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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보위대' 친명계 최고위원 출마 러시
정치정치일반 2024.07.01 16:44:52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친명계의 출마 릴레이가 본격화했다. 이재명 전 대표의 대표직 연임이 확실시된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도 ‘친명’ 인사들로만 채워지게 됐다. 친명계 김민석·한준호·이성윤 의원은 1일 일제히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4선의 김 의원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당대회는 이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 집권 준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 전 대표를 더 단단하게 해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선인 한 의원도 출사표를 던지며 “정권 교체라는 성과로 이 전 대표와 함께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초선으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점을 내세워 “윤 대통령과 맞짱 뜨겠다”는 강경한 포부를 내놓았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최고위원 출마자 중 비명계 인사는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일찌감치 최고위원 출마 의사를 밝힌 강선우·김병주 의원에 이어 이 전 대표의 정무조정부실장을 지낸 ‘찐명’ 김지호 부대변인도 전날 출마를 발표했다. 이밖에도 전현희·민형배 의원, 정봉주 전 의원 등 강성 친명 인사들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선정할 예비 경선은 결국 ‘명심 경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고위원 예비 경선 룰이 ‘중앙위원급 50%+권리당원 50%’로 변경돼 이 전 대표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마저 최근 라디오에서 “(명심 경쟁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최고위원으로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대 후보 등록일이 이날 9~10일로 확정되자 이 후보는 조만간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당 대표 출마를 검토한 5선의 이인영 의원은 불출마 뜻을 밝혔고 출마를 저울질 중인 김두관 전 의원이 전대에 나서더라도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창원서 ‘제1회 출산의 날’ 기념식 팡파르
사회전국 2024.07.01 16:44:39‘부부의 날(5월 21일)’ 발원지인 창원에서 ‘출산의 날(7월 3일)’ 기념식이 열린다. 세계부부의날위원회가 오는 3일 오전 11시 창원한마음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제1회 출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제1회 출산의 날 기념식은 국가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자구책으로, 부부의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부부 화합을 도모해온 세계부부의날위원회와 경남 도내 최대 분만 건수 기록을 가진 창원한마음병원이 중심이 돼 마련했다. 출산의 날은 2005년 7월 3일 세계부부의날위원회가 ‘12자녀’를 둔 남상돈·이영미 씨 부부(탤런트 남보라 부모님)에게 ‘올해의 다출산왕 상’을 수여하면서 입안한 날이다. 1년 중 출산과 음운이 가장 비슷한 날이라는 점에 착안한 점과 ‘출산’ 발음과 비슷해 7월 3일로 지정했다. 이날은 여성 주간(7월 첫째 주)이자 인구의 날(7월 11일)과 인접한 날이기도 해 세계부부의날위원회는 이달 3일에서 11일을 출산 주간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난 2010년, 창원한마음병원에서 네 차례의 항암치료와 한쪽 난소 절제술로 난소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남아를 출산한 김순덕 씨도 참석한다. 김 씨는 난소암을 극복하고 출산에 성공한 국내 첫 사례다. 당시 영부인이었던 김윤옥 여사의 축하 란(蘭)과 당시 박완수 창원시장의 큰 축하를 받았다. 출산 양육을 조심스러워하는 저출산 시대에 그가 보여준 깊은 모성애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었기에 이번 행사에 초청됐다. 이날 행사를 위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축전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서는 시·도 관계자의 기념 축사를 시작으로 저출산 극복 10대 헌장 낭독, 다자녀 출산 부모 상금 수여(구미 13남매 김석태 씨 부부, 의령 10남매 박성용 씨 부부), 국민 메시지 선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그랜드머큐어창원호텔에서는 제1회 부부 치맥 축제도 열린다. 모든 출산과 양육은 결국 부부의 결심에 따르는 것이기에 ‘제1회 부부 치맥 축제’로 부부 화합을 강조하고 격려하기 위함이다. 행사는 예비부부를 포함해 부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쿠폰을 구매하고 제시하면 치킨(지정된 양)과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
'SK 인재 양성 산실'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에 김유석
