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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메카' 새만금…수변도시 4만명 규모로 확대한다
부동산정책·제도 2024.07.01 15:28:39새만금개발청이 늘어나는 기업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수변도시 개발계획을 변경한다. 수변도시는 근로자 등이 입주해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곳으로, 새만금으로 기업 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수용 인구를 늘리고 토지 이용 계획도 일부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기업 투자 유치 증가, 인프라 확대 등 최근 새만금 국가산단의 여건 변화를 반영해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새만금의 첫 번째 도시개발사업인 수변도시는 지난 2020년 12월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약 6.6㎢의 부지면적 내 약 2만 5000명과 각종 인프라를 수용하도록 계획됐다. 2023년 6월에 매립공사를 마치고 그 해 11월에 기반시설 조성공사에 착수했다. 다만 새만금청과 공사는 2020년 이후 새만금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난 만큼 수변도시 개발 계획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변경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로 새만금 동서 및 남북도로가 차례로 개통됐고 지난해 새만금 국가산단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10조 원의 투자 성과를 올렸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새만금 국가산단의 환경이 변하는 만큼 수변도시도 이를 반영해야 한다”며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변경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의 핵심 키워드는 ‘기업’이다. 급격하게 증가한 새만금 산업단지 내 종사자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변도시 내 계획인구를 기존 2만 5000명에서 4만 명으로 늘리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투자유치용지, 기업복합용지 신설 등 토지이용계획도 일부 변경한다. 또 기업과 청년 인구·혁신 인력들이 수변도시로 몰려들 수 있도록 업무와 주거, 여가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직·주·락(職·住·樂, Work·Live·Play)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통합개발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된 뒤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수변도시 내 첫 토지 분양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택용지, 준주거시설용지 등이 우선 검토 대상이며 관광 및 교육, 복합커뮤니티센터 관련 민간투자자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기업은 편안하게 투자하고, 주민은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수변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수변도시의 정주 인구를 늘리고, 특화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며 “새만금의 첫 도시인 만큼 입주민이 쾌적하고 똑똑한 미래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도쿄올림픽 악몽 없다"…'가상의 파리'서 구슬땀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7.01 15:25:22‘금메달 6개, 종합 16위.’ 3년 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거둔 성적이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악의 올림픽 성적표를 받아 들면서 대회 이후 한국 체육에 위기감이 엄습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올림픽에서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엘리트 체육 자체의 붕괴가 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이달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참가 선수가 몬트리올 올림픽(50명) 이후 가장 적은 숫자인 150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도쿄 대회보다 적은 6개 미만의 금메달 획득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야 하는 선수들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스포츠과학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국가대표스포츠과학지원센터가 발 벗고 나섰다. ‘비장의 무기’인 발전된 스포츠과학을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끌어올리고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돕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으로 선수 지원을 총괄하고 있는 전재연 센터장은 최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센터 내 체력·컨디셔닝팀이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회복 및 처치, 영양 세팅 등의 관리를 대회 때까지 이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센터 내 심리지원팀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배드민턴·역도 등 7개 중점 지원 종목 선수들의 심리 케어와 더불어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대회장 간접 체험으로 적응도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림픽을 맞아 새롭게 만들어진 경기장이 많은 만큼 선수들이 대회장에서 느끼는 생소함을 없애고자 센터 내 연구원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선수들에게 VR로 제공하고 있다. 