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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우린 몰라’…펜싱여걸들의 미친 한판, 파리를 잠재우다[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4 16:28:16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최세빈(24·전남도청)은 “우리 모두 미친 것 같다”며 웃었다. “(남자 사브르) 박상원 선수가 우리 훈련하는 데 찾아와서 ‘세빈아, 피스트 올라가서 그냥 미치면 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언니들한테도 ‘미치면 할 수 있대요’라고 했는데 정말 우리 모두 미친 것 같아요.”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경기 중 가장 ‘미친’ 경기로 기억될 만하다. 어두운 전망을 깨고 메달 잔치를 벌이는 이번 대회 한국 스포츠의 질주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한판이었다. 상대는 팀 세계 랭킹 1위에 일방적인 응원까지 등에 업은 종주국 프랑스였는데 메달 기대가 크지 않던 한국은 45대36으로 프랑스를 압도해 그야말로 ‘언더독의 대반란’을 보여줬다. 한국 여자 사브르가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2021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표팀은 결승까지 진출해 우크라이나에 42대45로 석패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랭킹은 4위지만 프랑스에 한 수 이상 아래로 여겨졌다. 세대교체 속에 최세빈, 전은혜(27·인천중구청), 전하영(23·서울시청) 3명이나 새 얼굴이었다. 기존 멤버는 윤지수(31·서울시청)뿐이었다. 모두가 열세를 예상했지만 우리 대표팀은 눈빛부터 달랐다. 이번 대회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인 마농 아피티브뤼네와 사라 발제르를 1·2라운드에 앞세운 프랑스를 맞아 한국은 2001년생 전하영과 2000년생 최세빈이 패기로 몰아붙이며 2라운드 10대5의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상대 이름값 따위는 아예 계산에 없는 거침없는 펜싱으로 프랑스 홈 관중을 혼란에 빠뜨렸다. 최세빈과 아피티브뤼네가 격돌한 4라운드에서 20대11로 격차가 벌어지자 프랑스는 5라운드 전하영의 상대를 세실리아 베르데르에서 사라 누차로 교체했고 전하영은 25대18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6라운드에서 한국도 윤지수를 전은혜로 바꿔 굳히기를 노렸고 30대23으로 리드를 지켰다. 8라운드에서 전은혜가 아피티브뤼네를 상대로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공격을 뽐내며 40대31로 달아나 승기를 잡은 한국은 전하영이 발제르와의 9라운드까지 9점 차를 유지하며 결승행을 완성했다. 전은혜는 남자 사브르 도경동을 연상하게 하는 ‘특급 조커’로 맹활약했다. 넷은 함께 오른 시상대에서 미리 준비한 태극기 모양 귀걸이를 뽐내는 세리머니를 했다. 전은혜는 “우리 팀 정말 잘하지 않나”라고 되물으며 “4년 뒤 금메달 따려고 이번은 은메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당당한 펜싱 여걸들이었다. -
'尹 원년 참모' 강훈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 사의
정치정치일반 2024.08.04 16:24:54강훈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다 정부 주요 요직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4일 여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최근 강 비서관의 사의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비서관은 대통령실 동료들에게 퇴직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2021년 3월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고 정치에 입문할 때부터 함께한 핵심 참모로 알려져 있다. 조선일보 논설위원, TV조선 탐사보도부장 등을 역임했고 윤 대통령 캠프에서는 네거티브 대응 등을 맡았다. 윤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초대 정책홍보비서관(전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최근까지 일했다. 강 비서관의 사의에 따라 정책홍보비서관은 공석 상태다. 당분간 홍수용 선임행정관이 직무대행으로 정책홍보비서관실을 이끌 예정이다. -
경기 여주 점동면 오늘 '40도' 기록…2018년 이후 6년만
사회사회일반 2024.08.04 16:23:08경기 여주시 점동면 기온이 4일 오후 3시 33분께 40.0도에 달했다. 40도대 기온은 2018년 8월 이후 6년 만이다. 오늘까지 포함해 국내에서 기온이 40도대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8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42년 8월 1일 대구 기온이 40.0도를 기록한 뒤 사례가 나오지 않다가 2018년 8월 1일 홍성·북춘천·의성·양평·충주에서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랐다. 이후 같은 해 8월 14일 의성의 기온이 다시 40도를 넘었다. 1904년 국내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한 이래 최고 기온은 2018년 8월 1일 홍천에서 기록된 41도다. 2018년 여름과 마찬가지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 중첩돼있어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무더위는 최소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하루에만 3명의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왔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부종, 열경련 등의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주중에만 400명에 육박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전국 507개 응급실 의료기관이 신고한 온열질환자는 386명이다.