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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사건 수사하는 경찰, 해병대 여단장·대대장 대질 조사
사회사회일반 2024.05.19 14:43:18‘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수중 수색 지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해병대 여단장돠 대대장을 소환해 대질 조사에 들어갔다. 19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해병대 1사단 7여단장과 11포병 대대장을 불러 대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7여단장은 이날 오후 12시 40분께 군복을 입고 형사기동대에 도착했으며, 뒤이어 11대대장도 변호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수중 수색 지시는 누가 했는가’, ‘지시 내용은 무엇이었나’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한 채 청사로 입장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7여단장은 수중 수색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11대대장은 7여단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질 조사를 통해 양측의 진술이 다른 부분을 확인할 방침이다. -
사리반환 기념식 참석한 尹대통령 내외…"포기않고 간절하게 국정운영"
정치정치일반 2024.05.19 14:38:01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19일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여래(석가불·가섭불·정광불) 2조사(지공선사·나옹화상) 사리 반환 기념식을 찾아 경사를 축하했다. 10년 만에 반환 논의를 재개하는데 역할을 한 김건희 여사는 “불교계의 숙원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제’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3여래 2조사의 사리가 환지본처(본래의 자리로 돌아감)된 것을 기념해 열렸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귀한 유물을 다시 모셔 오는 길은 길고 힘들었다”며 “한미 관계가 가까워진 게 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끝난 문제라고 포기하지 않고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애쓰고 노력하니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해 국민들의 소망을 이루어 냈다”며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국민을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조계종은 이날 행사에 김 여사의 참석을 수 차례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 당시 김 여사는 보스턴미술관을 찾아 반환을 요청했고, 이를 계기로 10년 만에 논의가 재개되면서 보스턴미술관이 기증하고 형태로 환지본처가 이뤄졌다.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은 “그렇게 안되던 것이 김 여사님의 도움으로 가능했다”며 “부처님이 이곳으로 돌아오기로 마음을 먹으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 여사는 “사리가 환지본처 돼 매우 뿌듯하며 이를 계기로 불교가 중흥하길 바란다”며 “제가 아니라 1000만 불자들의 염원이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검찰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수사로 공개 행보에 부담을 느낄 법한 상황 김 여사가 대중 행사에 참석한 건 이달 말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 등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가 대중 행사에 참석한 건 지난해 12월 2일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의 분향소를 방문한 이후 169일 만이다. 김 여사는 이달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에 등장해 153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
6년만에 연도대상 찾은 김승연 "FP 여러분이 한화생명의 심장"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5.19 14:33:57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생명(088350)금융서비스의 연도대상 시상식을 직접 찾아 “여러분(재무설계사)은 한화생명의 심장이자 한화생명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힘”이라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어 “한화생명은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다”며 “높아진 목표만큼 더 끈질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달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40회 연도대상 시상식’을 찾아 “한화생명이 대형 생보사 최초로 제판분리라는 획기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업계 선도사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이 연도대상 시상식을 방문한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김 회장은 올 4월 25일 한화 금융 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찾은 지 한 달도 안 돼 다시 현장을 찾아 금융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연도대상 시상식에는 김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 실적을 기록한 재무설계사(FP) 및 영업관리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행사 현장에서 ‘챔피언’ 수상자 21명에게 직접 트로피를 시상했다. 연도대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우수한 영업 실적을 기록한 FP에게 상을 수여해 격려하는 행사로 챔피언은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업적을 달성한 설계사들이다. 