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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인정 "크게 후회해"
서경스타TV·방송 2024.05.20 08:56:19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19일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당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되돌릴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 거듭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호중도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던 중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가 매니저 A씨에게 '운전자 바꿔치기'를 지시해 논란이 됐다. 소속사는 "운전자 바꿔치기는 맞다"면서도 두 차례의 입장을 통해 "음주운전은 절대 아니다"고 거듭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로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인정하며 사건에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
부산시, 아시아 창업 엑스포 참가기업 모집
사회전국 2024.05.20 08:56:06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 어워즈’에 참가할 기업을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모집한다.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는 혁신적인 신생기업의 기술을 경연하는 ‘플라이 아시아 2024’ 프로그램 중 하나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유망한 기술을 가진 세계적 신생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3개 부문으로 진행된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는 올해 부산시 9대 전략 사업을 바탕으로 새롭게 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부산시와 공동 협력 선언을 발표한 홍콩, 오사카, 싱가포르, 상하이, 자카르타 등에서 우수한 세계적 신생기업을 추천받아 경쟁에 참여시킨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민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시민이 직접 아시아 대표 기업을 선정할 기회를 마련하는 등 대중성과 차별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총 30개 사 안팎으로 디지털 신산업(AI·블록체인·양자), 바이오헬스(의료기기·의료서비스·제약바이오), 에너지테크(이차전지·수소에너지·전력반도체), 첨단 제조(전기차·스마트선박·미래항공), 라이프스타일(신발·패션의류·블루푸드), 옥토버(영상·콘텐츠·디자인) 등 6개 부문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선발된 최종 6개 기업에 총 18만달러(2억5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세계적 신생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국내외 투자사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한 플라이 아시아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
‘20억 로또’ 레미안 원베일리 1가구, 주인은
부동산정책·제도 2024.05.20 08:54:04‘20억 로또'로 평가된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물량 1순위 청약에 3만 5000 여 명이 몰랐다. 시세 대비 절반 가까이 저렴해 청약 가점 만점 통장이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조합원 취소분 1가구(전용면적 84㎡)물량에 대한 1순위 청약 결과, 3만 5076건이 접수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약 가점이 만점이 아니라면 힘들 것”이라면서 “2주택 미만을 소유한 가구 주만 1순위 청약이 가능한 만큼 조건이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용 84㎡D 형의 공급 금액은 19억 5638만 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동일한 주택형 물량이 40~42억원에 거래됐다. 당첨만 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기대된다. 조합원 취소분에 대한 분양가여서 발코니 확장비와 유상옵션 등이 이미 포함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8일이다. 계약일은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다. 전매제한은 3년,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잔금 17억 6000만 원은 7월 26일 입주 시점에 일괄 지급해야 한다. 전세 시세가 17억 원 전후로 형성돼있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도 있지만 세입자를 구하는 기간이 짧아 시세보다 싸게 전세를 내놓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23차·반포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난해 8월 준공된 2990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
청약당첨 10명중 8명은 40대 이하…"학세권 인기"
부동산정책·제도 2024.05.20 08:47:43올해 1분기 청약 당첨자 10명 중 8명은 40대 이하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1분기 40대 이하 청약 당첨 건수는 1만5965건으로 전체 청약 당첨 건수(2만620건)의 77.4%를 차지했다. 매매 시장에서도 40대 이하 수요자의 거래 비중이 높았다.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10만5677건 가운데 30대의 매매 거래가 2만7193건, 40대는 2만7627건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연령층 중 30∼40대의 거래가 절반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분양시장에서는 학교가 있는 '학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도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5개 단지가 모두 '학세권'에 해당했다"며 "청약시장과 아파트 거래 시장 모두 40대 이하 수요자 위주로 흘러가고 있어 자연스레 학세권 아파트 인기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
데이터베이스 불법 복제·배포도 저작권법 위반…대법 "제작자 권리 침해"