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누적 온열질환자는 1546명이다. 온열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11명이다. 이에 질병청은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냉방기기를 사용하거나 무더위 쉼터로 피신하는 등 시원하게 지내고, 헐렁한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고 외출 시 모자와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수분은 자주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면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춘 다음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의식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구급대의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
드라이버 참고 또 참은 윤이나 ‘빛나는 복귀 첫 우승’…아낌없이 물로 축하해준 동료들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04 16:19:29드라이버를 잡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꾹 참았다. 드라이버만 잘 맞는다면 짧은 거리에서 웨지로 버디를 쉽게 노려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는 걸 상반기 경기를 하면서 몸소 느꼈던 윤이나다. 과감할 때는 과감하게, 돌아가야 할 때는 참을 줄도 알아야 우승이 찾아온다는 걸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다. 징계에서 돌아온 윤이나가 마침내 복귀 후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윤이나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했다. 6타를 줄이며 쫓아온 방신실을 비롯해 박혜준, 강채연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윤이나는 상금랭킹 2위(7억 3143만원)로 올라섰다. 1위는 9억 1860만원의 박현경이다. 윤이나가 우승을 차지한 건 2022년 7월 17일 끝난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이후 2년여만이다. 윤이나는 생애 첫 우승 후 1개 대회를 더 뛴 뒤 규칙 위반에 따른 출장 정지 징계로 1년 8개월 동안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다가 올해 4월에야 복귀할 수 있었다. 전반 3개의 버디를 잡고 후반에는 보기 1개를 범하고 버디를 더하지 못했지만 전반 9홀에서 워낙 타수를 벌린 덕에 큰 위기 없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윤이나의 코스 매니지먼트가 무엇보다 돋보였다. 드라이브 거리 3위에 올라 있는 장타력을 자제하고 홀에 따른 적절한 클럽으로 티샷을 하고 절제된 플레이로 그린을 노리면서 위험한 상황을 현명하게 피해갔다. 이번 대회에서 윤이나는 버디가 필요할 때 흐름을 끊기지 않는 클러치 퍼팅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라운드 후 자신의 최고 장점이라고 소개한 인내심은 폭염 속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을 수 있는 무기가 됐다. 이런 전략적인 공략을 통해 윤이나는 나흘동안 버디 19개를 잡고 보기를 범한 홀은 5개가 전부였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3연속 톱5 행진을 벌이고 있던 상승세의 유해란을 비롯해 최혜진, 임진희, 박성현 등 LPGA 멤머들이 출전한 대회여서 윤이나의 우승이 더욱 빛이 났다. 하반기 첫 대회 우승이라는 점도 윤이나의 이번 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또 복귀전을 치렀던 제주에서 복귀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는 점에서도 남다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우승 후 윤이나는 “첫 우승 때 우승하는 지 모르고 우승했다면 이번 우승은 여러 감정이 드는 우승”이라고 했다. 우승의 순간 많은 선수들이 물을 뿌리며 윤이나의 우승을 축하해줬다. 누군가 동료들이 그의 잘못을 용서하는 의미의 물 같다고 했다. -
"원전 1.2조 투자" "로봇틱스, 1조 매출"…성장·주주환원, 두 토끼 잡는다 [biz-focus]
산업산업일반 2024.08.04 16:18:39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두산밥캣(241560)·두산로보틱스(454910) 등 두산(000150)그룹 3개사가 4일 대표이사 명의로 주주 서한을 냈다. 지난달 11일 그룹이 내놓은 사업 구조 재편과 관련해 주주와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서한에는 합병의 필요성과 성장 전략, 주주 환원 등의 청사진을 담았다. 3사 대표는 주주들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서한을 시작했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주주들에게 충분히 사전 설명을 드리지 못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고 스캇 박 두산밥캣 대표는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도 “주주 여러분들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주 서한은 각 사 홈페이지에 게재됐고 임시 주주총회 참석 대상 주주 명부가 확보되는 이달 5일 서한 발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5년간 10기 원전 수주 가능…"에너빌에 1.2조 투자"=두산그룹은 합병 이후 만들어낼 성장 비전을 상세히 소개했다. 박상현 대표는 “체코에 이어 폴란드·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영국 등 향후 5년간 총 10기 내외의 원전 수주를 기대할 수 있고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서도 5년간 62기 수주 목표를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감당하려면 신기술을 확보와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금 마련이 필수인데 합병 이후 그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상현 대표는 “두산밥캣 분할을 포함한 개편으로 1조 원 수준의 투자 여력이 생겼다”며 “이를 전부 원전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을 분할할 경우 차입금 7000억 원이 감소하고 비영업용 자산 처분을 통해 현금 5000억 원 확보가 가능하다. 