김 회장은 “한화생명이 최고의 생명보험사로 자리 잡은 것은 이 자리에 함께한 FP 여러분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벌써 2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처음 연도대상에 참석했던 때의 뜨거운 함성과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며 “금융의 새 미래를 여는 길을 여러분이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 앞장서서 나아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4월 한화생명에서 분리해 출범한 후 지난해 당기순이익 689억 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한화생명의 보장성 보험료(APE)는 2022년 대비 114%로 대폭 증가했는데 이 과정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의 근간인 FP들의 소득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한화생명의 연 소득 1억 원 이상 FP는 전체 22.8%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냐…위해성 조사일뿐"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05.19 14:30:41[속보]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냐…위해성 조사일뿐" -
김호중 소변 검사 해보니…국과수 "사고 전후 음주 판단"
사회사회일반 2024.05.19 14:29:54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운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 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의혹을 부인하며 예정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강행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경찰은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 씨가 사고를 내기 전 음주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씨가 사고를 낸 뒤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17시간이 지나서야 음주 측정을 받은 탓에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해지자 경찰은 국과수에 감정을 요청했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20시간 가량 지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가 검출됐다는 결과를 내놨다. 음주대사체는 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뜻한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쪽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김 씨의 음주 뺑소니 의혹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 씨가 사고를 내기 전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되기도 했으며, 사고 직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거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은 뒤 경찰에 대신 자수한 정황도 드러났다. 그러나 김 씨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 18일 김 씨는 경남 창원에서 열린 콘서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강행하며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역임한 조남관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하며 적극적으로 의혹에 대응하고 있다. -
[속보] 설익은 'KC 미인증 해외직구' 금지…정부, 사흘 만에 철회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5.19 14:25:32정부는 19일 개인 해외 직접구매(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해 "국내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80개 품목의 해외 직구를 차단·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런 안은 검토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80개 품목의 해외직구 사전 전면 차단은 사실이 아니며, 물리적으로나 법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6일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 이후 정부가 해외직구를 금지한다는 논란으로 번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 차장은 "정부는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가 집중적으로 사전 위해성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사전 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을 걸러서 차단하는 작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장은 "위해성이 없는 제품의 직구는 전혀 막을 이유가 없고 막을 수도 없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위해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해서 알려드린다는 것이 정부의 확실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80개 품목을 대상으로 위해성 조사를 통해 위해성이 확인된 특정 제품에 한해 직구를 차단하고, 그렇지 않은 품목은 원래대로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또 직구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 제시됐던 KC 인증과 관련해 "KC 인증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KOTRA, 일본 도쿄서 '한·일 무역투자 일자리 대전' 개최
