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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姜 듀오 선전…2주 연속 한국군단 우승 노린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6.30 13:25:37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 날 선두권으로 뛰어오른 김인경(36)과 강혜지(34)가 ‘한국 선수 2연속 우승 도전’의 선봉에 섰다. 김인경-강혜지 조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C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합작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적은 김인경-강혜지 조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조와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는 15언더파의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조다. LPGA 투어 유일의 팀 대항전인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포섬(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치는 방식), 2·4라운드는 포볼(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방식)로 치러진다. 200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인경은 통산 7승을 쌓았고 2009년 데뷔한 강혜지는 아직 우승이 없다. 만약 김인경-강혜지 조가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하면 지난주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에 이어 2주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을 달성한다. 같은 날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3라운드에서는 인도계 둘이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지켰다.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에런 라이(잉글랜드)는 나란히 4타를 줄여 3위 그룹과 1타 차인 선두(17언더파)다. 둘은 국적은 다르지만 인도 출신 이주민의 후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주 대회에서 연장 준우승한 김주형은 2라운드 뒤 컷 탈락했다. -
서초 대형마트 영업제한 1일부터 '사실상 폐지'
사회사회일반 2024.06.30 13:22:15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한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영업 제한 시간을 1시간으로 대폭 축소한다. 서초구는 내달 1일부터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 제한 시간을 기존 8시간(오전 0∼8시)에서 1시간(오전 2∼3시)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행정예고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사전 고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양재점·롯데마트 서초점·킴스클럽 강남점·코스트코 양재점 등 서초구 내 4개 대형마트와 롯데슈퍼·홈플러스 등 준대규모점포 33곳이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고 새벽배송을 포함한 온라인 영업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시행에 앞서 구는 중소 유통·대형마트 관계자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유통업 상생발전 협의회를 열어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청취했다. 다만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전반의 성장과 발전이 중요하다는 참석자의 의견을 재확인했다고 구는 덧붙였다. 근로자의 근로 여건이 악화할 것이란 우려와 관련해서도 노사 간 불합리한 협의가 진행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최대로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월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전환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영업 제한 시간 완화 조치에 나서면서 전국적으로 규제 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3달 동안 4.3kg 빠졌다"…밥 먹기 전 '이것' 충분히 마셨더니 생긴 일
산업바이오 2024.06.30 13:15:51식전 물을 한 잔 마시는 습관이 신진대사율을 높여 몸이 열량을 쉽게 소모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최근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밥을 먹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은 식사 30분 전 물을 0.5L 마시게 했고, 다른 그룹은 식사 전 배가 이미 부르다고 생각하도록 했다. 그 결과 물을 마신 후 식사했던 그룹은 12주간 평균 4.30kg 감량에 성공했다. 배가 부르다는 생각을 한 후 식사한 그룹은 평균 0.79kg이 빠졌다. 또한 연구팀에 따르면 물 0.5L를 마시면 마신 후 약 10분 동안 신진대사율이 30% 이상 증가해 몸이 열량을 쉽게 소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화 장애나 위장 장애가 없다면 식사 30분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 외에 식사 전 애피타이저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애피타이저를 먹으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열량을 약 20% 적게 섭취하게 된다. 특히 채소 샐러드를 먹는 게 좋다. 샐러드에 쓰이는 양상추나 브로콜리 등은 열량이 적고 포만감이 높아 체중 감량에 탁월하기 때문이다. -
美 골프카트 제조사들 "中카트에도 100% 관세 매겨야"
국제국제일반 2024.06.30 13:13:58중국산 골프카트 급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골프카트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중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본사를 둔 골프카트 생산업체 ‘클럽카’와 특수차 전문 제조사인 ‘TSV’는 바이든 행정부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중국산 골프카트 및 기타 저속 전기차에 중국산 전기차와 동등하게 세율 100%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업체는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골프카트 덤핑 혐의를 제기하고 반덤핑 및 상계관세의 형태로 구제를 요청했다. 미 로펌 와일리 레인에 따르면 중국 골프카트 생산업체들은 중국 골프카트 업체들이 미국 제품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미국 내 산업의 실적이 악화됐고 관련 산업의 생산, 설비 가동률, 출하량, 고용 및 재무 성과가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산 골프카트 및 기타 레저용 버기의 미국 수입은 지난 2020년 1억 4800만 달러(약 2045억 원)였으나 지난해 9억 1600만 달러(1조 2600억 원)로 3년 새 6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일반 전기차와 달리 골프카트가 관세율이 낮은 제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국산 골프 카트는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수입된 뒤 미국 내에서 수정을 거치는 방식으로 관세를 낮춰왔다는 게 관련 업계의 주장이다. 마크 와그너 클럽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 보조금의 가격 혜택을 활용해 수입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고 설명했다. -