국가대표 심리 지원을 맡고 있는 장태석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박사)은 “사격 종목의 경우 파리에서 3시간 정도 떨어진 샤토루에 있는 사격장에서 경기가 펼쳐지는데, 이 경기장은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곳이다. VR 시뮬레이션 체험으로 선수들이 경기장을 미리 체험함으로써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영상 및 데이터 분석팀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드론이나 1인칭 카메라를 동원해 여러 각도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이나 플레이 스타일을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로 정리해 훈련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다. 센터는 도쿄에서 부진했던 성적을 만회하게 위해 대한체육회와 각 종목 연맹, 지도자들과 협력도 강화했다. 센터에서 만든 과학적 프로그램을 선수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들과 ‘원 팀’으로 뭉치는 게 필수라는 생각에서다. 협력을 통해 각 종목 선수들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해졌고 문제점을 바로 파악해 개선하기 용이해졌다. 전 센터장은 “선수들이나 지도자들이 저희의 피드백이나 과학적 조언을 전보다 쉽게 받아들이고 있다. 외국에 나가 경기를 하면 그곳에서는 어떤 스포츠과학 지원을 하는지 보고 배워서 우리에게 먼저 제안해주는 선수나 지도자도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대한체육회가 프랑스 현지에 마련한 사전 캠프부터 대회 현장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 5명의 인원을 현지에 파견해 밀착 지원을 이어나가고 진천선수촌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영상 분석 등 간접 지원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전 센터장은 “대한체육회 등 지원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남은 기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
대전시,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문열어
사회전국 2024.07.01 15:25:15대전시는 서구 월평동 옛 한국마사회 건물에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배현민 KAIST 창업원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서철모 서구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시와 KAIST는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지원을 통한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목표로 ‘글로벌 창업 성장 허브’사업을 조성‧운영키로 협약하고 옛 한국마사회 대전지사 건축물을 KAIST 창업공간 및 공공기관 입주 공간으로 조성해 왔다. KAIST 창업공간은 370여 평 규모로 입주기업 업무공간 60석, 회의공간, 세미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5대 권역 창업타운’을 조성‧운영 중으로 제1타운인 유성구 궁동지역 스타트업파크를 서구 월평동까지 확대해 ‘창업-성장-글로벌화’로 이어지는 기술창업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월평동 일대를 제5창업타운 ‘글로벌 혁신 창업허브’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스튜디오 운영기관인 ‘KAIST 창업원’은 KAIST가 보유한 기술 및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세계적인 혁신리더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양산 지원 △해외 크라우드펀딩 및 마케팅 지원 △해외 테크기업 박람회 참가 △커뮤니티&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입주기업을 7월 5일까지 모집중이다. 신청대상은 KAIST 교원 및 학생 또는 주사업장이나 기업부설연구소가 관내에 소재한 기업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Startup KAIST 글로벌 스튜디오’ 개소는 KAIST와 대전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창업 생태계를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KAIST와 대전이 함께 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새로운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는 대덕특구, KAIST 등 세계 최고 수준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그 결과 기술기반 창업기업 성장률 비수도권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래 주도권은 누가 신기술 역량을 더 많이 보유했는가에 달려있기에 KAIST의 우수한 연구기술 등이 창업과 연계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취업제한 풀리는 '尹사단'…대형로펌 '모셔가기' 경쟁
사회사회일반 2024.07.01 15:24:40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핵심 보직을 맡았던 검찰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대형 법무법인(로펌)에 합류하고 있다. 과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사이 ‘추윤갈등’ 등에 따라 2021년 검찰을 나온 검사장급 인사들이 3년 취업 제한에 풀리면서 대형 로펌들이 인재 영입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화우 등 대형 로펌들은 이달 3년 취업제한이 해제되는 강남일(23기)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접촉하며 영입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현재 (대형 로펌) 입사와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1969년생인 강 변호사는 경남 사천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윤 대통령과 같은 사법연수원 23기를 수료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 1, 2부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검찰 내 핵심 보직을 두루 맡아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분류된다. 2021년 문재인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하고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할 때 검찰 내 ‘넘버2’인 대검 차장에 올랐다. 