산업산업일반 2024.07.01 16:42:19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이사가 1일 한국고등교육재단(이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학자를 배출하는 역할을 넘어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겠다”며 “재단이 양성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기존 협력국과 기관을 확대하고 최종현학술원이 구축한 지식 네트워크도 활용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1996년 외교부에 들어와 대통령비서실 의전 행정관을 지낸 외교관 출신이다. 미국 예일대 MBA를 마치고 맥킨지 경영 컨설턴트 및 글로벌 에너지 회사인 BP그룹에서 임원 등을 지냈으며 SK가스, SK차이나 기획실장, SK온 마케팅본부장 및 경영전략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올해 3월부터는 최종현학술원 대표를 맡아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최 선대회장은 생전 “나무를 심듯 인재를 키운다. 30~40년 후에는 나무가 거목으로 자라날 것”이라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50주년을 맞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설립 이래 42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민간 최초로 해외 유학 장학 사업을 추진해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학위자 900여 명을 배출했다. 재단 장학생 출신으로는 한국인 최초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교수를 비롯해 하택집 하버드대 교수, 천명우 예일대 교수,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한국 여성 최초로 스탠퍼드대 종신교수가 된 이진형 박사 등이 있다. -
JB금융, 정읍에 통합연수원 개원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01 16:42:17JB금융그룹이 전북 정읍시 내장산 리조트 관광지 일원에 그룹 통합 연수원인 ‘아우름캠퍼스(사진)’를 개원했다고 1일 밝혔다. 지상 7층, 지하 1층에 528석의 강의실, 300석의 다목적홀, 216석의 대강당 등 교육 시설과 110실 규모의 숙박 시설, 대식당, 스터디카페, 체육 시설 등을 갖췄다. 통합 연수원은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등 계열사의 그룹 인재 양성과 임직원 행사, 지역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과 가족에게 자긍심을 고취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경영 전략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싱크탱크 및 사회적 책임을 추진하는 핵심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아 3만 4000잔 주세요~' HD현대중공업, 시원한 '아아'로 무더위 식힌다
사회전국 2024.07.01 16:39:24“시원한 커피 한잔하시고,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 HD현대중공업은 1일 울산 본사에서 생산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름 더위 극복을 위한 ‘커피 드쎄오(Coffee de CEO)’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34회에 걸쳐 오후 3시 휴게시간에 임원과 부서장들이 생산현장 주요 장소로 찾아가 아이스커피 2종과 식혜 등 시원한 음료 3만 4000여잔(회당 1000잔)을 제공한다. 첫날 행사에는 대표이사 이상균 사장과 김재을 조선사업대표가 직접 참여해 직원들에게 음료를 나눠주며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여름철 생산현장 직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먼저, 지난 6월부터 제빙기와 대형 이동식 에어컨인 ‘스폿쿨러’ 1000여대를 가동해 현장의 더위를 식히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 시원한 공기를 이용해 체온을 낮추는 ‘에어재킷’과 땀수건(6만 8000매) 등을 제공했으며, 지난 6월 17일부터 오는 8월까지 하루 약 2만 2000개씩, 총 100만여 개의 얼린 생수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를 한국어를 포함해 총 8개 국어로 제작하고, 이동식 혹서기 쉼터와 온열질환 예방 휴게실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어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기온에 상관없이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해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여름철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어느 해보다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뜨거운 여름 시원한 커피 한잔이 일상 속 작은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현대차, 6월 내수·수출 '주춤'…총 35만 1516대 판매
산업기업 2024.07.01 16:34:46현대자동차가 6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6.3% 감소한 35만 151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5만 9804대로 같은 기간 14.8%, 해외 판매는 29만 1712대로 4.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 5703대, 쏘나타 5712대, 아반떼 4806대 등 세단으로 1만 6513대를 팔았다. 레저용차(RV) 판매량은 팰리세이드 1273대, 싼타페 5000대, 투싼 4216대, 코나 2593대, 캐스퍼 3352대 등 총 1만 9056대다. 