사회사회일반 2024.05.20 08:46:01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를 불법 복제하고 배포하는 행위도 제작자의 권리를 침해해 저작권법 위반이라는 취지의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지난달 16일 확정했다. A씨는 2018년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사용되는 프로그램의 데이터베이스를 복제해 일정한 대가를 받고 불특정 다수인에게 배포했다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저작권법은 데이터베이스 제작자의 허락 없이 데이터베이스의 전부 또는 상당한 부분이 복제되고, 제작자가 해당 데이터베이스의 갱신·검증 또는 보충에 인적 또는 물적으로 상당한 투자를 했다는 점이 인정될 경우 제작자의 권리가 침해됐다고 보고 있다. 이에 하급심 재판부는 모두 A씨의 행위가 제작자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프로그램의 데이터베이스 상당 부분을 복제했고, 제작자가 데이터베이스 제작하면서 인적 또는 물적으로 상당한 투자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 -
KB운용, 국고채10년액티브 ETF 신규 상장
증권국내증시 2024.05.20 08:45:40KB자산운용이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유동성이 뛰어난 국고채 10년의 가격 흐름을 추종하면서 다양한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비교지수인 ‘KAP 국고채 10년 지수(총수익)’는 10년 만기 국고채 중 가장 최근에 발행한 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의 총 보수는 같은 유형의 상품 중 가장 낮은 연 0.012%다. 무위험채권인 국채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경우 단기채권 대비 높은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기존 ‘KBSTAR 국고채3년 ETF’, ‘KBSTAR 국고채30년Enhanced ETF’와 더불어 국고채 ETF 3종 라인업을 갖췄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국고채10년액티브 ETF’는 일정 수준의 이자에다 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이 연금계좌에서 활용하기 유리하다”며 “보수가 낮아 기관투자가들오 투자가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
[SEN] 덱스터크레마·알리고에이아이 ‘맞손’…"AI 솔루션 공동 영업 추진"
증권종목·투자전략 2024.05.20 08:44:12[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206560)스튜디오의 자회사인 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덱스터크레마가 유명인 이미지 라이선싱 플랫폼 ‘셀레뷰(CeleVu)’를 운영하는 알리고에이아이(Aligo AI)와 'AI 기술 제휴 및 공동 영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마케팅 솔루션과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한 기업 전용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솔루션 개발 및 영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양사 상품의 해외 공동영업 ▲ API 기반 플랫폼 연동 ▲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콘텐츠 공동제작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알리고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기반 유명인 이미지 라이선싱 플랫폼 '셀레뷰'를 운영중이다. 플랫폼 사용으로 15분 내에 모델 탐색부터 초상권 계약까지 맺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 특징과 브랜드 컨셉에 따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가장 적합한 광고모델을 추천하고 원하는 모델 이미지를 온라인 광고에 바로 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당사는 오랜 준비 끝에 지난해부터 다양한 AI 마케팅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중이다“라며 “우리의 인공지능 마케팅 솔루션에 셀레뷰의 광고모델 매칭 기능이 더해져 더 많은 고객들이 빠르고 효율적인 초개인화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 라고 밝혔다. 이장혁 알리고에이아이 대표는 “현재 글로벌 온라인 광고 시장은 신속한 단기 집행이 대세로 빠른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양사의 협업으로 셀레뷰가 유명인사들을 소개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hyk@@seadaily.com -
"손님이 갑자기 엄마 가슴을 만졌어요"…어린 딸은 펑펑 울었다
사회사회일반 2024.05.20 08:43:44식당에서 일을 하는 엄마가 남성 손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을 본 어린 딸이 눈물을 쏟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남 여수시의 한 식당에서 60대 남성 손님이 여성 직원 신체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을 저질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피해자인 태국인 여성 직원 A씨가 한 테이블에 무언가를 갖다 주고 뒤로 물러서자 자리에 앉아있던 남성 손님이 돌연 A씨 가슴을 손으로 만진다. 깜짝 놀란 A씨는 몸을 움츠리면서 남성의 손을 황급히 쳐낸 뒤 남성의 팔을 때리는 모습도 담겼다. 이 남성은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했고, 같이 있던 일행이 대신 일어나 A씨에게 허리 숙여 사과했다. 당시 A씨 딸은 어린이날을 맞아 엄마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왔고 옆에 있다가 이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성을 형사 고소했지만 남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경찰 연락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사장이자 제보자는 "A씨가 태국인 이주 여성인데 불법 체류자인 줄 알고 (성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A씨 딸은 큰 충격을 받아 울면서 집에 갔고 피해자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
건설현장서 사진·동영상 촬영…㈜한화 건설부문, 'Hi-Note' 적용
부동산주택 2024.05.20 08:43:33㈜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시공사 및 협력사 현장직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Hi-Note)을 개발해 이달부터 실제 현장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Hi-Note는 건설현장관리에 가장 필요한 △품질 및 공정관리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술자료 게시판으로 구성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를 이용해 기존 서류업무를 대폭 간소화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품질 및 공정관리는 실시간 사진촬영으로 시공 보완사항을 협력사 직원에게 전달해 조치여부를 기록 및 관리하고, 공사 진행현황을 모바일로 체크 및 관리하는 기능이다. 일반적인 시공현황 관리는 반복적인 서류작업으로 이뤄져 업무피로도가 높았으며, 오기입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도 있었다. 