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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제 부흥 위한 이슬람 금융·ICO 도입 제안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2.01 16:10:53홍콩증권선물전문협회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홍콩에 이슬람 금융 및 가상자산공개(ICO)를 제안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천지화 홍콩증권선물전문협회 협회장은 내년도 예산안 관련 의견에서 정부에 “이슬람 금융을 법적으로 인정하고 홍콩의 경제 상황을 반영한 금융 지침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ICO를 고려해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금융은 샤리아 원칙, 즉 이슬람 율법을 기반으로 이자 수수를 금지하는 등 윤리적이고 공평한 거래를 강조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ICO는 주식 공개 모집(IPO)와 비슷하게 가상자산 발행사가 코인 초기 투자자를 모집하는 것이다. 천지화 협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이 더딘 홍콩 경제를 우려하며 이 같은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금융 산업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시점에서 이슬람 금융을 내세워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의 위치를 지킨다는 취지다. 다만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ICO는 홍콩 경제의 성격을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 전문가들의 우려를 받아왔다. ICO는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2019년 이후 주요국들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 추세다. 홍콩도 관리·감독 부족과 사기성 ICO 확산을 근거로 규제에 동참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천지화 협회장의 제안에 대해 “홍콩의 금융 환경 내에서 구현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제안서에는 ICO에 대해 간략하게만 언급돼 있어 협회가 ICO를 위한 포괄적 규제를 제시할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가상자산 규제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FC는 지난 11월 토큰화 증권 및 기타 투자 상품을 제공 기업에 관한 규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자는 토큰화 상품에 대한 전적인 책임과 투명한 운영·건전성 입증에 대한 의무를 져야 한다. -
OPEC 감산에 美는 증산…원유 생산량 조절 '신경전'
국제정치·사회 2023.12.01 16:10:11주요 산유국들이 내년 1분기 하루 220만 배럴 규모로 자발적 감산에 합의했지만 국제유가는 오히려 2% 이상 하락했다. 강제성이 없어 산유국들의 감산 약속 준수가 불확실한 데다 기존 감산량을 제외한 추가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결과다. 또 미국과 브라질에서는 석유 생산량이 늘어나는 반면 경기 불황으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도 회의론을 부추겼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는 30일(현지 시간) 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1분기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기존과 같이 100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했고 러시아는 감산 규모를 현행 3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감산 소식에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4% 하락한 배럴당 75.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1월 인도분 선물 역시 2.4% 내린 80.86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하락은 시장이 OPEC+의 감산 합의에 실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합의는 의무가 아닌 자발적 감산이며 OPEC+ 차원에서 의무적 감산은 합의하지 못했다. 회의가 끝나기 전에 하루 100만 배럴의 추가적 의무 감산에 합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최종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에너지·원자재 헤지펀드인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공동 창립자는 이날 CNBC에 “OPEC+가 미국의 기록적인 석유 생산량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며 “경기 부진에 따른 중국의 원유 수요 감소로 아시아 시장점유율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자발적 감산 약속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8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한 달 만인 9월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9월 미국의 하루 석유 생산량이 1324만 배럴로 전월 대비 22만 4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OPEC+의 결속력이 크지 않다는 점도 감산 불확실 기대에 힘을 싣는다. 앞서 OPEC+는 내년 원유 감산 규모를 논의해왔으나 회원국 간 이견이 생기면서 결정을 미뤄왔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추가 감산에 긍정적이지만 나이지리아와 앙골라 등 아프리카 산유국이 생산 할당량 축소에 반발한 탓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추가 감산에 소극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원자재 거래 중개 업체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의무 사항이 아닌 자발적 감축을 OPEC+ 회원국들이 얼마나 실천할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
위버스마인드-아이플라이텍, 국내 AI 교육 활성화 위한 MOU