포터는 5815대, 스타리아는 362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18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690대, GV80 2863대, GV70 4693대 등 총 1만 210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하반기 캐스퍼 EV를 출시하는 한편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대해 전기차 판매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지속적으로 탄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계대출 두달째 5조 급증…올 목표치 넘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7.01 16:34:16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한 달 새 5조 3400억 원가량 급증해 연초 관리 목표로 제시했던 증가율인 2%를 돌파했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대까지 내려간 가운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도입도 두 달 연기되자 가계대출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 5723억 원으로 전달 말 703조 2308억 원보다 5조 3415억 원 늘어 2021년 7월(6조 2009억 원)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석 달 연속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두 달 연속 5조 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목표로 잡았던 가계대출 증가율도 이미 넘어섰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는 올 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에서 가계대출 증가율을 1.5~2%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금융 당국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5대 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 폭을 10조 3861억 원에서 13조 8481억 원 수준으로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과 비교해 16조 1629억 원(2.33%) 불어나면서 관리 목표치를 넘어섰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552조 1526억 원)이 5조 8467억 원 급증하며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102조 7781억 원으로 전월(102조 9924억 원)보다 2143억 원 감소했다. 주택 관련 대출이 늘어난 것은 최근 부동산 거래와 함께 디딤돌대출,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금융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는 지난해 12월 2만 6934가구였지만 3월 들어 4만 233가구, 4월 4만 4119가구, 5월에는 4만 3278 가구로 늘어왔다. 당분간 가계대출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주담대 금리가 떨어져 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5대 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연 2.94~5.76%로 집계됐다. 올 5월 2일 연 3.48~5.78%와 비교해 최저금리가 0.54%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2%대까지 내려앉은 것은 2021년 3월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아울러 금융 당국이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을 두 달 연기해 대출 막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떨어졌는데 스트레스 DSR 도입까지 연장된 것은 가계대출 관리에 악재”라며 “향후 가계대출은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도 “2단계 DSR 연기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부양에는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도 “그러한 효과는 일시적이고 결국 가계대출을 자극해 가계부채 리스크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서울 버스 속도 승용차에 못 미쳐…버스우선 정책 추진해야”
사회사회일반 2024.07.01 16:33:25서울 버스 전용차로의 버스통행속도가 승용차 통행속도 보다 늦어지는 등 버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버스 운영적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승용차 운행 제한 등을 통해 버스우선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버스회사에 대한 페널티를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대한교통학회는 1일 서울 중구 프렌스센터에서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20주년을 기념해 ‘서울 버스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버스회사의 경영 건전화와 운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명박 서울 시장 때인 2004년 7월 1일 도입됐다. 시가 버스업체의 운송수입금 부족액(적자) 등을 보전해주는 대신 취약지역 노선을 유지하는 등 공공성을 유지하는 제도다. 황보연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초빙교수는‘서울 버스 개혁 20년의 성과와 과제’란 주제 발표에서 "서울시와 버스 사업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버스 거버넌스를 통해 만들어진 준공영제로 노선 개편과 함께 중앙버스전용차로, 환승 할인 요금제, 수입금 공동관리를 통한 서비스 경쟁 등이 도입되면서 시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이용객이 늘어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2014년을 기점으로 대중교통수단분담율이 점차 감소하고 승용차 통행이 코로나 이후 급증하는가 하면, 전용차로 버스통행속도가 승용차 통행속도보다 늦어져 버스의 경쟁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7년 22.3km/h에 달했던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속도는 2022년 17.2km/h까지 낮아졌다. 