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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 골프웨어, 3년째 서원·클럽디 레이디스 챔피언십 후원[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3.12.01 17:10:11넥시스코어의 글로벌 브랜드 클리브랜드 골프웨어가 3년째 서원·클럽디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이 대회는 사상 최초로 아마추어 골퍼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레전드의 만남이 성사되는 자리다. 7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총 8명(서원힐스 4명·클럽디 4명)의 정상급 아마추어 골퍼들은 여자 골프계의 전설들과 팀을 이뤄 빅매치를 벌였다. 레전드로는 한미일 통산 12승의 LPGA 투어 1세대 강수연을 비롯해 LPGA 투어 4승의 이선화, 홍진주, 임성아, 김나리, 이은정, 민디김, 디펜딩 챔피언 황아름 등이 참여했다. 클리브랜드 골프웨어에 따르면 LPGA 투어 레전드 8명과 아마추어 골퍼 8명은 클리브랜드 골프웨어의 2023년 FW 신상을 입고 대회에 출전해 기능성과 디자인 등에 대한 피드백을 했다. 클리브랜드 골프웨어 관계자는 “피드백을 통해 홍보와 연구 개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클리브랜드 골프웨어는 아카데미 후원 등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국민의힘 항의를 뒤로하고 본회의장 향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정치국회·정당·정책 2023.12.01 17:08:42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 앞에서 본회의 개의를 막기 위해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진표 의장이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3.12.01 -
외교부-보훈부, ‘유엔참전용사-국외 독립유공자 명예선양’ MOU
정치통일·외교·안보 2023.12.01 17:08:16박진 외교부 장관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유엔참전용사 및 국외 독립유공자의 명예선양 등을 위한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다. 양측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양 기관이 보훈 외교 분야에서 협업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평가하며, 이번 MOU 체결이 유엔참전국과의 우호 증진과 참전용사 및 독립유공자들의 명예 선양에 더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OU 주요 내용은 △유엔참전국과의 우호 증진 및 유엔참전용사의 명예 선양 협력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기록물 및 국외현충시설 관리 협력 △유엔기념공원 관련 협력 △기타 보훈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 협력 등이다. 박진 장관은 서명식 계기 열린 환담에서 “앞으로 양 부처가 더욱더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하여 우리나라의 보훈 외교가 더욱 성공적으로 확대·전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민식 장관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조국을 되찾기 위해 이역만리 타국에서 일신을 바치셨던 애국선열, 그리고 공산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바다를 건넜던 유엔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업공시[12월 1일]
증권국내증시 2023.12.01 17:06:24<코스피 시장> ▲현대건설(000720)=3조 1196억 원 규모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낙찰 예정자로 선정 ▲대웅제약(069620)=JSC Pharmasyntez과 771억 원 규모 공급계약 ▲STX(011810)=20억 원 규모 아이비티 주식 취득 ▲HD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유럽 지역 선사와 5574억 원 규모 VLAC 4척 수주 ▲한미반도체(042700)=곽동신 부회장, 둘째 아들 곽호중에게 보유 주식 35만 3680주 증여 ▲미원홀딩스(107590)=양종상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평수 대표이사 신규선임 ▲애경산업(018250)=임재영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상준 대표이사 신규선임 ▲동인기연(111380)=단기차입금 50억 원 감소 ▲PI첨단소재(178920)=코리아피아이홀딩스에서 아케마코리아홀딩으로 최대주주 변경 ▲대상홀딩스(084690)=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사업 내용과 관련 없음 ▲한국전자홀딩스(006200)=KEC에 414억 원 채무보증 ▲티와이홀딩스(363280)=자회사 태영건설이 삼계개발에 500억 원 규모 채무보증 <코스닥시장> ▲티라유텍(322180)=50억 원 규모 클로봇 주식을 스마트대한민국 네이버-스톤브릿지 라이징투자조합 외 2개사에 양도 ▲원준(382840)=포스코퓨처엠과 1360억 원 규모 포항 양극재 2단계 생산용 열처리 장비 공급 계약 -
검사 탄핵안 국회 문턱 넘었으나…결론까지 ‘장기전’ 관측
사회사회일반 2023.12.01 17:06:22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이정섭 대구고검 검사 직무대리(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일 국회 문턱을 넘었으나 결과가 제시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날 헌법재판소장이 취임하기는 했지만, 헌재가 9인의 ‘완전체’가 되기까지는 헌재판관 추가 선임 등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검사 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면서 ‘공’은 헌재로 넘어왔다. 헌재가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하면, 두 사람은 즉시 직무에 복귀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면 면직된다. 