사회사회일반 2023.12.01 16:08:35위버스마인드와 아이플라이텍이 국내 인공지능(AI) 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에 나선다.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이사 정성은)가 세계적인 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AI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스마트 통번역기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플라이텍은 세계적 수준의 음성 인식 및 언어 AI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AI 전문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스마트 에듀테크 AI 기업 ‘에스아이지(SIG)’와 함께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이용하는 AI 오픈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버스마인드는 아이플라이텍과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AI 교육 발전 및 시장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협약의 일환으로 1년간 AI 동시 통번역기 독점 판매 권한을 획득해 뇌새김 학습 프로그램 혹은 서비스 제공 등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위버스마인드는 학습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독점 지원받는 AI 스마트 통번역기를 증정하는 패키지도 출시한다. 먼저, AI 스마트 통번역기는 휴대하기 편한 작은 사이즈로, 24개월 사용 가능한 이심(eSIM)이 함께 제공돼 와이파이 없이 오프라인에서 맘껏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양방향 통역과 스캔 번역이 가능하고, 영어를 포함해 총 200개국 언어를 선택할 수 있어 자기개발은 물론, 해외여행,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유용하다. AI 스마트 통번역기 패키지는 워드 프리미엄, 왕초보스피킹, 여행영어, 비즈니스, 더위크 학습지 등 총 9개의 핵심 콘텐츠로 구성됐다. 콘텐츠는 모두 대화형 시뮬레이션 학습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영어를 발화하며 다양한 상황별 필수 표현을 익히도록 돕는다. 또한, 특허받은 발음교정 시스템을 통해 억양, 강세, 크기, 발음에 대한 상세 피드백을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10년간 무상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추가 비용 없이 최대 4인까지 개별 학습이 가능하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AI 통번역기처럼 적절한 학습 보조 기기는 공부에 큰 부담감을 가진 이들의 학습 의욕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며 "향후에도 학습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 분야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소신공양? 극단선택?…자승스님 입적에 시민들은 '갸우뚱'
사회사회일반 2023.12.01 16:07:11자승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 숨진 채로 발견된 것을 두고 불교계와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께 경기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칠장사 요사채(스님들의 거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 과정에서 발견된 한 구의 시신은 요사체에 머물던 자승스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발견된 유서에는 “칠장사 주지 스님께,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았소”라며 “인연을 스스로 끊었습니다. CCTV 녹화되어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십시오”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승스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두고 불교계는 그가 선택에 의한 분신, 즉 ‘소신공양’ 했다는 입장이다. 조계종은 이날 정오께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어제 오후 6시 50분 안성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자승스님이 법랍 51년 세수 69세로 원적에 드셨다”며 “자승 스님은 종단 안정과 정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自火葬)을 함으로써 모든 신도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소신공양은 불교에서 자신의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스님의 입적에 시민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자승스님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탓이다. 이날 조계사를 찾은 한 신자는 “총무원장도 두 번 하시고 최근에는 인도도 다녀오시고 많은 일을 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시니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자승스님 사건에 대해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라”는 지시 한 것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는 국정원 요원들이 점검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의 의구심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기사에 한 누리꾼은 “종교가 정치를 너무 가까이 하면 불꽃이 튀어 이런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려운 의문점 많은 사건”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스님이 돌아가신 것은 안타깝지만 아무데나 소신공양 붙이지는 맙시다”며 “정말 수행에 일념 하시는 스님들께 누가 되는 언행이고 경솔한 언급이다”고 지적했다. 의문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계종은 전날 추가로 발견된 자승스님의 10여장의 유언서중 일부를 공개하며 그가 분신을 스스로 선택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었다. 자승스님 분향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진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상대적인 세계에서 벗어난 절대 피안의 세계로 깨달음의 성취를 하신 것 같다”며 “그 이상, 그 이하 덧붙이거나 왈가왈부할 문제가 이제 아닌 것 같다” 일축했다. 이어 “(자승 스님이) 정토극락 니르바나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를 항상 추구하셨기 때문에 이런 순간을 스스로 맞이하셨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나온 여러 정황 상 볼 때는 상당한 기간 생각을 하셨던 것 같고 다만 그 시기가 이때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이 공개한 추가 유서의 일부 내용에는 “끝까지 함께 못 해 죄송합니다. 종단의 미래를 잘 챙겨주십시오”, “우리 종단은 수행종단인데 제가 여러 소임을 살면서 수행을 소홀히 한 점 반성합니다”, “결제 때마다 각 선원에서 정진하는 비구·비구니 스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해제 때마다 많은 선지식들이 나와 침체된 한국불교를 이끌어 가주시길 서원합니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자승 스님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 화질이 높아 자승 스님의 행적이 비교적 선명하게 담겼다”며 “외부인의 침입 흔적 등 특이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타살이나 방화 등을 의심할 만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칠장사에 머물고 있던 주지 스님과 경비원, 재무보살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지만 범죄 관련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김해시 12월 반려동물 영업장 72개소 일제 점검