반면 같은 기간 승용차 속도는 14.4km/h에서 19.2km/h로 높아졌다. 황 교수는 “대중교통 운영 적자가 가중되고 있어 요금 인상과 지방정부 재정지원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대중교통분담율 75%를 목표로 하는 대중교통체계 확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정책으로는 차량운행제한·교통유발부담금·주차요금 인상 등 승용차 수요관리와, 도로용량을 고려한 버스노선 배정·대중교통 우선신호 도입·중앙차로 BRT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제시했다. 그는 “3년 단위로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요금을 현실화하는 노력과 함께 버스회사의 경영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및 페널티를 확대해야 한다”고도 했다. 임삼진 한국환경조사평가원 원장은 ‘서울 시내버스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서울의 낮은 버스 요금과 다른 선진국 도시에 비해 부족한 서울 버스 재정지원금을 지적했다. 임 원장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 버스 요금(월별 요금 기준)은 뉴욕의 36%, 런던의 41%, 파리의 53%, 도쿄의 74% 수준이다. 1인당 월 소득 대비 월 버스 요금 비중은 서울 1.62%로 런던 2.87%, 도쿄 2.52%, 뉴욕 2.33%, 파리 1.86%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 원장은 “감차를 통한 재정지원금 감축 방안은 전문가들은 물론 시민들의 지지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전문가들은 (버스회사에 대한) 서비스 평가제도의 현실화와 서비스 수준이 현저하게 낮은 회사의 퇴출 및 해당노선의 노선입찰제 시행을 통한 M&A 유도 등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서울 시내버스 이용시민 만족도 조사’를 보면 ‘만족하는 편’이 63.2%로 가장 많았고, 보통(23.8%), 매우만족(9.0%)이 뒤를 이었다. 시내버스 요금 만족도는 적정이 50.6%로 절반 이상이었으며, 비싼 편(22.5%), 저렴한 편(20.6%) 순이었다. 버스전용차로 확대 등 버스 정시성 유지 위한 시내버스 우대 정책 강화에는 찬성 입장이 70%(동의하는 편 : 54.0%, 전적으로 동의 : 13.1%)에 육박했다. -
조국혁신당 “‘한동훈 특검법’, 10일 법사위 상정”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7.01 16:32:33조국혁신당이 1호 당론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을 오는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올리며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조국 대표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4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회의 결과) 한동훈 특검법이 10일 법사위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후 (특검법이) 법안소위로 갈지 본회의로 바로 직행할지 모르지만 7월 국회 중 통과되길 희망한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적극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 개원 첫 날인 지난 5월 30일 소속 의원 12명 전원이 이름을 올린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했다. 특검법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검사·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 비위 의혹과 자녀 논문 대필 등을 진상 규명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검법 발의 당시만 해도 민주당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선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민주당 등 야권에 기류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7월 임시 국회내 처리에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검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해 민주당(171석)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한편 조 대표는 20일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를 앞두고 4일 대표직을 사퇴하는 한편 당 대표 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밝혀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전당대회가 끝나기 전까지 조국혁신당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등록은 3~4일이다. -
김용 항소심 ‘구글 타임라인’ 감정절차 돌입… 재판 지연 불가피