두산밥캣·로보틱스의 합병 시너지가 크다는 점 역시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무인화·자동화 트렌드가 소형 장비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어 맞대응을 위한 합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실제 건설장비 분야 세계 1위인 캐터필러는 2020년 마블로봇을, 농업 장비 세계 1위인 디어앤컴퍼니는 2021년 베어플래그 로보틱스를 인수했다. 스캇 박 대표는 “산업용 자율주행 장비 시장은 2031년 80조 원 규모로 예상된다”며 “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무인화·로봇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배당 줄지 않는다”…적극적 주주 환원=합병을 통해 배당이 축소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는 잠재웠다. 스캇 박 대표는 “현재의 배당 정책을 통합법인이 승계해 그 규모를 유지하고 통합법인의 사업적 성과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밸류업’ 방안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밥캣의 2023년 배당액은 주당 1600원이다. 밥캣은 앞서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는 물론 합병 반대 주주들의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되는 자사주도 모두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류 대표는 밥캣과의 합병으로 5년 내 매출 1조 원 이상 달성도 자신했다. 류 대표는 “두산밥캣과 통합하면 최대 로봇 시장인 북미·유럽 시장에서 고객에 대한 접점이 현재 대비 약 30배 이상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배당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통합 두산로보틱스는 10조 원 수준인 자율주행 로봇 및 무인 지게차 시장 등 진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상장법인 합병 비율, 法규정…“상장 후 가치 오를 것”=논란이 된 합병 비율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박상현 대표는 “분할 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식 수는 25% 감소하는 반면 기업가치는 10%만 감소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재상장 시점의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의 주당 가치는 두 비율의 차이만큼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스캇 박 대표는 “법에서 상장법인 간 합병 시에는 시가 대 시가로만 교환 비율을 산정하게 돼 있다”며 “로보틱스와 밥캣의 주식 교환 가액인 8만 114원, 5만 612원은 두 회사의 2024년 평균 주가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도 “주식시장에서의 회사 가치는 실적 외 미래 잠재성, 기술력 등 다양한 근거에 기반하는 것”이라며 “로보틱스는 최근 3년간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관심은 주주들의 반응이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주식 매수청구권을 설정 한도 이상으로 행사하면 합병은 무산될 수 있다. 에너빌리티는 주식 매수청구권 한도가 6000억 원이고 밥캣과 로보틱스는 각각 1조 5000억 원, 5000억 원 수준이다. 특히 국민연금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분 6.78%을 보유하고 있어 어떤 결정을 할지 두산그룹은 물론 시장도 지켜보고 있다. -
[속보] 민주당 전남 경선 이재명 82.48% 득표…김두관 15.66%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04 16:17:49[속보] 민주당 전남 경선 이재명 82.48% 득표…김두관 15.66% -
이변 없이 현역 아성 '굳건'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에 양부남…더불스코어 '압승'
사회전국 2024.08.04 16:10:46‘현역의 아성은 굳건 했고 이변은 없었다.’ 원내와 원외 인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에 양부남(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이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됐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기 당원대회를 열고 권리당원 득표율 65.41%·대의원 득표율 68.88 등 합산 최종득표율 65.85%를 기록한 양부남 의원을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양 의원과 맞붙은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의 최종득표율은 31.58%로, 권리당원 득표율 34.39%·대의원 득표율 31.12%였다. 전국 대의원 10%와 권리당원 90%를 반영해 최종 득표율을 계산했다. 이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2년 앞두고 공관위원장 구성 및 광역·기초의원과 기초·광역단체장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로 지역 정가에서는 관심이 집중됐다. 