산업기업 2024.05.19 14:21:52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8일 일본 도쿄에서 국내 청년들의 일본 취업을 돕기 위해 '한일 무역투자 일자리 대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니토리, 호시노 리조트 등 68개 일본 기업과 하나투어, 현대자동차 재팬 등 일본에 진출한 한국기업 15곳이 참여해 채용설명회·면접·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김삼식 KOTRA 일본지역본부장은 "최근 일본에서 경기 회복 추세가 이어지며 한국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文"배우자 첫 단독외교" vs 與 "특검해야"…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논란 가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5.19 14:14:01문재인 전 대통령이 부인인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과 관련해 "(정상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는 설명을 내놨다. 문 전 대통령이 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으로, 해당 방문이 외유성 출장이 아닌 인도 정부의 초청에 따른 공식 외교 활동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문 전 대통령의 대담 형식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2018년 인도 방문을 거론하며 "당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계획을 내게 설명하면서, 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기념공원을 개장할 때 인도 정부로부터 초청이 왔는데 나로서는 인도를 또 가기가 어려웠다"며 "그래서 고사를 했더니 인도 측에서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을 하더라. 그래서 아내가 대신 개장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가 이 얘기를 소상하게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도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 영부인의 첫 외교 아니냐'는 질문에는 "평소에도 정상 배우자들이 정상을 보조하는 배우자 외교를 많이 하기 때문에 '영부인의 첫 외교'라고 말하면 어폐가 있다"며 "(배우자의) '첫 단독외교'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 힘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 전 대통령은 타지마할 세금 낭비에 대해 회고록이 아닌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마땅하다"며 "국민을 우롱하는 경거망동을 삼가고 자중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원하신다면 퇴임 후 잊히겠다던 그 약속부터 지키시기를 바란다"며 "대통령 부인에 대해 특검한다면 김정숙 여사가 먼저"라고 비판했다. 배현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는 의사를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 사실을 확인했고,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 듯 인도를 다녀온 것을 모두 밝혔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회고록에 담을 것은 남 탓과 자화자찬이 아니라, 오히려 적의 선의에만 기댄 몽상가적 대북정책에 대해 철저한 반성부터 해야 했다"며 "문 전 대통령이 써야 할 것은 회고록이 아니라 참회록"이라고 주장했다. -
'더 에이트 쇼' 잘못도, 작품도 봐줘야 하나요 [정지은의 리뷰+]
서경스타영화 2024.05.19 14:00:49"'너는 망하지만 나는 흥하겠지' 불행은 항상 나만은 다를 거라는 착각에서 시작된다." 음주운전을 한 김새론이 복귀와 점점 멀어지고 트롯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건이 연일 보도되고 있는 이 시기에 같은 음주운전자 배성우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복귀했다. 차가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지 못한 배성우, 음주운전 이슈가 터진 후에도 '미디어 복귀'라는 핸들을 쥐여준 한재림 감독.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는 '더 에이트 쇼', 과연 봐야 하는 걸까. ◇모순덩어리 '더 에이트 쇼'..."작품은 작품" = 배성우는 음주운전 이후 첫 공식 석상이었던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 나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류준열은 자신에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작품을 위한 자리니 작품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작품을 위한 자리"에서 자발적으로 나서 사과를 한 배성우의 행동과 정면으로 모순되는 발언이다. 여기에 한 감독은 음주운전 이슈가 터지고 난 이후에도 배성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친한 형", "옆에서 사죄하는 모습을 봤다"고 그를 비호했다.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고생하는 수많은 제작진들을 리스크에 빠뜨린 이유가 '인맥'이었다는 말이다. 류준열의 논리라면 '음주운전'이든 '그린워싱' 논란이든 모두가 "작품을 위한 자리"니 '하하 호호' 거리며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작품 이야기만 하고 넘어가야 하고, 한 감독의 논리라면 자신이 옆에서 배우가 충분히 힘들어하는 것을 봤으니 이젠 복귀해도 된다는 것이다. 진정 이것을 '더 에이트 쇼' 감독과 배우가 지닌 예의이자 상식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것일까. ◇'제2의 오징어 게임'이라고? '글쎄' = 그렇다면 작품 자체는 어떠한가.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 '더 에이트 쇼'는 돈에 절박한 8명의 사람들이 한 공간에 갇혀 시간을 상대로 돈을 버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진수(류준열)는 평범하게 섞여 사는 인생을 추구해왔던 인물이지만 어느 날 지인에게 혹해 투자한 돈을 결국 사기로 날린다. 사채업자들에게 쫓기고 결국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릴 결심을 한 그는 갑자기 정체 모를 입금 문자와 함께 게임에 참가하겠냐는 메시지를 받는다. 어마어마한 돈을 계속해서 보내며 설득하는 주최자의 제안에 진수는 게임에 참여하고 나머지 참가자 세라(천우희), 필립(박정민), 김양(이열음), 태석(박해준), 춘자(이주영), 문정(문정희), 상국(배성우)을 만난다. 기자로서 리뷰를 쓸 땐 모든 에피소드를 다 봐야 한다는 절대적인 조건이 붙는다.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을 위해서라도 작품성에 대해서는 논해야 하기에 밤새도록 정주행을 달렸으나 돌아오는 것은 어디선가 본 듯한 기시감, 모호한 메시지, 급하게 마무리 지은 결말뿐이었다. 