사회사회일반 2024.07.01 16:30:33불법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알리바이로 법원에 제출한 ‘구글 타임라인’ 기록에 대해 재판부가 감정 절차를 밟기로 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부원장의 감정기일을 진행하며 “감정인을 채택하고 감정인은 9월 30일까지 감정 결과를 제출하라”고 했다. 이에 재판 일정도 다소 지연이 될 예정이다. 당초 재판부는 다음달에 결심공판을 진행할 방침이었다. 김 전 부원장은 재판 과정에서 2021년 5월3일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씨로부터 1억원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김 전 부원장 측은 구글 타임라인을 증거로 제출했다. 구글 타임라인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통해 실시간 위치 기록을 온라인에 저장하는 서비스다. 검찰은 이 증거에 대해 기록의 무결성과 정확성이 의심된다는 입장을 줄곧 내왔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감정인은 “구글 타임라인 검정은 처음이다”면서도 “김 전 부원장이 사용한 것과 동일한 스마트폰으로 또 다른 기록을 생성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검증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임라인 기록을 임의로 삭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원시 데이터 자체가 삭제되지 않는다는 점은 확인해 무결성은 판달할 수 있겠다”의견을 말했다.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의 구글 계정이 로그인된 노트북을 감정인에 전달했다. 감정인인 감정의 신뢰 정도를 위해 비교 시료 수를 20개로 제시했다. 이에 검찰은 “비교군 검증은 구글에서 확인해주지 않으면 감정인의 추론 가능성만 올라가 과도하게 재판이 지연된다”고 지적했다. 반면 김 전 부원장 변호인 측은 “감정사항에서 신빙성이 가장 큰 문제”라며 “데이터가 피고의 동선을 얼마만큼 담보하냐”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재판 지연은 감정을 채택한 이상 각오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3개월 내에만 감정을 해준다면 크게 지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감정인에게 10개 이상 시료를 정해 9월 말까지 감정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재판 직후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 측은 “구글 타임라인은 수정되거나 변경된 사항 없음이 감정 결과에 의해 확인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은 구글 타임라인에 의해 피고의 현장 부재가 입증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감정 불채택을 주장했지만 기존에 검찰 스스로 구글 타임라인을 증거로 사용해왔다”고 꼬집었다. 김 전 부원장은 2021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4700만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부원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지난 5월에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하는 중이다. -
"도전·변화·발칙" 스테이씨, 데뷔 4년만 감격의 첫 정규 '메타모르픽'(종합) [SE★현장]
서경스타가요 2024.07.01 16:30:00그룹 스테이씨(STAYC)가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꽉 찬 14곡으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스테이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메타모르픽'은 그간 스테이씨가 이룬 음악적 성취를 집약한 완성도 높은 트랙들로 채워졌다. '변화'에 걸맞는 앨범명처럼 지금껏 본 적 없던 스테이씨의 새로운 매력과 진화된 콘셉트, 스토리 라인이 담겨 있다.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이다. 수민은 "오랫동안 준비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들려드리는 게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은은 "더 완벽한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정규 앨범을 미루다가 4년 만에 보여드리게 됐다. 팬들에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기쁨을 표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린 곡이다.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스테이씨의 음악적 색깔을 다채롭게 확장했다. 윤은 "그간 멜로디 위주의 곡을 많이 들려드렸다. 지금은 반복되는 파트가 많다"며 "나도 노래를 많이 불렀는데, 이제는 눌러주는 창법을 썼다. 가장 새로운 점"이라고 말했다. 세은은 "내 파트 끝나고 고양이 소리가 '야옹' 나오는데, 내가 직접 녹음한 소리"라고 했다. 이외에도 스테이씨의 '트웬티(Twenty)', '1 띵(1 Thing)', '기브 잇 2 미(Give It 2 Me)', '렛미 노우(Let Me Know)', '나다(Nada)', '뷰티 밤(Beauty Bomb)', '거미 베어(Gummy Bear)', '플렉싱 온 마이 엑스(Flexing On My Ex)',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 시은 세은 재이의 유닛곡 '파인드(Find)', 수민 윤의 유닛곡 '페이킨'(Fakin')', 아이사 솔로곡 '로지스(Roses)',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팬송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까지 14곡이 수록돼 있다. 수민은 "14곡을 처음 받았을 때 정말 많아서 '이걸 어떻게 다 하지?' 걱정했다. 그런데 한 곡씩 녹음하면서 재밌더라"며 "이번에는 여러 작곡가님들께 곡을 받아서 다양한 장르를 할 수 있었다. 좋은 시도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곡이 다 좋아서 자신감이 있다. 큰 꿈이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명반에 오를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멤버들은 각자 유닛곡과 솔로곡을 소개했다. 