사회전국 2023.12.01 16:02:47경남 김해시가 12월 한 달간 반려동물 영업장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시에서 등록·허가를 받은 반려동물 영업장 중 미점검 영업장인 동물판매업 16개소, 동물미용업 45개소, 동물위탁관리업 10개소, 동물운송업 1개소 총 72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영업별 시설과 인력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와 종사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 △영업자 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된 반려동물 영업장은 경미한 경우 현장지도와 시정조치를 하고 이 외는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보완 실태 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올해 반려동물 영업장 일제 점검을 통해 21건의 현장지도와 2건의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반려동물 영업장 점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며 “책임 있는 반려동물 영업장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지역에는 동물 관련 영업시설이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다. -
카이버스왑 해커, 경영권 요구…직원 월급 2배 제시
블록체인블록체인 2023.12.01 16:01:07탈중앙화거래소(DEX) 카이버스왑을 공격한 해커가 탈취한 자금을 반환하는 대가로 회사 경영권을 요구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1일 카이버스왑을 공격한 해커는 빼돌린 4600만 달러(약 597억 6,780만 원)의 자금을 반환하는 조건으로 거버넌스 매커니즘, 카이버 탈중앙화조직(DAO) 및 회사 자금 등 카이버스왑에 대한 소유권 일체를 요구했다. 또한 “회사 경영진을 공정한 가격에 매수하겠다”며 “회사에 남을 직원들의 급여를 두 배로 늘리고 떠나는 직원들에게는 이직 지원과 12개월치의 급여를 퇴직금으로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해커는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카이버스왑을 더 이상 DEX가 아닌 새로운 가상자산 프로젝트로 바꾸겠다”며 “카이버 스왑의 토큰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전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유동성 공급자에게는 시장 조성 활동의 대가로 손실의 50%를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해커는 “카이버 스왑이 내달 10일 안에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거나 대리인을 끌어들이면 조약은 무효가 될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
KB금융, '사랑의열매' 모금회에 성금 200억 전달
경제·금융금융정책 2023.12.01 15:57:27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에 법인 기부자 대표로 참석해 이웃사랑 성금 200억원을 전달했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우리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최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이다. KB금융그룹은 2001년부터 이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올해 기부액은 지난해보다 두배 증가했으며 현재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1710억 원에 이른다. 양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모두가 손을 맞잡고 나눔의 온도계를 높인다면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KB금융그룹도 상생금융과 나눔을 통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지난 5년 간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설했으며, 현재 약 4만5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KB소호컨설팅센터'를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약 3만5000명의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절차, 상권분석, 금융·경영 상담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또한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KB굿잡 취업박람회'를 2011년부터 개최해 온 결과, 지금까지 약 118만 명이 방문하여 3만5232명이 일자리를 구하는 성과를 거뒀다. -
‘수장 공백’ 21일 만에 해소…이종석 헌재소장 취임
사회사회일반 2023.12.01 15:56:57헌법재판소가 1일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의 취임으로 ‘수장 공백사태’를 마무리했다. 이 헌재소장은 “짧은 임기를 의식하지 않고 하루하루 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헌재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기 내에 성급히 계획하거나 무리하게 추진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좀 더 먼 미래를 내다보고 헌재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 하나를 마련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이어 “헌재가 권위를 가지고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판 독립 원칙이 지켜져야 함을 잘 알고 있다”며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는 더욱 엄격한 성찰과 각오를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 재판 독립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헌재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헌재소장의 공식 임기는 헌법재판관으로 남은 임기인 내년 10월 17일까지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헌법재판관은 임기가 6년으로 명시됐지만 헌재소장은 법으로 정해진 임기가 없다. 이 때문에 이 헌재소장 지명 당시 ‘임기 1년 논란’이 일었다. 이날 이 헌재소장의 발언 역시 이런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법재판관은 연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 헌재소장을 재판관으로 연임시켜 소장 임기를 늘리는 방안이 제기된다. 이날 이 헌재소장의 취임으로 헌재는 유남석 전 헌재소장 퇴임과 이 헌재소장의 국회 인준 절차가 지연되면서 발생한 수장 공백사태를 21일 만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