공개 전부터 '제2의 오징어 게임'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을 정도로 기대를 받았으나 '오징어 게임'과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등장인물들은 전략만 있다면 돈을 잘 벌 수도, 원하는 바를 이뤄 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인간 군상과 민낯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는 알겠으나 억지스럽게 전개되는 이야기들이 위화감을 일으킨다. 각 층의 인간들의 캐릭터성과 그들이 벌이는 싸움은 타 작품에서 본 듯한 느낌이 들고 후반부로 갈수록 '여기서 왜 이런 선택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개연성이 부족하고 심리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 신이 이어진다. 그중에서도 상금을 다 몰아주기로 했음에도 ‘흑화’하며 빌런을 자처한 상국의 경우가 그렇다. 이후 (작품 속 대사대로라면) 인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일들을 서로에게 한 이들이 게임에서 나온 후 만나는 결말이 나온다. 서로를 죽이고, 배반하고, 정신을 부숴버린 사람들이 갑자기 서로와 연대하며 만나는 엔딩은 그저 훈훈한 결말로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혼신의 연기에도...몰입 불가 =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은 탁월하다. 특히 혼신의 '코코더(코로 리코더 불기)' 연기를 소화한 박정민은 압도적이다. 각종 논란으로 한창 물의를 빚은 류준열 또한 연기에 있어서는 다 내려놓은 모습이다. 한껏 못생겨지고, 구질구질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진수로 완벽하게 변신해 압도적인 인상을 남긴다. 그가 하는 내레이션 또한 작품 전반을 아우르며 초반부 흐름을 활기차게 이끌어나는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안타까운 점은 작품 내내 깨지는 몰입감이다. 배우의 이미지는 중요하다. 그러기에 주요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책임감은 무거워야 한다. 아무리 천의 얼굴을 연기하는 연기자라 하더라도 현실 세상에서 낙인찍힌 이미지는 떨쳐내기 힘들다. 사생활이나 이중적인 모습에 대한 논란을 가진 배우는 차치하더라도 연일 뉴스 헤드라인에 보도되며 '잠재적 살인'이라 불리는 '음주운전'을 한 배우를 향한 시선은 털어내기 어렵다. 특히 배성우의 경우 "술 딱 한 잔만 했으면 좋겠다"는 대사를 하고, 마지막 회차에 이르러서는 주인공이나 마찬가지일 정도의 분량을 보여주며 작품의 대미를 장식하는데 속이 거북해진다. 물론 그는 연기를 사랑하고 여생을 연기 활동을 하며 보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었다면 '하지 않아야 할 것'을 하지 않아야 했다. ◇'봐주기식' 시청이 낳을 결과 = 글을 마치며 2017년 방송됐던 tvN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검사 정재찬(이종석)이 음주운전자에게 차 키를 건네준 이를 기소하며 나눈 대화를 언급하고 싶다. 기소 당할 처지에 놓인 방조자는 '겨우' 이 정도로 죄가 되냐고, 음주 운전을 하지 않은 자신의 죄는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때 검사는 말한다. "'겨우'니까 죄죠. 차 키 주는 것이 '겨우'였으면 안 주는 것도 '겨우'였겠죠. '겨우' 말 한마디로 음주 운전을 거들었으면 '겨우' 말 한마디로 말릴 수도 있었어요. 그 '겨우'만 안 했어도 사람이 살 수 있었는데 그 쉬운 걸 알고도 무시했으면 죄 맞아요. '겨우'라서 죄에요." 이 대화를 떠올린 이유는 ‘더 에이트 쇼’ 이외에도 음주운전을 가볍게 여기는 사례가 많아서다. '겨우'라고 생각해서 누군가를 캐스팅하는 사람, ‘겨우’니까 미디어에 당당하게 등장하는 사람. 그 그림자에는 ‘겨우’라는 죄로 인해 피해를 입어 세상을 떠났거나 평생을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범죄자가 나오는 작품을 보게 하는 것이 사회와 피해자, 혹은 유족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 인간 군상을 통찰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만든다는 자체도 모순이다. "친해서 잘 알고 괜찮은 사람이다", "작품은 작품이고 죄는 죄다", "참여한 제작진을 위해서라도 봐줘야 한다" 이런 식의 사고와 반응이 계속된다면 업계 관계자들의 범죄자 캐스팅은 계속될 것이다. 제작진이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했을 때, 선을 넘은 굴레가 만들어졌을 때, 그나마 최악의 일을 막는 것은 시청자에게 남겨진 몫이다. '더 에이트 쇼'가 나온 지금이야말로 경각심을 지녀야 할 때다. -
무패 우승 역사 쓴 레버쿠젠 '무패 트레블'도 넘본다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5.19 13:55:14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레버쿠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끝난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미 지난달 29라운드에서 1904년 창단 이후 120년 만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이 경기 승리로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했다. 리그 무패 우승은 유럽 5대 빅 리그를 통틀어서도 네 번째 나온 매우 귀한 기록이다. 한 시즌 팀당 30경기 이상을 치르게 된 이래 무패 우승을 차지한 팀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1991~1992)과 유벤투스(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2003~2004)까지 세 팀밖에 없었다. 알론소 감독은 무패 우승을 확정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되기도 매우 어려운데 무패 우승을 일궈 정말로 자랑스럽다. 선수들의 노력, 우리가 한 시즌에 걸쳐 보여준 일관성 덕에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리그 첫 우승을 무패 우승으로 달성한 레버쿠젠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카이저슬라우테른과의 독일축구협회(DFB)-포칼 결승을 남겨두고 있다. 레버쿠젠이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전무후무할 '무패 트레블(3관왕)'이라는 위업을 이룰 수 있다. 알론소 감독은 "욕심이 있다. 이 에너지와 분위기를 바탕으로 다음 목표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 머니카드, 10대 전용 카드로 변신한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5.19 13:52:16카카오페이(377300)의 계좌와 카드를 연결하는 ‘페이머니카드’가 10대 청소년 전용 카드로 개편될 예정이다. 