그러다 추윤갈등이 한창이던 2020년 추 전 장관이 검찰 인사에서 강 변호사를 대전고검 검사장으로 좌천성 인사를 내기도 했다. 이후 2021년 7월 20일자로 사직했고, 이달 말이면 대형 로펌 취업이 가능해진다. 윤 대통령, 강 변호사와 연수원 동기인 배성범 전 서울중앙지검장도 법무법인 YK에 합류해 7월부터 형사총괄그룹 대표를 맡는다. 배 변호사는 검찰 특수·강력부에서 정·관계 대형 비리사건을 처리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부산지검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아 전국 해운비리 수사를 지휘했다. 배 변호사 역시 추 전 장관 취임 직후 검찰 인사에서 법무연수원장으로 좌천성 승진을 했다. 배 변호사는 2021년 6월 검찰을 나와 취업제한이 풀리는 다음 달 법무법인 YK에 합류하게 됐다. -
스테이씨 세은, 울망 복숭아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1 15:22:27그룹 스테이씨(STAYC) 세은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1집 ‘메타모르픽(Metamorphic)’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은 펑키한 셔플 리듬이 특징인 신스 팝 장르로,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매력을 담은 노래다. ‘메타모르픽’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박사 학위 따도 연봉 2000만원…韓 떠나는 외국인 인재들
산업기업 2024.07.01 15:21:31서울 소재 명문대 교수인 A 씨는 그간 자신의 대학원 연구실에서 20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가르쳤다.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내국인들과 비슷한 수준의 인재였지만 이들 중 국내에 남아서 취업한 학생은 4명에 불과했다. 대부분 학생들은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미국 실리콘밸리 등 해외 주요 지역으로 떠났다. A 교수는 “적은 급여와 불안한 고용 등 한국의 근로 환경이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우수한 인재들을 국내에서 흡수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에서 첨단산업 분야를 공부하는 외국인 박사 등 우수 인력 중 60% 이상이 학업을 마친 뒤 한국을 떠나고 있다. 국내 인재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인재들의 유치뿐 아니라 정착에 힘을 싣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 정책과 처우 개선, 기업의 인식 개선 등이 맞물려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외국인 박사들이 한국을 떠나는 것은 우선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급여가 턱없이 적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 등 주요 지역은 물론 내국인 박사들과 비교해도 급여 수준이 떨어진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이공계(STEM) 분야를 전공한 외국인 박사 중 4000만 원 미만의 연봉을 받는 비율은 79.3%에 이른다. 이 가운데 2000만 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박사는 15.7%에 달한다. 반면 내국인 박사의 절반가량(47.2%)은 4000만~8000만 원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4000만 원 미만은 35.4%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외국인 박사들은 일정 수준 급여가 보장되는 중견기업을 목표하고 있지만 정규직 채용은 ‘하늘의 별 따기’다. 국내 기업들이 언어·문화 등을 이유로 외국인 채용을 꺼리는 탓이다. 실제 외국인 박사들 중 많은 수는 단기 계약직이나 프로젝트 기반으로 일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박사급 인력 한 명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지만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대우는 내국인 대졸자보다 못할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언어·문화적 장벽이 있을 뿐 아니라 국내의 폐쇄적인 문화 탓에 일종의 차별마저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인재 정착을 위해 기업의 인식 변화를 이끌 만한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법무부는 영주권·국적 취득 단계를 줄인 ‘과학·기술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을 시행하는 등 인재 유치를 위한 제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6년(5단계) 이상 소요되던 영주권·국적 취득 절차를 3년(3단계)으로 간소화한 것이 제도의 골자다. 연구유학생(D-2-5) 비자와 연구원(E-3) 비자도 기존에 ‘3년 경력’ 기준을 삭제하는 등 대상을 확대한다. 2027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 일환이다.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명예회장은 “정부가 우수 인재 유치를 이민 정책의 첫 번째 단추로 생각하고 여러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외국인 인재들이 국내에 체류하고 싶어하는 만큼 기업들의 인식을 바꿀 만한 구체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학병원 경영난에 취업 난항…간호대학생 81% "매우 심각" 응답