"시크교도 암살음모 배후에 인도 요원" 미국 주장에…인도, 진상 조사 나선다
국제국제일반 2023.12.01 15:54:28미국 검찰이 최근 시크교도 분리주의자에 대한 암살 계획에 인도 정부 보안요원이 관련됐다며 해당 인도 남성을 기소하자 인도 정부가 일단 조사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린담 바그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언론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우려 사항'(a matter of concern)이라고 언급하며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바그치 대변인은 "이것(시크교도 분리주의자 암살)은 우리 정부의 정책에 반한다고 밝혀왔다"면서 미국 측은 범죄조직원, 총기 밀반입자, 테러리스트, 여타 극단주의자들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러한 정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한 모든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한 고위급 조사위원회가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이번 미 검찰 기소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 검찰은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가이자 미국 시민권자인 구르파트완트 싱 판눈에 대한 암살을 시도한 인도 남성을 최근 기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인도 국적 피의자 니킬 굽타는 인도 북부 펀자브 지역의 독립을 주장하는 판눈을 암살하기 위해 지난 6월 살인청부업자로 위장한 미국 정부 요원에게 10만달러(약 1억3천만원)를 지불했다. 굽타는 착수금을 지불하면서 판눈의 뉴욕 주소 등 정보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단체 '정의를 위한 시크족'(SFJ) 지도자인 판눈은 테러와 살해 음모 혐의로 인도 당국에 의해 지명수배된 상태다. 이번 기소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9월 캐나다 국적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단체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 피살 사건 배후에 역시 인도 정부 요원이 있다고 밝힌 뒤 인도와 외교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한편, 미국과 인도 당국은 이번 사안으로 인한 외교적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관리 등의 말을 빌려 인도는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할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며 이같이 짚었다. -
[속보]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 가결…與 불참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2.01 15:53:28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안 가결…與 불참 -
인도가 35조원어치 무기 더 산다…무기 대부분은 국내 방산업체에 발주
국제국제일반 2023.12.01 15:50:06중국·파키스탄과 국경갈등을 벌이고 있는 인도가 전투태세 강화 등을 위해 35조원어치의 무기를 더 사들이기로 결정했다. 1일(현지시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 국방획득위원회(DAC)는 전날 회의를 열어 테자스 경전투기(LCA)와 프라찬드 경전투헬기(LCH), 곡사포 시스템 등 2조2천300억루피(약 34조9천억원) 규모의 무기 구매사업을 승인했다. 이들 무기 가운데 대부분인 2조2천억루피어치는 국내 방산업체에 발주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번 구매사업이 전투태세 강화는 물론 방위산업 자립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구체적인 구매 무기 규모는 경전투기 Mk-1A종 97대, 경전투헬기 156대, 곡사포 시스템 400문 등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일부 대함 미사일도 구입하고 러시아제 수호이-30 전투기 84대의 현대화도 진행한다.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주 국영 우주항공방산업체인 HAL을 찾아 경전투기에 탑승, 출격한 바 있다. 이는 경전투기 등 무기 국산화를 지지하는 제스처로 풀이됐다. HAL은 경전투기·경전투헬기 제작은 물론 수호이-30 전투기 현대화 작업도 맡는다. 인도 공군은 경전투기들을 서부지역 전방 공군기지에 배치해 인접국 파키스탄에 대한 전투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의 국방비 규모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며 무기수입 규모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 인도는 1947년 영국 식민 지배에서 벗어난 이후 파키스탄과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 문제를 두고 전쟁을 치르는 등 군사적으로 대립하고 있다. 중국과도 국경 문제로 전쟁을 벌였지만 아직 갈등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다. -
중국 주춤한 사이 아시아 성장 주도할 '이 나라'…영국 넘어 섰고 이제 일본·독일도 넘는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3.12.01 15:44:32최근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 엔진이 중국에서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로 옮겨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인도 경제가 향후 3년간 아·태지역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인도의 2023∼2024 회계연도(2023.4∼2024.3)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 6.0%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러한 성장률 상향조정은 인도 내수 소비가 증가하면서 높은 식량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수출 부진을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S&P는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인도중앙은행(RBI)도 각각 6.3%,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인도의 2024∼2025회계연도의 GDP 성장률은 기존 6.9%에서 6.0%로 낮췄지만 2025∼2026회계연도에는 7%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도 내수 호조로 올해와 내년 GDP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에 비해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각각 5.4%와 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0.6%포인트와 0.2%포인트 상향된 것이지만 부동산 부문의 혼란으로 중국 경제가 지속해서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S&P는 경고했다. 뭄바이 소재 바클레이스 인도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라훌 바조리아는 WSJ에 "내수와 정부투자, 소비심리 호조 등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글로벌 경쟁국들을 능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P는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충격과 미국 경제의 경착륙 위험 등으로 중국을 제외한 아·태지역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4.2%로 하향 조정했다. -