탄핵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장과 최근까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의 수사 책임자였던 이정섭 차장검사에 대한 직무가 정지됐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두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할지는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이 이날 취임하면서 유남석 전 헌재소장이 지난달 10일 퇴임하고 이어진 ‘수장 공백’ 상태가 21일 만에 해소됐다. 하지만 헌재는 추가로 1명의 헌법재판관을 9인 체제가 완성된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임기 중 재판관이 결원된 경우 해당 날짜부터 30일 이내에 후임자를 임명해야 한다. 이 신임 헌재소장이 취임한 만큼 내달 초까지 후임 헌법재판관 임명이 마무리돼야 한다. 헌재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출석하면 △법원 제청에 의한 법률 위헌 여부 △탄핵 △권한쟁의 △정당해산 △헌법소원 등 심판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거나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을 9인의 완전체가 아닌 상황에서 결론을 내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 검사 탄핵 심판이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에야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우도 앞서 2월 8일 본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견된 지 167일 만에 ‘기각’이라는 결론이 나온 바 있다. 한편 이 신임 헌재소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기 내에 (중점 과제를) 이루기 위해 성급히 계획하거나 무리하게 추진하게 않겠다”며 “짧은 임기를 의식하기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먼 미래를 내다보고 헌법재판소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 하나를 마련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재판 연구 인력 확충 △인사제도 개선 △예산 확보 △불필요한 업무 부담 감소 △전산시스템 효율화 등 방안을 내놨다. 지난 2018년 10월 18일 헌법재판관으로 취임한 이 신임 헌재소장 임기는 내년 10월 17일까지다. 관행적 해석에 따라 재판관 임기가 끝나면 헌재소장에서 물러나야 한다. 다만 이 소장이 임기를 마친 뒤 재판관직을 연임하며 자연스럽게 소장 임기를 늘리게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
박일호 밀양시장, 총선 출마 위해 사임통지서 제출
사회전국 2023.12.01 17:06:00박일호 밀양시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시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밀양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1일 오후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사임통지서는 사임일 10일 전에 제출해야 한다. 공직선거법을 보면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고자 하는 때에는 선거일 120일 전까지 직을 그만둬야 한다. 박 시장의 사임으로 허동식 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으며 내년 4월 10일 총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박 시장이 도전장을 내미는 밀양·의령·함안·창녕선거구는 국민의힘 소속인 현역 3선의 조해진 의원이 있다. 박 시장은 경남 현직 시장·군수 18명 중 유일한 3선이다. 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을 3기까지로만 규정한 지방자치법에 따라 박 시장은 2026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어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했다. 당 내에선 박 시장을 비롯해 박상웅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박용호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장·유진하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 등이 출마가 예상된다. 박 시장은 2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최선의 미래를 만드는 사람’ 출판 기념회를 연다. -
‘순직 채상병’ 소속 해병대 대대장 보직해임
정치통일·외교·안보 2023.12.01 17:05:13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나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채 모 상병이 소속됐던 해병대 포병대대장 A 중령이 대대장 보직에서 해임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약 넉 달 만이다. 1일 A 중령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해병대 보직해임심의위원회에서 A 중령에 대한 포병대대장 보직해임이 의결됐다. 해병대가 A 중령 측에 보낸 보직해임처분서에 따르면 심의위는 “수사개시 통보된 혐의사실로 인해 장기간 수사가 진행되는 점, 이로 인한 지휘관의 장기간 공석은 부대 운영에 차질을 초래해 지휘관으로서 계속 직무수행이 곤란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조사본부가 8월 24일 경찰에 넘긴 자료에 따르면 A 중령은 지난 7월 경북 예천지역 호우피해 복구를 위해 내성천에 해병대 장병들이 투입된 당시 '장화 높이까지만 입수 가능하다'는 여단장의 지침을 위반해 '허리까지 입수'를 지시했다. 경북경찰청은 이 같은 자료를 넘겨받은 당일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A 중령을 수사해왔다. A 중령은 사건 이후 타 부대에서 일했지만, 형식상으로는 여전히 해당 부대 대대장으로 남아 있었다. 해병대 관계자는 기소 전까지 함부로 보직해임을 하지 않으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인사관리 훈령에 따르면 보직 해임이 되면 해당 처분을 안 날로부터 30일 안에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 A 중령 측은 “책임을 통감하는 의미에서 심의위 결정에 이의제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 중령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였던 또 다른 포병대대장 B 중령도 이날 보직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채권 수익률 현황(12월 1일)
