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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임업인협회, “벌채는 범죄가 아니라 산림 순환의 일부”
사회전국 2025.07.31 13:13:59한국전문임업인협회는 벌채와 임업을 ‘숲 파괴’로 단정한 발언에 대해 “우리는 숲을 파괴하지 않았으며 220만 산주와 임업인은 침묵을 거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회는 “벌채는 범죄가 아니라 산림 순환의 일부”라며 “국가가 정한 산림경영계획에 따라 신고·허가를 받고 수확한 뒤 조림의무까지 이행하고 있는 정당한 생업을 일부 환경단체와 언론이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협회는 “대한민국 산림의 63%가 사유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국립공원·그린벨트·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에 묶여 사실상 ‘보상 없는 통제’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히 사유림 소유자임에도 벌채는 어렵고 건축도 금지되며 생산도 제한당하는 현실은 헌법이 보장한 재산권과 직업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하는 것”이라며 국가의 무책임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산림청과 농림축산식품부를 향해 “왜곡된 선동 앞에 침묵하지 말고 과학과 정책의 정당성을 국민 앞에 설명하라”고 요구하고 “임업은 베는 산업이 아니라 심고, 가꾸고, 다시 심는 순환의 생명산업”이라고 강조했다. -
"중국도 뚫었다" 유한양행 '렉라자' 美·日 이어 中 허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31 13:00:40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았다. 31일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렉라자는 전날 공개된 의약품 승인 명단에 포함했다. 중국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은 4500만 달러다. 마일스톤은 첫 환자 투여 시 지급된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미국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인 얀센에 2018년 기술수출한 항암제다. 존슨앤드존슨은 이 약을 항체치료제 '리브리반트'와 함께 쓰는 병용요법으로 개발했다. 비소세포폐암 중 EGFR 엑손 19 결손이나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를 가진 성인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일본에서 렉라자 병용요법의 상업화가 시작됨에 따라, 올 5월 150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렉라자는 현재 미국·일본·유럽·영국·캐나다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렉라자의 유럽 출시로 인한 마일스톤 유입 등의 이벤트도 예정돼 있어 유한양행의 신약 사업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부산형 워케이션’에 업무 몰입도 높이는 플랫폼 도입
사회전국 2025.07.31 12:58:4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부산형 워케이션’ 참가자들의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본격 도입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베러웍스와 함께 업무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퍼포미’(Performi)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기업 재직자와 창업기업 종사자 등이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물며 원격근무와 지역 체험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여행이나 일시적 체험을 넘어, 실제로 부산에서 살아보는 과정을 통해 장기 체류 및 기업 정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입된 ‘퍼포미’는 디지털 기반 업무 생산성 플랫폼으로, 참가자의 업무 집중도와 시간 사용 데이터를 시각화해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자기 주도적 일습관 개선을 돕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업무 유형과 패턴을 대시보드와 리포트로 쉽게 파악할 수 있고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퍼포미는 ‘신뢰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지향하며 업무 몰입과 투입 시간 대비 성과 중심의 문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낯선 환경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일의 흐름을 잡아주는 유용한 도구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 측은 협약을 계기로 퍼포미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참가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개선, 업무 패턴 분석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효과 측정 등에 협력한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이번 협약은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부산에서 보다 몰입도 높은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퍼포미와 같은 혁신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부산형 워케이션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행후 부산창경은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는 도시로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제주항공, 상반기 정시 운항률·정비 지연율 모두 개선
산업산업일반 2025.07.31 12:58:20제주항공(089590)이 올해 상반기 정시 운항률이 78.7%로 작년 동기보다 4.9%포인트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선 정시 운항률은 8.5%포인트 오른 80.7%, 국제선 정시 운항률은 1.2%포인트 상승한 76.6%다.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지연율을 줄여 정시 운항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제주항공은 강조했다. 제주항공의 상반기 정비 지연율은 0.58%(4만 7436편 중 273편)로 작년보다 0.43%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선은 1.26%에서 0.68%로, 국제선은 0.75%에서 0.46%로 낮아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계획·예방 정비작업을 강화해 장시간 지연을 줄이고 인적 오류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운항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시, 공간혁신구역 수요조사 착수…미래형 성장거점 발굴