마지막까지 누가 선출될지 모르는 박빙세로 관망이 되기도 했지만, 강위원 대표가 조직력 등을 앞세운 현역을 뛰어넘기에는 역부족 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부남 의원은 이날 정견발표에서 “광주의 미래를 밝히고 민주당의 이념과 가치를 실현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뗀 뒤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당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명실상부한 당원주권시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비대면 車 금융으로 인도·동남아 공략”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04 15:49:39“우리금융캐피탈의 강점인 자동차 금융에 디지털·비대면 서비스를 접목해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지 금융사에 대한 지분 투자 또는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는 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며 이 같은 디지털·해외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자동차 할부·대출(론)·리스 등 상품을 포함한 자동차 금융은 전체 자산 가운데 6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우리금융캐피탈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에서 대여하는 것으로 소비자 인식이 점차 변화하고 은행과 카드사 등이 경쟁자로 등장하는 등 자동차 금융시장은 레드오션을 넘어 ‘블러드오션’화하고 있다. 정 대표는 “최근 MZ 세대뿐 아니라 중년층들도 자동차를 수년마다 취향에 따라 바꾸고 싶어하는 것이 트렌드”라며 “캐피털사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부합해 자동차 리스와 렌트 쪽에 분명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 대표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자동차 리스·렌트 시장을 집중 공략했으며 수입차와 전기차 영업으로 판로를 넓혔다. 디지털·비대면화는 우리금융캐피탈 자동차 금융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전략이다. 고객이 우리금융의 자동차 금융 통합 플랫폼인 ‘우리WON카’에 접속하면 자동차 정보와 대출 상품 비교, 매매 플랫폼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 대표는 “고객과 협력사들이 (우리금융캐피탈의) 플랫폼에 유입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 진출 역시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방식으로 진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정 대표가 눈여겨보고 있는 시장은 인도다. 그는 “인도에는 약 30년간 국내 상용차 시장과 긴밀한 제휴 관계를 맺어 온 타타대우의 모기업인 타타모터스그룹이 있다”며 “지분 투자와 현지 금융사 합작을 통한 진출 후 타타그룹과의 제휴 영업을 하는 비즈니스모델로 협력에 나서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 시장은 고객의 자동차 구매력과 오토금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수요 고객층도 젊어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현지 금융사 인수 및 지분 투자 등 진출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기업 투자 확대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캐피털의 규모 및 역량과 적합한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여신을 확대 취급하고 강점인 신용 부실채권(NPL)을 담보 NPL로 확장해 시장점유율 1위를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안정적 단기 수익원인 자동차 금융과 중장기적 고수익원인 기업·IB투자 금융을 성장시켜 두 개의 축이 균형을 이루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우리은행과 연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여신은 우리금융캐피탈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순창서 음주운전 트럭 가드레일 충돌…동승 3남매 참변 (종합)
사회사회일반 2024.08.04 15:28:27전북 순창에서 음주운전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전북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8분께 순창군 인계면 지산마을 앞 도로에서 A(22)씨가 몰던 1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B(25·여)씨와 형제 등 3명이 숨졌다. 운전자 A씨 역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후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사촌 관계로 휴가철을 맞아 B씨와 C씨 가족 등이 A씨가 거주하는 순창으로 놀러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 인근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확인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중상을 입어 진술 조사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
與 시도지사협의회 "25만원 지원법 반대"…현안 첫 입장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8.04 15:23:55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통과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을 반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며 특별법에 대해 “예산을 심의하는 국회가 특별법을 통해 예산의 편성과 심의를 모두 행사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 헌법이 규정한 3권분립에도 어긋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전 국민에게 25만원씩을 지원하게 되면 13조 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하다.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데도 예산투입 대비 효율성에 대해선 전혀 검토된 바가 없는 대표적 재정 포퓰리즘”이라며 특별법에 대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발족한 협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 12명이 참여했다. 