V25 △낚시의 신 등에서 게임을 즐기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새해 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오는 1월 4일까지 ‘새해 기념 7일간의 특별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접속만 해도 전설의 소환서·신비의 소환서 등을 지급한다. 특히 새해 첫날에는 데빌몬·크리스탈 등 특별 신년 선물을 보너스로 제공한다. 또한 1월 25일까지 원하는 룬 종류와 번호, 주·부옵션 및 접두어 등을 선택해 6성 전설 등급 룬을 최대 4개까지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컴투스는 모바일 야구 게임 시리즈에서도 야구 팬들을 위한 새해 선물을 준비했다. ‘컴투스프로야구2026’는 1월 1일부터 28일까지 ‘새해맞이 불꽃놀이 빙고 이벤트’를 실시한다. 빙고판을 완성하면 플래티넘 선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컴투스프로야구V25’는 1월 9일까지 ‘병오년 맞이 이벤트 경기’를 연다. 경기에서 획득한 토큰으로 ‘시그니처 영입 조커 카드’ 등 주요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 리얼 낚시 게임 ‘낚시의 신’은 1월 12일까지 ‘메리 크리스마스&해피뉴이어’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한정판 월드 피쉬 ‘불멸의 수룡 비아탄’이 등장하며, 출석만 해도 선물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신년 맞이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각 게임의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오늘의집, ‘2025년 오늘의집 인테리어 파트너 어워즈’ 발표
산업중기·벤처 2025.12.31 07:00:00오늘의집이 지난 1년간 탁월한 성장을 이루고 더 좋은 고객 경험을 선사한 인테리어 시공 업체를 격려하고 더 나은 시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2025년 오늘의집 인테리어 파트너 어워즈’를 연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어워즈는 오늘의집의 인테리어 시공중개 서비스인 멤버십에 가입한 시공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000여 개 업체 가운데 성과와 고객 경험을 기준으로 각 5개 부문을 정하고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업체를 선정했다. 성과 부문에서는 계약건수 최다, 계약건수 증가율 등을 기준으로 △올해 가장 빛난 파트너(대상 세나클디자인스튜디오 외) △올해 크게 성장한 파트너(모넬로인테리어 외) △믿고 맡길 수 있는 파트너(아이케이디 외) △올해 함께 더 잘한 파트너(에이치디자인 스튜디오 외) △올해 새롭게 주목받은 파트너(텐디자인 외)를 뽑았다. 고객경험 부문에서는 시공사례 최다·성실한 고객응답률·표준견적서 사용률·우수리뷰 등을 기준으로 △빛나는 활동 파트너(디자인트리(주) 외) △신속한 응대 파트너(이고디자인스튜디오 외) △투명한 견적 파트너(디자인그로우 외) △따뜻한 대화 파트너(공간노브) △정교한 마감 파트너(쿤 디자인)을 선정했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시공·중개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부엌·도배·마루·장판 등 부분시공은 직시공으로 전체시공은 중개로 고객과 업체를 연결한다. 시공 중개의 경우 표준 계약서와 표준 견적서를 제공해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높인 ‘스탠다드’ 서비스, 분쟁 발생 시 중재 및 필요한 경우 내부 기준에 따른 보상을 해주고 사후 관리까지 진행하는 ‘책임보장’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이번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인테리어 시공 생태계를 투명하게 개선하고 우수한 고객 경험을 만들어 온 모든 스탠다드 파트너사들을 위한 ‘성장의 축제’로 기획했다”며 “오늘의집 인테리어는 앞으로도 더 나은 시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 가지 마" 한마디에 중국인들 제주로 '우르르'…항공편도 '쑥' 증가
국제정치·사회 2025.12.31 06:50:08중국의 ‘한일령(限日令)’ 여파로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면서, 항공 노선과 여행 상품이 제주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여행·항공업계에 따르면 동절기 비수기로 줄었던 제주~중국 노선은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현재 상하이·베이징·난징·광저우·우시·홍콩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이 증편되며, 내년 1월까지 제주~중국 노선은 주 16회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내년 1월부터는 장춘(칭다오항공), 마카오(티웨이항공) 노선도 전세기 형태로 주 2회씩 재개될 예정이다. 이로써 동절기 제주~중국 노선은 13개 도시, 주 125편으로 확대돼 직전 대비 주 22편 늘어나게 된다.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 여행을 취소하거나 보류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난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씨트립(Ctrip), 플리기(Fliggy) 등 중국 주요 여행 플랫폼에서는 최근 제주와 서울 등 한국 여행 상품 검색량이 단기간에 두 배 안팎으로 늘었다는 업계 전언이 나온다. 일본 여행 상품 검색은 줄어든 반면 ‘제주 자유여행’과 ‘한국 단기 여행’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항공권 정책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중국 주요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권에 대해 무료 취소·변경 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했으며, 그 대신 한국 노선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스케줄을 조정 중이다. 국제 크루즈 상품에서도 일본 기항지를 제외하거나 축소하는 대신, 제주 기항을 늘려 체류 시간을 확대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항공사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이스타항공이 이날 공개한 ‘2025 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중국 노선 이용객은 전년 대비 128% 이상 급증했고, 편당 평균 탑승률도 28% 이상 상승했다. 중국 노선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동아시아 노선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항공사들도 중국 수요 회복에 발맞춰 중국 노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부터 인천~푸저우 노선을 주 3편에서 4편으로 증편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월 이후 중국 노선 운항 횟수를 주당 164회까지 늘렸다. 