"힐링 영양제"…'웰컴투 삼달리' 지창욱·신혜선, 로코 장인 뭉쳤다(종합) [SE★현장]
서경스타TV·방송 2023.12.01 15:44:05로코킹 지창욱과 신혜선이 만났다. 순박한 제주를 배경으로 위로를 건네는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서다. 이들의 로맨스 케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1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차영훈 감독, 배우 지창욱, 신혜선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삼달(신혜선)이 모든 걸 잃고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며 사랑도 찾는 로맨스다. '동백꽃 필 무렵',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의 차영훈 감독과 '고백부부', '하이바이, 마마!'의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차 감독은 "'웰컴투 삼달리'는 일단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또 다른 지점은 공간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내가 지방 중소 도시 출신인데, 서울로 올라올 때는 뭔가 꿈을 이루고 앞으로 나아가며 달리고자 하는 욕망이라면, 고향에 갈 때는 마음이 편하고 위로같은 걸 받는 느낌이 있었다. 전폭적으로 나만을 응원하고 위로해줄 수 있는 고향으로 대표되는 공간, 가족 연인 친구로 대표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또 차 감독은 "시청률에 연연하는 마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곤 할 수 없지만, 원래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집중하고자 노력했다. 일종의 판타지일 수도 있다"며 "이렇게 선량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살아간다는 건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만만치 않은 이야기다. 각박하게 살고 있는 많은 분이 적어도 드라마를 보면서 마음이 조금이나마 촉촉해지기를, 나의 개천을 되돌아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진심을 말했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이유랄 게 있을까. 제정신 가진 연출이라면 원했을 것"이라며 "프로덕션의 일정상 두 분을 모시기가 만만치 않았다. 대본도 넣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속상했는데 제주도 촬영이 딜레이되는 등 조금씩 뭔가 맞아가서 두 분을 모시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배우들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창욱은 "대본을 봤는데 정말 편안하고 따뜻했고 유쾌하기도 했다. 내가 느꼈던 것들이 보시는 분들도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며 "청명하고 따뜻하고 소소하지만 유쾌한, 모두가 공감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반갑다"고 꼽았다. 신혜선은 "대본을 받았을 때 얘기하긴 창피하긴 하지만 그때 당시 희한하게 심신이 지쳐있다 생각했다. 대본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실제로 느껴서 선택했다"며 "니의 개천도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자존감을 찾으려고 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제 마음에 들어왔다"고 떠올렸다. 지창욱은 좌천이 꿈인가 싶은 제주 기상청 꼴통 예보관 용필로 분한다. 용필은 삼달의 개천이 돼 주고 싶은 인물이다. 용필과 삼달은 30년 지기 친구이자, 헤어진 지 8년이 지난 연인 사이다. 그는 "이름부터가 조용필, 선배님의 그 이름이 맞다. 극 중 어머니가 조용필 선배님의 열렬한 팬이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됐다"며 "제주에서 행사 담당, 이른바 인싸다. 어릴 때부터 개천에서 난 용이 아니라 개천이 되고 싶다고 하는데, 특수한 매력보다도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따뜻한 보듬어 주는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지창욱은 "'로코킹', '눈빛 좋다'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혜선이가 웃어서 부끄럽고 창피하다. 감사한데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웰컴투 삼달리 '에서 그런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방송을 보시고 '로코킹'인지 아닌지 투표 부탁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혜선이 연기한 삼달은 제주 삼달리 개천에서 난 용으로, 어릴 적부터 제주를 뜨는 게 꿈이었다. 패션 포토그래퍼로 우뚝 섰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제주에 돌아온다. 그는 "용필이가 개천 같은 인물이라면 삼달이는 보듬어 주고 싶은 사람인 것 같다. 목표 지향적이고 자존감도 센 친구"며 "사회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어른이었는데, 개천으로 돌아오면서 가면을 쓰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삼달의 매력은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 준다"고 했다. 차 감독은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 너무 편하고 익숙하기 때문"이라며 "이 드라마를 보고 내가 가장 챙겨야 하는 사람이 누구였는지 다시 환기하고 따뜻한 말을 건넬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 시청자들에게 힐링의 영양제로 작용되길 바란다"고 바랐다. '웰컴투 삼달리'는 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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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국내증시 2023.12.01 15:42:39[코스피(마감)] 30.28포인트(1.19%) 내린 2,505.01 마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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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국내증시 2023.12.01 15:41:24[코스닥(마감)] 4.44포인트(0.53%) 내린 827.24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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