증권채권 2023.12.01 17:04:521일 금융투자협회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는 전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587%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연 3.580%로 0.9bp 하락했고 통안증권 1년물은 1.0bp 내린 연 3.628% 거래를 마감했다. 신용등급이 AA-인 기업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1.0bp 내린 연 4.309%, BBB- 금리는 0.3bp 하락한 10.753%로 떨어졌다. -
좋은 콜레스테롤에 좋다기에 부지런히 먹었는데 오히려 '이 병' 걸릴 위험 높다니
문화·스포츠헬스 2023.12.01 17:03:48'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 지단백(HDL) 콜레스테롤 혈중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방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은 혼자서는 혈류를 타고 돌아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지단백에 실려 운반되며 콜레스테롤이 실리는 지단백의 입자가 크냐 작으냐에 따라 HDL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로 구분된다. LDL은 콜레스테롤을 혈관 벽으로 운반해 쌓이게 하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 HDL은 반대로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간(肝)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린다. 혈중 HDL 콜레스테롤의 정상 수치는 남성이 40~60mg/dL, 여성은 50~60mg/dL이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는 호주 모나쉬 대학 공중보건·예방의학 대학의 모니라 후사인 박사 연구팀이 65세 이상 노인 1만8668명을 대상으로 평균 6.3년에 걸쳐 진행된 '아스피린 노인 질환 예방'(ASPREE)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연구 시작 때 심혈관 질환, 치매, 지체 장애, 중병이 없었다. 이 중 2709명은 HDL 콜레스테롤 혈중 수치가 80mg/dL 이상이었다. 이들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인 노인보다 치매 진단율이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HDL 콜레스테롤 혈중 수치가 80mg/dL 이상이고 나이가 75세 이상인 노인은 HDL 수치가 정상인 노인보다 치매 발생률이 42%나 높았다. 이 결과는 연령, 성별, 운동, 교육, 음주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 기간에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은 모두 850명(4.6%)이었다. 이 중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80mg/dL 이상이고 75세 이하인 노인은 38명, 75세 이상인 노인은 101명이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으면 심혈관 질환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HD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 건강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연구 결과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결과는 또 치매가 발생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 지역 보건-서태평양'(Lancet Regional Health–Western Pacific) 최신호에 발표됐다. -
울산 중구, 공공실버주택 입주자 모집…80호 공급
사회전국 2023.12.01 17:03:02울산시 중구는 약사동에 조성되는 울산혁신지구 공공실버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울산혁신지구 공공실버주택은 연면적 4647㎡, 지하 1층 지상 4층 2개동 규모다. 1층에는 건강관리·여가활동 지원 시설 등을 갖춘 노인복지관이 들어선다. 1~4층에는 공공실버주택 80호가 조성되며, 각 세대별 전용 면적은 25.95㎡다. 중구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월부터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 신청은 오는 12월 13일부터 29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12월 1일) 울산광역시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65세 이상 무주택자로 1순위는 생계급여수급자 또는 의료급여수급자, 2순위는 국가유공자 등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사람,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이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 등은 보증금 265만9000원에 월 임대료 5만2960원, 그 외 입주자는 보증금 1595만4000원에 월 임대료 11만5340원이다. 전기 및 수도 요금 등 관리비는 별도로 부과된다. 중구는 신청자의 소득과 자산 기준, 무주택 여부 등을 검토해 입주자를 선정하고, 내년 4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인원이 모집 호수를 초과할 경우 모집 호수의 일정 비율을 예비입주자로 선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공공실버주택이 완공되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환경 에서 편리하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실버주택이 노인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행복한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BMW VS 벤츠…8년 만에 가장 뜨거운 1위 전쟁