이는 이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준으로 대형 항공사(FSC)들이 본격적으로 중국 노선 회복에 나섰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제주항공은 올해 1~10월 중국 노선에서 49만5000명을 수송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우한, 대구~장자제 등 지역 공항을 거점으로 중국 소도시 노선을 확대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LCC들이 단거리·저비용 수요를 흡수하며 중국 관광객과 국내 여행 수요를 동시에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K-바이오 ‘FDA 승인’ 기간 대폭 줄인다…규제 우회 ‘해외 병원’에 승부수[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12.31 06:47:00정부가 촘촘한 국내 의료 규제의 벽을 넘어서고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우리 기업이 인수한 해외 병원을 테스트베드로 삼는 ‘아웃사이드 인’ K-바이오 수출 전략을 내년도에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해외 의료 거점에 국내 벤처기업의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이식하고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것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인허가와 수출 성과를 동시에 창출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3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인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 이 같은 내용의 K-바이오 붐업 및 상용화 전략을 담기로 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 규제의 성벽 안에서 해결책을 찾기보다 규제가 없는 해외 영토를 먼저 선점해 FDA 조기 승인의 지름길을 열어주고 아웃사이드 인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일명 ‘아웃사이드인’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데 있다. 아웃사이드인 전략은 국내에서 기술력을 쌓은 뒤 해외로 진출하는 ‘인사이드 아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의료기관 및 기업을 인수합병(M&A)해 시장을 확보한 뒤 빠르게 사업화에 나서는 방식이다. 그동안 국내 바이오 벤처들은 원격 의료, 약품 배송 규제, 데이터 활용 제한 등 촘촘한 국내 규제 그물망에 걸려 혁신적인 기기나 솔루션을 개발하고도 임상 데이터를 쌓지 못한다는 한계에 직면했다. 의료기기 스타트업 관계자는 “국내는 규제가 너무 많아서 임상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주무 부처에서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내지 못해 사업화가 좌초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구체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하는 곳은 최근 미국 괌의 병원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인바이츠 생태계(CG인바이츠) 모델이다. 단순히 진료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의 병원 인수와 달리 국내 중소·벤처 의료기기 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에 인프라를 전면 개방하는 플랫폼 병원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대학이나 학파의 폐쇄적 구조에서 벗어난 민간 주도의 해당 모델은 국내 우수 의료진의 현지 파견과 국내 기업의 AI 솔루션 적용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라는 상품 수출을 넘어 의료 인력과 운영 시스템이라는 서비스 전체를 수출하는 고부가가치 모델을 창출하는 것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해외 인수 병원에서 임상과 실증을 진행해 다인종 데이터를 확보하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단숨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내년 중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2027년 예산에 바이오 벤처들의 해외 거점 활용을 직접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본격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태펀드 등을 활용한 금융 지원과 규제 정보 제공 등 간접 지원책도 병행된다. 앞서 정부는 16일 발표한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1500억 원 규모의 임상 3상 특화펀드 조성을 확정했다.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의 최대 난관인 임상 3상 단계에서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해외 거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탄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조직 전열도 새롭게 정비한다. 당초 연말 활동 종료가 예상됐던 기재부 산하 초혁신경제추진단은 그간의 성과와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활동 기간이 2년 연장된다. 명칭도 부처 개편에 맞춰 재정비하며 내년 4월까지 핵심 신규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기재부는 최근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를 위한 관보 게재를 마쳤다. 이는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와 국무총리가 좌장인 바이오헬스혁신위를 통합하여 총리 직속으로 새로 출범하는 위원회다. 재정 당국이 이처럼 바이오 산업에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의 폭발성 때문이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와 비교하면 시장이 두 배 이상 크지만 기술 진입 장벽이 높다. 기재부 관계자는 “AI와 바이오는 결합했을 때 가장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분야이며 대한민국이 미국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라고 말했다. -
첫 로열티 '렉라자', 오픈이노베이션 신기원… 병상모니터링 '씽크'도 센세이션