사회전국 2025.07.31 12:57:34부산시가 새로운 도심 성장거점 발굴을 위한 ‘공간혁신구역(3종)’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오는 8월 25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공간혁신구역 후보지 제안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은 ‘국토계획법’ 개정안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제도다. 현행 용도지역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창의적이고 복합적인 공간계획이 가능하도록 건축물 용도, 건폐율, 용적률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도시계획 특례구역이다. 공간혁신구역은 용도와 밀도를 자유롭게 계획하는 ‘도시혁신구역’, 용도 자유와 밀도 상향이 가능한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에 비도시계획시설을 입체복합하는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시는 현재 ‘영도구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과 ‘금정구 금사산업혁신플랫폼 사업’을 국토교통부 선도사업지로 선정해 LH·파크랜드 등과 함께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 후보지를 적극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의 실현 가능성과 지정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9~10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민순기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도시계획 혁신으로 다양한 기능을 융복합해 도심의 성장거점을 조성할 수 있는 공간혁신구역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광지 현장 점검한 박형준 “여름철 안전·서비스 개선 총력”
사회전국 2025.07.31 12:54:36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주요 관광지를 직접 찾아 안전사고 예방과 관광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행보는 지난 17일 시가 개최한 ‘관광수용태세 점검 및 공동 결의대회’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박 시장은 31일 태종대유원지를 방문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다누비열차 운영 현황을 살피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그는 직접 탄소배출을 줄인 전기 다누비열차에 탑승해 운행 실태를 점검했으며 관광객 편의를 고려한 무장애 설계와 교통약자 접근성 개선 상황도 꼼꼼히 확인했다. 이어 송도해수욕장으로 이동한 박 시장은 해수욕장 내 안전관리 실태와 상가 바가지요금 여부 등을 점검한 뒤 소방·경찰·민간안전요원 등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ZERO 선언’에 참여해 여름철 무사고를 다짐했다. 현장 근로자들에게는 격려와 함께 감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송도해상케이블카를 방문해 시설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광객 불편 사항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박 시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관광 서비스 질 향상과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핀란드 랠리’ 개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31 12:52:52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9라운드 ‘핀란드 랠리’가 31일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핀란드 랠리는 총 길이 307.22km,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WRC 일정 중 가장 빠른 랠리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속 및 점프 구간이 반복되고, 급경사로 시야가 가려지는 블라인드 크레스트 지형 등 까다로운 주행 조건으로 인해 고난도 랠리로 손꼽히는 곳이다. 업계에서는 타이어의 안정적이고 일관된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타이어의 마모나 순간적인 지형 대응력 등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랠리 전 구간에서 그립력은 물론 외부 충격에 강한 내구성과 내마모성 등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앞세워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핸들링과 뛰어난 접지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동안 마케팅 부스인 ‘브랜드 월드’를 운영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부스 내에서는 현장을 찾은 모터스포츠 팬들은 모터스포츠 히스토리존,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존, 기획 상품(MD) 판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
비투엔 “리본머티리얼즈와 하이브리드 플라스틱 사업 추진”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31 12:52:19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307870)이 리본머티리얼즈와 함께 효소 기반 하이브리드(bio) 플라스틱의 상용화와 글로벌 친환경 산업 혁신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리본머티리얼즈 본사 연구개발(R&D) 센터에서 AI 데이터 기반 하이브리드(bio) 플라스틱 공동 사업을 공식 출범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비투엔의 AI 데이터 플랫폼과 리본머티리얼즈의 생분해 플라스틱 실증 데이터를 결합해 향후 정책 및 투자 기준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정부와 금융, 관련 산업계 등 관계 기관은 △하이브리드(bio) 플라스틱 관리 △토양 환경 보전 △친환경 정책 수립 등에 필요한 현장 중심의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제이슨 강(Jason Kang) 리본머티리얼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제는 데이터에 기반해 어떤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어떻게 정책을 만들며 투자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비투엔 관계자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 데이터의 실질적 가치와 ESG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디지털 농업 및 친환경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법원,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서울구치소서 강제구인될 듯