발급 연령을 낮추고 10대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미래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기 위해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다음 달 13일부터 페이머니카드 신규 발급 연령을 만 18세 이하로 제한한다. 현재 만 14세 이상 누구나 페이머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규정이 변경되면 19세 이상은 발급이 불가능해지는 셈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미 세븐일레븐·여기어때·CGV·올리브영·무신사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선호하는 가맹점에서 월 최대 4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MZ라이프팩’을 선택 가능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2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는 은행권 계좌에서 2차 출금이 가능한 ‘페이머니체크카드’ 위주로 발급한다. 페이머니체크카드 역시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 계좌와 연계되며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계좌와 카드로 결제가 실패하더라도 연결된 은행권 계좌에서 2차 출금이 진행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머니와 연결되는 공통점을 가진 두 카드의 서비스 이용 범위에 맞춰 타깃층을 구분하면 해당 연령층에 더 적합한 디자인이나 혜택으로 맞춤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 번 거래하면 끝까지" 현대차·기아 '40년 이상 협력사' 100곳 넘어
산업산업일반 2024.05.19 13:51:26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40년 넘게 거래한 협력사가 100곳을 넘었다. 두 회사가 국내 내연기관차 시절부터 이어온 완성차·부품사 간 전략적 협업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19일 현대차·기아의 2024 동반 성장 추진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두 회사가 40년 이상 거래한 협력사는 총 105개사로 집계됐다. 2022년 95곳에서 10곳 더 늘어났다. 계열사를 제외한 1차 부품 협력사만 포함한 수치다. 40년 이상 거래한 협력사 가운데 36%는 현대차가 설립된 1967년 12월부터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 사업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협력사 매출도 늘고 있다. 협력사의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말 기준 3708억 원으로 2022년(3225억 원) 대비 15% 증가했다. 연간 1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 협력사도 157곳에 달했다. 협력사의 평균 자산 규모는 2984억 원으로 2001년(509억 원)보다 6배가량 늘었다. 해외에 동반 진출한 현대차·기아 협력사는 690곳이었다. 1차 협력사 309곳에 2차 협력사 381곳을 더한 숫자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분야에서도 부품사와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동부 서배너 브라이언카운티에 건설 중인 전기차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는 에코플라스틱(범퍼), 아진산업(차체·전장부품), 한온시스템(차량 냉난방 공조) 등 부품 협력사가 동반 진출한다. -
“나도 지원 가능할까”… 의대 모집요강 공개 앞두고 수험생 이목 집중
사회사회일반 2024.05.19 13:47:19의대 증원 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이번 주에 최종적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시와 수시 모집 비율이나 수능 최저등급 기준 등 구체적인 시행계획이 확정되면 의대 입시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번 주 내로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개최하고 전국 각 대학교들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 및 승인할 예정이다. 각 대학은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단위·전공 ▲전형별 모집인원 ▲세부 전형방법 ▲학교생활기록부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 등의 내용이 포함된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한다. 각 대학은 이미 대교협에 수시 모집요강 내용을 포함한 2025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상태며, 이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사실상 최종 확정된다. 대교협은 구체적인 심의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대학의 모집요강 발표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번 주 내로 위원회를 열고 승인까지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모집요강에서 가장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요소는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와 ‘정시·수시 모집 비율’ 등이다. 세부사항에 따라 수험생별로 지원 가능한 대학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의대 합격선이나 N수생 유입 규모 등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수험 전략에도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지역인재를 다수 선발하는 비수도권 대학들의 지역인재전형 비율과 수능 최저 등급 기준 또한 입시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도 증원분을 50%(20명)로 정할 경우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전국 31개 의대의 총증원 규모는 1489명이 될 전망이다. 증원분이 100%가 된다면 총증원 규모는 1509명이 된다. 기존 정원을 유지한 서울권 대학까지 포함하면 올해 국내 의대(의전원) 총 모집인원은 4547명~4567명이다. -
AI시대의 ‘교실 혁명’ [로터리]