산업바이오 2025.12.31 06:47:00유한양행(000100)의 EGFR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이 올해 처음으로 해외 로열티 수입을 받았다. 로열티는 의료진이 상용화에 성공한 신약을 실제 처방해 판매된 경우에 발생한다. 신약 개발 기업의 최종 수익원인 셈이다. 빅파마인 존슨앤드존슨(J&J)과 국내 기업인 유한양행·오스코텍·제노스코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유한양행의 로열티 수입은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K바이오 입장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실효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 1~3분기 누적 93억 원의 로열티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렉라자는 2018년 존슨앤드존슨(J&J)에 기술 수출된 후 지난해 8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올 들어 본격적으로 로열티 수입이 유입됐다. 유한양행은 J&J로부터 렉라자 글로벌 매출의 약 10~15%를 로열티로 받는다. 국내 오픈이노베이션의 목표가 기술이전 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입을 넘어 허가 후 실제 판매에서 발생하는 로열티를 받는 것임을 고려하면 렉라자는 국내 신약 중 처음으로 최종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이호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렉라자와 또 다른 항암제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지난달 미국 국립 종합 암 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의 선호 요법에 등재됐다"며 "본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로열티 수익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이 성과를 내면서 국내 기업들의 협력도 한층 강화됐다. 가장 활발한 곳은 셀트리온(068270)이다. 올 11월 미국 바이오테크 카이진과 자가면역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 기반 신약 후보 물질 2종에 대해 최대 1조 620억 원 규모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국내 바이오테크 포트래이로부터는 1259억 원 규모로 공간전사체 및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포트래이타깃’을 도입해 신약 탐색에 나섰다.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개발에 나선 셀트리온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기술도입에 나선 것이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중국 업체 프론트라인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후보물질 2종의 공동 개발권을 확보했다. SK바이오팜(326030)은 미국 위스콘신대 기술이전기관(WARF)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항암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특히 올해는 지분투자나 기술이전 등 신약 개발 영역 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사의 유통망과 테크 바이오 기업의 혁신 상품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이 확대됐다.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의 환자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전국 병원 유통망을 보유한 대웅제약(069620)이 영업·마케팅을 맡으면서 단기간에 급성장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3000병상, 3분기 6000병상에 설치됐으며 연말까지 1만 2000병상에 설치돼 누적 설치 병상이 2만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실적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올 1~3분기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2% 성장한 363억 원에 달했다. 탄탄한 유통망을 갖췄지만 혁신상품이 부족해 새로운 매출 성장의 돌파구가 필요한 제약사와 단기간에 시장점유율을 높여야 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다. 내년에도 지분투자·공동개발·판매협력 등 다양한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의 검증된 ‘선구안’을 통한 바이오 벤처 투자는 성장이 정체된 제약사 입장에서는 비교적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라며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오픈이노베이션이 활발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李대통령도 "엄청나게 팔았다면서요" 칭찬…연 매출 400억 대박 터진 'K상품' 정체
문화·스포츠문화 2025.12.31 06:34:22K컬처 열풍을 타고 국립박물관의 문화상품 ‘뮷즈’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30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MU:DS) 연간 매출액은 최근 4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1~11월 누적 매출은 356억66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212억8400만원보다 약 67% 늘었다. 여기에 연말 판매 실적이 더해지면서 지난 주말 기준 4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 400억원대는 2004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만든 문화상품으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합친 말이다. 신라 금관을 본떠 만든 장신구, 석굴암 무드등,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진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등이 주요 상품이다. '뮷즈' 매출은 올해 K컬처 바람을 타고 폭발적으로 늘었다. 4∼6월에 평균 20억원대였던 매출은 7월 한 달 간 약 49억5700만원을 기록하며 배로 늘었고, 8월에는 약 52억7600만원을 달성했다. 올해 6월 개봉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 열풍을 불러일으키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600만명(12월 11일 기준)을 돌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박물관 등의 업무보고에서 '뮷즈'를 거론하며 "엄청나게 팔았다면서요. 잘하셨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연말 결산을 마무리하는 대로 연간 뮷즈 매출을 공개할 예정이다. -