정치정치일반 2025.07.31 12:52:01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 조사를 연달아 거부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31일 서울중앙지법은 이틀 연속 특별한 이유 없이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과 전날(30일) 특검팀의 연이어 소환 통보에도 별다른 이유 없이 불응했다. 특검팀은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전날 법원에 청구했다. 영장이 발부된 만큼 특검팀은 이르면 오는 1일 서울구치소에 수사진을 보내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보궐선거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고, 그 대가로 명씨가 요구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446억 원 흑자…전년 대비 29.9% 감소
산업산업일반 2025.07.31 12:51:59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한 44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45억 원으로 0.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0.7% 감소한 183억 원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글로벌 수출 여건 둔화, 건설·기계·석유화학 등 주요 전방산업 장기 부진 등으로 전년 대비 영업실적이 감소했다"면서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주요 자회사의 판매량 회복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2%, 146.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회사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 334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82.1% 증가하며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영업 실적을 경신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한 방위비 확대와 글로벌 항공 여객 수요의 회복으로 방산·항공향 알루미늄 소재 판매량이 증가한 결과다. 세아베스틸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내수 판매 및 수출 증가 지속에 따른 특수강 제품의 판매 증가로 매출액 5416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8.7%, 324.4% 급증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페셜티 소재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롤마진 개선 등 효과로 매출(3714억 원)과 영업이익(189억 원)이 전 분기 대비 각각 6.3%, 54.6% 늘었다. 회사 측은 향후 항공·우주, 원자력, 방산 등 경쟁 우위 시장의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국내 자회사 간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하고 선제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확대 및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비트맥스, 비트코인 56개 추가 매입…“500개 돌파”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31 12:47:03코스닥 상장사 비트맥스(377030)는 최근 비트코인 56.04개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이 500.1234BTC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추가 매입으로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순위에서 기존 50위에서 4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고 전했다. 아시아 상장사 기준으로는 13위에 해당한다. 비트맥스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총 5258만달러(약 727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현재 해당 자산 가치는 약 5890만 달러(약 815억원)이다. 비트맥스 관계자는 “우호적인 글로벌 가상화폐 정책 환경과 전략적 자산 운용 타이밍이 맞물리며 성과로 이어졌다”며 “비트맥스의 장기 비전이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비트맥스는 디지털 자산 중심의 재무구조 전환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매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500BTC 돌파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자산운용의 신뢰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해온 전략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500BTC 달성은 하나의 이정표일 뿐이며, 앞으로도 보다 견고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글로벌 투자자와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김동연 지사, 집중호우 피해 가평 세 번째 찾아 복구작업에 일손 보태
사회전국 2025.07.31 12:42:59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피해복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가평군 상면 율길1리를 방문해 복구 현황을 살핀 뒤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밭을 보고 그 자리에서 장갑을 건네받아 수해 복구 작업에 참가했다. 율길1리는 전체 농경지 중 포도밭 면적이 90% 이상인 지역으로, 폭우로 인해 인근 산에서 돌과 나뭇가지 등이 밭으로 휩쓸려 내려온 상태다. 김 지사는 토사를 자루에 담아 밭 외부로 옮기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천막의 비닐을 제거하는 한편, 봉사자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쉼터 버스와 커피차 이용을 안내했다. 김 지사는 함께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직원들에게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는 생각으로 진심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본인의 안전과 건강도 신경써달라”고 부탁했다. 가평군수와 피해 마을 이장에게는 “잣 등 가평 피해지역 농산물을 이미 구매했다. 오늘 여기 온 만큼 포도도 수확하면 구매하겠다”며 지역 농산물 판매에 대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군인들과도 인사를 나눈 후 “채 상병 사건도 있고 해서 경기도가 군 장병 보험을 만들었다”면서 “주민등록 상관없이 경기도로 대민봉사 나온 군 장병 모두에게 상해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에 더해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상해보험’으로 사각지대 없이 재난복구 지원 나온 모든 군인이 같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의 가평 방문은 수해 발생 후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지사는 가평지역에 수해가 발생한 지난 20일 현장을 찾아 신속한 수해복구를 위한 통합지원본부 설치를 지시했으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전화해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22일에도 가평군을 찾은 김 지사는 수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경기도의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을 지시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도 공무원 봉사단 60명을 시작으로 매일 자원봉사 인력을 수해 지역에 투입하고 있다. 31일 현재까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가평군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 수는 2570명에 달한다. -