사회사회일반 2024.05.19 13:44:20챗 지피티(Chat-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상상도 못할 속도로 발전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다. 교육부도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AI 디지털교과서(AIDT)를 도입한다. AIDT는 그동안 교사들이 가지고 있던 지식 전달의 부담을 덜고 토의·토론 중심의 다양한 수업 방식을 지원하는 핵심 도구이다. 하지만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학교 현장은 산업사회의 유물인 지식 전달 중심의 경직된 수업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식의 양이 많지 않아 그 내용을 무조건 신뢰하고 많이 기억하기 위해 지식을 잘 암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수업이 필요했다. 그러나 미래 사회에는 AI가 제공하는 지식을 신뢰할 수 있는지 학습자 스스로 판단하고, 그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거나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등 역량을 키우는 수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교육에 그야말로 혁명이 일어나야 하며, 특히 교사와 학생이 만나는 수업 장면에서 대대적인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수많은 교육 정책들이 있었지만 교육의 3주체인 교사·학생·학부모가 공교육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던 것은 결국 교실의 수업이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부는 올해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시작으로 올 3월 교육부는 교사가 수업·평가의 주체로서 스스로 수업을 변화시키며 교사 공동체 간 수업 나눔 활성화를 지원하는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사 개인, 또는 공동체가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교육콘텐츠 및 수업 노하우를 전국에 함께 나누기 위해 ‘수업나눔 광장(가칭)’ 플랫폼을 신설하고, 전국 단위 교사공동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생성형 AI 출현 등에 대응해 학생의 자발적인 질문이 일상화되는 수업 및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질문하는 학교(120개교)’도 운영한다. 아울러, 단위 학교에서 동료 수업 나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교 현장의 본질인 수업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러한 수업의 변화를 위해 AIDT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학생들의 지적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 성장도 함께 이뤄지는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교사 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연수를 진행한다.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방안’ 또한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교사의 수업 혁신이 가져올 ‘나비 효과’를 상상해 본다. 멀지 않은 미래에, 교사들은 진정한 학습 조력자로서 AIDT를 활용해 학생들과 깊이 있게 상호작용하며 학생들의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등 지적 역량을 키워줄 것이다. 동시에 다양한 토론 등의 수업을 통해 소통·협동·배려 등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 역시 질문하고 토론하는 탐구 수업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면서 스스로 배움을 일궈 나가는 능동적 학습자로서 주도성을 갖게 될 것이다. 교사는 수업 전문가로서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 받으며 학생 중심의 다양한 수업을 운영하고, 학생들은 진정한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교실이 되기를 기대한다. -
강원랜드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 도입…입장 시간↓ 고객 만족↑
사회전국 2024.05.19 13:44:07강원랜드가 고객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 카지노 발권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바일 카지노 발권시스템은 카지노 입장 고객이 발권창구에서 대기하지 않고 ‘하이원 리조트 모바일 앱’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어 입장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강원랜드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전 ARS 입장예약결과 빠른 입장순번을 배정받은 고객들은 줄서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발권은 오전 6시 10분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앱에서 본인 명의 계좌를 등록 후 입장료 9000원을 결제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발권 시 발생하는 수수료 88원은 강원랜드에서 납부 하지만 취소 시 발생하는 88원은 고객이 부담해야한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안면인식과 지정맥을 활용한 생체정보 입장 시스템이 도입되면 스마트입장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발권과 입장, 재입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고객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직원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고객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최 직무대행 취임 후 내부로부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카지노 착석 고객 휴식시간 1시간 연장 △입장 예약 ARS 신청 시간 변경 △지역 주민 선택 월 1회 출입제도 변경 △텍사스홀덤 운영시간 확대 △카지노 고객 정기좌담회 개최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카지노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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