산업기업 2023.12.01 17:00:08연말에 접어들면서 수입 완성차 업계의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2인자’ 자리를 지키던 BMW는 올 들어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를 앞서며 최고 자리를 꿰찼다. ‘노 재팬(일본 제품 불매·No Japan)’ 운동으로 국내시장에서 주춤했던 일본 차 브랜드는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차를 앞세워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1일 수입차협회 따르면 BMW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서 6만 2514대 팔아 수입차 브랜드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벤츠는 6만 988대로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벤츠 판매량은 올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BMW에 2700대 가까이 뒤처졌지만 하반기 들어 그 격차를 줄이며 바짝 뒤쫓고 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아우디(1만 5258대)와 볼보(1만 3770대), 렉서스(1만 1008대) 순이다. BMW와 벤츠는 국내시장에서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해왔다. BMW는 5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2009년부터 7년 연속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했지만 2016년 벤츠의 10세대 E클래스 출시를 기점으로 2위로 내려왔다. 이후 벤츠는 지난해까지 7년째 1위 자리를 수성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연말까지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BMW는 10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뉴 5시리즈를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8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5시리즈 최초로 순수 전기 모델이 포함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의 순수 전기 모델인 ‘뉴 i7 M70 xDrive’와 후륜구동 순수 전기 모델인 ‘뉴 i7 eDrive50’ 등 신차를 추가로 출시하면서 1위 자리 굳히기에 힘을 주고 있다. 중위권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볼보는 2021년(1만 5053대) 이후 2년 만에 4위 재탈환을 노린다. 지난해에는 1만 4431대를 팔아 폭스바겐(1만 5791대)에 밀렸다. 반면 폭스바겐은 올 10월까지 7819대를 팔아 지난해(4위)보다 3계단 내려앉은 7위에 올랐다. 올해 일본 브랜드의 약진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9위(7592대)에 그쳤던 렉서스는 올해 10월 누적 기준 1만 1008대의 판매량으로 5위에 자리했다. 렉서스가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한 것은 2019년(1만 2241대) 이후 약 4년 만이다. 노 재팬이 사실상 마무리된 데다 전기차 대신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렉서스 판매량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은 98.9%에 달한다. 수입차 브랜드 간 막판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벤츠는 지난달 말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LS’의 3세대 부분 변경 라인업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또 각 수입차 브랜드는 연말을 맞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판매량을 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
[북스&]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정책…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하라
문화·스포츠문화 2023.12.01 17:00:00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시민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주택, 교육, 환경, 육아, 노동 등 삶 곳곳에 밀접하게 녹아든다. 정책이 정당적, 이념적, 윤리적 가치만 고려돼 추진된다면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놓쳐버린 기회비용 등을 낳는다. 신간 ‘경제학자가 세상을 구할 수 있다면’은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책의 저자는 정치학자인 스티븐 로즈다. 그는 경제학으로 생각하는 정치학자로 유명하다. 이 책은 그가 미래 행정가, 정치인이 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위해 집필한 것으로 경제학적 사고방식, 적용법을 잘 설명한 책으로 인기가 높다. 최신판 출간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이 저자에게 직접 감사의 이메일을 보낼 정도다. 저자는 사소해 보이는 이슈들도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연결돼 있다고 말한다. 서문에서 ‘톱밥’을 누가 가져가야 할지 질문을 꺼낸 것도 이 때문이다. 2008년 우유 가격이 대폭 인상돼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졌다. 당시 낙농업자들은 소들이 우유를 더 잘 생산해내려면 편하게 누워 잘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바닥에 톱밥을 깔아줬다.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우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소들이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도록 톱밥을 더 많이 까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집값 상승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톱밥은 건설업계에서 널리 사용하는 파티클 보드의 원재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높아진 우유 가격으로 인한 시민의 불안을 잠재우려다가 집값 상승으로 시민들의 겪는 고통이 늘어날 수 있다. 모두의 불만을 적정선에서 조절하기 위해 정책 담당자는 톱밥을 어디에, 얼마만큼 분배해야 할지 경제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저자는 책에서 경제학적 관점에서 보면 전혀 효과가 없는 정책들도 신랄하게 꼬집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탄산음료 판매에 대한 뉴욕시의 규제다. 뉴욕시는 2012년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열량이 높은 탄산음료를 16온스(473cc)를 초과하는 컵에 담아 팔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경제학자들이 보기에 이 정책은 소비자의 주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16온스 컵 두 개를 한 개 가격에 판매하는 식으로 규제를 피해갈 수 있어 비효율적이었다. 비만율을 낮추려면 규제가 아닌 설득이 필요하다고 봤다. 저자는 “1985년 경제학자들은 정책을 결정하기 전 기회비용을 고려했고 정부의 의제에 관해 생각할 때 외부효과 개념을 활용했다”며 “이런 개념들은 앞으로 수십 년 후에도 경제학자들의 세계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2만8500원. -