뉴욕증시 3일 연속 약세…銀 8% 반등 “밈 주식 같다”[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정치·사회 2025.12.31 06:34:193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가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3일 연속 약세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94.87포인트(0.20%) 내린 4만 8367.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50포인트(0.14%) 밀린 6896.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27포인트(0.24%) 미끄러진 2만 3419.08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0.36% 내린 187.54달러를 기록했고 팔란티어는 1.81% 내렸다. 메타 주가는 1.1%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지난 12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는 당시의 금리 인하가 ‘아슬아슬한 결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금리 인하를 지지한 일부 위원조차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도 있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내년 연준이 금리 인하에 있어 예상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가 시장에서는 나왔다. PNC 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 아만다 아가티는 "내년에도 증시가 계속 상승하려면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8% 급락했던 은(銀) 선물 가격은 이날 8% 급등하며 전날 하락분을 만회했다.은 가격은 전날 미 시카고 상품거래소(CME)가 여러 금속 선물 계약에 대한 증거금을 상향 조정하면서 5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페퍼스톤그룹의 딜린 우 전략가는 "이번 매도세는 주로 기술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최근 귀금속 가격 급등에 따른 조기 차익 실현, 레버리지 장기 포지션 청산, 강화된 증거금 요건이 압력을 가중시켰다"며 "기본적 (투자 관련) 요인은 변하지 않았다"고 낙관적 전망을 피력했다. 은은 산업재 생산에 필수적인 요소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다만 전날 8%가 내린 데 이어 이날 다시 8%가 급등하며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은 거래가 마치 밈 주식처럼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
병오년 새해 앞두고 희망과 우려 섞인 중소기업계
산업중기·벤처 2025.12.31 06:30:00중소기업들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경기 전망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한국 수출이 사상 최초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내년 경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밝게 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내년에도 환율 등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와 보호무역, 내수부진 등 대내외 리스크가 많은 만큼 내년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한 79.3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보다 11.2포인트 반등한 수치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는 의미다. 다만 최근 3년간 경기전망지수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제조업에서 고용을 제외한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수출, 고용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좋아졌다. 제조업의 1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82.2로 집계됐고 비제조업은 3.2포인트 상승한 77.9로 조사됐다. 건설업(73.5)은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8.8)은 전월 대비 3.5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금속가공제품, 1차금속 등 12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산업용 기계 및 장비수리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 등 11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이 전월 대비 1.7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운수업, 도매 및 소매업 등 5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내년에도 고환율 등 리스크가 산적해 있는 만큼 중소기업들이 경기 반등을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중앙회는 수출과 수입을 수행 중인 중소기업 635개사 대상 '환변동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 30.9%는 환율 급등으로 피해를 봤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환율 전망은 '1450원~1500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41.9%로 가장 높았다. 목표 영업이익 달성을 위한 적정 환율은 평균 1362.6원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들은 내년 생존을 위해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설 예정이다. 중기중앙회의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6년 경영계획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내년 핵심 경영 전략으로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61.4%)과 '판로 확대 및 마케팅 개선'(54.9%)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인력난 및 노동 환경 변화'(41.5%)에 대비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