시은은 "노래 가이드, 악기 구성, 멤버 조화가 가이드와 어울려서 선정됐다. 녹음하고 나서 우리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 사운드의 곡을 유닛으로 부르게 됐다. 우리의 파워풀한 보컬과 서정적인 가사가 잘 묻어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아이사는 "독특한 음색의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는 알앤비 곡이다. 곡을 처음 받았을 때 떨렸다"고 했다. 팬송에 대해 수민은 "작사한 노래가 나오니 들으면서 뭉클해진다. 첫 팬송이다 보니까 팬들과 함께 이 곡을 다같이 부르는 상상을 하면 더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윤은 "벨기에 호텔에서 작사를 했다. 좋은 가사는 멤버들이 썼다"고 했다. 스테이씨는 그룹 키스 오프 라이프, 베이비몬스터와 컴백 시기가 겹친다. 시은은 "컴백 시기가 겹치는 것에 대해 부담 보다 반가움이 있다. 평소 즐겨 듣고, 퍼포먼스를 좋아하는 그룹"이라며 "오히려 컴백이 겹쳐서 음악방송 무대에서 인사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그간 '힐링돌'이라는 수식어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색다르게 변화했다. 강렬한 색깔에 도전한 적도 있었다"며 "스테이씨는 소화할 수 없는 게 없다는 게 장점"이라고 짚었다. 정규 앨범의 목표는 변화한 모습을 각인시키는 거라고. 시은은 "멤버들의 변화한 모습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면 한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팬들과 행복한 기억을 쌓고 싶다"고 했다. '메타모르픽'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
서울대, 교수 임금체계 호봉제→성과급제 전환 검토
사회사회일반 2024.07.01 16:29:49서울대학교가 교수 임금체계를 호봉제에서 성과급제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1일 서울대는 지난달 27일 학사위원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서울대가 검토 중인 성과연봉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도혁신위원회와 교수회 등 차원에서 진행된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달 19일 교수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명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미 다른 국립대들은 2016년부터 교육부가 국립대 교수 전체를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실시하며 호봉제에서 벗어났지만, 서울대는 2011년 12월 국립대에서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되며 적용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대도 그간 여러 차례 성과연봉제 도입을 검토해왔지만 학과별로 다른 특성을 고려한 성과평가 기준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로 학내 구성원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이번 성과연봉제 추진 역시 2308명에 달하는 정교수·부교수·조교수 등 전임교원 의견을 수렴한 뒤 평의원회 심의를 통해 교원 보수 규정도 개정해야 하는 만큼 결론이 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서울대 교원 보수 규정에 따르면 서울대에 재직 중인 교수는 호봉제에 따른 기본급과 연구평가에 따른 성과급을 받고 있다. 2021년 기준 서울대 정교수 평균 연봉은 1억2173만원으로 성균관대(1억9027만원), 연세대(1억8470만원), 포항공대(POSTECH·1억6409만원), 고려대(1억5831만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1억494만원) 등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마감 시황] 코스피 2800 돌파…그간 부진했던 소외주들 상승세
증권국내증시 2024.07.01 16:28:35코스피·코스닥이 강보합 흐름 끝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2800선을 회복했으며 코스닥도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17%) 내린 2792.96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전환한 뒤 장중 내내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이날 주가 상승을 이끈 건 기관투자가들이었다. 개인투자자들과 외국인투자가들은 각각 59억 원어치와 635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홀로 541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은 그동안 부진했던 종목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 거래일 대비 6.28% 상승한 34만 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주목을 끌었다. 무려 8거래일 만에 상승세다. 바이오 관련 업종 주가도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전장 대비 5.62% 상승한 18만 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그동안 좋은 흐름을 보여왔던 SK하이닉스(000660)와 자동차 업종 주가는 부진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2% 하락했으며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전장 대비 3.05%, 0.54%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8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1포인트(0.80%) 상승한 847.