[북스& - 베스트셀러] 쇼펜하우어 열풍 지속…‘마흔에 읽는’ 3주째 1위
문화·스포츠문화 2023.12.01 17:00:00예스24가 집계한 11월 5주째(11월 23~29일) 베스트셀러에서는 마음의 위기를 다스리는 쇼펜하우어의 철학 수업이 3주째 초강세다. 강용수 저자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쇼펜하우어 글을 모은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와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가 각각 4·7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2위를 기록했고, 자산가 세이노의 조언을 담은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은 3위를 지켰다. 조직심리학자 벤저민 하디가 전하는 ‘미래의 나’ 적용법 ‘퓨처 셀프’가 5위로 재진입했다. 어린이 분야 인기 시리즈 신간들도 두각을 나타냈다. 누적 판매 500만 부를 돌파한 초등 학습만화 시리즈 신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7’이 출간 즉시 8위에 올랐다. 또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에그박사의 영상을 스토리와 생물 도감으로 재구성한 자연 생물 관찰 만화 시리즈 신간 ‘에그박사 11’는 9위였다. 전업투자자의 전설로 불리는 ‘슈퍼개미’ 남석관 저자의 주식투자 노하우를 담은 경제 경영서 ‘손실 없는 투자원칙’이 10위로 올라섰다. 10위권 밖에서는 등단 53주년을 맞은 조정래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황금종이 1’이 12위를 기록하며 작가의 명성을 이어갔다.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옥중에서 쓴 글을 모은 에세이 ‘나 혼자 슬퍼하겠습니다’는 20위였다. -
대만 TSMC, 내년부터 7나노 제품값 5~10% 인하한다
국제국제일반 2023.12.01 16:58:23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내년부터 7㎚(10억분의 1m) 제품의 가격을 5~10% 인하할 예정이다. 1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성숙 공정 가운데 생산 시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공정의 가격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성숙 공정에 대한 가격 인하는 파운드리 가격의 직접적인 인하가 아닌 반도체 노광 공정에 쓰이는 부품 포토마스크에 대한 할인이다. TSMC의 올해 3분기 매출액 가운데 7나노 비중은 17%에 그쳤다. 올해 2분기(23%)와 지난해 같은 기간(26%)에 비하면 하락 폭이 뚜렷하다. 현재 7나노 공정 가동률은 약 6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10월 3분기 법인 실적 설명회에서 “7나노 생산 시설의 가동률 하락 정도가 예상 범위를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폰 시장 출하량의 급격한 감소와 주요 고객사의 제품 출시 지연이 시설 가동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7나노 공정의 현 상황은 2018~2019년 22나노와 28나노 공정 상황과 유사하다. TSMC는 향후 가전제품 등의 수요 회복 전망에 대비해 특수 제조 공정을 통해 7나노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출장 나갔던 공무원, 주택가 화재 확산 막아
사회전국 2023.12.01 16:55:50“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라 불이 퍼졌으면 피해가 클 뻔 했는데 별 피해 없이 마무리돼 정말 다행입니다” 출장 중이던 공무원들이 원룸건물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히 대응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 1일 울산시 동구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오전 11시 쯤 동구 대송동의 한 원룸주차장에서 담배꽁초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차장에 쌓아둔 폐지 등을 모두 태웠으나 더 확산하지 않고 진화됐다. 인명피해도 없었다. 최초 화재 신고를 한 이는 동구청 노인장애인과 진민후, 이정범 주무관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대송동 행정복지센터의 업무용 트럭을 빌려 화정동의 뇌병변장애인협회 동구지회에 사무용 집기를 전달하고, 차량 반납 차 돌아오는 길이었다. 이들은 원룸 주차장에서 약 1m 높이로 쌓아둔 폐지 안쪽에서 불꽃이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화재가 발생한 것을 직감한 두 주무관은 차를 세우고 먼저 119에 신고했다. 이어 근처에 있던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소화기를 빌려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또, 아직 불이 붙지 않은 폐지를 바깥으로 치우며 소방차가 올 때 까지 불이 주변으로 번지지 않도록 했다. 곧 도착한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 이들은 현장 주변을 챙기면서 화재 진압이 무사히 마무리되도록 도왔다. 진민후, 이정범 주무관은 “주변에 지나가던 주민들이 불이 붙지 않은 폐지를 치울 때 도와주는 등 불을 끄는데 힘을 보태주었다”며 “소방차가 신속히 도착해 화재가 빨리 진압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젊은 주무관들이 본연의 업무로 바쁜 중에도 주민들을 챙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화재 확산 방지에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상시 실시하며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해 왔던 것이 주민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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