하지만 Hi-Note를 활용하면 관련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데이터가 쌓여 확인도 쉽다.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능은 작업내용을 기입하고 동영상을 촬영하면 입력내용을 기반으로 자동 편집 및 분류돼 저장된다. 중요도 및 공종별 기록관리가 손쉬우며 이후 도면과 맞게 시공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측 보조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자료 게시판 기능을 이용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현장 어디서든 시공 중 필요한 매뉴얼과 기술자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과 제안 등을 통해 기술정보 교환도 가능하다. 이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시공 검측자료의 디지털화 및 동영상 촬영 등 건설현장 관리강화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시공 동영상 기록관리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공감해 Hi-Note 개발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박세영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부장은 “Hi-Note를 통해 현장직원들의 서류업무에 대한 피로도를 낮춰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변압기부터 전선, 구리까지…'전기 먹는 하마' 등장에 웃음 짓는 LS [biz-플러스]
산업기업 2024.05.20 08:39:11‘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등장에 LS(006260)그룹의 낙수효과가 커지고 있다. AI는 기존 인터넷보다 훨씬 많은 전력을 소비해 전 세계적으로 변압기와 전선 등 송배전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LS그룹이 해당 사업 관련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LS그룹의 송배전 수주 잔액은 약 9조 원으로 불어났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LS의 전선 사업과 일렉트릭 사업 부문의 수주잔액은 8조 9987억 원으로 2022년 말 4조 2610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수주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해 말(8조 3641억 원)과 비교해도 7.6% 증가했다. 수주 잔액의 65% 이상은 송배전 전력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공급받은 전기를 적정 전압으로 바꿔주는 변압기 등 전력 기기의 수주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약 3000억 원 늘어난 2조 5866억 원에 달했다. 전기를 옮기는 전선 사업의 수주 잔액도 2022년 3조 원대에서 지난해 5조 원대로 뛰어오른 후 올 1분기에도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두 사업의 수주 잔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기존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에 더해 전 세계적으로 AI발 데이터센터 확장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서비스는 기존 인터넷 서비스보다 전력 소모량이 10배 이상 크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2022년 460TWh(테라와트시)에서 2026년 1050TWh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일본의 연간 전력 수요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필요해지면서 데이터센터에 전력 설비 증가율도 3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한 이유다. 특히 데이터센터가 40%가량 몰려 있는 북미에서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LS를 비롯한 전력 제품 업체들이 수혜를 받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 업체들은 조달 시간이 짧고 원자재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중국이 지정학적 이유로 북미 진출을 주저하는 사이 국내 업체들이 그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LS의 북미 매출도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북미 매출은 24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0억 원보다 60%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북미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늘어나는 북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에 첫 생산 거점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텍사스주 배스트럽에 4만 6000㎡ 넓이의 토지와 부대시설을 매입해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용 전선과 전력선 등을 만드는 LS전선도 수혜가 커지고 있다. 전력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요 원재료인 구리값도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전선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는 에스컬레이션(물가 변동과 계약 금액을 연동하는 제도) 조항이 있어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한다. 전기동(구리)을 생산하는 LS의 또 다른 자회사인 LS엠앤엠의 판매 단가 상승도 기대된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LS는 전선과 일렉트릭·엠앤엠에 이어 11월 상장 예정인 이링크까지 전기·전력 분야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적어도 2029년까지 이어질 글로벌 전력 소비량 증대의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백' 고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오늘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4.05.20 08:38:28검찰이 20일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2시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백 대표는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는 영상을 최초 보도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의 대표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백 대표는 조사 때 명품 가방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원본 영상과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 대표 쪽은 이 자료가 김 여사가 직무와 관련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 목사는 ‘인사 청탁 대화’와 ‘명품백 전달’이 모두 잠입 취재였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인사 청탁을 한 것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백 대표는 이날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추가 고발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명품 가방 외에 명품 화장품·향수, 양주 등을 받은 의혹, 금융위원 인사 청탁 관련 의혹 등도 수사해달라는 내용이다. -