둘이 합해 ‘세계랭킹 941위’ 꼴찌들의 대반란 … 김인경·강혜지 ‘LPGA 팀 대항전’ 1타차 공동 2위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6.30 13:01:54200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김인경(36)의 세계랭킹은 496위다. 2009년 루키의 해를 보낸 강혜지(33)는 현재 세계랭킹 445위에 머물러 있다. 두 선수의 세계랭킹을 합하면 941위나 된다. LPGA 투어 유일한 2인 1조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에서 대한민국의 베테랑 김인경과 강혜지가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김인경과 강혜지는 5언더파 65타를 기록해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합계 15언더파 195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이상 미국) 조와는 불과 1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김인경과 강혜지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는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특히 파4홀에서 나온 이글이 짜릿했다. 235야드의 짧은 파4홀인 5번 홀에서 강혜지가 티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리자 김인경이 퍼트로 마무리해 이글을 잡았다. 아타야 티띠꾼(태국)-인뤄닝(중국) 조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교포 선수인 그레이스 김(호주)-오스턴 김(미국) 조는 공동 4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 선수가 의기투합한 고진영-하타오카 나사 조와 성유진-사이고 마오 조는 나란히 공동 10위(10언더파 200타)에서 역전을 노린다. 대회 최종일 경기는 같은 팀 2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택하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엄청난 순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10타 이상 줄이는 팀도 나올 수 있다. 올해 상금랭킹에서 140위에 머물러 있는 김인경과 15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혜지가 우승하기는 만만하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오랜 만에 ‘톱10’에 도전한다. 김인경은 2019년 10월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공동 8위 이후 톱10 성적이 없고 강혜지는 2022년 7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가 마지막 톱10 기록이다. -
"한미, AI 등 기술동맹 강화…국가안보에 기여할 것"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6.30 12:57:37한미 양국이 양자 과학과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기술 동맹’을 강화하기로 했다. 반도체에 관한 양국의 협력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따르면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은 27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3회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포럼’ 행사에서 “양자 과학과 생명공학·AI 등과 같이 중요하고 새로운 기술이 세계경제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다”며 “(미국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하고 새로운 기술에서 동맹국들과의 상업적 관계를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KIAT가 202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포럼은 이번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미 일정에 맞춰 열렸다. 한미 양국은 AI와 반도체 등 첨단기술의 주도권을 유지하는 방안과 함께 바이오 제약 혁신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동맹국들과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육성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미 상무부는 “상무부 산업안보국(BIS)과 한국의 산업부가 가장 민감한 기술을 보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이중 용도 품목 수출 통제와 관련해 꾸준하게 회의를 개최해왔다”며 “(일부 국가의) 경제적 강압과 싸우며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민감한 상품과 기술을 쓰는 것을 방지해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두 나라의 교역과 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도 나왔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의 1~5월 대미 수출액이 532억 달러(약 73조 5200억 원)로 중국(527억 달러)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경우 2002년 이후 22년 만에 연간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추월하게 된다. FDI도 상황은 비슷하다. 한국수출입은행의 해외 직접투자 통계를 보면 지난해 대미 투자액은 277억 달러(43.7%)로 가장 많았다. 2000년대 40%에 육박했던 대중 투자 비중은 지난해 2.9%(19억 달러)로 캐나다·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뒤진 7위에 그쳤다. 상무부는 미국 대학과 한국 기업 사이의 협력 사업인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GITCC)’에도 관심을 드러냈다. GITCC는 차세대 산업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 기업과 글로벌 연구기관 사이의 연구개발(R&D) 확대 및 인력 교류를 지원한다. 미국에서는 퍼듀대와 존스홉킨스대·예일대·조지아공대 등이 지정돼 있다. 한국 정부 등은 올해 575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GITCC 운영 및 공동 R&D에 총 6840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GITTC 연구진과 국내 공공연구소가 참여한 기술협력 세미나(Tech Talks)와 함께 한미 양국의 국제 공동 R&D 사례도 소개됐다. 이철승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수석은 “차세대 3차원(3D) 유리 인터포저(중간 회로 기판)용 전기적·기계적 고신뢰성 제조 기술 개발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그는 “유리 기판 기술이 최근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최대 화두”라며 “기술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련 원천 기술과 노하우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양지웅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반도체 소재를 기반으로 M3D(반도체 소자를 위로 층층이 쌓는 기술)을 활용한 SWIR(단파 적외선) 이미지 센서의 기초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디스플레이 내 3D 센싱, 에너지 수확, 자율주행차, 방위산업,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랴오닝성 등 中자매도시 여행사 관계자 경기도 팸투어