'어르신, 전화로 ‘수원e택시’ 부르세요'
사회전국 2025.07.31 12:36:53수원시는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노인들을 위한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를 8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2021년 출시된 수원e택시는 호출비·중개 수수료 없는 수원시 전용 택시호출앱이다. 그동안은 스마트폰 앱으로만 운영돼 앱 사용이 서툰 노인들은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수원시는 누구나 편리하게 수원e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화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1899-8820으로 전화하면 콜센터 전화 상담원이 목적지를 확인한 후 수원e택시 기사용 앱으로 택시를 배차해 준다. 승객 호출료, 기사 수수료는 없다. 5개월 동안 시범 운영하며 호출량, 배차율 등 운영 실적을 분석하고, 지속해서 전화콜 서비스를 운영할지 결정한다.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구축한 민관 협업 플랫폼이다. 거대 택시호출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폐해를 막아 택시 운수 종사자를 보호하고, 시민들에게 호출비 없는 택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원시 3개 택시 단체(수원시 법인택시협의회, 경기도 개인택시운송사업 수원시조합,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수원시지부)가 협력해 만들었다. 수원시 모든 일반(법인)택시, 개인택시가 가입했다. 하루 평균 콜 수는 5049건에 이른다. 수원시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은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호출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며 “수원e택시 전화콜 서비스가 노년층이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뱀이 물자 같이 물어 죽였다"…코브라 머리 물어뜯고도 살아남은 2살 아이
국제국제일반 2025.07.31 12:18:20인도에서 코브라에 물리고 몸이 감긴 2살 남자아이가 뱀을 깨물어 죽이고 살아남았다. 30일(현지시간)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고빈다 쿠마르(2)는 지난 25일 인도 동부 반카트와 마을에 있는 집에서 놀다 길이 약 1m 코브라와 마주쳤다. 쿠마르는 독사 코브라가 장난감인 줄 알고 손을 내밀었고, 코브라는 아이의 몸통과 손목을 감았다. 그러자 순간적으로 놀란 쿠마르는 코브라 머리를 물어뜯고 의식을 잃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쿠마르 할머니는 현지 매체에 “뱀은 그 자리에서 죽었다”며 “아이가 얼마나 세게 물었던지 두 동강이 나 죽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의료진은 쿠마르가 코브라를 물어뜯을 때 독을 삼킨 것으로 보고 정부가 운영하는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쿠마르의 팔에서 뱀에 물린 흔적이 발견됐으나, 독이 심하게 퍼지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병원 의료진은 독이 혈류로 들어가지 않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시기적절한 항알레르기 치료 덕분에 아이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고, 매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아이는 입 안 독이 반응해 입과 얼굴이 부어올랐으나, 입원 하루 만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브라 독에는 신경계를 손상하고 조직과 혈액 세포를 해치는 물질이 들어있다. 뱀독에 물렸을 때 증상의 심각성은 종에 따라 다르다. 2023년 공개된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전 세계에서 540만명이 뱀에게 물리며 이 중 13만7000명가량이 사망한다. 절단이나 영구 장애를 입는 사람도 40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배현진, 아나운서 출신 맞아?"…청문회 '소정의 절차' 발언에 문해력 논란
정치정치일반 2025.07.31 12:17:55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녀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소정의 절차’ 발언을 두고 문해력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전날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와 자녀 관련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이날 국민의힘은 최 후보자의 장녀가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인 ‘웨이브 미디어’에 이른바 ‘아빠 찬스’로 입사한 뒤 이를 통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당시 배 의원은 최 후보자에게 “후보님이 언론 보도 이후에 보도한 기자에게 ‘우리 딸이 학교에서 상위 15%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나왔고,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적법한 과정으로 취업했다’고 해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 의원은 “소정의 절차라는 말도 웃긴다. 보통 취업(준비)생들은 소정의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엄청나게 고난의 절차를 거쳐서 취업에 성공한다. 이거 국민들이 보기에 이상하지 않냐”고 지적했다. 배 의원의 질의에 최 후보자는 “소정의 절차라고 하는 것은 간단한 (채용) 절차를 거쳤다는 뜻이 아니라 웨이브 미디어가 설정한 채용 프로세스를 다 거쳤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소정’이라는 단어를 사전적 의미에 맞게 고쳐 잡은 발언이었다. ‘소정(所定)’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사로 ‘정해진 바’라고 풀이하고 있다. 따라서 ‘소정의 절차’를 거친다는 표현 역시 고난 없이 간단한 절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정해진 절차를 모두 거쳤음을 의미하는 게 된다. 청문회 이후 온라인상에는 배 의원의 발언을 두고 문해력 논란이 일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아나운서 출신인 배 의원이 사전적 의미와 다르게 ‘간단하다’는 맥락으로 해당 어휘를 사용한 데 대해 비판했다. 한편 최 후보자 등에 따르면 후보자의 딸은 2016년 웨이브 미디어에 취업해 2019년 2월 영주권을 취득, 같은 해 12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후보자는 2013년 7월까지 네이버의 전신인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15년 6월까지 네이버의 경영 고문으로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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