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중 내내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투자가들은 순매수에 나섰다. 홀로 114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137억 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투자가들과 함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11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업종과 바이오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33%, 3.01% 상승했다. 2차전지 전해액 전문 기업 엔켐(348370)의 주가는 무려 7.33%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1.07%)을 제외한 바이오 업종도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HLB(028300)(7.01%), 셀트리온(4.95%), 삼천당제약(000250)(4.8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
'탈주' 이제훈, 극한의 체중 관리 "밥차 냄새 힘들었다" [인터뷰]
서경스타영화 2024.07.01 16:25:59영화 '탈주'에 출연한 배우 이제훈이 인터뷰를 통해 규남을 연기하며 극한의 체중 관리를 했던 현장을 되돌아봤다.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탈주'(감독 이종필)에 출연한 이제훈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탈주'는 만기 제대를 앞둔 중사 규남(이제훈)이 탈출을 감행하자 뒤를 쫓는 보위부 소좌 현상(구교환)의 고군분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은 자신이 연기한 규남에 대해 "먹는 부분에 있어 자유롭지 못하고 스스로 먹을 것이 생기더라도 굶주리는 동료 병사에게 나눠주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탈주가 시작된 이후 최소 2박 3일 이상의 시간을 작품 속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3개월 반, 4개월 반 동안의 촬영 과정 동안 그 모습을 유지해야 했다. 극한의 모습을 점차 몸의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제훈은 한국인이라면 참을 수 없는 밥심에 대한 욕구를 견뎌야 했다. 그는 "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이 되면 밥차에서 모락모락 나오는 냄새를 맡을 때마다 힘들었다. 하지만 최소한 작품을 찍을 때만큼은 절제하는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제훈의 노력이 담긴 '탈주'는 7월 3일 개봉 예정이다. -
금천구, G밸리에 디자인 특화 도서관 개관…지자체 최초
사회사회일반 2024.07.01 16:25:49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일 G밸리에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운영하는 디자인 특화 도서관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G밸리에는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비율이 높아 디자인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이 많다. 이에 구는 G밸리 기업들의 디자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디자인 특화 도서관 개관을 추진했다.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작은도서관’은 서울 최대의 지식산업센터 ‘가산퍼블릭(디지털로 178, A동 M-401호)’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225.34㎡이다. 도서관에는 디자인 전문서적 1800종이 비치돼 디자인 분야의 최신 경향과 기술 등 정보를 제공한다. 산업디자인, 일반디자인, 건축디자인 영역으로 구분해 디자인 도서 전용 공간을 운영하며 최신 디자인 경향이 반영된 국내외 양질의 디자인 도서를 지속적으로 보충할 예정이다. 특히 G밸리 기업의 신제품 디자인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산업디자인 관련 도서를 집중 구비할 계획이다. 구는 G밸리에 입주하고 있는 유관 기관들과 연계해 도서관을 디자인 커뮤니티의 중심지로 조성하고자 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서울센터가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어 진흥원에서 컨설팅을 받고 도서관에서 관련 자료를 찾아볼 수 있는 연계성을 갖췄다. 또 디자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자인 업계 종사자들에게 서로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들이 디자인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디자인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가가 진행하는 디자인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과 G밸리 직장인들이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일반 도서 3000종도 구비돼있다. 향후 도서관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디자인 정보도서관으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무이다. 디자인 도서는 도서관에서 열람만 할 수 있고 대출은 할 수 없다. 일반도서는 열람과 대출 모두 가능하고 1회, 10권 14일까지 대출할 수 있다. 한편 도서관에 비치한 도서에는 장서표(책의 주인을 표시하는 증표)를 공립 작은도서관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문화체육과 또는 금천가산퍼블릭 디자인작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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