초대 회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맡았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협의체인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는 별개 조직이다. 협의회는 출범 배경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는 지역의 행정 책임자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정치인으로서 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위치에 있고 특히 지역 민심을 현장에서 가장 잘 아는 정치 지도자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 속에 협의회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의회가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의회는 또 당 최고위원회 참석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대표는 3일 한 방송에서 "전례가 없는 것이어서 잘 상의해보겠다"면서도 “정당은 정치세력이고 지자체장은 기본적으로 행정이고 상식적 공정성을 지켜야 하는 부분이 있지 않나”라고 우려했다. -
[부고] 유승우((주)두산 사장)씨 부친상
사회피플 2024.08.04 15:18:11▲유욱종씨 별세, 유승엽(H Mart 매니저)·유경미씨 부친상, 김주현(국민대학교 교수)씨 장인상, 권명숙씨 남편상 = 3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5일 오전 10시 30분. ☎ 031-787-1500 -
둔촌주공에 병설유치원 생긴다…2028년 개원
사회사회일반 2024.08.04 15:15:07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이 ‘서울둔촌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신설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둔촌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2028년 3월 정원 184명, 12학급 규모로 개원한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올해 공유재산심의 및 관리계획을 의결하고 2025년 설계를 확정해 2026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교육 기관 신설이 꾸준히 요구돼 왔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둔촌일초(가칭) 신설을 추진했으나 2020년 교육부로부터 부적정 판단을 받아 추진이 좌초된 바 있다. 이후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유치원 설립계획을 수정·보완해 결국 지난달 교육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병설유치원이 개원하면 1만 2032가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와 강동송파 1취학 권역(길동, 천호3동, 둔촌 1~2동) 등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가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운영과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유치원에 대한 교육여건과 시설관리, 행정적 사항을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배영직 서울강동송파교육장은 “유아 과밀이 예상되는 지역에 새로운 유치원 설립이 승인됐다”며 “설립이 한 번 지연된 만큼 차질 없이 설립을 진행해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치원이 되도록 개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찜통더위에도 우산시위 나선 티몬 피해자들 "즉각 환불하라"
사회사회일반 2024.08.04 15:00:57티몬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짐통더위에도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들에 환불을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티몬 피해자 모임' 10여명은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른 4일 정오께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건물 앞에서 1시간가량 1인 릴레이 '우산 시위'를 했다. 이들은 이 건물에 입주한 한국정보통신을 비롯한 PG사와 카드사들에 "즉각 환불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간 끌기 그만하고 즉각 취소하라' 등이 적힌 우산을 들고 한 명씩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다. 함께 든 피켓에는 '한국정보통신은 소비자에게 환불하라', '카드사 X PG사 떠넘기기 STOP(중지) 즉각 환불하라!' 등 문구가 적혔다. 이들은 전날 낸 호소문을 통해서도 "피해자들은 티몬이라는 다수의 고객이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결제 수단인 신용카드를 사용해 결제한 것일 뿐"이라며 "수년간 믿고 결제해왔던 카드사가 전자상거래법, 여신전문금융업법 등을 깡그리 무시하고 다수의 피해자가 시간을 쪼개가며 넣는 민원에 이렇다 할 답변도 없이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의 승인에 따라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ARS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앞서 채무자와 채권자들 사이에 자율적인 구조조정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법원이 지원하는 제도다. 법원에 따르면 현재 채권자 수는 티몬 4만7000여명, 위메프는 6만3000여명으로 11만 명에 달한다. -