사회전국 2024.06.30 12:26:11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자매지역인 랴오닝성, 산둥성 주요 여행사 관계자 20명을 초청,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도내 주요 관광지 대상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방한 외국인 규모 1위인 중국과의 관광교류 확대 및 경기도 중국 자매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해서다 만들어졌다.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은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카라반 △평화누리길 김포 1코스 트래킹,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화성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등을 체험했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자매지역인 이번 경기도 팸투어에 참여, 다양하고 색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관광상품 개발 및 중국 현지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중국은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고 지난 2019년 602만여명이 방한할 정도로 관광분야에 있어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 출시되어 중국 자매지역의 더 많은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DMZ 평화순례 트래킹, 웰니스, 가족여행, 한류, 안전체험, 지역음식 등 최근 외국인이 선호하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 해외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다양한 고부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저출산 컨트롤타워'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법안 7월 발의"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6.30 12:24:18국민의힘·정부·대통령실(당정대)이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해 부총리급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기로 하고 7월 중 정부가 관련 법안을 발의해 신속 추진키로 했다. 당정대는 30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한 회의에서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당정대는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강력한 컨트롤타워로서 부총리급 기획부처인 인구전략기획부 신설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전략기획부 신설 근거를 담은 정부조직법과 저출생 사업 예산 배분 및 조정 권한 등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을 7월 중 신속히 발의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당정대는 인구전략기획부가 인구 관련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 수립, 인구 정책 기획·평가, 저출생 사업 예산 배분 및 조정, 사회부총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체적 정책 및 사업은 각 부처가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곽 수석대변인은 "신설될 인구전략기획부가 강력한 정책기획 및 조정·평가 기능을 갖추고 책임 있게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인구 정책의 총괄·조정, 저출생 예산의 사전심의·평가 및 환류 요구 등 실질적 권한을 인구전략기획부 장관에게 부여하는 내용의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전면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당정대 논의 내용을 토대로 7월 1일 정부 조직 개편 방안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이다. -
정명근 화성시장, 아리셀 공장 사망자 안장 추모공원까지 동행
사회전국 2024.06.30 12:21:20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29일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망자 중 처음으로 마련된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데 이어 30일에는 고인이 안장된 함백산 추모공원까지 함께했다. 정 시장은 “유가족의 의견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태 해결까지 화성시는 유가족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공무원들에게 사고 현장 수습이 완료된 이상 모든 행정력을 유가족에게 맞춰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는 희생자의 신원 확인이 완료되고 장례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아리셀 측의 보상과는 별도로 시에서 장례비를 선지급하고 추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가족들이 모여있는 모두누림센터에 장례지도사를 상주시켜 언제라도 장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어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유가족 대기실을 기존 5개소에서 12개소로 늘리고 가족별로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밖에 화성시 재대본에서는 유해화학물질이 소방수와 함께 바다로 유출되지 않도록 임시 저류조에 모아두었던 52톤의 폐수를 처리했다. 환경부와 함께 화재 현장에 남았던 전해액(염화티오닐) 1200리터는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했다. 이로써 호우 발생 전 시는 경찰에 현장보존을 요청받은 공장 내 화재폐기물을 제외한 모든 폐기물 정리를 완료했다. 한편 지난 29일 화성시청 로비에 설치된 추모분향소에는 쏭칸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대사가 방문해 라오스 국적의 희생자를 추모한 후 화재 현장에 방문했다. 이밖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진종오 국회의원,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등이 조문을 위해 화성시청을 찾았다. -