사회사회일반 2024.07.01 15:20:21의사 파업 등으로 인한 대학병원 경영 악화로 졸업을 앞둔 간호대 학생들이 취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학생들이 신규 간호사의 채용 감소를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간대협)은 1일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신규 간호사 채용이 지연 혹은 취소됨에 따라 간호대학생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간대협이 진행한 이번 설문은 지난 6월 26일~30일 전국 197개 간호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801명이 응답했다. 간대협 설문 결과 ‘지속적인 신규 간호사 채용 인원 감소’ 문제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98.4%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77%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2024년 상반기 대학 병원의 신규 간호사 채용 지연’ 문제에 대해서는 95.4%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81.1%가 ‘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간대협에 따르면 간호계 취업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위축돼왔다. 2018년 450명을 채용했던 서울대병원은 꾸준히 모집 정원을 축소해 2022년 250명, 2023년 50명을 채용했다. 2018년에 신촌·강남세브란스 통합 채용으로 600여 명을 채용했던 연세의료원 역시 2023년 채용 규모가 320명으로 대폭 줄었다. 다른 대학병원들도 채용 규모 축소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병원 중 중앙대학교병원 한 곳만이 2024년 상반기 채용을 실시하는 등 올해 신규 간호사 취업 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설문에 응답한 간호대 학생들은 이러한 채용 축소 및 지연 문제의 원인으로 ‘간호계의 법제 및 제도적 결함’(72%)과 ‘대학병원의 경영난’(18.5%)을 꼽았다. 제도적 결함이 원인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세부 선택(복수응답)에서 △간호법 부재(84.6%) △간호대학의 지속적인 인원 증원(68.2%) △예비 간호사 적체로 인한 채용 문제 지속(60.4%) △지역의료환경의 개선 부족(49.9%) 등 문제를 꼽았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졸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간호사들은 어학점수·면접분비 등 취업 준비 난항, 원하지 않는 졸업유예, 간호 국가고시 준비 악영향 등 다양한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계유지와 학자금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간대협은 “간호계의 취업난은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면서 “열악한 간호사 근무환경으로 인한 쏠림 현상, 지역 병원의 간호사 처우 문제, 무리한 간호대 증원 등 여러 제도적 문제를 들여다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취업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 대학생들에 대한 지원 정책은 물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간호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내 집 마련·시세차익’ 다 잡아볼까… 수도권 ‘분상제’ 아파트 어디
부동산정책·제도 2024.07.01 15:20:07공사비 상승에 따른 고분양이 지속되면서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3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한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74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2898개가 몰리며, 1순위 평균 39.16대 1로 청약을 마쳤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 단지로 공급된 것이 청약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월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인 ‘제일풍경채 검단Ⅲ’ 역시 합리적인 분양가로 입소문을 타며, 올 인천 최고 청약 경쟁률인 1순위 평균 44.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가는 “인건비 및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흐름이 지속되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아파트 진입장벽이 날로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5월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급면적 기준 ㎡당 785만6000원 3.3㎡당 259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6.61% 급등한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 분양을 앞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올 하반기 장항지구 B-3블록(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29-26번지 일원)에서 ‘고양 장항 아테라’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총 76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장항지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주택지구다. 각종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데다, 주변으로 대규모 개발호재도 줄을 잇고 있는 등 향후 경기 서부권역 최대 거점도시로의 도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삼성물산은 7월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레벤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도곡 삼호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총 30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도곡중을 비롯해 강남 8학군 학교들이 밀집해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역삼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GS건설 컨소시엄은 7월 인천 검단신도시 AB21-1블록(서구 불로동 484-3번지 일원)에서 ‘검단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맞은 편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부지가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며,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여기에 검단신도시를 아우르는 U자형 녹지축 시작점인 근린공원(예정)이 인접해 있고, 약 9만 3,000㎡ 규모의 문화공원(예정)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