“산업까지 생각해 결정” vs "핵폐기물 부담"[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31 06:27:00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신규 대형 원전 2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토론회에서 에너지 믹스를 과학적 사실에 입각해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념적인 부분은 제쳐두고 실질적인 필요성을 면밀히 따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후부는 내년 초 한 차례 더 대국민 토론회를 열고 국민 여론조사도 실시한 뒤 신규 대형 원전 2기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원전 확대에 찬반 양측이 두루 참석해 날선 의견을 내놨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울산에 위치한 새울 3호기의 운영을 허가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1차 정책토론회’에서 “탄소 발전을 하지 않는 에너지 대전환은 피할 수 없는 숙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어떻게 잘 결합할지 이재명 대통령은 이념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과학적인 사실에 기반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탈탄소 사회로 가기 위해 원전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용훈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유럽을 비롯해 세계가 원전으로 회귀하고 있다. 미국의 빅테크들도 원전을 입도선매하는 중”이라며 “탄소 중립에 집중하다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무장해제당하면 곤란하다”고 비판했다. 경제적으로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에서 에너지믹스를 짜야 한다는 이야기다. 옥기열 한국전력거래소 에너지시스템혁신본부장은 원전의 적절한 활용이 과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탈원전을 감행한 독일의 경우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45년께 141GW의 ESS 설비를 설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세계적인 원전 강국인 프랑스는 2050년 넷제로 에너지믹스 모델에서 ESS 설비가 1GW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2050년 원전 비중을 4%(14GW) 유지할 예정인 영국만 해도 ESS 설비 용량이 39GW에 그친다. 옥 본부장은 “재생에너지의 주력전원화와 원전의 보조는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며 “원전은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써야 하고 필요하다면 확대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론회에서는 원전에 찬성하는 목소리와 반대하는 의견이 모두 터져나왔다. 원자력 관련 자재를 만드는 기업을 운영한다는 한 참석자는 “중국 때문에 제조업 모든 분야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업 경쟁력 있는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원전 산업 생태계를 유지할때 기업과 고용을 지킬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이야기다. 영덕 수소·원전 추진연합회 관계자는 “원전 유치를 바라는 지역 주민들을 대표해 이 자리에 왔다”며 “포스코가 탈탄소 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영덕에서 원전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이번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환경운동연합 소속이라고 소개한 한 참석자는 “발제된 시나리오 모두 원전 10년·20년 추가 가동을 전제하고 있다”며 “설비 보강 비용도 막대한데다 핵폐기물 부담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전을 설계 수명 넘어 사용하는 데 드는 숨겨진 비용과 환경 부담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다른 시민단체 관계자는 “11차 전기본에서도 수요 예측 모델에 대한 데이터 공개가 없었다”며 “정부 계획이 신뢰받으려면 공개 검증을 받는 것이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길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12차 전기본에서는 데이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명성 소위원회를 구성할지 총괄위원회 내 별도 팀을 꾸릴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12차 전기본을 작성하는 총괄위원회 위원장이다. 한편 원안위는 이날 제228차 회의를 열고 ‘새울 원전 3호기 운영 허가안’을 의결했다. 이에 새울 3호기는 기술적인 정비 및 시운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께부터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안위가 신규 원전 운영을 허가한 것은 2023년 9월 신한울 2호기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표결에는 재적 위원 6명 중 5명이 찬성했다. 2016년 착공을 시작한 새울 3호기(APR-1400)는 설비 용량 1.4GW, 설계 수명 60년의 가압경수로 원전이다. 새울 3호기는 처음으로 항공기 테러까지 고려해 벽체 두께를 강화했다. -
꽁꽁 얼어붙은 2025년 마지막 출근길…서울 체감 -14도 [오늘의 날씨]
사회사회일반 2025.12.31 06:25:002025년의 마지막 날인 수요일 전국에 강추위가 덮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5∼5도 수준이다. 평년보다도 5도 가량 낮은 수치다. 현재 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경북 북동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도는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서울의 경우 출근길 체감 온도가 -14도까지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와 함께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소식도 있다. 충남 서해안은 새벽까지, 전라권은 오전까지 눈발이 날리겠다. 늦은 밤부터 경기 남서부와 충남 내륙 지역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1㎝ 미만으로 많지 않으나 빙판길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하겠다.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청정한 공기와 원활한 대기 확산 덕분이다.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남해 앞바다는 0.5∼1.5m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최고 4.0m, 서해 3.5m에 달할 전망이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6년 여 만의 방중 경제사절단…5대 그룹 총수 등 200여명 참여