9월 말부터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여권 발급 비용 인하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30 12:00:00오는 9월 말부터 일반용 인감증명서를 정부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하반기부터 여권 발급 비용도 줄어들며 출국시 부과되던 출국납부금도 3000원 인하된다. 우유·식용유 등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상품을 만드는 제조자는 용량을 바꾸는 경우 3개월 이상 고지해야 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를 30일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문화·국방·행정 부문 주요 내용. ◇정부24 통해 인감증명서 무료 발급=9월 30일부터 일반용 인감증명서를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발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법원과 금융기관 제출 목적인 경우 여전히 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해야 한다. ◇여권 발급 비용 인하 및 온라인 재발급=7월 1일부터 여권 발급 비용이 저렴해진다. 부담금 정비 방안의 후속조치로 여권 발급에 연동되던 국제교류기여금이 인하됐기 때문이다. 복수여권은 3000원, 단수여권은 5000원 싸진다.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적이 있는 경우 민간 앱을 통해서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은근슬쩍 상품 용량 바꾸면 과태료=8월 3일부터 국민실생활과 밀접한 물품 제조자들은 제품 용량 변경시 그 내용을 3개월간 고지해야 한다. 의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슈링크플레이션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음주운전 재범자는 ‘방지장치’ 부착=음주운전자가 5년내 다시 단속되는 경우 최대 5년간 음주운전방지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만 운전할 수 있다. 차량용소화기 설치 의무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7인승 이상 승용차와 화물차에만 의무 적용됐지만 12월부터는 5인 이상 승용차에는 차량용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미술 분야 표준계약서·감정서 마련=7월 26일 미술 분야의 유일한 개별법인 ‘미술진흥법’이 시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에 근거해 미술 분야 표준계약서와 진품증명서, 미술품 감정서 양식을 마련해 배포할 예정이다. ◇체육계 인권침해 사건 은페시 과태료=8월 7일부터 특별한 사유 없이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를 거부·방해하거나 기피한 사람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고의적으로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 사건을 축소·은폐한 경우에도 동일한 범위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젊은 문화유산,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문화체육관광부는 9월부터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 문화유산을 ‘예비 문화유산’으로 선정해 보호한다. 우리 삶과 문화를 대표하며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유산을 사전에 발굴해 보호하자는 취지다. ◇입영 신체검사자 대상 마약검사 실시=7월 10일부터 병무청에서 입영판정검사를 받는 모든 현역병 입영 대상자들이 마약류 검사를 받는다. 마약류 중독자의 군내 진입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병적 별도관리 체육선수 범위 확대=8월 7일부터 당구·볼링·바둑·복싱 등에서 프로에 준해 스포츠 활동을 하는 사람도 병적 별도관리대상으로 관리된다. 그동안은 축구·야구·농구·배구·골프 프로단체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만 관리해왔다. -
여가부,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 학술대회 연다
사회사회일반 2024.06.30 12:00:00여성가족부는 유엔여성기구(UN Women) 성평등센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오는 7월 1일·2일 양일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관련 국내외 정책을 공유하고 국제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외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 날 개회식에서는 림 알살렘(Reem Alsalem) 유엔여성폭력 특별보고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3부에 걸쳐 국제기구, 정부기관, 서비스 지원기관, 기업 등에서 기술을 매개로 한 여성 폭력에 맞서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시민사회, 국제기구, 아태지역 8개국 정책 관계자 등이 지원 사례 및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이틀 간의 학술대회 종료 이후에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가 삭제지원 상시협력 창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국경 없는 온라인 공간에서 불법영상물의 수요와 공급,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서 각국의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의 공동 노력과 함께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의 윤리경영과 자율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각국의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디지털 성범죄 대응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1월 선정…인천공항 여객 1억 명 수용 4단계 사업 완료
경제·금융경제분석 2024.06.30 12:00:00고양일산, 성남분당, 부천중동, 안양평촌, 군포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을 대상으로 제안서 접수와 평가 등을 거쳐 11월 선도지구를 선정한다. 지역주민 동의 여부와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 기능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따져 정비사업이 우선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정비 사각지대의 놓인 저층 주거지 환경 개선을 위해 뉴빌리지 사업도 추진된다. 국비로 주차장 및 방범시설 등 정주 환경 개선 시설이 집중 설치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자료를 30일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국토·교통 부문 주요 내용.