"尹 대통령 지지율 6주 연속 30% 초반대"
정치정치일반 2024.05.20 08:30:02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1.4%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1%p 하락한 65.5%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서울(6.1%p↑), 광주·전라(2.9%p↑), 인천·경기(2.5%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대전·세종·충청(5.1%p↓), 부산·울산·경남(4.6%p↓)에서는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5.4%p↑), 70대 이상(2.8%p↑), 20대(2.4%p↑), 30대(1.6%p↑)에서 상승했고, 60대(5.3%p↓), 50대(1.5%p↓)에서는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2.9%p↑), 진보층(2.0%p↑)에서 올랐으나, 보수층(5.0%p↓)에서는 내렸다.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는 국민의힘 35.0%, 더불어민주당 34.5%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2.1%p 상승했고, 민주당은 6.1%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인천·경기(5.2%p↑), 대구·경북(4.3%p↑), 서울(4.1%p↑)에서 올랐고, 부산·울산·경남(2.2%p↓), 광주·전라(5.8%p↓)에서 내렸다. 70대 이상(5.3%p↑), 50대(4.8%p↑), 40대(4.4%p↑), 20대(3.5%p↑)에서 오른 반면 30대(4.9%p↓)에서는 내렸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2.3%p↑)에서만 지지율이 올랐고, 그 외 권역에서는 모두 하락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진보·중도·보수층 모두 지지율이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코인 논란을 빚은 김남국 의원의 민주당 복당,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 적자 등을 놓고 이뤄진 국회의장 경선 결과와 이에 대한 계파 간 내홍 조짐 등을 보이며 전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3%, 기타 정당 2.2% 등이었다. 무당층은 6.8%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였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2.2%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버스 안 여성 승객 옆에서 음란행위' 50대 벌금 400만원
사회전국 2024.05.20 08:29:44시내버스에서 여성 승객 옆에 앉아 음란한 행위를 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김정진 부장판사)은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운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신체 일부를 드러내놓고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옆자리에 앉은 여성 승객을 쳐다보며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과거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는 점과 나이 등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경기도, 청사 주면 커피전문점과 손잡고 다회용컵 도입
사회전국 2024.05.20 08:27:55경기도는 경기융합타운 청사 주변 커피전문점과 함께 다회용컵 보급과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부터 QR코드를 담은 다회용컵(맞잖아컵)을 제작해 청사 내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5월부터 경기융합타운 인근 커피전문점 대상 수요조사를 진행해 ‘커스텀커피 광교점’ 등 5개의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컵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다회용컵 운영 범위가 넓어진 만큼 경기도는 경기융합타운 내 별도의 반납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세척·위생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순환시스템을 구축했다.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도입을 함께할 신규매장을 발굴하고 텀블러 할인 등과 같은 추가 혜택 관련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는 향후 배달앱에 적용해 더 많은 도민들이 커피전문점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환경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싶다는 매장들이 많아 이번 기회를 통해 다회용컵 사용 위생 문제의 인식개선 및 편리함, 쓰레기 감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다회용기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에 다회용기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주인 발길도 멈춰 세운 장미의 유혹
사회전국 2024.05.20 08:25:1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지난 4월 1일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에 형형색색의 장미가 만개해 관람객을 사로잡고 있다.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 컨센으로 정원에 문화와 최첨단을 입혀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자, 벌써 130만 명(20일 기준)에 육박한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5월 장미의 계절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에는 게브뤼더그림, 서니스카이 등 새로운 장미 품종을 포함 56종의 장미가 식재돼 있으며, 장미를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조형물을 감싸올라 피어나는 정원부터, 회랑을 거닐며 감상할 수 있는 공간까지 로맨틱한 장미 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장미꽃 커튼 터널을 지나 장미 꽃병 포토존에 앉아 장미향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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