산업기업 2025.12.31 06:23:00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200여 명의 경제 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 6년 만의 방중 경제사절단이 꾸려지게 되면서 중국과의 실질적인 경제 협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꾸리기로 한 경제사절단 모집 절차를 마무리했다. 경제사절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1개 그룹 총수들이 재계 대표 자격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 SM엔터테인먼트, 패션그룹 형지 등 기업 대표들도 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KOTRA도 수출 상담회에 참석할 중견·중소기업을 모집했다. 대한상의와 KOTRA가 함께 꾸릴 경제사절단은 200여 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 국민의 민생에 대한 실질적 기대도 있고, 한편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이나 양국 기업의 상대국에 대한 투자 촉진, 디지털 경제 및 친환경 산업에 대해서도 경제 협력 성과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에서 다수의 업무협약(MOU)가 체결될 예정이라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경제 사절단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제조업 혁신과 공급망. 소비재 신시장, 서비스·콘텐츠 등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한상의가 방중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2019년 12월 이후 6년 여 만이다. 당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주요 기업 경영인 100여 명이 중국을 찾았다. -
[속보]뉴욕증시 사흘째 약세 마감
국제정치·사회 2025.12.31 06:11:173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가 특별한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3일 연속 약세로 마감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94.87포인트(0.20%) 내린 4만 8367.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9.50포인트(0.14%) 밀린 6896.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27포인트(0.24%) 미끄러진 2만 3419.08에 장을 마쳤다. -
SK스토아 인수자금 720억 펀딩…VC업계 "유망 M&A 적극 지원" [시그널INSIDE]
산업중기·벤처 2025.12.31 06:00:00국내 모험자본 업계가 인수합병(M&A) 목적의 자금 지원을 늘리고 있다. 최근 SK스토아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라포랩스는 다수 벤처캐피털로(VC)로부터 720억 원 규모 투자 확약을 받았다. 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져 VC가 M&A에 따른 리스크와 과실을 함께 가지는 구조다. 라포랩스는 40~50대 여성이 주요 소비자인 패션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고 있다. VC 업계에서는 라포랩스의 정보통신(IT) 기술력에 SK스토아의 판매망을 결합하면 커머스·플랫폼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31일 VC 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는 지난달 400억 원 수준이었던 투자 확약 자금을 최근 720억 원으로 늘렸다. 알토스벤처스가 400억 원을 지원했고 KB인베스트먼트·브이자산운용·컴퍼니케이파트너스·카카오벤처스 등이 추가로 자금을 댔다. 이번 투자는 전액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포랩스의 자본금이 늘어나 부채비율 등 재무지표가 개선되는 구조다. 라포랩스는 약 600억 원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증자 자금을 더하면 전액 현금으로 1100억 원 내외의 SK스토아 인수 자금을 지급할 수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다수 VC 투자심사역은 M&A에 따른 사업 확장 가능성을 주목했다. 라포랩스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퀸잇은 4050 여성을 중심으로 약 270만 명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확보했고 SK스토아는 홈쇼핑 사업이 주력이기 때문에 주요 소비자층이 퀸잇과 유사하다. 두 기업 역량을 합쳤을 때 비용을 줄이고 시장 점유율은 늘릴 수 있는 구조다. 브이자산운용 관계자는 “라포랩스는 SK스토아가 가진 셀러(판매자)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고, SK스토아는 라포랩스의 IT 역량을 흡수할 수 있는 ‘윈윈’ 구조”라며 “두 기업 모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딜(거래)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라포랩스는 인수를 마무리한 후 SK스토아의 독립 경영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법인을 따로 두면서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에서 단계적으로 협업을 늘려가겠다는 구상이다. 라포랩스는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SK스토아는 상품 검증·기획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법인을 별도로 두면서 두 기업이 각자 가진 장점을 결합해가는 방식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며 “시너지가 나기 시작하면 퀸잇과 SK스토아 모두 상당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VC 업계 관계자는 “과거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운영사)가 스타트업이었을 때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PG) 사업부를 인수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사례가 있다”며 “충분한 재무·사업 체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대기업 사업부나 자회사를 인수하는 딜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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