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1기 신도시 선도지구는 분당 8000호, 일산 6000호, 평촌 4000호, 중동 4000호, 산본 4000호에 신도시별 1~2개 구역을 추가하는 범위에서 선정된다. 9월 선도지구 선정 제안서를 접수해, 10월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 최종 확정한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11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된다. 4단계 사업을 통해 2001년 개항당시 목표였던 여객 1억 명, 화물 630만 톤을 수용 가능한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출국 수하물 배송 호텔 위탁 확대=홍대 홀리데이인 호텔에서만 운영하던 이지드랍(인천공항 밖 호텔에서 개인 수하물을 공항으로 배송 위탁하는 서비스)이 확대된다.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 개통=12월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가 개통된다. 대구~경북 지역 간 광역 교통망 구축으로 접근성이 확대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5곳 주민에 개방=추풍령(부산), 강천산(광주), 논공(대구), 이천(하남), 춘향(완주)등 휴게소가 개방형으로 전환돼 주민들이 고속도로 밖에서도 일반도로나 보행 연결로를 통해 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해선 등 7개 일반철도 개통=서해선(송산~홍성), 중앙선(안동~영천), 중부내륙선(충주~문경), 동해선(포항~동해) 등 7개 구간이 개통돼 철도 수혜권역이 넓어진다. ◇바닥충격음 성능 입주예정자에 통지 의무화=공동주택 입주예정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주택건설사업의 사용검사 전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을 검사하는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결과 및 조치 결과의 입주예정자 통지가 의무화 된다. ◇공동주택 바닥두께 상향 시 높이제한 완화=층간소음 성능 향상을 위해 바닥두께를 법적 기준보다 두껍게 시공하는 경우 높이제한 완화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수 있다. ◇주택임대차 신고 모바일까지 확대=인터넷과 주민센터 직접 방문만 가능했던 주택임대차 신고를 8월부터 계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임대인·임차인이 모바일로도 신고 할 수 있게 된다.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실증 지원=로봇배송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상용화 촉진을 위해 기업 등이 배송 종착지인 공동주택 단지에서 로봇배송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주차복합타워 타용도 복합비율 완화=민간주도 주차장 공급 활성화를 위해 주차환경개선지구 내에서 주차전용건축물에 주차장 외의 용도를 최대 40%까지 포함할 수 있게 된다. -
전국 모든 초등학교서 ‘늘봄학교’…학자금대출 이자면제 확대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30 12:00:002024년 2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실시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업무는 교육부로 일원화 될 예정이다. 청년들의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의 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를 30일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교육·복지·고용 부문 주요 내용.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지원 확대=7월 1일부터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대상이 중위소득 이하 가구 대학생까지 확대된다. 재난사태가 선포되거나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이자 상환을 유예받을 수 있다.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시행=하반기 개학하는 전국 약 6100곳의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시행된다.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 교육에 돌봄 기능을 더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건복지부가 맡던 어린이집 업무는 교육부로 이관한다.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 절차 간소화=9월부터 양육비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이들에 대한 제재 절차가 간소화된다. 감치명령을 받지 않아도 법원 이행명령을 근거로 출국금지·명단공개·운전면허 정지 조치를 취하는 방식이다. ◇국민마음건강 돌봄 심리상담서비스 시행=7월 1일부터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 8만 명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1차 상담센터에서 상담이 필요하다는 확인을 받으면 8회분의 1:1 전문 상담 서비스 바우처가 제공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질병·부상시 긴급돌봄 지원=질병이나 부상으로 급히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국민들은 최대 30일 동안 총 72시간의 방문 돌봄 및 가사·이동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39개 시·군·구에서 시행 중이던 고독사 예방 관리 시범사업도 7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위기임신 상담 및 보호출산제 시행=7월 19일부터 위기 임산부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사회보장급여와 주거·의료 지원은 물론 복지시설과 연계해 산후조리·돌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위기임산부가 희망할 경우 가명과 주민등록번호 대체번호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다. ◇치매관리 주치의 시범사업 실시=7월부터 22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모든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치의 제도가 시행된다. 치매 전문성이 높은 의료진을 주치의로 지정해 밀도 있는 진료를 제공하는 제도다. 참여자들은 단순히 치매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확대=7월 1일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하는 경우 주당 10시간까지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받는다. 상한액은 200만 원이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그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게는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