스테이씨 윤, 공주님의 볼 하트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1 15:20:03그룹 스테이씨(STAYC) 윤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1집 ‘메타모르픽(Metamorphic)’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은 펑키한 셔플 리듬이 특징인 신스 팝 장르로,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매력을 담은 노래다. ‘메타모르픽’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최태원, 美 출장서 아마존·인텔 CEO 잇따라 만나…"AI 보폭 맞춰 뛰어야"
산업기업 2024.07.01 15:18:57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앤디 재시 아마존 CEO·팻 겔싱어 인텔 CEO 등 '빅테크' 리더들을 잇따라 회동하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사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일 최 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CEO를 만난 사진을 올리면 "AI 반도체 최전방의 거인들"이라며 "이들이 엄청난 힘과 속도로 세상을 흔들 때 우리도 백보 천보 보폭을 맞춰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텔레콤과 아마존이 함께 만든 앤트로픽, SK하이닉스와 인텔이 함께 하는 가우스랩스처럼 우리나라 유니콘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우스랩스는 SK하이닉스의 산업용 AI 전문 자회사다. 최 회장은 지난주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재시 CEO를 만나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최신 산업동향과 전망에 대해 살피고 SK와 아마존의 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마존은 최근 머신러닝(ML) 학습과 추론에 특화한 자체 AI 반도체 '트레이니움', '인퍼런시아'를 개발하는 등 반도체 설계부터 서비스까지 AI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월 세계 최초로 AI 반도체 구현에 필요한 5세대 HBM(HBM3E) 양산과 고객사 납품을 시작하며 고성능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최 회장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인텔 본사에서 겔싱어 CEO를 만났다. 그는 SK하이닉스와 인텔의 오랜 반도체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하고, 첨단 반도체 제조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최 회장은 지난 4월 엔비디아를 시작으로 TSMC,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아마존, 인텔까지 세계 AI 산업을 이끄는 빅테크 리더들을 잇따라 만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등과 만난 사진을 SNS에 올렸다. 최 회장은 지난달 28∼29일 열린 SK그룹 경영전략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임직원에게 AI 역량 강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미국에서는 AI 말고는 할 얘기가 없다고 할 정도로 AI 관련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며 "그룹 보유 역량을 활용해 AI 서비스부터 인프라까지 'AI 밸류체인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2026년까지 80조 원을 확보해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스테이씨 시은, 미모 성수기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1 15:17:24그룹 스테이씨(STAYC) 시은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1집 ‘메타모르픽(Metamorphic)’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은 펑키한 셔플 리듬이 특징인 신스 팝 장르로,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매력을 담은 노래다. ‘메타모르픽’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스테이씨 수민, 인어공주의 환생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1 15:16:51그룹 스테이씨(STAYC) 수민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1집 ‘메타모르픽(Metamorphic)’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은 펑키한 셔플 리듬이 특징인 신스 팝 장르로,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매력을 담은 노래다. ‘메타모르픽’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스테이씨 아이사, 고양이상 대표 미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7.01 15:16:21그룹 스테이씨(STAYC) 아이사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정규 1집 ‘메타모르픽(Metamorphic)’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은 펑키한 셔플 리듬이 특징인 신스 팝 장르로,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매력을 담은 노래다. ‘메타모르픽’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올 하반기 착공