바늘구멍 두 번 뚫었다 [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4 14:53:49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3위 결정전. 마지막 발에 10점을 쏴 한국의 전훈영(30·인천시청)을 제치고 동메달을 딴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은 금메달리스트가 된 것처럼 감격해 했다. 입을 손으로 막아봤지만 터져 나오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고 ‘이제 퇴장해야 한다’는 경기 진행요원의 안내에도 한동안 멈춰 서서 벅차오르는 감정을 겨우 눌렀다. 금메달에도 표정 변화가 적은 우리 선수들을 봐온 입장에서는 낯선 광경이었지만 어쩌면 바벨랭의 반응이 당연한 것이었다. 이어 열린 결승전. 남수현(19·순천시청)과 ‘집안 싸움’ 끝에 금메달을 딴 임시현(21·한국체대)은 앞선 두 종목 우승 때와 마찬가지로 평온했다. 시상대 꼭대기에서는 손가락을 동그랗게 만들어 눈에 대는 ‘귀여운’ 세리머니를 선사했다. 펴진 세 손가락으로 3관왕을 기념한 것으로 보였지만 나중에 임시현의 설명은 이랬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3관왕 이후 바로 다음 대회에서 또 3관왕 하는 게 쉬운 확률일 것 같느냐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그 바늘구멍을 통과해버린 거니까….” 동그라미는 바늘구멍이었다. 해맑게 웃고 있었지만 ‘양궁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양궁으로 최정상에 서고 또 지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보여주는 세리머니였던 셈이다. 임시현은 준결승전에서 전훈영을 6대4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뒤 남수현을 7대3(29대29 29대26 30대27 29대30 28대26)으로 꺾었다. 1세트 동점 뒤 2세트에 9점-10점-10점(남수현은 9점-7점-10점)을 쏘며 승기를 잡았다. 여자 단체와 혼성 단체에 이은 세 번째 금메달.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2021년 도쿄 올림픽 때의 안산에 이어 사상 두 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 위업이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을 더해 임시현은 불과 9개월 새 국제 종합 대회에서 모은 금메달이 6개다. 2년 전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는데 지난해 국가대표 1군에 선발된 뒤로는 원래 1군이었던 선수처럼 단단하게 활을 쐈다. 임시현을 대선수로 키운 것은 돌아보면 ‘자립심’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 동아리 활동으로 축구와 양궁을 놓고 고민하다가 부상 위험을 걱정한 부모님 권유로 양궁을 택한 임시현은 그때부터 곁눈질 한 번 없이 활에 빠졌다. 양궁부가 있는 중학교로 강릉에서 원주로 ‘유학’을 갔다. 엄마가 보고 싶은 마음을 새벽부터 활로 달랬다. 하루 최대 1000발을 쐈다고. 고등학교는 더 낯선 서울로 갔다. 성적이 연습량을 따라주지 않자 밤을 낮 삼아 연습량을 더 늘렸더니 그때부터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어릴 적부터 혼자가 익숙했던 임시현은 이제 5000만 명을 등에 업은 ‘국민궁사’가 됐다. 한국 양궁은 임시현과 남수현의 금·은메달로 역대 다섯 번째 단일 올림픽 개인전 동반 메달 기록을 썼다. 전훈영이 동메달전을 이겼다면 24년 만의 올림픽 금·은·동메달 싹쓸이가 나올 수 있었는데 대한양궁협회 회장사인 현대자동차는 전훈영을 조명한 별도 보도자료까지 내 선수의 마음을 살폈다. 현대차는 “도쿄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던 전훈영은 대회가 1년 밀린 탓에 3년을 절치부심하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서른이 넘어 처음 나선 올림픽에서 그는 2인 1실인 숙소를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탁구 선수와 방을 썼다”고 소개하며 여자 양궁의 전 종목 석권 뒤에는 전훈영의 활약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4위’ 전훈영을 찾아가 대회 내내 후배들을 다독이고 잘 이끈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 70대 구속심사…범행동기 '묵묵부답'
사회사회일반 2024.08.04 14:53:48새벽 서울 도심에서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리모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 나온다. 경찰에 따르면 리씨는 이날 오후 1시 8분께 서울중앙지법 박병곤 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출석한 리씨는 취재진에 "찍지 마요"라며 항의하는 등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왜 범행을 저질렀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몰라요"라고 답했다. 이어 '범행도구를 어디서 준비했느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등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라 씨는 전날 오전 5시 10분께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중구 용역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인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을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다발성 자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리씨는 작년 5월부터 알고 지낸 조씨에게 물을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했고, 조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직인 리씨는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 여인숙에 살면서 노숙 생활을 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씨는 범행 3시간 40분 만에 동자동 쪽방촌 인근 골목에서 긴급체포 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3일 라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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