전력기금 부담금 2차레 걸쳐 1.0%p 인하…中企 졸업 유예 3→5년으로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6.30 12:00:00올해 하반기부터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요율이 3.7%에서 3.2%로 내려간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은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확대된다. 특허권·영업비밀을 침해하거나 아이디어를 탈취한 자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도 3배에서 5배로 올라간다. 영세 자영업자가 생계 목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화물차에 대해선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액이 기존보다 50% 줄어든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자료를 30일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산업·중소기업·에너지·환경·기상 부문 주요 내용.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요율 인하=전기요금의 3.7%씩 부과되던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요율이 3.2%로 0.5%포인트 인하된다. 올해 7월 1일 전기요금분부터 적용된다. 내년 7월부턴 요율이 2.7%로 추가 하향된다. ◇중소기업 졸업 유예기간 확대=비록 매출액 등이 늘어 중견기업이 됐다고 해도 일시적으로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시행일은 8월 21일이다. ◇특허권 침해 처벌 강화=8월 21일부터 특허권·영업비밀 침해와 아이디어 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기존 3배에서 5배로 올라간다. 영업비밀을 침해한 법인에는 기존보다 3배 무거운 벌금을 매긴다. ◇산업단지 매매·임대 제한 완화=7월 10일부터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인근 회사에 산단 용지 일부를 임대할 수 있게 된다. 비수도권 산단에 들어와 있는 기업은 산업용지와 공장 등을 부동산투자업자 등에 매각하고 이를 다시 임차해서 쓰는 식으로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기업활력법 상시화=7월 17일부터 기업이 사업개편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활력법이 상시법으로 전환된다. 공급망 핵심 품목을 국내에서 생산하려는 기업들이 사업을 재편할 때도 기업활력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세 자영업자 소유 화물차 환경개선부감금 감면=7월 1일부터 영세 자영업자가 보유한 화물 자동차의 환경개선부담금 기준 부과금액이 1만 5190원에서 7600원으로 50% 줄어든다. ◇대기오염총량제 유연화=8월 17일부터 차년도 허용 총량을 당겨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사업장 밖에서 수행한 연료 전환 사업을 통해 오염물질 감축량을 인정받을 길도 열린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예보 전국 확대=수도권과 충청·호남권 등 11개 권역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보를 강원·영남·제주권 등 전국 19개 권역으로 확대한다. 올해 11월부터 시행된다. ◇기후변화감시예측법 첫 시행=기후위기를 과학적으로 감시·예측하기 위해 제정된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이 10월 25일 첫 시행된다.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생산 등을 규정한 것이 법의 골자다. -
베일 벗은 '오로라1'…르노코리아 사장 "온전히 한국 고객 위한 차량"
산업기업 2024.06.30 12:00:00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최근 공개한 그랑 콜레오스 차량의 품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높은 성능의 하이브리드 엔진과 넓은 공간감,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필두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드블레즈 사장은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엔지니어로서 이번 차에 대한 모든 디테일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자신할 만큼 모든 것에 관여했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온전하게 한국 고객을 위해 디자인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랑 콜레오스의 장점으로 우선 파워트레인을 꼽았다. 그랑 콜레오스에 장착된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는 40㎞ 이하 도심 구간에서 75%를 전기차(EV)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2.0L 가솔린 터보 사양도 마련된다. 211마력과 33.1kg.m의 토크를 내는 엔진은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용을 모두 갖추고 있어 최고의 주행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드블레즈 사장은 “경쟁사 대비 10% 정도 효율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드블레스 사장은 이번 차량의 높은 정숙성도 강조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특히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은 차량의 흡차음제로 동급 차량 중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다”며 “차의 정숙성을 높게 평가하는 한국 고객에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넓은 2열의 공간감도 눈에 띈다. 그랑 콜레오스는 패밀리카에 걸맞은 4780㎜의 길이, 2820㎜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해 2열 공간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높은 안전성도 그랑 콜레오스의 자랑거리다. 차체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을 안전성을 입증했고 초고강도 ‘핫프레스 포밍’ 부품을 24개나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200여 대 차량으로 충돌 시험을 시행했고 총 100만 ㎞에 달하는 주행 시험을 거쳤다. 31개의 최첨단 주행보조기능(ADAS)도 평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다만 이날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동화 전환이 늦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 그룹은 2009년에 이미 전기차 3종을 출시한 선구자”라고 반박했다. 그는 “굉장히 강력한 EV 라인업을 그룹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아마 한국 시장에 전기차 시장 적합성을 따져보고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 차 한 종을 수입할 예정”이라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봐달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부터 전기차 ‘세닉’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다. 그는 그랑 콜레오스를 생산하는 부산공장에 대한 신뢰도 내비쳤다. 드블레즈 사장은 “부산공장은 최고 품질을 이미 인정받은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생산거점”이라며 “르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최고의 프로페셔널리즘을 가진 공장’이라고 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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