사회전국 2024.07.01 15:14:27충남도는 천안에 건립 예정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실시설계를 이달 시작하고 올 하반기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날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기본설계 기술제안 개찰을 진행해 계룡건설산업을 최종 적격자로 선정했다. 개찰에 앞서 지난해 12월 입찰공고 이후 2개의 컨소시엄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신청했고 지난 5월 기술제안서 및 입찰서를 제출했다. 제출된 기술제안서에 대해서는 6개 분야 1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건설기술심의를 거쳤다. 입찰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입찰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54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 2223㎡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전시장, 식당, 카페 등이 들어서며 2층은 업무시설, 귀빈(VIP)실, 3층과 4층은 대회의장, 전시공간, 회의실 등을 갖춘다. 센터는 전시·회의·투자를 연계하는 기업 대 기업(B2B) 전문 산업지원형 전시·컨벤션시설이며 ‘천안아산 고속철도(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 조성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또한 도의 성장된 기술을 국내외적으로 홍보하고 관내 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며 충남 마이스(MICE, 기업회의·인센티브 관광·국제회의·전시회)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도는 공사 착공 후 31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9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의 성공적인 건립 방안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도가 국내외 다양한 마이스 산업 시장의 주력 무대로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락가락 울산시의회' 사태 일단락 돼…이성룡 의장 업무 수행
사회전국 2024.07.01 15:11:18후반기 의장 선거를 두고 오락가락했던 울산시의회가 사태를 일단락지었다.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가 시작된 7월 1일 시의장실을 차지한 인물은 이성룡 의원(국민의힘·중구 제3선거구)이다. 하지만 자리를 차지하기 까진 시간이 필요했다. 이날 오전 시의장실엔 ‘3명의 의장’이 앉아 있었다. 김기환 전반기 의장은 “임기는 의장에 당선된 후 2년”이라며 “따라서 7월 7일까진 의장이다”며 자리를 비키지 않았다. 통상 후반기가 시작되면 짐을 빼 주는 것이 관례였는데 이를 어긴 것이다. 이로 인해 지난달 25일 본회의에서 당선된 이성룡 의원은 자신의 짐을 옮기지 못하고 접견실 한 켠에 놓아 두어야만 했다. 안수일 의원(국민의힘·남구 제1선거구)은 ‘투표에선 이겼다’는 생각으로 의장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성룡 의원도 “소송을 통해 해결하라”는 입장이었다. 실제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울산지방법원에 의장선출 결의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냈다. 의장 효력을 중지하라는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이날 점심이 지나자 상황은 어느정도 정리가 됐다. 김기환 전반기 의장이 자리를 비켰고, 책상엔 ‘의장 이성룡’의 명패가 놓였다. 안 의원은 자리에 없었다. 이 의장은 “시민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후반기 울산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소송에 대해서는 “어떤 결과가 나오던 따르겠다”고 말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25일 본회의에서 시작됐다.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뽑는 선거가 치러진 본회의에 재적의원 2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2차에 걸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정확히 11대 11로 안수일과 이성룡 양 후보로 표가 나뉘었다. 이어진 3차 결선 투표에서도 여전히 11대 11이 나왔는데, 이때 이 후보를 뽑은 투표지 중 기표란에 기표가 두 번 된 1장이 발견됐다. 그날 회의를 주재한 김기환 의장은 “같은 이름에 두 번을 찍은 투표지가 나와 유효인지, 무효인지를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했는데, 유효하다는 해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결선투표 결과 득표수가 같을 때는 최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울산시의회 회의 규칙 조항에 따라 3선의 이 의원이 재선인 안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런데 본회의 종료 후 ‘울산시의회 의장 등 선거 규정’에 ‘동일 후보자란에 2개 이상 기표된 것’을 무효로 간주한다는 조항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안 의원은 이 규정을 근거로 선거 결과가 정정돼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이의를 신청했다. 이에 김기환 전반기 의장은 지난 28일 임시회에서 “선거 당일 선관위에 확인했지만, 다음 날 선관위에서 ‘의회 선거 규정이 있다면, 그 규정을 우선’이라고 다시 확인했다”면서 “의장인 저를 비롯한 의회사무처의 미숙한 운영으로 이런 사태가 발생했지만, 결과적으로 규정을 제대로 적용하면 안 의원 11표, 이 의원 10표, 무효 1표로 안 의원이 의장으로 당선되는 것이 맞다”고 번복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지난 25일 개최한 본회의에서 결정한 의장 선출은 무효”라면서 “이에 후반기 의장으로 이성룡 의원을 결정한 사항은 취소하고, 안수일 의원이 후반기 의장으로 결정됐음을 선포한다”라고 발언한 뒤 의사봉을 두드렸다. 하지만 울산시의회 의결정족수는 12명인데 이날 회의에는 8명만 참석해 의결정족수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개의 선포도 없이 한 발언으로 따라서 이 또한 성립되지 않는다. 단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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